비싼 몸값이 발목은 잡은 것일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국내에 상륙했지만,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오히려 국내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6S 64GB 모델의 출고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하면서 이용자들의 가격 부담이 흥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별도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은 경젱 제품들에 비해 적다. 아이폰6S를 판매할때마다 유통망에 지급되는 판매장려금(리베이트)도 많지 않아 '페이백' 등 불법 지원금 규모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S 출시 첫 주말… 한산한 유통매장 지난 24일과 25일 서울의 유명 휴대폰 집단상가를 둘러본 결과 이른바 '대란'이라고 부를만한 불법 지원금 지급은 눈에 띄지 않았다. 강변 테크노마트와 용산 전자상가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한산한 모습이다. 용산의 경우 외국인 손님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강변 테크노마트도 손님들이 간간히 있었지만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강변 테크노마트 유통점 관계자는 "상우회에서 불법 지원금을 살포하다 적발되면 자체적으로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내리기 때문에 우리는 불법 영업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불법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는 이용자들이 바글바글하다는데 법을 지키는 우리는 손님이 거의 없는 상황이 정상적이냐"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근 불법 지원금이 가장 많이 살포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소비자들이 북적였다. 일부 판매점에는 이용자들이 줄까지 서서 휴대폰을 구매하려고 기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유통점도 아이폰6S나 아이폰6S 플러스에 불법 지원금을 얹어서 판매하지는 않았다. 일부 유통점에서는 5만~10만원 가량의 불법 지원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았다. 특히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살포했던 일부 유통점은 아예 문을 닫고 장사를 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아이폰보다 갤S6, LG V10 등이 더 인기 소비자들도 신형 아이폰보다는 오히려 삼성전자의 갤럭시S6나 LG전자의 'LG V10' 등의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LG V10'은 출고가가 70만원대로 형성돼 공시 지원금과 매장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지만 아이폰6S 64GB 모델은 '페이백'이라 불리는 불법 지원금까지 받아도 60만원은 줘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불법 지원금으로 전용되는 이통사의 리베이트가 20만원 수준으로 안정화된 상황이라 신형 아이폰에는 불법 지원금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통사와 대리점들도 지금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는 불법 지원금을 넣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번호이동 건수도 안정화되고 있다. 아이폰6S 출시 첫날에는 예약가입자 등의 대기수요가 겹치면서 전체 건수가 3만3000건을 넘어섰지만 24일에는 2만5000여건까지 줄었다. 허준 기자
2015-10-25 18:12:01\r \r 갤S6 시리즈와 별도 소비자층 나눠 공략 \r \r \r \r \r \r \r \r \r \r \r SK텔레콤 모델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체험존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알리고 있다.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KT 직원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체험존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알리고 있다.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LG유플러스 직원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체험존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알리고 있다. \r \r \r \r \r \r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국내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동통신 3사도 일제히 체험 공간을 열고 본격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이동통신사들은 신제품인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와 기존에 판매중인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는 서로 다른 소비자층이 있다고 판단, 공시지원금이나 마케팅을 한쪽에 집중하지 않고 각 제품에 맞는 소비자층 공략을 위한 타깃별 세분화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온라인 상점인 삼성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예약구매 신청을 받는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이 공개된 이후 출시까지 남은 기간이 채 일주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별도의 예약판매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일제히 운영하는 체험 공간 외에 오는 20일 출시를 기점으로 각각 별도의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전국 직영 대리점에서 두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와 전국 321개 매장에서 두 제품을 공개한다. 단말기를 사용해보고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소비자 601명에게 갤럭시노트5, 외식 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LG유플러스도 서울 강남역 직영점을 비롯해 국내 300여개 매장에서 두 제품을 전시한다. 25일까지 단말기를 구입하면 2만원 상당의 '롱텀에볼루션(LTE) 비디오포털' 서비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동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시리즈와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는 각각 공략하는 소비자 층이 달라 판매전략도 다르게 구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갤럭시S6 시리즈와 대화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판매전략을 타깃별로 구분해 차별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이번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6 엣지+를 동시에 출시하면서 모델 수를 늘린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r \r
2015-08-17 18:04:00국내선 갤S6만 진행 가능성 프리미엄폰 수요 감소 따라 노트5 출고가도 낮출지 관심 S6엣지 플러스 유럽 출고가 32GB 기준 799.99유로 추정 갤럭시S6 엣지 이르면 이달 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글로벌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이미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가 한차례 인하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갤럭시S6의 가격만 인하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상이다. 이달 중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공개, 출시를 앞두고 기존 제품의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게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가격인하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갤S6시리즈 글로벌 가격인하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갤럭시S6시리즈의 출고가 조정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가격인하 시기와 가격 조정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진영 상무는 IR을 통해 "(상반기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갤럭시 S6엣지의 공급 이슈는 이미 해소됐으며, 하반기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갤럭시S6와 갤럭시S 엣지의 가격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를 견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서는 갤럭시S6의 엣지의 가격을 10만원 가량 인하한 바 있어 이번 가격조정에 대한 언급은 글로벌 가격 모델 인하를 말하는 것"이라며 "다만 국내에서는 갤럭시S6 엣지의 가격만 인하했기 때문에 하반기 갤럭시S6 모델에 대한 가격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갤노트5의 출고가도 낮춰잡을까?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 S6 엣지의 출고가를 10만원가량 인하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전략제품의 가격을 3개월 만에 인하한 것이다. 당시에는 그동안 갤럭시S6보다 10만원가량 비싸 사고 싶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잠재수요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 됐었다. 그러나 향후 갤럭시S6 모델에 대한 가격인하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삼성전자가 전반적으로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을 낮춰 잡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5와 함께 갤럭시S6엣지보다 화면을 키운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선 플래그십에 대한 가격조정을 단행하면서 신제품의 가격 역시 얼마에 책정될 지 역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상보다 출고가를 낮게 책정하는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32GB 모델의 유럽 출시가격은 799.99유로(약 102만원)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의 가격은 849.99(약 108만원)이었다. 예측대도라면 사양은 동일하지만 화면이 더 커진 신제품 가격이 구현제품 보다 더 싼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799.99유로에 출시될 경우 기존 S6 엣지는 100유로(약 12만8000원) 가량 인하되지 않겠느냐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박지영 기자
2015-08-02 17:02:49\r \r 갤S6플러스 출시 전망 화면·배터리 용량 ↑G4비트·스타일러스 등 중저가 모델도 대거 선봬 \r \r \r \r \r \r \r \r \r \r \r 갤럭시S6액티브 \r \r \r \r \r \r 올 상반기 갤럭시S6와 G4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갤럭시S6와 G4의 파생모델들이 대거 출시돼 다시한번 세계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제모델은 전략 스마트폰과 비슷한 디자인에 새로운 기능적 포인트 한 둘을 추가해 기능을 차별화한 제품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연구개발비나 마케팅 비용 등 전반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고 기능의 전략폰과 색다른 차별성을 가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선택의 기회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6플러스 내놓을 듯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파생모델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웃도어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S6 액티브'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S6 액티브는 갤럭시S6의 파생모델로 특화된 방수방진 기능과 물리 버튼을 갖추고 있다. 이 모델은 갤럭시S6보다 높은 3500mAh 용량의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본 사양은 갤럭시S6와 비슷해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롤리팝 운영체제(OS)를 쓴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새로운 형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및 갤럭시S6 플러스라고 불리는 파생모델(모델명 SM-G928)을 조만간 선보일 '프로젝트2'를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가로 73mm, 세로 151mm의 대화면 크기로 알려지고 있다. 패블릿 시장을 공략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S6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00mAh가 예상된다■LG전자, G4 파생모델 대거 출시 LG전자는 'G4'의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한 파생모델로 보급형 스마트폰 'G4 비트(Beat)'를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 G4 비트는 값은 보급형이지만 13.2㎝(5.2인치) 풀HD 해상도의 IPS LCD 디스플레이와 1.5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동급 최강의 화질과 성능을 구현했다. 또 LG전자는 'G4'의 부드러운 곡면과 3차원(3D) 패턴 디자인을 'G4 비트'에 적용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LG전자는 G4의 또 다른 파생모델 'G4 스타일러스(Stylus)', 'G4c'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G4'의 3D패턴 후면커버, 후면키 디자인 등으로 비슷하지만 값은 G4 출고가(국내 기준 82만5000원)의 60~70% 수준이다. 'G4 스타일러스'는 화면이 G4보다 크고 고무 재질 터치 펜촉이 달린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G4c'는 G4보다 화면이 작지만 부드러운 곡률을 적용해 손에 쥐는 안정적 느낌을 내세운 제품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전략 스마트폰의 형제 모델 전략은 기획부터 생산.마케팅 등 전반에 걸쳐 자원 절감 효과가 크다"면서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제조사들은 고급형과 보급형을 모두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파생모델 전략은 제품 개발과 판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r
2015-07-10 18:00:45\r삼성전자가 1000대 한정으로 국내에 선보인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아이언맨폰)이 폭발적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에는 캡틴아메리카 캐릭터를 입힌 갤럭시S6엣지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시코의 회원 ‘기립갤식’은 ‘캡틴아메리카 에디션 렌더링 이미지 2컷’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갤럭시S6 컬러별로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등 마블의 어벤져스 캐릭터와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삼성전자의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결정에 방점을 찍은 네티즌이다.그는 “아이언맨 에디션이 실제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시즌2 진행한다”며 “바로 캡틴아메리카 버전이다. 조금 더 쨍한 느낌을 위해 블루를 더 진하게, 하지만 빛에 반사되면 밝아지는 그런 영롱한 색상을 지닌 렌더링 이미지”라고 설명했다.사진 속 캡틴아메리카 에디션은 종전 공개한 어벤져스 에디션 렌더링 이미지보다 다소 밝아진 계열의 파란색이 눈에 띈다. 변함없이 테두리는 붉은색이며 캡틴아메리카 캐릭터가 배경화면으로 깔려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엣지 캡틴아메리카 에디션 출시 가능성에 대해 “팬들은 더 많은 버전을 출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된 계획은 아직 들은 적이 없다. 공식적으로 나온다, 안 나온다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r\r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05-29 11:23:22\r \r 갤S6 엣지 아이언맨폰 이르면 이달 말께 출시 \r \r \r \r \r \r \r \r \r \r \r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 10여명이 4일 오전 영화 '어벤져스2'를 관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어벤져스' 제작사인 마블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어벤져스'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콘셉트 제품이 등장한다. 신 사장이 서울 코엑스 갤럭시존을 방문해 영화에 등장한 삼성 스마트 기기, 영화 캐릭터를 적용한 갤럭시S6 후면 커버 등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가 이달 말 '아이언맨 폰'을 선보인다. 갤럭시S6 엣지에 영화 '어벤져스'의 캐릭터 중 하나인 아이언맨을 이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아이언맨 폰은 레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갤럭시S6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순항 중이며 갤럭시S6 엣지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물량부족 현상은 차츰 해소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4일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단체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영화가 끝난 후 이영희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아이언맨 폰'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 말이나 6월 초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언맨 폰은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인기가 높은 아이언맨 캐릭터를 갤럭시S6 엣지에 적용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S6 어벤져스 에디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미 케이스와 배경화면은 공개된 상황이다. 영화 관람이 끝난 후 신 사장은 어벤져스 테마의 홈화면으로 설정된 갤럭시S6를 손에 들고 선보이기도 했다.삼성전자의 IM부문 고위 임원진이 단체로 영화를 관람한 것은 '어벤져스'가 갤럭시S6·S6엣지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한다. 극 중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은 삼성전자의 로고가 박힌 콘셉트 투명 태블릿을 사용하고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갤럭시S6 엣지를 사용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개봉 11일째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외화 중 최고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일 아이언맨 폰 역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신 사장은 갤럭시S6와 S6엣지의 판매 추이에 대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 동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골고루 반응이 괜찮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갤럭시S6 엣지 생산에 관해서는 "5월 들어서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5-04 17:28:05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중 IM 부문 2조5000억 예상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부품 수요로 영업익 늘 듯 2분기 전망이 더 밝아 갤S6효과 본격화되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갤럭시S6 효과'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판매·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물론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관련 계열사들이 지난해 부진을 벗고 반전에 성공했다. 갤럭시S6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는 2·4분기에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 IT계열사 반등 성공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IT·모바일(IM) 부문이 2조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9일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갤럭시S6용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공급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4분기 36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이미 갤럭시S6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회사의 1·4분기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2%나 급증했다. TV와 PC용 부품 수요 약세와 해외 거래처의 부진에도 스마트폰 부품 판매가 늘었던 것이 영업이익이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전문 매체들은 갤럭시S6와 S6엣지를 합쳐 선주문이 벌써 2000만대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5000만대 이상 판매를 낙관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갤럭시S4의 첫해 판매량 4500만대보다 500만대 이상 높은 수치다. ■2·4분기가 더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삼성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갤럭시S6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4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4분기 바닥을 치고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혜가 유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4분기 실적에서는 갤럭시S6용 패널의 초도 물량만 반영됐지만 이달부터 갤럭시S6 엣지에 탑재하는 AMOLED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3 신규 설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면서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갤럭시S6에 탑재되는 MLCC 개수가 이전 모델보다 50%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MLCC는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라며 "스마트폰 케이스 소재를 메탈로 하면 더 많은 MLCC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계열사들과 달리 갤럭시S6 효과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삼성SDI에도 2·4분기부터 훈풍이 불 전망이다. 갤럭시S6에 '메탈 일체형 배터리'가 적용되면서 이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초기 전환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 일체형은 각형이 아닌, 폴리머 전지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리머 배터리가 각형보다 평균판매가격(ASP)이 높다"며 "일정 규모의 생산량이 확보되면 폴리머 위주의 매출구조가 수익성 개선에는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04-28 16:55:36갤럭시S5/S4 이통3사와 버라이즌 중고폰 보상액 비교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의 국내 출시를 4일 앞두고 공시지원금 외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보다 값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불법 지원에 대한 관리감독이 엄격해지면서 이통사들이 중고폰선보상제도를 폐지하는 등 유사지원금 형식의 포로모션을 선보일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각각 운영 중인 '중고폰 보상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쓰던 폰을 반납하면서 얻는 보상액으로 최신단말기 구입비용에 보탤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 갤S6 '40만원대' 살 수 있을까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 U+ 등 국내 이통3사는 각각 T에코폰, 그린폰, U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중고폰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활용하면 그나마 이통사에서 지원하는 공시지원금(상한 30만원)과 유통망(대리점·판매점)에서 지원하는 공시지원금의 15% 금액을 제외하고도 현재 사용하던 폰을 반납하고 받은 금액을 최신폰 구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각 사별로 최상위 조건의 갤럭시S5 혹은 갤럭시S4를 보상판매한다고 할 경우 SK텔레콤은 'T에코폰'에서는 갤럭시S5 23만5000원, 갤럭시S4는 12만2000원에 매입 중이다. KT는 '그린폰'은 아직 갤럭시S5는 매입하고 있지 않으며 갤럭시S4의 경우 11만원에 팔 수 있다. KT는 아직 갤럭시S5를 매입하지 않고 있다. 갤럭시S5의 경우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신규폰도 시중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어 중고폰을 매입할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LG U+는 'U클럽'에서 갤럭시S5를 최상위 조건 기준으로 24만9000원에, 갤럭시S4는 12만 1000원에 매입하고 있다. 갤럭시S6 출고가가 32기가 기준 85만8000원, 64기가 92만4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중고 보상판매액이 최대 약 23만원 가량을 덜 수 있다. 여기에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15만원 안팎의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갤럭시S6(32기가)는 40만원 후반대에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단, 이통사에서 요구하는 중고폰 최상의 조건이 다소 까다롭고 공시지원금 역시 예상 수요가 더 높을 경우 낮아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 美 '프로모션', 韓 '중고 매입' 목적 사실 국내 이통3사에서 운영중인 중고폰 보상제도는 최신폰 판매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프로모션 목적은 아니다. 이통사에서 중고폰을 사들여 단말기를 분실한 소비자들에게 임시로 사용할 대여폰을 제공하거나, 해외로 수출하는 등이 주요 목적이다. 때문에 애당초 보상 프로모션을 염두하고 만들어진 미국 이통사의 프로모션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단 설명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미국은 보상판매가 되는 것이고, 국내 이통사들은 보상판매와 상관없이 중고폰을 매입하는 정책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경우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갤럭시S5를 반납하면 200달러(약 21만원)를 보상해준다. 갤럭시S4를 반납해도 150달러(약 16만원)를 보상해준다. 국내 통신사와 보상액은 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버라이즌의 경우 별도의 지원금액이 높아 2년 약정시 갤럭시S6(32기가)를 199.99달러(약 20만원)에 판매하고 있단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5를 반납하면 갤럭시S6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 정부 "선의의 프로모션은 '환영'" 국내 이통사들이 미국과 달리 최신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엄격해진 정부의 감독망에 걸려드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제조사 측은 "중고폰선보상제 위법판결과 함께 단통법 그리고 보조금 상한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합법적'인 선에서 소비자들 후생을 위한 프로모션은 보다 활성화 돼야 한단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통법 이전에도 중고폰 보상판매는 있었는데 단통법과 규제 때문에 보상판매가 어렵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중고폰 보상제가 제도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 이통사들의 소비자 차별적인 행위와 소비자 피해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판매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같은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중고폰 선보상제도 이후 과징금을 물고 유사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이 엄격해지면서 쉽사리 판매와 연관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게 힘들어졌다"며 "정부에서는 합법적인 선에서 프로모션을 하라고 하지만 중고폰의 미래산정액을 명확하게 추측하지 못하면 불법이 되고, 조금이라도 유사지원금 성격이 있으면 불법이라고 확정해버리는 상황에서 어떤 프로모션이 좋을지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5-04-06 13:03:26\r 4대 이통 예약판매 돌입 갤S6 판매가 75만원선 엣지 1200만대 판매 예상 터치패널 확보에도 비상 \r \r \r \r \r \r \r \r \r \r \r 갤럭시S6 \r \r \r \r \r \r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글로벌 예약판매가 속속 개시되는 가운데 아이폰의 안방인 미국 예약판매가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에서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S6 엣지는 수요가 급증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를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늘려 생산키로 결정하면서 터치스크린 패널을 확보하느라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용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미국 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T모바일은 갤럭시S6에 미국 내 유명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인 넷플릭스 1년 상품권을 내걸며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 판매가는 75만원선 AT&T는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모델을 매월 22.84달러(약 2만5000원), 갤럭시S6 엣지는 매월 27.17달러(약 3만원)에 판매한다. 또는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를 200달러(약 22만1000원), 갤럭시S6 엣지를 300달러(33만2000원)에 살 수도 있다. 약정 없이 구입하려면 갤럭시S6는 685달러(약 75만8000원), 갤럭시S6 엣지는 814달러(약 90만원)다. T모바일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각각 매월 28.83달러(약 3만2000원), 32.49달러(약 3만6000원) 조건에 판다. 무약정 가격은 680달러(약 75만2000원)와 780달러(약 86만2000원)다.버라이즌은 4월 1일부터 갤럭시S6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시넷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신규 가입할 경우 갤럭시S6에 2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4월 1일부터 SK텔레콤, KT, LG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갤럭시S6 엣지 인기↑갤럭시S6의 사전예약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갤럭시S6 엣지 수요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터치스크린 패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엣지 버전용 터치스크린 수요 확보에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삼성은 다음달 말까지 1300만대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출하할 계획이었으며 이 가운데 엣지버전을 400만대가량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갤럭시S6 엣지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며 120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예상되자 터치스크린 패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것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3-27 18:15:09갤S6·엣지 예약 시작 스페인 MWC선 하루 선주문만 2천만대… 조사기관들 "올 5천만대 이상 팔릴 것"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S6의 사전예약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다음 달 10일 본격 개시될 실제 판매로도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와 각 조사기관들은 올해 갤럭시S6 판매대수가 5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가운데 최근 사전예약 열기에 따라 잇따라 예상 판매치를 상향 조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갤럭시S6 하루 선주문량 2000만대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 S6의 사전예약 판매가 열기를 뿜고 있다.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끝난 직후 샘모바일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갤럭시S6와 S6엣지를 합쳐 선주문이 2000만대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2000만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제품이 공개된 직후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하루 선주문량을 집계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2000만대의 선주문량에 대해 "숫자를 들으면 진짜 깜짝 놀랄 걸"이라는 말로 그 이상의 선주문이 쏟아지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에서만 갤럭시S6의 사전예약 주문량이 전작인 갤럭시S5의 4배라고 보도되는 등 사전예약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기를 내뿜고 있다. ■실제 판매로 이어질까 '관건' 관건은 이런 선주문 분위기가 실제 판매로도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다. 업계에서는 실제 판매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삼성 갤럭시S6와 S6엣지가 올해 5000만대 넘게 팔릴 것이라는 전망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의 시장전망보고서 마켓뷰에 따르면 갤럭시S6와 S6엣지의 올해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20% 이상 늘어난 5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다음 달 출시 직후인 올해 2·4분기에만 222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500만대 늘어난 전망치다. 이어 3·4분기 판매량은 1620만대, 4·4분기는 12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와 S6엣지가 놀랄 만한 특성과 스펙으로 소비자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IM부문 영업익 3조 회복 예상도 갤럭시S6의 선주문 열기에 맞춰 국내 증권가에서도 올해 갤럭시S6와 S6엣지 판매량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당초 4000만대 수준에서 5000만대 이상으로 높이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올해 갤럭시S6 판매량이 4500만~50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갤럭시S6와 S6엣지의 연간 판매대수 전망치를 기존 4600만대에서 51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6 판매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아이폰을 꺾을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가격은? 한편 삼성전자는 스페인,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갤럭시S6와 S6엣지 가격을 공개했다. 사전예약 판매를 위한 것으로 S6 가격은 메모리 용량(32.64.128GB)에 따라 699~899유로(85만~109만원)다. S6엣지는 849~1049유로(103만~127만원)로 책정됐다. 측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6엣지가 S6보다 18만원가량 비싸다. 한국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고려했을 때 S6는 90만원 안팎, S6엣지는 100만~110만원 선으로 책정(32GB 기준)될 것으로 전망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3-23 17: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