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가족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 사회 진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지역 거주 결혼이민자와 중도 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의견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직업소양 수업, 바리스타와 제과 취·창업, 스피치 등 직업 훈련 강좌 등이다. 컴퓨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는 방과후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전 과정 이수 시 30만 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한다. 이정임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2 14:23:0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의 직업역량 개발을 위해 전국 77개 가족센터에서 104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가족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기관 등 직업교육 훈련기관과 함께 운영한다. 언어, 직장문화 이해 등 기초 교육부터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취업 준비도와 직무역량을 진단하고 직장문화 이해, 컴퓨터 교육 및 직업 관련 전문 한국어교육 등 직업역량을 제고하는 사전교육을 제공한다. 훈련기관이 맡는 직업교육훈련은 결혼이민자가 이주 배경을 강점으로 살릴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반과정과 창업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가족센터와 훈련기관이 함께 취업 연계, 취업 유지 관리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전체 운영과정은 여가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정 신청은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가 지급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1 08:31:2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멘토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전북도는 21일 도청에서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에 멘토단은 전북도가 구성했으며 우리나라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도내 거주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국적을 취득한 선배 결혼이민자들이 멘토 역할을 맡아 경험을 공유하며 도우려는 것이다. 지난 2021년 11월 기준 도내 결혼이민자는 1만2175명이다. 이 중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는 51.5%인 6272명으로 절반 수준이다. 결혼이민자는 혼인 상태로 2년 이상 거주하거나 혼인 후 3년이 지나고 한국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면접시험을 통해 혼인 간이귀화가 가능하다. 이번 멘토단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 7개국의 멘토와 초기입국 결혼이민자(멘티) 40쌍으로 구성해 국적 취득에 필요한 내용을 1대 1로 돕는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조례’ 규정을 적용해 올해 1월1일 이후 국적을 취득해 국적 취득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귀하허가 신청 수수료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원활하게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국적취득반을 운영해 한국어 교육, 문화 교육, 한국사회 이해 교육, 귀화 면접을 대비한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선배 결혼이민자가 멘토가 돼 후배 결혼이민자 멘티에게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들을 아낌없이 알려줘 스승이자 상담자이고, 친구 같은 선배가 되어주기 바란다”라며 “결혼이민자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자 전북도민으로 자긍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21 13:05: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 2021년 경기도에 거주하는 귀화자와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 가구원인 2020년 31만7206명보다 4.3% 증가한 33만934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다문화 가구원 대비로는 29.6%로 전국 1위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구원은 모두 111만9267명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행정안전부)’과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통계청)’를 분석해 2021년 경기지역 다문화가족 통계 현황을 정리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17만4149명(52.6%), 남자는 15만6785명(47.4%)이다. 구성원으로는 내국인(출생) 57.2%, 내국인(귀화) 21.3%, 외국인(결혼이민자) 16.4%, 외국인(기타) 5.1% 등이다. 결혼이민자·귀화자 12만5235명의 국적 분포를 보면 중국(한국계) 41.1%, 중국 20.9%, 베트남 15.5%, 필리핀 4.0%, 일본 3.2%, 미국 2.3%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안산 3만908명, 부천 2만7271명, 수원 2만6474명 등에서 많았다. 전체 가구원 대비 다문화 가구원 비중은 안산 4.3%, 시흥 4.2%, 가평 4.1%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다문화 가구원 증감률은 과천 18.2%(96명), 하남 10.6%(455명), 평택 10%(1천724명) 등이 높았다. 경기지역 다문화 혼인율은 7.8%(4341건)로, 2020년 4771건보다 430건(9%) 감소했다.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0.4% 이후 2015년 7.6%로 최저치를 기록하다 2019년 10.8%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도는 하락 원인을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추정했다. 2021년 경기도 다문화 출생아 수는 4246명으로 2020년 4685명 대비 9.4% 줄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30 10:00:22[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3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 아카데미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 아카데미는 다문화가족의 경제·금융지식 함양과 원활한 경제생활 지원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201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 다문화자녀 및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가족 재무설계, △착한 소비와 금융생활, △자녀와 함께 배우는 우리 아이 용돈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경제·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 대상은 가족센터 등 전국 다문화가족 대상 복지기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 달 1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총 45개 기관을 선정해 전문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교재와 강의 교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금융 아카데미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3-29 13:55: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57명의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이어지고 있으며, 자격은 입국한 지 3년 이상되면서 한국어 중급수준인 결혼이민자가 대상이다. 주요 역할은 신규 결혼이민자 발굴 후 다문화가족센터 회원등록 및 프로그램 연계, 행정관서·병원·은행 동행 및 안내, 자녀양육·사회적응·경제적 어려움 등 생활 고충 상담 등 지역사회 적응지원이다. 지난해에는 신규자 발굴 325건, 관할 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1144건, 생활 지원 5831건, 온라인활동 364건 등 성과가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와 도내 시·군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3 09:26:2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취업디딤돌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취업디딤돌 사업 참여자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로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 이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오는 21~25일 사업 운영기관인 영등포구가족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5명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시 소재 가족센터와 외국인지원시설, 취업교육기관 등에서 통역 및 번역.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취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도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디딤돌 사업의 실무경험을 제공할 기관으로, 서울시 소재 가족센터, 서울시 운영 외국인지원시설, 공공취업지원 기관, 비영리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기관 모집도 오는 21~25일 이루어진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디딤돌 사업이 결혼이민자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7 10:02:4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13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는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업박람회 및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1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은행권 및 이중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일반기업이 20여곳 참여한다. 채용관을 통해 1대1 실시간 화상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약 30개사의 구인정보가 간접게시판에 추가돼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관 이외에도 취업성공관, 릴레이응원관,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류경희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5-24 09:26:52【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 신청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귀화 신청비용' 30만원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배우자 또는 본인이 6개월 이전부터 여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2020년 1월 1일 이후 귀화 증서를 받은 자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귀화증서 사본(원본지참), 주민등록등본, 외국인등록 사실증명 등의 서류를 가지고 신청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여주시청 여성가족과에서 서류를 검토 후 대상자에게 30만원을 지원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모두가 잘 사는 포용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사항은 여주시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28 10:27: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6~20일 5일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으로 '제12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홈페이지 사전접수는 오는 9~13일 5일간 진행되며 결혼이민자는 박람회 이전에 미리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3명으로 취업박람회를 통해 22명,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직업교육과 상담을 통해 151명이 취업한 바 있다. 올해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KB국민은행, 토글 등 일반기업 및 결혼이민자가 운영하는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약 20개 업체가 1대1 실시간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이외에 35개사 구인정보도 간접게시판에 추가 제공돼 결혼이민자들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잡(JOB)콘서트관'에서는 면접 스피치,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 직업적성검사, 진로탐색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관'에서는 결혼이민자가 포인트를 통해 증명사진 촬영 기회 획득, 자신의 도장 획득과 같은 상시 이벤트와 매일(1일 3회) 참여가 가능한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서울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 등의 강점을 활용해 더 많은 유망업체들과 화상면접으로 일자리를 찾고 구직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07 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