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 72시간' 유세 전략을 세우고, 지역 맞춤형 유세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와 같은 지역별 교육현안 공약을 지역 유권자들을 찾아 직접 밝히는 것이 호소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성 후보는 이같은 전략의 첫 출발로 이날 오후 용인 유세에서 수지중학교를 찾아 '과밀학급 해소 대책' 공약을 밝혔다. 이어 안성, 오산, 화성 등지에서 지역별 교육 현안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성기선 후보는 “미래를 향한 교육대전환이냐, 서열화 특권교육 과거로 퇴행이냐 기로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호소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29 15:44:12[파이낸셜뉴스] 19일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4주 이후 평택·군산·오산 등 주한 미군 군부대 장병·군무원·부양가족 등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업장·외국인 지인 모임 등에서 집단발생이 잦다"며 "외국인의 경우 작업장 및 공동기숙사 이용으로 전파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 등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 발생은 지난해 9월 이후 감소세였으나, 같은해 12월 4주 3.5%(1510명)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직전 주(1월 9일~15일)에는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14.2%(3510명)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3차접종 및 방역관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3주간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주한미군 부대 인근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해외 입국 공항·항만을 대상으로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카투사(KATUSA·한국군지원단) 교육대(KTA)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던 병사 중 29명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투사로 선발된 병사들은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KTA에서 다시 3주 간 후반기 교육을 받고 각 기지로 배치된다. 관계당국은 이들 카투사 병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주한미군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전북 군산 공군기지는 주요 미군기지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 군 내 코로나19 신규확진 70명 가운데 육군에선 카투사 인원을 포함한 총 5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는 6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1-19 17:02: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 공약, 현장 행보 '3박자'로 지지율 올리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10일 이 후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공약과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력을 강조했다. 여성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워킹맘' 고충에 귀 기울이는 등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콘텐츠와 공약, 현장의 3박자 전략을 구사하는 다각적 선거 운동을 통해 다른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 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정책과 중장기적 분야별 공약을 모두 제시하면서 정책 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돌봄 국가책임 △디지털 전환 교육 △공교육 국가책임 확대 △대입 공정성 강화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돌봄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초등학교 오후 3시 동시 하교제, 방과 후 돌봄 오후 7시까지 연장 등을 공약했다. 디지털 대전환을 강조해온 이 후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판 넷플릭스' K-에듀버스(Eduverse)를 구축해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기본학습역량 진단을 실시해서 개별화된 보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가 학생들의 기본 학력을 책임진다는 취지에서다. 대입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각 대학 수시 전형을 모니터링·분석하는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선 초고난도 문항을 금지하는 한편 출제와 검토 과정에 교사와 대학생의 참여를 늘린다. 이 후보는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산업체와 지방 정부,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대학 혁신법인을 설립하고 교수와 연구 인력 등을 공유하는 공유대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의 고민거리인 경력 단절, 여성 네트워크 부족 문제 등에 귀 기울였다. 이 후보는 경력 단절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돌봄 책임을 균등하게 해나가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남성도 육아휴직에 갈 때 눈치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남녀 역할을 평등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공정성장 정책 중 하나"라며 성 차별과 불공정을 해소해야 생산성과 경제성장도 담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사노동을 국내총생산(GDP)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란이 있다"면서도 전국민 소득보험을 통해 가사 노동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 캠페인 내내 콘텐츠와 정책, 현장 행보의 3박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소확행 공약 외에도 경기도지사 시절 했던 공약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명확행', 소시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소복소복' 등 다양한 정책 콘텐츠를 발표 중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부동산, 국방 공약 등 굵직한 공약도 일주일에 한번 꼴로 내고 있다. 새해 들어서 대표적 현장 프로그램인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도 시즌 2를 시작,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면서 시민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1-10 18:01:5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 공약, 현장 행보 '3박자'로 지지율 올리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10일 이 후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공약과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력을 강조했다. 여성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워킹맘' 고충에 귀 기울이는 등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콘텐츠와 공약, 현장의 3박자 전략을 구사하는 다층적 선거 운동을 통해 다른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 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정책과 장기적 비전을 담은 분야별 공약을 모두 제시하면서 정책 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돌봄 국가책임 △디지털 전환 교육 △공교육 국가책임 확대 △대입 공정성 강화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돌봄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초등학교 오후 3시 동시 하교제, 방과 후 돌봄 오후 7시까지 연장 등을 공약했다. 디지털 대전환을 강조해온 이 후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판 넷플릭스' K-에듀버스(Eduverse)를 구축해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기본학습역량 진단을 실시해 개별화된 보충 교육을 지원한다. 국가가 학생들의 기본 학력을 책임진다는 취지다. 대입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각 대학 수시 전형을 모니터링·분석하는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선 초고난도 문항을 금지하는 한편 출제와 검토 과정에 교사와 대학생의 참여를 늘린다. 이 후보는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산업체와 지방 정부,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대학 혁신법인을 설립하고 교수와 연구 인력 등을 공유하는 공유대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들의 고민거리인 경력 단절, 여성 기업인 네트워크 부족 문제 등에 귀 기울였다. 이 후보는 경력 단절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돌봄 책임을 균등하게 해나가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남성도 육아휴직에 갈 때 눈치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남녀 역할을 평등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공정성장 정책 중 하나"라며 성 차별과 불공정을 해소해야 생산성과 경제성장도 담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사노동을 국내총생산(GDP)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란이 있다"면서도 전국민 소득보험을 통해 가사 노동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 캠페인 내내 콘텐츠와 정책, 현장 행보의 3박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소확행 공약 외에도 경기도지사 시절 공약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명확행', 소시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소복소복' 등 다양한 정책 콘텐츠를 발표 중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부동산, 국방 공약 등 굵직한 공약도 일주일에 한번 꼴로 내고 있다. 새해 들어서 대표적 현장 프로그램인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시즌 2를 시작,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1-10 16:54:2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파주-김포-연천-동두천-포천 등 접경지역 5개 시-군에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1년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경기도는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부터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재준 비상기획관은 27일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군 시설로 인한 낙후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민-군 상생의 밑거름이 되어 발전지역으로 체질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란 민선7기 도정 철학 차원에서 접경지역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의 편의 증진을 통해 민-군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타당성, 효과성, 민군 갈등도 등을 심사해 파주-김포-연천-동두천-포천 등 5개 시군의 총 17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비 16억원, 시군비 16억원 등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사시설로 낙후된 지역의 주민 안전시설 확충과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우선 파주에 적암리 신병교육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칼사격장~율곡대대 우회로 정비사업, 법원2리 청학빌라 배수로 설치 공사 등 6개 사업에 5억8200만원, 김포에는 해병대 배수로 정비공사, 용강리 군부대 진출입로 정비공사 등 4개 사업에 2억9000만원의 도비를 각각 투입한다. 동두천에는 태풍아파트 진출입로 방음벽 설치사업, 하봉암동에 위치한 부대 인근 도로정비사업 2개 사업에 1억7500만원, 포천은 영송리 군 방호벽 철거, 평화-안보공원 조성 등 2개 사업에 4억5000만원의 도비가 각각 들어간다. 연천은 내산리 부대 출입로 개선공사, 연천읍 부대 진입로 개선, 장탄리 부대 진입로 개선공사 등 3개 사업에 1억3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군부대 내에 위치한 마을주민의 통행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위병소를 설치하고, 군부대 주변 소음피해를 막기 위한 방음벽을 설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신병교육대에 출입하는 면회객과 전차와의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개선사업과 함께 평화안보공원을 조성하는 등 장병과 면회객 및 시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환경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600개 이상 군부대가 있고, 경기북부 면적의 43%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다. 특히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은 부대 주둔이나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교통불편 등 피해를 겪고 지역발전 등에도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을 위해 2017년 ‘경기도 주둔 군부대 및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 2018년부터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27 10:06:37[파이낸셜뉴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었다. 국방부는 28일 이날 오전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6명이 완치됐고 20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누적확진자는 36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간부 17명(장성 16명, 익산 1명), 육군 병사 3명(인제 2명, 장성 1명)이다. 앞서 70명이 확진된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날 전남 장성의 상무대에서만 17명이 감염되는 등 부대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장성 상무대에서는 간부 1명이 확진된 후 추가 검사에서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제 육군 부대에서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된 병사 1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대 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등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대면 종교활동도 중지되며,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한다.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여 시행한다.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행사로 시행하고,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 인원으로 시행하며,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러한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생활관 내 마스크 착용, 식당·생활관·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환기 등 생활시설 방역을 강화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11-28 16:40:29[파이낸셜뉴스] 경기 연천 육군 5군단 신병교육대 등 전국 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만에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국방부는 26일 전 부대에 대해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오는 27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5명으로 각각 육군 간부 8명, 육군 병사 7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41명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천 신교대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각각 훈련병 66명, 간부 4명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연천 신교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전날 밤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해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군 부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지시했다.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대면 종교활동도 중지되며,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한다.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여 시행한다.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행사로 시행하고,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 인원으로 시행하며,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러한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훈련간 방역대책도 강화된다. 신병교육은 입소 후 2주간 주둔지에서 훈련한 다음 야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내교육 인원은 최소화한다. 양성·필수 보수교육은 정상 시행하되, 직무교육은 교육부대장 판단하 제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부대훈련은 장성급 지휘관 판단하 필수 야외훈련만 시행하고 외부 인원의 유입 없이 주둔지 훈련을 강화한다. 또한 외래강사 초빙교육과 견학 및 현장실습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필요시 군내 강사 초빙과 군 부대간 견학에 한해서만 실시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11-26 12:15:3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6일 전 부대에 대해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오는 27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전날 밤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지침을 내렸다. 이에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군 부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다.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대면 종교활동은 중지되며,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한다.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여 시행한다.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행사로 시행하고,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 인원으로 시행하며,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러한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훈련간 방역대책도 강화된다. 신병교육은 입소 후 2주간 주둔지에서 훈련한 다음 야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내교육 인원은 최소화한다. 양성·필수 보수교육은 정상 시행하되, 직무교육은 교육부대장 판단하 제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부대훈련은 장성급 지휘관 판단하 필수 야외훈련만 시행하고 외부 인원의 유입 없이 주둔지 훈련을 강화한다. 또한 외래강사 초빙교육과 견학 및 현장실습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필요시 군내 강사 초빙과 군 부대간 견학에 한해서만 실시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11-26 10:22:22정부 산하 기술전문대학들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지원하고 반도체 특화 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전문인재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소재 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29일 고용노동부와 기술전문대학들에 따르면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정부의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맞춰 기술 독립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 등록특허 277개를 중소기업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기 코리아텍 총장은 "직업 능력 개발 및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하기 위해 대학의 자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자문 교수단 운영, 전문기술 인력양성 지원, 대학보유 특허 기술이전, 고가장비 활용지원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텍은 대학 보유 특허의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코리아텍은 △반도체 7개 △디스플레이 28개 △자동차 12개 △전기전자 99개 △기계금속 107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텍은 중소기업에게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등록특허) 277개에 대한 통상실시권(비독점적 특허 사용권)을 무상으로 부여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내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기술자문지원 교수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기전자·기계금속·기초화학·경영지원 등 7개 분야 55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한 전문 기술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첨단 교육훈련장비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에 대한 전문 기술연수과정을 확대해 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성기 총장은 "기술독립지원단을 중심으로 우리대학은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기술독립국으로 혁신 성장을 꾀하게 하고 대학과 기업간 유기적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폴리텍도 내년부터 반도체 특화 캠퍼스를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폴리텍은 안성캠퍼스를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명칭을 전환한다. 안성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과 접근성이 좋고 반도체 관련 학과로 개편이 용이하다고 판단해서다. 반도체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반도체 장비 설계 △반도체 융합 소프트웨어 △반도체 전기 시스템 △반도체 공정장비 △반도체 품질 측정 등으로 학과도 개편했다. 폴리텍 관계자는 "산업수요 기반 교과개발과 교원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반도체 산업협회나 기업들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세부 전공교과 개발 자문회의 등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을 전문교원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성캠퍼스에 연말까지 반도체 소자 제작 전 공정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춘 러닝 팩토리(공동실습장)가 구축된다. 폴리텍은 반도체 융합 캠퍼스를 중심으로 기존 반도체 관련 학과와 클러스터를 구축, 현재 450명 수준인 인력 양성 규모를 2025년까지 619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텍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포진한 경기권과 충청권 기업들과 연계해 성남캠퍼스는 반도체 소재 품질 분석 분야, 아산캠퍼스는 후공정 분야, 청주캠퍼스는 장비 유지 보수 분야실무 인력을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0-29 18:36:59\r \r 정년연장땐 '청년고용절벽'.. 임금피크제로 숨통 틔워야55~59세 정년연장으로 장년층 연 10만명 잔류대졸 구직자 꾸준히 늘어 세대간 갈등 극복이 관건"숙련된 직원을 퇴물 취급하는 건 그들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줄 수밖에 없고, 원래 있던 자리에 있게 해야 신입사원들도 보고 따라 배울 게 아닙니까."(SL 관계자) 경북 경산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SL은 지난 2005년 임금피크제를 처음 도입했다. 이듬해 총 9명의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를 배출했다. 경기는 다행히 나쁘지 않았다. 임금피크제 대상자가 본격 증가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신규 채용한 인원은 1949명이다. 이 가운데 55%인(1000여명)이 30세 미만 청년들로 채워졌다.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정년(만 60세) 연장이 의무화되면서 앞으로 3년간 청년들의 신규채용 문이 급격히 좁아지는 청년고용절벽 현상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2일 고용노동부 용역으로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고령자 고용연장 제도 연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중에서 퇴직 연령계층에 속하는 55~59세 중장년층은 43만명가량이다. 60세로 정년이 연장된다면 43만명 중 일부가 정년연장의 혜택을 받게 된다.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이 수혜 규모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평균 10만명가량 될 것으로 추산했다. 중고령자(55~59세) 30만명이 앞으로 3년간 노동시장에 그대로 잔류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반면 청년 대졸 구직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대학 정원 증가와 고학력 선호현상으로 4년제 대졸 이상 증가 규모가 전체 전문대 이상 졸업자 증가율을 상회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06년 약 27만명이던 4년제 이상 졸업자 수는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섰다.특히 사상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기록했던 '08~11학번' 세대들이 대학 입학 후 사회 진출까지 평균 7년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6년 31만9000명, 2017년 31만7000명, 2018년 32만2000명 등 매년 32만명씩 사회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를 필두로 청년실업률이 9.5%, 내년 9.7%, 2018년 9.9% 등 고공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미 구직시장에 쏟아져나왔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실업자만 44만9000명(지난 5월 기준·통계청 발표)이다.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잠재구직자와 시간제 근로자까지 더하면 이 수치는 두 배 이상으로 커진다. 기획재정부는 소위 '취업애로계층'이 115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년연장의 수혜층이 주로 대졸자들이 희망하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정규직 근로자라는 점에서 소위 '양질의 일자리'를 놓고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자녀세대인 에코세대가 노동시장에서 병목현상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고 정년을 연장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 신규채용이 8.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당장 3년간 청년고용절벽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단기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난달 27일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다. ■"불신의 모델 되지 않게 신뢰모델 늘려야"정부는 임금피크제를 필두로 취업규칙 변경, 해고요건 완화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첫 과제인 임금피크제 도입부터 만만치 않다. 정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차원에서 청년고용절벽 프레임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 전략을 전환했다. 당장 내년부터 정년연장 의무화로 청년일자리 확보가 발등의 불로 떨어진 데다 청년고용 프레임이 비정규직 처우개선 프레임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현실감 있는 논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모세대의 양보가 자녀세대의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냐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여전하다. 이화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모씨(28)는 "임금피크제.정년연장 모두 공기업 내지는 대기업 가운데서도 소수의 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라며 "청년일자리가 늘지 않는 현상을 두고 평범한 아버지들이 기득권층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SL, 고려아연 등과 같은 노사 신뢰모델을 공유·확산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장은 "임금피크제 확대가 곧바로 청년일자리 확대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제도의 타깃층이 '대기업과 공공부문' 일자리라는 점에서 다른 수단에 비해 청년일자리 확대의 가장 직접적인 경로라는 점은 결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청년고용절벽 프레임 뒤로 교육구조개혁 주문"최근 경제5단체 중 한 곳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청년실업 전망과 대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정부에 교육구조 개혁을 주문했다. "청년고용절벽 현상은 경제적 요인도 있지만 20년 전 대학 문턱을 낮췄던 근시안적 정원자율화정책이 대졸자 공급과잉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급기야 대학 구조조정을 필두로 한 교육구조 개혁의 시급성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경제단체가 교육구조 개혁을 주문하고 나선 건 다소 이례적이다. 실제로 1990년까지만 해도 20만명(진학률 33.2%)이던 대학진학자 수는 1996년 정원자율화로 27만명(진학률 54.9%)으로 늘었고 지난해 36만명(진학률 70.9%)을 넘어섰다. 반면 대학진학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든 고졸자 수는 1990년 26만명에서 1996년 22만명, 지난해에는 6만명가량으로 급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원희영 수습기자 \r \r
2015-08-02 17: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