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리며 '김대중 독서학교'와 '청소년 작가학교'를 신설해 독서인문교육 내실화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1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주요 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초-중-고 및 지역 대학, 지역 문학관(문화예술 관계 기관)이 어우러진 지역별 특색 있는 독서인문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의 길을 열어가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그 일환으로 '김대중 독서학교'와 제2의 한강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 작가학교' 등을 마련해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했던 글로벌 인재들의 독서 습관, 추천 도서, 저서 등을 탐구하는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11월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문화재단'과 독서인문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작은학교(분교)와 직속기관에 '꿈 너머 꿈 고도원 독서프로그램(가칭)'을 개설해 독서로 미래 리더를 키우는 야심찬 도전을 시작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평화를 실천한 김대중 대통령과 공생의 가치를 이야기한 한강 작가의 시대정신은 전남교육이 역점 추진해 온 지역 중심의 공생교육과 그 맥을 같이 한다"면서 "전남의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성찰하고, 글로컬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6 10:54:3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쿵월드(이하 KOONG)’는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과 Web 3.0 콘텐츠 개발 생산과 각 사가 보유 또는 제휴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활성화에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KOONG에 따르면 아침편지문화재단은 고도원 작가가 운영하는 재단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국내외 약 400만명에게 이메일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내고 있다. 또한 독서, 문화, 장학, 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국민 정서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정신문화 진흥과 사회의 균형 발전도모에 힘쓰고 있다. 조재현 KOONG 마케팅 이사는 "당 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아침편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유명인들의 낭독에 BGM을 넣어 독자 기술인 음원 등의 NFT 및 다양한 Web3.0 콜라보레이션 기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의 NFT 메타버스 영역에서 다방면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KOONG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한 음원 플랫폼의 서버에서 수행되는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로 NFT 음원 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플랫폼 내 유입을 통해 공정한 권리 속에서 음원 서비스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세계 모든 아티스트들의 음원 저작권 및 창작과 관련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받는 열린 생태계의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저작권을 소유한 자신의 곡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전 세계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누구나 아티스트가 되어 NFT로 쉽게 업로드할 수 있다는 점, 글로벌 15개 국가 간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쿵톡’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간단한 등록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 음원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KOONG 플랫폼이 가진 강점”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14 19:13: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1일 도청에서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와 'K·디아스포라 청소년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범세계 추진연대' 측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양향자 국회의원,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본부장 등 공동대표 4명이 참석했다.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는 지난 1월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4개 단체가 모여 구성했다. K(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는 재외동포다. 지난 2020년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193개 나라에 7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청소년(9~24세)은 200만명가량으로 2~4세대가 대부분이다.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적어 문화적·언어적으로 상당한 괴리를 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는 'K(한민족) 디아스포라 청소년 프로젝트'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을 한국에 초청해 창의형·미래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 교육을 하고, 한국 청소년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이해의 폭을 넓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해외 호남향우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향력 있는 해외 향우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과 연계한 '호남 의병 마인드십', 전남국제교육원 세계시민 리더십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남도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모국 체험 프로그램을 '범세계 추진연대'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청소년 프로젝트'에 전남도가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창조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1 16:07:39【 충주(충북)=조용철 기자】 모난 데 없이 정겹고 넉넉한 남한강 물길따라 하늘과 산자락, 사람의 이야기가 빚어내는 연주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넋놓고 바라본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쉬어 가는 여행지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을 통해 회복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여행이다. 자연 속 명상으로 건강해지는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도 찾아간다. 노곤한 심신을 풀기에 좋다.■충주호에 나타난 악어떼? 지난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 남한강 물길을 막아 만들었는데 이 때 충주호가 형성됐다. 충주호는 충주부터 제천·단양까지 연결된다. 호수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 비대면 여행이 가능하다. 월악산 자락을 가다보면 대미산이 보인다. 해발 681m 남짓하지만 짜릿한 충주호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충주호가 만들어지면서 물에 잠긴 낮은 능선이 호수 안쪽으로 기어들어가는 경관을 뿜어낸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호반도로 너머로 마치 악어 떼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악어봉 일대는 충주호의 비경과 식생, 생태 등을 근접 거리에서 관찰하고 조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고 불린다. 이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는 '악어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악어섬에는 마치 악어 떼가 모여 있는 것 같다. 충주호에 서식하는 악어 떼를 만나려면 40~50분가량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산행 길은 경사가 심하고 정비가 잘 안되어 있는 편으로 정상부까지 계속해서 경사진 길이다. 하지만 정상부에 올라서서 악어 떼를 본다면 산행의 피로는 말끔히 씻겨진다. 이처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여행 명소인 악어봉에 연말까지 정식 탐방로가 열린다. 그동안 제대로 된 탐방로가 없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충주시는 연말까지 8억원을 들여 살미면 신당리 월악산 악어봉에 0.9㎞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키로 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서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악어봉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형성된 기존 샛길에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진입부에 육교를 놓게 된다. 보도 육교 외에 안전로프, 데크, 악어섬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 웰니스로 극복 충주호를 지나 깊은산속옹달샘으로 향했다. 깊은산속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다. 깊은산속옹달샘은 자연원시림 그대로인 23만1000㎡ 땅의 지형에 따라 건물들이 앉혀져 있다. 옹달샘의 명상은 '마음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명상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걷기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간도 방향도 목표도 내려놓고 침묵하며 걷다가 징소리와 함께 잠깐 멈춰 서서 자연의 소리,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명상법이다. 소리 명상은 소리의 파장과 진동으로 온 몸과 마음을 깨우고 그 소리의 진동이 뇌를 통해 각 장기로 퍼져나가며 막히고 맺힌 곳을 시원하게 틔워주는 생체리듬을 살리는 명상법이다. '우주의 소리'라고도 하는 싱잉볼 소리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킴으로써 과도한 분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싱잉볼 명상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 통나무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내고 더불어 일상에서 쌓인 긴장, 피로까지 함께 털어내는 시간으로 옹달샘 대표 명상법이다. 짝을 지어 발과 다리, 등과 어깨, 팔, 목 등을 차례로 이완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마사지 명상법도 있다. 자신의 몸에 맞게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명상, 잠깐멈춤, 단식명상, 꿈꾸는 부부학교, 꿈너머꿈 청년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빛나는 청춘 힐링캠프, 금빛 청년 힐링캠프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깊은산속옹달샘의 '살아 숨 쉬는 집'인 꿈꾸는 다락방, 네잎클로버집, 꿈사다리집 등에서 숙박과 건강식을 하며 자유롭게 옹달샘을 둘러볼 수도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모든 음식은 건강한 식재료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사람 살리는 식단이다.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푸짐한 건강식 밥상도 인기다. ■암봉이 그려내는 장관, 수주팔봉 기력을 회복한 뒤 수주팔봉을 찾았다. 고려 말의 학자 이행은 "이 땅 물맛 중 최고는 충주 달천이요, 다음은 한강 우중수요, 셋째는 속리산 삼타수다"라며 달천의 물맛을 최고로 꼽았다.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 '달래강'이라 불리기도 한 달천은 지금도 충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물길을 따라 한가로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너른 물줄기가 'ㄷ'자로 산자락을 휘감고 돈다. 강 건너편에 병풍처럼 서 있는 산자락의 바위 능선이 바로 수주팔봉이다. 수주팔봉을 풀어쓰면 '물위에선 여덟개 봉우리'다. 달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암봉은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이다. 가장 높은 칼바위는 493m에 이른다. 파노라마를 펼치듯 고개를 돌려가며 봐야 수주팔봉 전체를 가늠할 수 있다. 마치 대형 스크린 앞에 선 듯 깎아지른 암봉들이 그려내는 장관에 압도된다. 수주팔봉 출렁다리에 오르면 팔봉마을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 날카로운 암벽, 암봉마다 뿌리를 박은 수백년된 소나무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처럼 절경을 이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4 17:15:46【충주(충북)=조용철 기자】 모난 데 없이 정겹고 넉넉한 남한강 물길따라 하늘과 산자락, 사람의 이야기가 빚어내는 연주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넋놓고 바라본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쉬어 가는 여행지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을 통해 회복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여행이다. 자연 속 명상으로 건강해지는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도 찾아간다. 노곤한 심신을 풀기에 좋다. ■충주호에 나타난 악어떼? 지난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 남한강 물길을 막아 만들었는데 이 때 충주호가 형성됐다. 충주호는 충주부터 제천·단양까지 연결된다. 호수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 비대면 여행이 가능하다. 월악산 자락을 가다보면 대미산이 보인다. 해발 681m 남짓하지만 짜릿한 충주호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충주호가 만들어지면서 물에 잠긴 낮은 능선이 호수 안쪽으로 기어들어가는 경관을 뿜어낸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호반도로 너머로 마치 악어 떼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악어봉 일대는 충주호의 비경과 식생, 생태 등을 근접 거리에서 관찰하고 조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고 불린다. 이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는 '악어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악어섬에는 마치 악어 떼가 모여 있는 것 같다. 충주호에 서식하는 악어 떼를 만나려면 40~50분가량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산행 길은 경사가 심하고 정비가 잘 안되어 있는 편으로 정상부까지 계속해서 경사진 길이다. 하지만 정상부에 올라서서 악어 떼를 본다면 산행의 피로는 말끔히 씻겨진다. 이처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여행 명소인 악어봉에 연말까지 정식 탐방로가 열린다. 그동안 제대로 된 탐방로가 없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충주시는 연말까지 8억원을 들여 살미면 신당리 월악산 악어봉에 0.9㎞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키로 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서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악어봉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형성된 기존 샛길에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진입부에 육교를 놓게 된다. 보도 육교 외에 안전로프, 데크, 악어섬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 웰니스로 극복 충주호를 지나 깊은산속옹달샘으로 향했다. 깊은산속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다. 깊은산속옹달샘은 자연원시림 그대로인 23만1000㎡ 땅의 지형에 따라 건물들이 앉혀져 있다. 옹달샘의 명상은 '마음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명상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걷기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간도 방향도 목표도 내려놓고 침묵하며 걷다가 징소리와 함께 잠깐 멈춰 서서 자연의 소리,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명상법이다. 소리 명상은 소리의 파장과 진동으로 온 몸과 마음을 깨우고 그 소리의 진동이 뇌를 통해 각 장기로 퍼져나가며 막히고 맺힌 곳을 시원하게 틔워주는 생체리듬을 살리는 명상법이다. '우주의 소리'라고도 하는 싱잉볼 소리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킴으로써 과도한 분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싱잉볼 명상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 통나무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내고 더불어 일상에서 쌓인 긴장, 피로까지 함께 털어내는 시간으로 옹달샘 대표 명상법이다. 짝을 지어 발과 다리, 등과 어깨, 팔, 목 등을 차례로 이완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마사지 명상법도 있다. 자신의 몸에 맞게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명상, 잠깐멈춤, 단식명상, 꿈꾸는 부부학교, 꿈너머꿈 청년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빛나는 청춘 힐링캠프, 금빛 청년 힐링캠프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깊은산속옹달샘의 '살아 숨 쉬는 집'인 꿈꾸는 다락방, 네잎클로버집, 꿈사다리집 등에서 숙박과 건강식을 하며 자유롭게 옹달샘을 둘러볼 수도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모든 음식은 건강한 식재료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사람 살리는 식단이다.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푸짐한 건강식 밥상도 인기다. ■암봉이 그려내는 장관, 수주팔봉 기력을 회복한 뒤 수주팔봉을 찾았다. 고려 말의 학자 이행은 "이 땅 물맛 중 최고는 충주 달천이요, 다음은 한강 우중수요, 셋째는 속리산 삼타수다"라며 달천의 물맛을 최고로 꼽았다.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 '달래강'이라 불리기도 한 달천은 지금도 충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물길을 따라 한가로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너른 물줄기가 'ㄷ'자로 산자락을 휘감고 돈다. 강 건너편에 병풍처럼 서 있는 산자락의 바위 능선이 바로 수주팔봉이다. 수주팔봉을 풀어쓰면 '물위에선 여덟개 봉우리'다. 달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암봉은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이다. 가장 높은 칼바위는 493m에 이른다. 파노라마를 펼치듯 고개를 돌려가며 봐야 수주팔봉 전체를 가늠할 수 있다. 마치 대형 스크린 앞에 선 듯 깎아지른 암봉들이 그려내는 장관에 압도된다. 수주팔봉 출렁다리에 오르면 팔봉마을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 날카로운 암벽, 암봉마다 뿌리를 박은 수백년된 소나무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처럼 절경을 이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4 08:21:51[파이낸셜뉴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은 지난달 29일 충북 충주시 노은면 아침편지문화재단에서 공공부문과 민간 전문기관의 상호 교류를 통한 산림치유·힐링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복지서비스 전문성, 효과성 향상과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국민 건강·행복 증진 등에 대한 공공부문-민간 전문기관 협업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림치유·힐링 산업 발전 △힐링·치유프로그램 효과성 향상과 기술교류 △산림교육 및 힐러 양성 교육 △국민의 건강·행복증진을 위한 산림치유·힐링프로그램 활성화 추진 등이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와 효과성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코로나 블루시대에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부문 유일의 산림복지제공 전문기관으로서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2-01 16:05:08완연한 봄날, 충북 충주 자주봉산 숲에서 색다른 인문콘서트가 열린다.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이다. 충주는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역사와 힐링 여행지다. 중앙탑사적공원(국보 9호)과 탄금대 공원, 수안보온천 등 연계 여행지도 다양하다. 가정의 달과 연휴를 앞둔 가족, 연인과 친구의 여행으로 계획해보면 어떨까?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은 2019 봄 여행주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준비한 행사다. ‘책톡’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가 고도원과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그리고 음대로 가는 길’의 저자 피아니스트 송하영이 힐링 콘서트로 꾸민다. 가족의 사랑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여행으로 제격이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깊은산속 옹달샘 ‘꿈춤숲’은 침엽수 푸른 숲이다. 고도원 작가가 전하는 육성 아침편지와 송하영의 피아노 선율이 빚을 숲 속 하울링은 ‘피톤치드’의 극치다. 5월 4일 오후 1~4시 딱 한 차례 열리며 여행주간을 맞아 참가비 1만원에, 다과 및 기념품, 서울과 충주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포함한다.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심톡’은 연인이나 친구와 떠나는 소소한 마음 소품으로 추천한다. 책 속 문장으로 떠나는 명상 ‘네이처북테라피’를 중심으로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옹달샘요가와 '사람 살리는 밥상(점심)'까지 포함된다. 5월 1일, 5일, 11일 세 차례 진행하며, 예약자에 한해 ‘감성별빛투어를 연계해 충주 야간 여행을 겸할 수 있다. 라이트월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을 여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23 15:36:57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충북도는 2019 봄 여행주간(4월27일~5월12일)을 맞아 ‘책(Book)과 이야기(Talk), 명상(Spirit)’을 주제로 색다른 봄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DNA를 간직한 고장답게 대표 프로그램은 힐링 북콘서트 형식의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 그리고 저자들과 충복 곳곳의 봄날을 찾아 떠나는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TourBus)’다. 충북의 대자연에서 책과 함께 휴식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취지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작가와 글 쓰는 셰프 박찬일, 여행탐험가 문경수 등 여러 분야의 명사, 저자가 동행한다. 더불어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은 충북 충주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은 두 가지다. 작가와 음악인이 함께하는 힐링 인문콘서트 ‘살랑살랑 충북, 책톡’, 그리고 숲 속에서 명상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마음 여행 ‘살랑살랑 충북, 심톡’이다. 힐링 북콘서트 책톡은 고도원 작가와 피아니스트 송하영이 꾸민다. 고도원 작가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고도원의 아침 편지’로 많은 이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 왔다. 책톡은 그의 아침편지를 육성으로 들으며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피아니스트 송하영의 아름다운 선율 또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오는 5월 4일에 500명과 함께하며, 행사 당일 셔틀버스가 서울과 충주 시내에서 운행한다. 마음 여행 프로그램 심톡은 명상 소풍 콘셉트다. 여느 명상 프로그램과 달리 책 속의 글귀를 화두로 명상하고 사색한다. 쉼 속에서 나를 찾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근로자의 날 5월 1일, 5월 5일 그리고 5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매회 50명씩 총 150명이 참여 가능하다. ‘살랑살랑 충북, 책톡 심톡’이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라면, 두 번째 프로그램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는 충북을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만져보는 오감 여행이다. 제목 그대로 여행주간 동안 투어버스가 거의 매일 운행한다. 매일 떠나는 여행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매일 찾아도 매일 새로운 여행지 충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는 충주, 제천, 단양, 영동, 괴산, 음성, 보은·청주 등 7개 봄 코스로 운영한다. 특히 지역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산나물채취, 공예 체험 등의 농촌체험과 엄마표 시골밥상(무료)을 포함해, 가족 여행으로 제격이다. 충북인의 다정다감은 덤이다. 또 29일 개장하는 청풍호반케이블카, 수제맥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크라프트 브루어리, 전망 ‘끝판왕’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보물 같은 여행지는, 연인이나 친구의 가벼운 당일 나들이로 손색이 없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용인 죽전), 청주 등을 출발해 충북 곳곳을 향한다. 그 가운데 충주 코스는 조금 색다르게 운영한다. 충주시티투어버스가 청주(충북도청)에서 출발해 충주를 여행한 후, 다시 청주(충북도청)로 돌아오는 코스다. 수안보조역체험, 사과감자떡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데, 충북 도민의 상호 교류와 여행 기회 확대를 도모한, 충북도민의, 충북도민에 의한, 충북도민을 위한 여행인 셈이다. 물론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별한 여행 친구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매일 충북, 봄 투어버스’는 여행 주간 동안 총 24회 운행하는데, 그 가운데 7회는 박찬일 셰프, 문경수 여행탐험가, 구완회 여행작가, 김물길 작가, 김신지 작가, 박상준 여행작가, 정철훈 사진가 등 저자가 탑승한다. 여행 내내 같이하며 자신의 책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8 봄 여행주간 동안 진행되는 충북 대표프로그램과 할인혜택 등 자세한 정보는 여행주간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 모든 프로그램 역시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3-26 21:00:46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인들의 하계 축제 '201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혁신과 협업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 들어 부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600여명이 참가해 혁신과 협업 모델을 함께 모색하고 업계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중소기업 현안 정책 토론회'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학계·업계·연구계 등 전문가가 모여 6.12 북미회담 이후 전개될 다양한 방식의남북경협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이 밖에도 특별 초청 강연으로 올해 99세를 맞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의 '산다는 것의 의미'와 360만 아침편지독자를 거느린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너머 꿈', 600여회의 방송출연과 수많은 기업에서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된 송진구 가천대 교수의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전통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등 각 분야 유명 강사진의 명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영준 기자
2018-06-17 17:10:52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인들의 하계 축제 '201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과 협업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 들어 부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600여명이 참가해 혁신과 협업 모델을 함께 모색하고 업계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중소기업 현안 정책 토론회'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학계.업계.연구계 등 전문가가 모여 6.12 북미회담 이후 전개될 다양한 방식의남북경협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 밖에도 특별 초청 강연으로 올해 99세를 맞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의 '산다는 것의 의미'와 360만 아침편지독자를 거느린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너머 꿈', 600여회의 방송출연과 수많은 기업에서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된 송진구 가천대 교수의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전통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등 각 분야 유명 강사진의 명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전략과 정책어젠다를 제시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소통.화합.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등 우리시대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다루고 인문, 과학,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참가자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으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경제단체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6-17 15: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