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민자고속도로 안전순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7일 충북 영동군 도로안전교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23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 중 21곳에서 총 26명이 참석했다. 도로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우수 교육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해 고속도로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교통안전 관리 및 실습 △터널방재 이론 및 실습 △전기차 화재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참여자의 체감도와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총 5224㎞이며, 이중 도로공사가 4397㎞(민자수탁 159㎞ 포함)를 관리하고, 나머지 827㎞는 민자업체가 운영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민자고속도로 순찰 담당자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의 노선 순찰을 비롯해 교통사고 처리, 안전시설 및 작업장 점검, 법규 위반 차량 계도·고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민간 대상 교육을 확대하고,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로 안전을 책임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도로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8 13:55:37[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운영업체인 플러스(PLUS)사와 도로·교통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법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도로·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포장품질 등 고속도로 자산관리 △AI 기반 교통 및 안전관리 등이며, 이와 관련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도로공사의 해외사업 역량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국가에서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9 14:08:14[파이낸셜뉴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025년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중앙고속도로 봉양교를 찾아 교량 하부 등을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사고 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고속도로 노후 및 고위험 시설물 146개소(교량 81, 암거 21, 사면 17, 옹벽 14, 방음터널 13)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그동안의 집중안전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교량 점검용 자율비행드론 2대를 동시에 활용해 봉양교의 균열·파손 등을 조사했다. 현재 공사는 교량 점검용 드론과 GPR 교면포장 조사장비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육안 점검이 어렵거나 위험이 있는 곳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교량, 터널 등의 구조물을 점검함에 있어 구조물의 안전은 물론 점검자의 안전에도 상시 유의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3 10:34:07[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고속도로의 안전을 점검하는 'ex-국민안전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까지로, 고속도로 안전 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수도권,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5개 권역별로 각 50명씩 총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4월부터 12월까지 고속도로 시설물 점검과 위험요소 신고 등 안전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실적 우수자 12명에게는 총 380만원의 포상금이 제공된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진행된 최초 시범 운영에서는 50명의 국민이 참여해 시설물의 위험요인 186건을 발굴·개선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의 시선에서 고속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19 14:24:03[파이낸셜뉴스]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설공사 사고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례 및 치료 지원과 장학금 지원 등 피해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와 관련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본부 운영에 적극 참여해 현장수습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피해자 1:1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시공사에서는 사망자 가족에 대해서는 장례 절차 및 비용 등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부상자 가족에 대해서는 부상자 완치 케어 및 보호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 지급)하고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고 인접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인근지역 주택 등 피해조사 및 대책을 수립하고 사고위치 인근 대피 주민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상자와 유가족분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6 11:29:51【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25일 교량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된 상판 45개가 추락했다. 당시 일하던 근로자 10명이 추락하면서 매몰돼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며, 오후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또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오후 2시 21분 마지막 구조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근로자 가운데 8명은 한국인, 2명은 중국인이다. 소방당국은 마지막 근로자가 발견되면서 오후 2시 40분께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 장비 92대와 인력 172명을 투입했다. 사고 현장은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발생 후 충남소방본부에서 현장을 지휘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지휘권이 이관돼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9시 59분경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각이 붕괴됐다는 내용의 지원요청을 충남소방본부로부터 받고, 안성소방서를 비롯한 특수대응단, 평택구조대 인원 130명과 차량 44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찾아 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사고는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교각 높이는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52m이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 거리는 210m로 알려졌다. 해당 공사 구간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중 천안안성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으로,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연장 134km로 수도권(안성구리·72km)과 비수도권(세종안성·62km) 구간으로 나뉘며, 수도권 구간은 이미 개통됐지만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 과정상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또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인원 78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고경만 안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의 피해자는 근로자 10명 중 4명이 사망하고, 5명 중상, 1명 경상으로 집계됐다"며 "교각 상판인 '빔' 거치작업 중으로, 고정이 안 돼 있었다. 사고현장에 목격자나 관계자가 없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2025-02-25 18:17:29[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실종상태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깔리면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 구조물은 교각 위에 걸쳐 놓은 상판에 설치된 여러 개의 철빔으로, 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교각 위에 올려놓던 중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작업과 함께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뉜다. 수도권은 지난 1월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5 11:34:33[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져 1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서울-세종고속도로 다리 건설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가운데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 매몰자들을 구조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5 11:09:32[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발생한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에 대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대행은 "정확한 인명 검색을 통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면서도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도림리의 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작업자 수 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2-25 10:53:59[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도림리의 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25일 오전 9시 49분께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작업자 수 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5 10: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