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을 위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외국계 증권사 8곳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에스지, HSBC다. 거래소는 이번 자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구체화해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거래소는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끌 방침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등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는 만큼,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15 14:33:12[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부문 영업 강화 나섰다. 21일 다올투자증권은 이훈재 골드만삭스 한국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해 S&T부문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훈재 전문위원은 25여 년간 글로벌 IB에서 대형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금융솔루션 설계 및 금융상품을 제공한 기관 영업 전문가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전문위원은 동양종금, 맥쿼리은행에서 채권 인수금융과 외환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7년에는 JP모건(홍콩)으로 자리를 옮겨 구조화 상품 및 대체투자를 총괄했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기관영업 매니징 디렉터로 금융 솔루션 및 구조화 상품 판매를 총괄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이선범 부문대표를 영입해 S&T부문을 신설하고,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법인영업 및 채권, 파생, 자기자본투자 등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인력 영입에도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내년 1월 합류하는 이훈재 전문위원은 오랜 기간 쌓아온 영업기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T부문 영업 강화는 물론 다양한 자문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산운용, 저축은행, PE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영업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21 09:55:4211번가가 IPO추진을 위한 대표 주관사에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으로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더불어 향후 성장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IPO와 관련해 앞으로의 진행일정 및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11번가는 향후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24 14:20:35[파이낸셜뉴스] 이재현 골드만삭스PIA 한국담당 대표가 삼성증권 IB1부문장에 내정됐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달 중 삼성증권에서 IB1 부문장으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병일 삼성전자 부사장(사업지원TF)이 지난해 말 조직개편으로 삼성증권을 떠난 후 후임 성격이다. 이 부문장은 미국 와튼 MBA 출신으로 삼정KPMG, JP모건, BNP파리바증권 등을 거쳤다.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 매각 자문을 시작으로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후 2014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을 투자해 20배 이상의 투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4년 투자한 대성산업가스가 2017년 MBK파트너스에 팔리면서 2.7배의 수익을 올렸다. 이 부문장은 앞으로 삼성증권 내에서 기업공개(IPO) 주관,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M&A) 자문 등 IB 영역을 총괄할 예정이다. IB1 부문은 산하에 기업금융1본부(IPO), 기업금융2본부(커버리지·DCM·M&A), 투자금융본부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증권은 IB사업부를 IB1 부문과 대체투자·투자금융·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의 업무를 맡은 IB2 부문으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09 19:07:46미국에서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하는 새 증권거래소 설립에 JP모간과 골드만삭스가 동참한다고 2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이 보도했다.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뜻을 모으고 있는 새로운 증권거래소의 이름은 '멤버스 익스체인지'(Members Exchange·MEMX)다. MEMX의 조너선 켈너 최고경영자(CEO)는 20일 "골드만삭스, JP모간, 제인스트리트캐피털이 투명성 증대, 수수료 인하, 시장의 기술적 개혁에 집중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 기존 증권거래소가 각종 수수료를 비싸게 받고 있다며 월가 금융사들이 지난해 1월부터 MEMX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미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찰스슈왑,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TD아메리카트레이드 홀딩, UBS, 시타델 증권, 버투 파이낸셜 등 9곳이 참여했다. 확보된 자금은 7000만달러(843억원) 수준이다. MEMX는 오는 7월 24일 출범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지는 않은 상태다. 기존 증권거래소들은 경계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홍예지 기자
2020-02-21 17:45:52[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외국계 주식 전문가를 신임 임원으로 영입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봉균 전 골드만삭스증권 전무가 12월부터 삼성증권으로 출근한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9월 초 골드만삭스증권에 사의를 표명한 서 전무가 삼성증권으로 내 달부터 자리를 옮긴다”며 “12월 초 임원 정기인사에서 신임 트레이딩 담당 임원으로 발령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금융기관 특성상, 자리를 옮길 때 통상 3개월간의 락업 기간을 거친다”며 “서 전무도 락업 기간이 지나는 시점에 맞춰 12월에 삼성증권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전무는 2004년부터 15년간 골드만삭스증권 증권 담당 총괄을 지냈고 지난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그는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굴지의 외국계 증권사를 두루 거쳤고,‘주식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삼성증권 입장에서도 외국계 출신 임원 영입은 지난해 7월 장석훈 대표 취임 이후 첫 사례다. 업계에선 삼성증권이 서 전무 영입으로 그간 유령주식 배당 사고 등 안팎으로 침체 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한데 이어 트레이딩 부문 재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11 10:04:36[파이낸셜뉴스] 서봉균 골드만삭스증권 전무가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15년간 골드만삭스증권 증권담당 총괄을 맡고 있는 서 전무가 지난 주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서 전무가 최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미 내부 임직원들에겐 통보가 된 상태이고, 지난 주말까지 출근 했다”며 “외국계 특성상 락업 기간을 거쳐 바이사이드 분야에서 새 도전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 전무는 그간 모간스탠리증권서울지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굴지의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왔다. 골드만삭스에선 주식담당 부문을 맡아왔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조만간 서 전무 후임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골드만삭스 출신들이 PE 등 바이사이드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만큼 서 전무도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새 출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11 13:55:44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이 공매도 미결제 사고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검사에 착수해 주식대차 및 공매도 주문의 적정성 점검은 물론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주식 공매도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다. 금감원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5월 30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는 과정에서 1일 20개 종목(138만7968주, 약 60억원)의 결제가 이행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함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미결제 종목 20개 가운데 19개 종목을 이달 1일 매수했다. 나머지 1개 종목은 이날 차입해 결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검사반을 꾸려 이날부터 15일까지 검사에 착수했다. 필요 시 검사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주식 결제 이행과정에 대해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6-04 16:38:31미래에셋증권이 KDB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제2의 골드만삭스'를 꿈꾸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모펀드(PEF)를 통해 우량 해외기업에 투자해왔고, 오피스 등 부동산 투자와 호텔 인수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성공적인 투자모델을 제시해왔다.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국내외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증권을 인수할 경우 초대형 증권사로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들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가하락에도 유상증자 청약 완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일 유상증자 청약을 완료하면서 대우증권 인수자금을 확보했다.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를 넘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종청약률은 108.91%로, 지난 2011년 이후 증자를 추진한 증권사 중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그동안 유상증자에 나선 증권사는 대우증권(청약률 97.76%), 삼성증권(96.3%), 우리투자증권(86.9%), 현대증권(31.2%)으로 모두 청약률이 100%에 못미쳤다. 이번 증자로 미래에셋증권이 확보한 자금은 9561억원이다. 신주 발행가격이 2만1750원으로, 1차 발행가액인 2만2850원보다 낮은 가격에 발행됐다. 당초 증자 추진할 때의 산정금액인 약 1조2000억원보다 2500억원이 줄어든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자기자본을 활용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4476억원이다. 이 가운데 이익잉여금은 1조3500억원, 현금성 자산은 5000억원 이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이 자기자본투자(PI)인 만큼 대우증권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산유동화나 매각도 염두에 둔 상태다. 다만 회사채 발행은 최대한 제한하기로 했다. 대우증권과 합병할 경우 부채가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대형 투자은행(IB)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그만큼 자기자본을 늘리기 위해서는 대우증권의 인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한국형 IB를 위해서는 적어도 20조원 정도의 자본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초에도 "3년 내 그룹의 실질적인 자기자본을 1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해외시장 공략은 계속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시장의 대체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투자처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상하이의 미래에셋타워는 2006년 2600억원을 투자해 평가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 2011년에 인수한 골프업체인 아쿠쉬네트는 내년 나스닥 상장을 위해 작업 중이다. 최근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도 활발하다. 호주 포시즌호텔, 하와이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 페덱스 물류센터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부동산 투자를 주목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연금사업 규모도 늘렸다. 정부는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을 1조원 달성하기도 했다. 연금자산의 글로벌 분산투자와 주기적인 자산 리밸런싱에 따라 DC형 비원리금 수익률도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시장 전망과 자산배분위의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해 기업 신용공여와 프라임브로커리지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시대에 고객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모바일 주식거래 시장점유율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자문업(IFA)이 도입되면 고객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미래에셋증권의 순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각각 2499억원과 7.5%이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내년 순익은 올해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고객자산 증가로 경쟁사들보다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이익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5-11-15 18:31:57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골드만삭스 코리아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펀드'를 하나은행 전국 지점 및 인터넷 뱅킹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08년 9월 1일 설정된 이후 3년 장기 누적 수익률이 120.8%에 달하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이다. 이 펀드는 207개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1년, 2년, 3년 기간 별 수익률이 각각 상위 5~6위권 내에 포함돼 있다. 전체 자산의 60%는 인덱스펀드로, 40%는 액티브펀드로 운용한다. 인덱스펀드 영역의 벤치마크는 '코스피200'으로 40여 개를 선정해 인덱스 추종 방식으로 투자한다. 액티브펀드 영역에서는 15개 내외 종목에 투자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 골드만삭스 산운용 한국법인 임태섭 공동대표는 "골드만삭스 코리아 증권 펀드 운용팀 6명의 구성원들의 경력을 합치면 100년이 넘을 만큼 시장 및 섹터, 종목에 대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며 이와 더불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만의 리스크 관리 능력과 균형 감각이 좋은 운용 성과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클래스별로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1형, 온라인 전용 클래스인 CE형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클래스 A형의 경우,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경우에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클래스 C1과 CE의 경우, 가입 후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2012-02-20 14: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