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의 장이자 공론의 장입니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 확장을 위해 대규모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개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했다. 내달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용호성 1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해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우수사례 14점, 아이디어 2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 목동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받았다. 1989년 조성돼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해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녹지공간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사각형의 회랑을 중심으로 각종 시설물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세대가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문체부 장관상은 △우수사례 부문에서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 △아이디어 부문에서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김현지, 배미애)' △지자체 부문에서 용인특례시가 수상했다. 문체부는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 인증시설제를 시행하는 등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포용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은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오는 30일 옛 충남도청사였던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연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치오 만치니 밀라노 공대 명예교수와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의 파트리크 레몽(Patrick Reymond)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대전은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국내 최초 공영자전거 '타슈'를 활용해 철도관사촌, 대전반려동물공원, 대전 시립박물관 등 대전 공공디자인 거점 37곳을 알린다. 축제 기간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와 교육(대전), 공공디자인 실험실(서울·부천·대전), 학술대회(서울·대전),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정읍·부평·청주 등), 주한 스위스 대사관 협력 페차쿠차(서울), 도시 스케치(경주) 등 다채로운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5 15:18:4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용호성 제1차관은 첫날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하고 공공디자인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표어 아래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한다.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우수사례 14점, 아이디어 2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받는다. 지난 1989년에 조성돼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해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녹지공간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장관상은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우수사례)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아이디어) △용인특례시(지자체)가 부문별로 수상한다. 코사이어티에서는 25~27일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살린 역대 수상작 21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친화적이고 포용적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은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오는 30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치오 만치니 밀라노 공대 명예교수와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의 파트리크 레몽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현대면세점, 성동구청 등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 지자체 15곳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축제 기간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토론회와 교육(대전), 공공디자인 실험실(서울·부천·대전), 학술대회(서울·대전),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정읍·부평·청주 등), 주한 스위스대사관 협력 페차쿠차(서울), 도시 스케치(경주) 등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 서울, 수원, 아산, 전주, 경주, 부산 등에서 공공디자인 거점을 방문하면 지역별 거점을 연결한 10가지 주제 여행 코스를 안내해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각지의 도시재생공간과 친환경 녹색공간, 지역브랜드 공간 등 다양한 공공 공간에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참여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3 06:57:27[파이낸셜뉴스] 국내외 디자인 트렌드와 진흥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중친화축제인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4'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2024'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간 대전을 비롯한 성수 코사이어티,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개최된다. 2024 지역 협력도시인 대전광역시와 함께 전국의 기관, 기업, 단체에서 공공을 위해 펼치는 다채로운 활동과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전문가·행정가·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으로 정해졌다. 일상과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공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해 부산에서 가진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 이어 두번째로 조직위원장을 맡은 백진경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전국의 지역을 잇는 공공디자인 행사로 치러지는 특성에 맞게 지역 공동체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에 다가가기 위한 생활 속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대중친화 축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문화시설과 공공공간, 도시건축,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사회를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 전국의 공공디자인 거점과 함께 한다. 백진경 조직위원장은 "행사 기간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공디자인 콘텐츠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조직위원장을 맡은 만큼 더 나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백진경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는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경남 김해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대학의 존재감과 경쟁력을 갖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 집단연구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중점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20여년째 수행하면서 참여교수들이 자부심과 자존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헬스케어 계열과의 융합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케어 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디자인 발전모델을 제안하고 국가의 지역사회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함은 물론 입시와 취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조직위원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공공디자인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모든 지역과 지역민을 포용하는 더 많은 공공디자인의 사례들이 발굴되고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9 15:10:3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백진경 교수(사진)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디자인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백교수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0일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공동으로 부산을 거점으로 전국 100여곳을 연계해 개최했던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직을 맡아 행사 전반을 잘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시민들과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나누면서 평등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백 교수는 국내 최초로 1988년 서울백병원 내에 병원디자인실을 만든 헬스케어디자인 분야의 개척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디자인학회, 한국색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에서 문화예술진흥본부장직을 수행하면서 디자인학의 발전과 지평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04 15:52:56[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오는 29일까지 부산광역시를 주제행사지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 참여한다. 23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삼화페인트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의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오늘'이 열리는 부산 F1963에서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과 공동개발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소개하고, 이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 사례를 전시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의 주제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아동 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유치원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이후 삼화페인트는 2023년 3월, 국내 행정구역별 규정과 경관 계획, 도시 색채 등을 분석해 체계화한 환경색채 가이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가이드는 노약자 및 색약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색 인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색으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컬러 설계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의의와 사례를 소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모든 사람이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색채디자인이 널리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23 08:52:51[파이낸셜뉴스] "모두를 위한 디자인 축제를 함께 즐겨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와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공공(정부 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민간(기업, 학계 등)도 참여해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 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나눈다.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올해는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축제를 시작한다. 40개소가 참여하는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는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부산과 해양 문화, 유니버설디자인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리는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오는 24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Takahashi Gihei)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들어본다. 축제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열린다.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 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등 국·공립기관 등도 축제에 동참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축제의 하나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조직위원장을 맡고있는 백진경 인제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공공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공공디자인의 혜택이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19 14:47:52[파이낸셜뉴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까지 모든 이를 위한 디자인을 꿈꾸는 공공디자인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9일 전국 165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고려제강의 와이어 생산 공장이었지만, 쓰임을 다한 뒤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개막식과 주제 전시를 연다. 주제 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 일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집과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등 일상 공간을 6개 섹션으로 나눠 각 공간에 어떤 공공디자인이 녹아들어 있는지 보여준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환승 안내 유도선, 시각 장애인용 점자가 표기된 컵라면 등 무심코 지나쳤지만, 우리 곁에 있는 공공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이외에도 부산시민공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 40곳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부대 행사를 연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공공 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 부산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며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성동구 성수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부 시장 마르쉐, 학술대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오는 27일 오후에는 성수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올해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발굴하는 시상식도 연다. 이외에도 전국 165개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공디자인을 선보인다. 축제 거점은 지난해 102곳에서 올해 165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0-12 17:02:58[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공공디자인이 사회전반에 자리잡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유니버셜 디자인 관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오는 11월 최종 결정을 앞둔 '2030세계박람회' 후보지 부산에서 열리게 돼 도시 안정성과 편리성, 잘 갖춰진 기반시설 등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된 백진경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사진)는 6일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한국디자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백 교수는 오는 10월 20~29일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로 열리는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부산 수영구에 있는 'F1963'을 주제 행사장으로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거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메인 포스터에 행사 취지를 담은 '모두가 누리는 공공 환경을 페스티벌을 통해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시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부산의 경우 대한민국 제2도시이자 제1 항구도시로 근·현대사를 거치며 안고 있는 폐·유휴 근대시설물 활용, 도시 공동화, 초고령화, 난개발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학·관이 힘을 합쳐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부산시에서도 지역균형발전과 무장애환경 조성, 약자 프렌들리 등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백 교수는 "행사 기간인 오는 10월 2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범용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공공디자인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라면서 "공공디자인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시각디자인전공 학사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그래픽디자인 석사, 세종대학교 디자인학 박사를 취득한 백 교수는 1988년 서울백병원에 디자인실을 만들어 20년 이상 운영해왔으며, 1999년부터 인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백 교수는 인제학원 이사회가 설립자 취지와 달리 인제대 태동의 모체인 서울백병원을 이달 말로 문을 닫기로 방침을 정해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오는 18일 치러질 인제대학교 총장 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져 주목받고 있다. 백 교수는 "최초 민립 공익법인이자 백병원의 모태인 서울백병원이 사라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설립자 후손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형제들과 상의 끝에 이번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경제성 논리로 서울백병원을 폐원시키면 인제대 부속 다른 백병원도 적자가 날 때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도 이런 경제 논리에 노출돼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부산에서도 예사롭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백병원 폐원은 한 대학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기반과 인제대라는 지방대의 존립과도 밀접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백 교수는 인제대학교 재단이 서울의 보건대학원도 포기, 건물을 매각하고 김해 인제대학교 병원부지도 판 데 이어 마침내 모태인 서울백병원까지 폐원하기로 한 일련의 결정을 지켜볼 수만 없다는 입장이다. 대학병원의 미래 기능, 연관 기능, 뿌리 역사까지 계속 포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듯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정부가 의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해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책과도 완전히 반대로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이 안되고 백병원과 인제대학교 전체가 적자인 상태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최근 교육부가 '사립학교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대학부지를 쉽게 매각할 수 있는 길을 터 준 것과 관련, "대학이라는 것이 단지 교육기능만이 아니고 미래산업 육성과 관련 과학기술의 발전 등과 연계돼 있는데도 현재 제도적으로 대학병원이 있는 대학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가 관여를 못하고 교육부에만 맡겨져 있다"면서 "이 때문에 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의 핵심정책인 의료산업육성 정책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이런 난맥상이 빚어지는 만큼 대학병원이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대학 구조조정에 교육부와 같이 관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하루빨리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은 서울과 부산, 한국의 대표 2대 도시에 걸쳐있는 한편 대학의 본 캠퍼스는 경남 김해에 있다. '경부(서울 부산)-지방(김해) '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대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다. 서울 수도권의 백병원과 함께 부산 두곳에 대학병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인제대학교는 지방대학으로 한정되지 않는 동시에 '인(in) 서울 대학'으로 편협하지도 않아 서울과 부산, 김해, 대도시와 지방도시로 나뉘어서 격차 사회로 갈등하는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 대학의 모습을 구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이같은 인제대학교에서 경영 개선과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으로 네크워크를 스스로 악화시킬 수 있는 부동산 매각 작업이 계속돼서는 안된다고 백 교수는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06 10:01:08[파이낸셜뉴스] 기후위기대응 매거진 ‘1.5°C’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매거진을 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소울에너지가 ‘1.5°C’로 ‘무한상상, OO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해당 행사에 참석한다.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전국 단위 규모의 공공디자인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와 성수동 등 전국 70여곳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1.5°C’는 공공디자인 특구인 엘시디시 서울(LCDC SEOUL)에서 오는 8~9일 열리는 ‘1% Better 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해온 ‘1.5°C’는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행동들을 알리고 있다. 서희라 소울에너지 매니저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이야기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1.5도씨 마켓에서 간접적으로나마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05 15:16:414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관람객들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무한상상, ㅇㅇ디자인'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 등 전국 80여 개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진행된다.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2-10-04 15: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