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내년부터 공공자전거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자전거는 공공 목적으로 구축한 자전거 공유서비스로, 시민 편의와 교통 수요 분산,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여러 지자체가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달 '공공자전거 통합브랜드 개발 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애플리케이션 운영프로그램 개발과 공공자전거 제작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공자전거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광명시가 공공자전거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관내에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공유 전기 자전거 약 600대가 운영 중이다. 시는 우선 내년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인근 주택에 공공자전거 100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현재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서울 등 타 지자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하면서 출.퇴근 이용 추이 등 자전거 교통 분담률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시가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등으로 공공자전거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자전거는 훌륭한 탄소중립 실천 수단"이라며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면 탄소중립 실천뿐 아니라 교통, 주차 등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3:46:12[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내년부터 1일 1시간 이용권 가격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는 등 2배 가까이 인상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는 내년부터 따릉이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상이 이뤄질 경우 따릉이는 2015년 운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인상된다. 따릉이 이용권은 현재 1일, 7일, 30일, 180일, 365일 5종이 판매되고 있다. 각 이용권은 하루 1시간과 2시간용으로 구분된다. 이중 서울시는 1일 1시간 이용권 가격을 2000원으로 올리고, 이용권 종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하루 2시간 이용권을 없애 1시간용으로 통일하며, 이용 기간은 1일, 3일, 180일로 재편할 예정이다. 3일권의 경우 예상 가격은 5000원, 180일권은 3만 5000원이다. 서울시는 또 1회 이용권을 신설해 1000원에 판매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도중 반납할 경우 이용권이 소멸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이용권 개편 방안이 확정되면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적용한다. 한편 따릉이는 2019년 90억원 적자를 기점으로 2020년 99억원, 2021년 103억원 등으로 매년 운영수지 적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릉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업광고를 유치하고자 9~10월 광고사업자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서울시는 따릉이 요금이 인상될 경우 연간 30억원 상당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9 23:04: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주민과 방문객, 근로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공공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주중(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일대여, 1개월 단위 장기대여도 가능하며 연장 사용도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공공 자전거는 총 89대(여성용+남성용)이며 공공자전거종합보험 가입과 일일 대여자에 한하여 헬멧도 구비돼 있다. 공공자전거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층 민원실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공자전거로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출·퇴근 및 대중교통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8 09:37:40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2일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도약을 위한 '따릉이 시즌2' 준비를 알렸다.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당장 내년까지 6000대의 신규 따릉이를 도입하고 대여소 250개소와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따릉이 시즌2'를 담당하고 있는 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사진)은 "서울 시민이라면 '따릉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 9월 말 기준 기준 누적 이용건수 약 8364만건, 누적 회원 32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실 서울의 공공자전거 도입 역사는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이 기획관의 설명이다. 당시 시장이었던 오 시장은 지난 200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북미 최초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인 '빅시'에서 영감을 받았고 이후 1년 뒤인 2010년 '따릉이'의 시초격인 약 400대의 공공자전거 도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여의도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출발한 공공자전거는 이 시작을 기반으로 생활 밀착형 자전거 문화를 꽃피우는데 역할을 했다. 이 기획관은 "앞으로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기 단계를 넘어 환경 변화에 따라 세심하게 시민 시선에 맞춘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 대여소 및 거치대 등 인프라 확장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열리는 '따릉이 시즌2'는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뿐만 아니라, 안전과 만족도를 높여 시민 누구나 자전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그림을 완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현황 분석을 통해 자전거 배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 기획관은 "따릉이를 이용하려 했지만 대여소에 따릉이가 없어서 아쉬움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따릉이 배치 프로그램을 적용해 필요한 곳에 자전거를 즉각 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장에서 이용 시민들이 자전거수가 대수가 훨씬 더 많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인프라 △일상생활에서 자전거 안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시행 △편리한 이용을 위한 서비스 다각화 등이 '따릉이 시즌2' 관련 추진된다. 이 기획관은 "따릉이가 이동수단에서 친환경과 건강의 목표를 더한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벤치마킹 모델로 꼽히는 파리의 '밸리브' 운영대수는 2만3600대 수준이다. 런던 BCH와 뉴욕 시티바이크도 각각 1만3600대, 1만2000대의 규모로 운영 중이다. 반면 서울시 '따릉이' 운영대수는 현재 3만7500대이며 내년까지 신규 도입이 마무리되면 4만3500대로 늘어난다. 이 기획관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따릉이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07 19:01:5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자전거가 지자체의 주요 교통복지로 부상했다. 그러나 갈수록 늘어나는 운영수지 적자에 사업을 포기하는 지자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자체 공공자전거에 유료광고를 부착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현실화될 경우 늘어나는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자전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은 유료 광고가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택시·버스·지하철만 명시돼 있다. 공공자전거의 경우 20~30대가 주로 이용해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한 광고에 관한 규정을 명확하게 하려면 시행령 개정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만을 대상으로 유료광고 부착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도 공공자전거 사업의 운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교통복지 차원에서 지자체 공공자전거의 공공성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유료광고 부착이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사업의 지속성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수원시는 지난 2019년 9월, 고양시는 지난 5월 적자를 이유로 공공자전거 사업을 종료했다. 안산시는 올해까지만 공공자전거를 운영한 뒤 종료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매년 적자를 내고 있으면 지난해에는 적자 규모가 100억원에 달한 상태다. 공공자전거 사업에 유료광고 도입이 필요한 것은 공공성 유지에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공자전거 사업은 교통복지라는 '공공성'이 핵심 목표다. 이는 민간 사업자처럼 수지타산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수 없고 낮은 수준의 요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의 따릉이의 경우도 이용요금이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초과 시 5분당 200원)으로 도입 이후 한번도 인상된 적이 없다. 이처럼 요금은 올리기 어렵지만 공공자전거 수리비나 시설 운영비는 해마다 높아지다 보니 구조적으로 운영적자는 불가피하다. 다만 유료광고 부착이 곧바로 운영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킬 수는 없는 만큼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사업에 대한 운영 효율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내년부터 따릉이를 늘리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다. 올해까지 도입 예정인 따릉이를 포함할 경우 올 연말까지 따릉이는 4만500대로 늘어난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에 적정 규모가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더 이상 사업을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따릉이 요금수입이 16.8%(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등 요금수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요금 수입과 별도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따릉이) 배송체계 개편 등 운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기업 등의 기부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7-27 14:06:42【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오성면 당거쉼터 주차장 내 ‘두바퀴의 행복’ 공공자전거무료대여소 2호점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평택시와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평택시민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경동나비엔, ㈜알박,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지사 후원을 받아 공공자전거무료대여소 1호점을 통복천에 개소했다. 월 평균 700여명의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이용객이 점차 늘면서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2호점은 지난 9일 임시 오픈을 시작으로 평일 50명, 주말 250여명의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대여소에는 성인용, 어린이용, 2인용 등 총 60여 대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간단한 동의서 작성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전거 소독, 소독제품 비치, 이용자 발열체크 등 안전하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지키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답답함을 벗어나 공공자전거 이용을 통해 자연 경치도 감상하고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전거정책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평택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27 13:07:10[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민의 교육·보육시설, 교통안전시설, 공공자전거에 대한 만족도가 2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34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개인 △가구와 가족 △교육 △보건 △환경 △안전 △행복도시 7개 부문 60개 항목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가구로 선정된 세종시민의 46.7%는 동(洞) 지역에 거주했으며, 주택형태별로는 62.8%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점유형태별로는 자가가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은 조치원읍이 51.5%로 가장 높았으며, 면(面) 지역은 2인 가구가 43.1%, 동(洞) 지역은 4인 가구가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전체 가구의 19.9%가 미취학자녀가 있는 가구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78.2%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 비율은 74.3%로 지난 2016년 대비 14.6%p 증가했고, 출산율 증가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보육료 지원’이 16.6%, ‘여성 근무 여건 개선’ 16.5%로 응답했다. 올해 ‘월평균 공교육비’는 11.4만 원, ‘사교육비’는 32.6만 원으로 집계됐고, 학생이 있는 가구 중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은 53.6%이며, 교육비 부담요인으로 ‘보충교육비’(79.8%)를 꼽았다. 세종시민의 거주 지역 교육 만족도는 44.7%로, 지난 2017년 대비 3.8%p 증가했으며, 교육환경 개선점으로 ‘도서관 설립’이 27.0%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57.9%이고, 시외 의료기관 이유로는 ‘종합병원이 없어서’가 33.2%로 가장 높았다. 시민건강증진 방안으로 ‘체육시설 확충 및 운동환경 조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민의 체감환경 만족도는 ‘녹지환경’이 53.7%로 가장 높았고, 생활쓰레기 감량 방안으로는 ‘1회용품 사용자제’가 4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호등, 횡단보도, 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만족비율은 2017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고, 농산물 안정성은 62.3%로 2017년(43.6%) 대비 18.7%p 증가했다. 세종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가능 비율은 42.0%로 나타났으며, 가구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현황은 ‘소화기 보유’가 90.0%, ‘화재감지기(경보기) 설치’가 89.4%로 2017년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세종시민의 시정관심도는 47.9%로 2017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해 72.4%가 ‘그렇다’, 15.3%가 ‘보통’으로 답변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7.7%에 그쳤다. 주요 교통수단 이용 만족 비율은 자전거 61.9%, BRT버스 59.6%, 일반시내버스 39.5%, 택시 2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자전거(어울링) 이용 만족비율은 48.9%로 2018년 대비 7.7%p 증가했고, 불만족 이유는 대여소 위치 불편이 26.2%로 가장 높았다. 최필순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2019년 세종시 사회조사는 사회 상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예측하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면접형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p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2-30 08:18: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서울시 정책으로 3년 연속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2만309표(6.4%)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표는 총 25일간 15만1325명이 참여했다.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무관하게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따릉이는 올해 누적 회원 수 170만명을 돌파해 현재 171만명에 달한다. 대여건수도 3000만여건을 기록했다. 서울시민 1명당 따릉이를 3번 정도 이용한 수치다. 2위는 ‘서울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S-Net구축’(1만9881표, 6.2%)이 차지했다. 3위는 가사·간병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가정 내 돌봄 걱정을 해결해주는 돌봄SOS센터(1만7619표, 5.5%)가 차지했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런 질병·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하나 경우부터 병원동행, 형광등 교체 등 일상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8대 서비스를 전문인력 ‘돌봄매니저’가 제공하는 것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12-10 13:24:39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 문턱을 크게 낮춘다. 오는 26일부터 따릉이 이용요금을 제로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활성화와 제로페이 사용처 확대를 위해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공공자전거 따릉이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2월 말까지 제로페이로 '따릉이' 일일권을 결제하는 경우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일일권 1시간 이용권은 500원(기존 1000원), 2시간 이용권은 1000원(기존 2000원)이다.따릉이 제로페이 결제는 기존 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 중인 QR 결제 방식이 아닌, 제로페이가 되는 스마트폰 앱으로 온라인상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QR코드를 스캔하지 않고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따릉이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할인과 더불어 제로페이 인증사진과 이용 후기 작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따릉이 이용요금을 제로페이로 결제한 명세를 화면 캡쳐하거나 이용 후기를 작성,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따릉이 이용권을 증정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9-24 17:15:26【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내년부터 운영할 무인공공자전거 명칭을 '타라니까'의 전라도 사투리인 '타랑께’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8일~19일 시민을 대상으로 무인공공자전거 명칭을 공모했다. 이어 51개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대중성, 상징성, 독창성 등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민단체, 시의원으로 이루어진 명칭선정위원회를 통해 '타랑께', '타게요', '구르미', '무등이', '빛으로' 등 후보작 5건을 뽑았다. '타랑께'는 5월 23~28일 시 홈페이지와 시청, 광주송정역, 버스터미널, 충장로우체국 일대 등에서 진행된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710표로 경쟁작들과 100표 이상 차이를 내며 선정됐다. 아울러 동시에 실시된 색상선호도 오프라인 조사에서는 녹색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시는 이번 선정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50만원,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타랑께' 무인공공자전거는 2020년 1월부터 상무지구 등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양영식 시 도로과장은 "언뜻 들으면 촌스러울 수 있지만, '타라니까'의 전라도 사투리로 광주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명칭으로써 시민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이 될 것이다"며 "내년 '타랑께' 자전거가 첫 선을 보이게 되면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6-10 13: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