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중개 플랫폼 김과외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과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화상 과외를 제공하는 선생님 회원 수도 1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1 화상 과외 매칭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김과외는 도입 후 단시간 안에 화상 과외 선생님 회원만 13만 명을 넘어섰다. 타 화상 과외 플랫폼들에 비해 압도적인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는 김과외는 상당수의 선생님들이 소위 ‘명문대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외 선생님을 검색할 때 ▲성별 ▲과목 ▲출신 학교 등으로 맞춤 검색이 가능해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사용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과외 플랫폼 김과외는 올해 1월부터 학력인증 및 신원인증을 대폭 강화하여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더욱 안심하고 과외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읍/면/동 검색 기능을 추가하여 회원들이 화상과외 뿐만 아니라 방문과외도 더욱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스5(김과외) 김수아 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혼란스러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1:1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하여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발전하는 김과외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12-28 09:48:06에듀테크 스타트업 ㈜파인티처가 경기대학교 빅데이터센터와 초개인화 AI 학습도구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학습 진단 및 콘텐츠 생성 기술을 접목한 진로 맞춤형 학습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에 초점이 맞춰졌다. ㈜파인티처는 2021년 설립된 이후 1:1 온라인 과외 매칭 플랫폼 ‘파인티처(FineTeacher)’를 통해 비대면 원격 학습 환경을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AI 학과적성 진단, AI 퀴즈 생성 기능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학습자에게 진로 탐색부터 학습 보완, 성적 향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AI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학습도구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협업의 일환으로 최근 AI 학과적성 진단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전공분석, 직업성향, 진로설계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240개 문항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성향과 흥미를 정밀하게 분석해, 적합한 전공과 직업군을 도출한다. 또한 성적 입력 시 대학 추천 기능과 함께 입시 전략, 학습 계획까지 제공돼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적합한 조기 진로 설계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정량적 분석 기반의 AI 진단 도구는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실적인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티처 관계자는 “AI를 통해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등한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09:01:00[파이낸셜뉴스] 데이원컴퍼니의 무제한 1대 1 외국어 레슨 플랫폼 '포도(PODO)'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레슨 32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전화영어나 온라인 과외는 회차제 기반으로 운영돼 한 회당 비용이 4만~5만원에 이르렀던 반면 포도는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하루에도 수차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구독 모델을 도입해 회당 비용을 3000원대까지 낮췄다. 기존 시가 대비 약 90% 수준을 절감한 것이다. 이같은 구독 모델은 사용자들의 학습 패턴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회차제 학습은 비용 부담으로 주 1~2회 이용에 그쳤지만, 포도 이용자들은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포도는 지난해 3월 서비스 론칭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누적 레슨 32만건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수는 약 4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본어 레슨이 19만건으로 영어 레슨 13만건을 크게 앞질렀다.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일본어 단독 이용자가 47%로 가장 많고, 영어 단일 이용자는 31%, 영어와 일본어를 함께 학습하는 더블팩 이용자는 23%를 차지했다. 일본어 학습 열풍은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통한 일본 콘텐츠의 노출 증가와 MZ세대의 일본 서브컬처에 대한 관심 확산이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이 재개되면서 실용적인 학습 동기도 더해졌다. 데이원컴퍼니는 향후 더 많은 사용자들이 무제한 학습 모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개별 사용자의 강점과 약점을 정밀 파악하고, 맞춤형 학습 연속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튜터가 변경되어도 전담 튜터가 지속 관리하는 것처럼 학습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포도의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글로벌 시대 필수 역량인 외국어를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의 일상화'를 구현하고 있다"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통해 누구나 지속 성장 가능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9 09:28:35[파이낸셜뉴스]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가 갑작스럽게 파산을 선언하면서 강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현재 수강료 환급은 물론 강사 임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탑클래스 에듀아이는 최근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부득이하게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며 "모든 수강생과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문을 게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 보상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대면 화상 과외' 교육업체 탑클래스 에듀아이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대구, 부산 등 전국 아파트 단지에 ‘선생님들은 서울의 최상위 명문대 출신’이라는 표현을 넣은 전단지를 붙이고 홍보하며 수강생을 모집했다. 학부모가 전단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면 각 지역 영업사원에 해당하는 ‘원장’들이 가정을 방문해 학생의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수강 등록을 유도했다. 가정에 방문한 원장들은 학부모에게 6개월치 수강료를 즉시 선결제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 15일 강사와 학부모 등에게 문자메시지로 파산을 통보했다. 느닷없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이 회사 신모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을 보면 탑클래스 에듀아이 파산으로 피해를 입은 학부모와 학생 등 340여 명의 피해 금액은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부모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과외 비용 1200만원을 일시불로 결제했다"며 "이달 15일부터 회사가 파산해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회사 측으로부터 어떤 공식 안내나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사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다. 약 300여 명의 강사들은 지난달과 이달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 피해 금액은 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불 받지 못한 수강료에 미지급 강사비까지 합하면 피해 금액은 12억원 가까이 된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의 배경을 두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한 경영난을 지목하고 있다. 피해 학부모들은 별도로 공동 대응에 나서 피해 금액 변제를 요구하는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9 08:48:20"최근 교육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학습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설탭은 AI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학습 플랜을 제공하겠습니다." 일대일 맞춤형 과외 서비스 '설탭' 운영사인 오누이의 고예진 대표(사진)는 18일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는 "기존 사교육 시장이 놓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질문을 던지고, 학습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에듀테크 시장은 다수 기업이 진출하며 '레드오션'으로 분류된다. 고 대표가 운영하는 설탭은 비대면 과외 플랫폼에서도 '자기주도학습'과 '태블릿 과외'로 차별화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태블릿 과외는 비대면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실시간으로 필기를 공유하며 질문과 피드백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탭은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학습 데이터를 활용, 학생들의 학습 패턴과 문제해결 과정을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학생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 대표는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설계하고, 유도하고, 측정하고, 피드백할 수 있다는 점이 설탭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단순한 개념 전달이 아니라 질문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학습을 설계해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 설탭의 학습법은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설탭의 이용자 수는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4년 기준 누적 5만명의 학생 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수강생의 설탭 평균 이용기간이 8.5개월로, 장기 학습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고 대표는 "설탭에서는 학생이 먼저 질문하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고 대표는 최근 교육 시장 트렌드에 맞춰 AI 기반 맞춤형 학습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설탭은 선생님이 학생의 질문을 유도하고,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질문하는 수업'을 AI로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질문이 학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AI 분석을 고도화해 모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설탭 3.0' 버전은 질문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학습을 설계해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는 학생이 자기주도학습 자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고 대표는 맞춤형 학습이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봤다. 고 대표는 "단순히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만을 위기로 보기보다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이 더욱 중요해지는 계기로 본다"며 "과거처럼 일괄적인 집단 교육이 아니라 학생별로 최적화된 학습 방식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3-18 17:49:0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 때문에 전 세계 온라인 에듀테크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픈AI의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도구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통적인 온라인 에듀테크 기업이 타격을 입고 업계 전체가 생존 걱정을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온라인 과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올해 유치한 투자금은 30억 달러(약 4조 3911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173억 달러(약 25조 3220억 원)에 비하면 83%가 급감한 금액이다. 올해 에듀테크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금은 지난 2014년(23억 달러·약 3조 3665억 )이후 가장 적다. 반대로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는 급증하고 있다.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한 해에만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기업에 514억 달러(약 75조 2393억 원)를 투자했다. 투자금이 지난 2021년의 165억 달러(약 24조 1494억 원)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 지난 2년 동안 생성형 AI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에드테크 기업의 유료 온라인 학습 콘텐츠 인기는 몰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마테오에 위치한 비즈니스 사업관리 기업 원밸리의 이사 사바 바크아무사는 "에듀테크 기업들의 콘텐츠는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많은 투자자와 학습자들은 에튜테크 플랫폼이 사용자들에게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시장에서 외면을 받으면서 에듀테크 기업들의 사업은 몰락하고 있고 주가도 덩달아 급락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에듀테크 기업 체그가 그렇다. 체그는 오픈AI의 챗GPT 출시 등으로 인해 비즈니스에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해 정리해고를 단행했던 체그는 지난달에 직원의 21%를 추가로 구조조정했다. 체그가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올해 3·4분기 이 회사의 콘텐츠를 구독하는 수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380만 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때문에 체그 주가 역시 연초대비 84% 급락했다. 온라인 강좌를 통해 자격증과 학위를 딸 수 있는 코세라 주가도 올해 56% 이상 하락했고 비슷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유데미 주가도 올 한해 43% 이상 하락했다. 에듀테크 기업들도 생존 방법을 찾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학생들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교사가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AI가 생성한 텍스트 탐지 기능을 출시해 2억 건 이상의 논문에 이를 적용할 수 있게 한 터니틴이 대표적이다. 터니틴의 최고제품책임자(CCO) 애니 체치텔리는 "우리는 지난 2020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해 왔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도 "생성형 AI로 인해 새로운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2-26 11:39:36'세입자 : 세상 모든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하는 자'(이하 세입자)가 트와이스 지효와 만났다.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대표 이현숙)가 기획, 제작하는 '세입자'는 낯섦과 설렘이 공존하는 낭만 끝판왕 장소인 전국의 게스트하우스를 파헤치는 본격 '게하' 탐방 여행 예능. '월클 아이돌' 트와이스 지효가 메인 호스트로 출격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게하'를 탐방하고, 개성 넘치는 여행자들과 교류에 나서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1에서 제주, 부산, 속초는 물론 '한국인 0명의 도시' 일본 후쿠이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콘셉트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한 바 있다. 8일 오후 6시 첫 공개되는 '세입자' 시즌2로 돌아온 지효는 "구독자들의 반응에 맞춰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지역의 여행 정보를 더 많이 담아내겠다"며, 단독 MC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첫 회에서 지효가 찾은 곳은 전라남도 여수. 생애 처음으로 여수를 방문한다는 지효는, 택시 기사님으로부터 전라도 사투리 속성 과외를 받는가 하면 폭풍 친화력을 발휘하며 97년생 동갑내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는 등 훈훈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의 게스트하우스는 사장님의 나이만큼이나 'MZ력'이 충만한 곳으로, 특히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파티에서 연애 프로그램식 진행이 펼쳐져 지효와 방문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파티 참여자들이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끔,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연애를 주제로 다양한 토크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대몰입시키는 것. 특히 "환승이별 vs 잠수이별 중 뭐가 더 나은지?"라는 '밸런스 게임' 질문 중, '환승이별' 파 지효의 설명에 '잠수이별' 파도 즉각 반론을 제기해 의도치 않게 현장에서는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또한, 지효는 "만화책 '식객'에 나온, 배를 타고 가는 갯장어 샤브샤브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파티원'을 모집해 식당으로 출동한다. 이곳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 지효는 또 한 번 즉흥적으로 낚시 투어에 돌입, '극 P'의 생동감 넘치는 여행을 이어간다. "여수에서 낚시를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라며, 예측불가 여행 흐름에 하이 텐션을 드러낸 지효는 "우리의 오늘 목표는 돔이다!"라며 파티원들에게 낚시 내기까지 제안한다. 과연 지효가 돔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치열한 내기 결과에 궁금증이 쏠린다. 트와이스 지효가 부캐 '입자'로 컴백한 '세입자'는 8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이후로는 격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10-08 12:22:38[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의 새로운 성장 시장은 노년층 관련 사업'. 해외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유아 및 어린이 사업들을 잇따라 접고, 노년층을 겨냥한 사업으로 선회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KFC, 피자헛, 타코벨 매장을 운영하는 얌 차이나 등에 따르면, 얌 차이나는 나이 든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메뉴를 조정하고 있다. KFC는 노인들이 좋아는 죽을 팔기 시작했고, 온라인과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포장된 식사도 메뉴에 추가했다. 계란으로 만든 타르트와 양념한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닭 날개 등 메뉴의 다양성도 늘렸다. KFC는 지난해 50세 이상 이용자들을 위해 미니멀리즘 버전의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글씨체도 커졌고, 이용자 식습관과 과거 주문에 따라 추천도 해주고, 원 클릭 주문 기능도 들어 있다. 울프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중국에서 이유식 사업을 접고, 대신 성인 영양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식품회사 다논도 지난달 중국에서 성인용 의료 영양 제품인 포티멜 브랜드를 출시했다. 다른 개발도상국들보다 훨씬 빠른 고령화와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억8000만명이 넘는데다, 출산율은 가파르게 추락하는 상황 탓에 마케팅 전략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여행사들은 은발 세대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광 붐에 일조하며 짭짤한 수입을 얻고 있고. 한 때 서리를 맞았던 대형 영어학원들은 성년과 노년들을 위한 영어 강습 활성화로 탈출구를 찾고 있다. 취학 연령 대상의 영리 과외를 중국 당국이 금지한 뒤 사업을 개편한 미국 상장 기업인 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 앤 테크놀로지는 최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국 내에서 문화를 주제로 한 투어를 주관하는 새로운 사업 부문을 시작했다. 뉴 오리엔탈의 뉴욕 상장 주가는 올해 상승세로, 2021년 당국의 과외 단속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초대형 플랫폼 회사들은 앞다투어 실버 세대를 위한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노년층 사이에 메시지나 기사를 읽어주는 위챗의 오디오 기능은 자식들보다 낫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당히 확산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소유 메시지 앱인 위챗과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 또한 글자 크기가 커지고 더 크게 터치할 수 있는 버튼을 가진 앱 버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위챗 사용자들은 그들에게 메시지를 더 큰 소리로 읽어주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중국판 틱톡(TikTok)인 더후인은 더 큰 글꼴, 더 선명한 버튼, 더 강한 색상 대비를 특징으로 하는 '노인 모드'를 선보였다. 또한 노인들에게 휴대폰 사용법, 사기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및 인터넷 서핑에 대한 기타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고객 서비스 핫라인도 강화했다. 노년층의 증가로 다국적 기업과 현지 기업들은 중국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재고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바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미 중국 인구의 20%가 노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2040년까지 28%로 늘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 비율도 2031년에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지난해 중국의 출산율은 1.09명으로, 여성 한 명당 출산율 1명을 약간 웃돌았고, 일본의 1.26명에 못 미쳤다.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가져올 급격한 중국의 고령화가 세계 각 기업들에게 도전이자 기회가 되고 있는 셈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3-12-21 11:01:24[파이낸셜뉴스] 독서 플랫폼 윌라는 일본 추리문학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 사이드'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이크사이드'는 일본 추리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살벌한 입시 잔혹극이다. 명문학교 진학을 위한 특별 합숙 과외 별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족의 기묘한 살인 연대를 그린다. 윌라에서는 이외에도 히가시고 게이고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황하는 칼날', '교통경찰의 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등이 있다. 윌라를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입시 서스펜스를 오디오북으로 듣는 내내 긴장의 연속으로 엄청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29 11:55:3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교육+기술)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개인화된 동영상을 시청하듯 에듀테크를 통해 1:1 과외 서비스를 받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 및 경제적 제약을 겪는 학생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개인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가 '수포자' 과외선생 역할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QANDA)’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 결과 콴다는 한국이 만든 AI 서비스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약 8000만 가입자의 87% 이상, 지난해 매출 36% 이상이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다. 학생의 학습 상태를 AI로 분석한 뒤, 약점을 극복하도록 개인화된 문제를 추천하는 것도 강점이다. 매스프레소 측은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도구인 콴다는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에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적용해 AI조교인 ‘AI 튜터’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면서 “AI 튜터를 각 교실에 공급해 학생의 상황 및 교육 환경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해주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2016년 질문답변 앱으로 시작한 콴다는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AI가 판독해 풀이를 제공하는 검색 기능 도입 후 국내외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매스프레소는 콴다 앱을 비롯해 1: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와 베트남 최대 온라인 강의 서비스 ‘콴다스터디’도 운영하고 있다. 코딩 과정에서도 AI 과외를 받을 수 있다. 엘리스그룹의 학습 보조 챗봇(대화형 AI) ‘AI 헬피’를 활용하면, 어려운 코드나 에러 메시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즉 코딩을 학습하며 겪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학습패드로 '영유' 고민해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도 학습 패드 ‘토도원’ 안에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영어 유치원 모드를 선보인다. 앞서 에누마가 지난 1월 출시한 토도원은 한글, 영어, 수학, 인공지능(AI) 등 4~9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기초 교육을 2만여 개 자체 제작 콘텐츠로 제공한다. 하버드, 스탠퍼드, 서울대학 출신 글로벌 교육 전문가들이 만든 토도원은 전 세계 1300만이 사용한 에누마 교육 콘텐츠를 학습 패드 하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강점이다. 에누마는 또 ‘스템(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일환으로 토도원에 과학 과목도 추가했다. 토도과학은 ‘동물의 성장’, ‘태양계 행성’, ‘날씨와 기후’ 등 총 10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기초교육 핵심은 효율 및 편의성을 넘어 아이 개개인의 학습 성과와 특징을 반영한 개별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18 16: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