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강원,경북 등 중부내륙권 백두대간의 경관을 끼고 순환 운행하는 O-트레인의 운행 모습. <가족여행의 정석'관광전용열차 추천코스 20선> 코레일, 6월 1일부터 O·V·S트레인 최고의 기차여행코스 운영 관광상품 실명제, 패키지 운영 등 '안전한 가족여행객' 우선 배려 오지 트래킹 등 즐길거리 풍성 … 최대 30% 파격할인 혜택 【 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이 관광전용열차인 O·V·S트레인이 최신 여행트렌드인 '안전한 여행','힐링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O·V·S트레인을 타고 떠나는 최고의 기차여행' 추천코스 20선을 선정하고 6월부처 상품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이벤트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추천코스 20선의 특징은 준비하는 데 따른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각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배가한 것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기차운임의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추천 코스 20선은 중부내륙관광열차 O·V트레인 자유여행 6개 코스와 패키지여행 8개 코스,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패키지여행 6개 코스로 마련됐다. 코스별로 담당자를 둬 실명제로 운영하며 궁금한 점과 부가 여행정보도 충실히 제공된다. 중부내륙관광열차 O·V트레인 6개 코스는 개인 및 가족단위 자유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O·V트레인과 카셰어링, 시내버스, 트레킹 등을 접목해 하루를 온전히 힐링의 시간으로 보내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 추천 코스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이 포함돼 있어 개인과 가족단위 자유여행객이 한번의 예약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출발 1인 기준 5만7500∼7만1400원이다. ■OV트레인+카셰어링(2개) 코스 = 서울에서 O트레인을 타고 철암역으로 이동, 카셰어링으로 용연동굴 황지연못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본 뒤 V트레인으로 백두대간 절경을 감상하고 다시 O트레인으로 서울역에 돌아오는 당일 일정이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올라 풍력발전기와 고랭지 채소밭의 이국적 풍경을 즐길 수 있다. ■OV트레인+시내버스(2개) 코스 = O트레인으로 철암역 이동, 20분 간격 시내버스로 구문소, 고생대자연박물관, 철암탄광역사촌을 둘러본 뒤 V트레인과 O트레인을 타고 돌아오는 일정. 분천역을 먼저 둘러본 뒤 V트레인을 타고 철암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OV트레인+트레킹(2개) 코스 = 기차를 타고서만 갈 수 있는 백두대간 속살과 낙동강 상류의 청정자연을 둘러보는 일정. 서울역에서 철암역까지는 O트레인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 양원역까지 V트레인으로 이동한다. 초보자는 체르마트길(2.3㎞) 트레킹 후 비동승강장에서 V트레인과 분천역에서 O트레인으로 갈아타는 일정이며 숙련자는 양원역에서 낙동강 비경길(6.2㎞)을 따라 트레킹 후 승부역에서 O트레인으로 서울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중부내륙관공열차 O·V트레인 패키지 8개 코스는 관광전용열차O·V트레인과 연계버스로 구성된 코스.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은 물론 영주, 철암, 분천, 영월지역의 핵심 관광지를 단 하루만에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여정으로 짜였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4개 코스와 수원역 출발 2개 코스, 부산역과 동대구역 각각 1개 코스가 마련됐다. 1인 기준 7만5500∼9만9900원.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패키지 6종 코스는 관광전용열차 S트레인과 연계버스로 구성된 여행 코스로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남도의 문화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유명 관광지인 여수와 남원, 순천, 보성은 물론 곡성과 남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코레일은 S트레인 운행구간을 6월 1일부터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패키지는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4개 코스와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로 운영된다. 1인 기준 6만1300∼8만7200원.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싶어도 개별 예약이 번거롭고 일부 인기열차는 좌석을 잡지 못해 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 관광전용열차 추천코스 20선을 기획한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가족 기차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내륙관광열차 O·V트레인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패키지여행 티켓은 새롭게 문을 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코레일 여행상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문의:철도고객센터(1544-7788)kwj5797@fnnews.com
2014-05-29 16:30:49【 부산=노주섭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테마 관광열차가 잇따라 운영된다. 13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부전역과 진주역을 오가는 '레일그린 경남산청 약초향기따라 행복따라'라는 무궁화호 열차상품을 운영 중이다. 코레일은 또 KTX 울산역을 이용한 '울산 영남 알프스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하는 이 상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남알프스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울산지역 관광마케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마산 국화축제, 진주 유등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단발적으로 운영돼오던 테마열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최근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이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부.울.경을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 운영과 이때까지 일회성으로 추진되던 테마열차의 상시 운영이다. 코레일 권태명 부산경남본부장은 "관광전용열차는 부.울.경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철도관광 수요를 늘릴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개발 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13 17:27:4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2025 순천 댕댕트레인'을 오는 6월 첫 운행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충청권 지역의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총 400석 규모(반려인 200명, 반려견 150마리)로 구성됐다. 열차는 코레일 새마을호 객차를 통째로 대여해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운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일정은 6월 14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운영되며, 여행 코스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아랫장야시장 △순천만국가정원(펫데이 특별 개방) △오천그린광장 △낙안읍성 등 순천의 대표적인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상품을 통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펫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 전남본부 및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 협업해 진행되며, 전문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 내내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0일까지 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댕댕트레인'은 단순한 기차여행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0:44:38[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지난해 6월 출시한 외국인 대상 교통패스 ‘나마네 카드’가 10개월 만에 9365명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마네 카드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사흘 또는 닷새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통신 패스다. 코레일의 전국 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eSIM·USIM)을 활용해 아이오로라가 제작·발매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약 554만 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코레일은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승차권 구매편의 개선 △철도 이용 안내 강화 등 맞춤형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승차권 구매 편의 개선 우선, 지난 2월부터 외국인이 기차표를 사기 쉽도록 다국어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고려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전면 개편하고, 영·중·일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선택(시트맵)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이용자가창구에 오지 않고 스스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4월부터는 승차권을 살 때 국적, 이름, 성별 등은 입력하지 않고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넣도록 간소화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간편결제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코레일은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를 등록해 결제할 수 있어서 승차권을 사기가 한층 더 편리해졌다.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 역 자동발매기에도 애플페이 결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는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위챗’과 ‘알리페이’ 모바일 앱 등에서 승차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0만 명이 위챗과 알리페이로 승차권을 구매했다. 외국인 맞춤형 안내 강화 외국인이 역과 열차를 더 이용하기 쉽도록 다국어 소통을 강화하고 안내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2주간 시행한 다국어 안내방송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이달부터 전국 216개 역에서 다국어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열차 도착 10분 전과 지연, 자연재해 등 이례사항 발생 시 영·중·일 3개국어로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는 외국인 대상 채팅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국 주요 역에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되는 QR코드 배너를 추가 배치해 역 창구에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서울역에서 ‘외국인 우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5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동발매기와 영상 발권장치를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PC를 지정해 승차권 자가발권과 정보검색도 지원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8 09:43:58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며 지난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5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637만명 방한 외국인 3명 중 1명이 열차를 이용한 셈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애플페이'도입…다국어 서비스 강화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결제를 선호하는 중화권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위챗'과 '알리페이' 모바일 앱 등에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위챗과 알리페이를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한 인원은 지난해 약 30만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 28일부터는 전국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올해 초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가능한 기기로 모두 교체했다. 자동발매기도 연말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에는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도 등록해 결제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의 승차권 구매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작년 11월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으며, 올 2월부터 본격 운영해 승차권 예약 편의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메인화면에서 사용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바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원하는 좌석을 골라 예약할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사용자가 역 창구 방문 없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해 안내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서울역에 '외국인 우선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창구에서는 외국인 고객과 직원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음성인식 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일-에어 서비스' 이용객 79% 늘어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서울, 용산 등 전국 주요 역 50곳에는 줄을 서지 않고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예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되는 QR코드 배너도 배치해 안내하고 있다. 서울역에는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동발매기와 영상발권장치도 추가 설치했다. 외국인 전용 PC도 지정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통한 승차권 자가발권 및 정보검색도 지원한다. 항공사와 연계한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26개 항공사와 연계해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 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이용 고객은 2023년 대비 79% 늘어난 1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현재는 서울, 부산 등 9개 대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대상역을 14개로 늘리고 제휴 항공사도 추가할 예정이다.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일정 기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나마네 패스(NAMANE pass)'도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9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LG유플러스와 ㈜아이오로라와 함께 출시한 나마네 패스는 3일권과 5일권이 있고, 온라인에서 구매한 후 인천공항 안에 있는 LG유플러스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코레일톡에서는 외국인 전용 짐배송 및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변경할 수 있고,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역 2층 맞이방에는 '짐보관·배송' 매장을 지난 3월 오픈했다. 이 매장은 오픈 후 한 달간 이용 건수가 8000여건에 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루 평균 260건, 주말 평균 365건 이용된 수치다. 아울러 향후 외국인도 철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인 '코레일 MaaS'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14 18:12:38한국관광공사가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대규모 ‘여행+동행’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여행이 곧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이 펼쳐지는 지역은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북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김해시·하동군·산청군 등이다. 우선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선 이번 캠페인의 주요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선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와 공사 국내 지사가 추천하는 관광지 22곳의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영덕 하루 기차여행’, ‘울산·하동·산청 단비투어’ 등 지역 여행사들이 내놓은 초특가 여행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방문 인증 이벤트도 같은 기간 열린다. 내달 20일까지 추천 관광지 정보를 확인하고 퀴즈에 참여하거나 해당 지역 방문을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3, 온누리상품권, 네이버페이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혜택도 마련됐다. 다음 달 중에는 산불 피해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여행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안동 한옥스테이 숙박권', '하동 케이블카 이용권' 등 피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상당의 쿠폰 1만장을 디지털 관광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된 안동구시장을 중심으로 간고등어, 헛제삿밥, 전통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또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선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경북지역 숙박상품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최선의 응원인 만큼 공사는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산불 피해 지역에서 개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이 조기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2 10:57:22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8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코레일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발굴한 상품이다.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이 있다. 자유여행상품은 원하는 기차여행지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택할 경우 관광지 입장료와 지역 특산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지자체와 추천 관광지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패키지상품은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대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관광 전용 열차는 정기 운행하는 열차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임시열차로 나뉜다. 정기 열차는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등이 있다. 임시 열차는 단체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만큼 여행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코레일 측은 "열띤 호응에 힘입어 참여 희망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어 하반기에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07 18:47:33[파이낸셜뉴스] 지역사랑 철도 여행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이용객 수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인구감소지역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지역사랑 여행상품’은 MZ세대 감성부터 황혼기 낭만을 동시에 만족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서 기대 이상으로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 40개 기관·단체 힘 합쳐 상품개발 지난해 7월부터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의 정부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로 떠날 수 있는 지역 관광상품을 발굴해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열띤 호응에 힘입어 참여 희망 지자체가 줄을 이어 하반기에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운임 50%할인+지역명소 체험할인 지역사랑 여행상품은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했다.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자유여행상품’은 여행객 마음대로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해 철도여행객 300만 명 시대, 원하는 기차여행지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택하면 된다. 다음 여행 시 열차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지 입장료와 지역 특산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지자체와 추천관광지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의 매력은 ‘그 계절’, ‘그 곳’의 대표 관광지를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장점이 있다. 맛집, 체험지, 교통편까지 짜임새 있게 준비해 별도 고민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관광전용열차’는 정기 운행하는 열차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임시 열차가 있다. 정기 열차는 △강릉역에서 분천역 동화 속 산타마을로 떠나는 ‘동해산타열차’ △태백 절경을 협곡 사이에서 달리며 감상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서해 생태보고를 체험하는 ‘서해금빛열차’ △전통시장과 자연의 협주 ‘정선아리랑열차’ △경전선의 향수를 간직한 ‘남도해양열차’ 등이 있다. 임시 열차는 단체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만큼 여행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열차 △국악와인열차 △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등 테마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상품 다채…경제유발효과 225억 코레일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모바일용 ‘기차여행 캘린더’도 서비스 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엄선한 계절별 축제 정보를 소개하고,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안내한다. 열차와 연계한 대중교통, 렌트카 등 이용자 맞춤형 교통수단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여행상품을 모두 포함해 현재 345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8개월간 거둔 경제유발효과는 225억여 원에 이른다. ‘짐보관·배송’서비스로 여행, 가볍게 한편, 코레일이 지난 3월 25일 새롭게 문을 연 서울역 ‘짐보관·배송’ 매장이 국내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짐보관·배송’은 역에 짐을 보관하거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장 접수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울역(2층 맞이방)에 매장을 오픈한 이후 한 달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8000여건에 달한다. 이는 하루 평균 260건으로, 짧은 기간 안에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짐배송·보관 운영업체에 따르면 특히 외국인의 짐보관·배송 서비스 이용 비율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13개 주요 KTX역에서 짐보관·배송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거운 캐리어나 골프백 등을 숙소, 골프장, 자택 등 지정한 장소까지 배송해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7 12:48:5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8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코레일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발굴한 상품이다.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이 있다. 자유여행상품은 원하는 기차여행지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택할 경우 관광지 입장료와 지역 특산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지자체와 추천 관광지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패키지상품은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대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관광 전용 열차는 정기 운행하는 열차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임시열차로 나뉜다. 정기 열차는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등이 있다. 임시 열차는 단체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만큼 여행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코레일 측은 "열띤 호응에 힘입어 참여 희망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어 하반기에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07 11:42:35'벼세권', '논밭뷰', '시골야경뷰'...소셜미디어 여행지 사진에서 이와 같은 해시태그(#)를 단 이미지는 인기다. 조용한 시골 여행의 감성이 '특별하고 신박한 곳'이 되면서다. 최근 뉴트로 트렌드도 더해지면서 지역의 고유 분위기는 '힙'한 것이 되고 있다. 코레일이 지역과 함께 발굴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지역 관광 경제효과 '톡톡'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코레일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굴한 상품이다. 지난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33개 지자체가 맺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상품은 자연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골 여행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출시 6개월만에 6만명이 이용하면서다. 관광객 6만여명을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약 16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며 "코레일이 최근 개통한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노선은 대한민국의 철도 수혜지역을 넓혀 숨겨진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 관광열차 등이 있다. 자유여행 상품은 인구감소지역 전용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가 있는데,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선택 결합해 직접 여행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인기가 높은 자유여행은 △보성 녹차밭 △영주 부석사 △제천 의림지 등이 패키지 여행은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태백산 눈축제+힐링 족욕체험' 등이라는 설명이다. 열차 승차권만으로 구성된 상품도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 '자유여행'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왕복 열차를 구매하고,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QR 인증하면 이용한 다음달, 열차 5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평일첫차도 매진 '인기실감' 이 같은 감성여행을 위해 다양한 체험도 추천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골집을 떠오르게 하는 정겨운 숙소에서 꽃무늬 고쟁이를 챙겨입으며 '촌'스러운 여행을 즐겨보려면 동해선 열차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강릉역에서 출발해 동해, 삼척, 포항, 울산,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동해선은 ITX-마음이 8회(강릉↔동대구 6회) 다닌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강릉에서 부전까지 약 3시간 50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해선이 지나는 지역마다 해변에 위치한 한옥이나 주택을 개량해 운영하는 감성숙소 인기라는 설명이다. 이곳에선 '물멍', '쉬멍', '놀멍'이 가능하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강릉에서 점심을 먹고, 부산 광안대교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을 수도 있다. 강릉은 초당두부와 커피거리가 유명하고, 포항에서는 과메기와 물회가 별미다. 울산의 언양불고기, 부산의 돼지국밥과 씨앗호떡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맛보며 미식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들도 지역 축제와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동해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000명이 훌쩍 넘는다.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이고 평일 첫차도 거의 매진이다. 코레일 측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12 18: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