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서부권 7개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지역은 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 등이다. 이번 광역시티투어는 보다 편리하게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 △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이다. 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로는 △안산~화성코스의 경우 광명역(출발)~대부도~바다향기수목원~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광명역(도착) △광명~시흥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오이도박물관~갯골생태공원-광명역(도착) △평택~안산코스는 용산역(출발)~송탄관광특구, 국제중앙시장~평택 양조장 체험~바다향기수목원~용산역(도착) △김포~부천코스는 용산역(출발)~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한강노을빛마을 농촌체험~부천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도착) △광명~부천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 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도착) 등으로 짜여졌다. 일일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까지 다양하며,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로 여행공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0 11:38:4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서북부 김포-고양-파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3일부터 11월까지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끞'은 각 요일마다 다른 코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해당 버스는 각 지자체의 축제 및 계절적 관광요소와 결합한 기획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고양-파주의 역사·힐링 코스로 고양과 파주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에는 김포-파주의 안보·예술 코스로 안보 유적지와 예술적인 명소를 탐방한다. 과거 안보 이슈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예술적인 공간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에는 김포-고양의 생태·문화 코스로 김포와 고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인 명소를 방문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대명항 시장&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 시티투어버스 '끞'은 지난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운영 회차를 늘리고 더 다양한 기획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장소 간 이동시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은 '끞'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내 오른쪽 하단 카카오톡 상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4:39: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수요자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된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방식으로 시티투어버스를 개선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개별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근 광주광역시를 최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들여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터미널 등 교통거점 3곳과 양림근대역사문화마을, 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관광지 3곳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수요응답형 시티투어버스는 관광객이 정해진 교통거점 노선에서 호출하면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버스가 운행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광주송정역에서 관광객이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달려오는 맞춤형 서비스다. 기존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상반기에는 1일 9회, 하반기에는 1일 3회 운행돼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으로 대기시간이 길었다. 광주시는 수요응답형 시티투어버스가 도입되면 평균 30분 내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시티투어버스는 고정된 노선을 따라 운행되지만 수요응답형은 관광객 호출에 따라 불필요한 이동경로를 생략해 효율성이 높아진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관광 수요응답형 시티투어버스 도입을 통해 관광객 수요에 맞춰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9 10:10: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타고 광주매력 만끽하세요"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은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정기노선 출시해 오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쉬어브로(자연힐링+미식) △즐겨브로(미식+MZ니즈결합) △느껴브로(가족+전시) 등 3코스로 구성됐다. 먼저, 자연힐링과 미식을 주제로 한 '쉬어브로'는 증심사와 포충사, 공연마루를 잇는 코스로, 힐링가든휴에서 족욕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족욕체험비 포함 1만원이다. '즐겨브로'는 미식과 MZ세대 수요를 결합해 만든 것으로, 양림동골목투어와 동명동 꿈브루어리에서 양조장체험을 한 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남도달밤야시장(미운영때 뷰폴리)을 도는 코스다.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양조장체험비 포함 2만원이다. 가족과 전시를 함께하는 '느껴브로'는 고려인문화관 '결'에서 미트로시카 쿠키 만들기를 체험하고,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전일빌딩, 뷰폴리를 돌아본다.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마트료시카 쿠키 만들기 체험 포함 1만5000원이다. 특히 올해 시티투어버스는 화려한 색채(핫핑크)와 창문을 활용한 트릭아트 디자인을 접목시켜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해 타는 사람과 보는 사람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6월부터 운행하는 테마형 시티투어는 트릭아트에 지역 체육선수(안산 양궁선수, 김국영 육상선수, 강다슬 육상선수)가 달리는 모습을 덧입혀 함께 달리고 싶은 역동적인 모습을 더했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했다"면서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하나의 예술작품(시티투어버스)을 타고 여행하며 광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최와 발맞춰 운행 중인 시티투어버스(순환형)는 7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9회 1시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송정역을 기점으로 유스퀘어터미널, 상무지구 등 주요 거점지를 비롯해 비엔날레전시관, 파빌리온 전시관(양림동 일대)을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자유탑승권 형식으로 운행되며,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본인이 원하는 정차지에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광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4900원이며, 비엔날레 전시관 입장권 소지자는 약 20% 할인된 요금인 3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광주시티투어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4 11:20: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5일 어린이날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어린이 5명을 포함한 고려인 어린이와 가족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시티투어 특별노선 버스를 운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노선은 광주-전남 연계노선 투어버스 2대를 활용하고, 러시아어 통역사와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광주관광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티투어 특별노선은 오전 9시 50분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대표 생태 관광지인 호수생태원을 경유하고 오후 3시 30분 다시 광주 송정역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이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 펀(HOW FUN)8'의 야외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광주대표 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 풍선 이벤트와 포토존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문화전당 내 하늘마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가족과 피크닉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는 보물찾기를 하고, 산책을 하며 경치를 감상할 예정이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 어린이와 청소년 등에게 광주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행한다"며 "광주 시티투어를 알리고 지역 도심관광 활성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 시내권 순환코스와 광주-전남을 연계한 무등산권 지질명소투어, 빛고을 남도투어, 남도맛기행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광주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04 08:50:3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최우선에 둔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 1대를 구입해 오는 22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1일 광주송정역 앞 시티투어버스 정류소에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조석호 시의회 부의장, 김나윤 교육문화위원장, 정진삼 장애인문화협회장과 관광약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시티투어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광주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는 휠체어 전용 2석을 포함해 총 20석으로, 수어와 다국어를 포함한 디지털 가이드를 도입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다.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광주송정역→공항역→유스퀘어터미널→중외공원→전통문화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일빌딩→양림역사문화마을→김치타운→공연마루(오후만)→유스퀘어터미널→공항역→광주송정역 코스로 일일 2회 운행한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 도입으로 광주를 여행하는 관광약자의 물리적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적극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연계 투어버스는 1코스 무등산권 지질명소투어(광주송정역→유스퀘어→화순적벽→광주호호수생태원→환벽당(전통체험)→소쇄원→유스퀘어→광주송정역), 2코스 빛고을 남도투어(광주역→유스퀘어→광주송정역→월봉서원→함평자연생태공원→영광백수해안도로→광주송정역→유스퀘어→광주역), 3코스 남도맛기행 투어 프로그램(광주송정역→유스퀘어→북구여행자센터(전통음식체험)→장성호출렁다리→공연마루 공연관람→유스퀘어→광주송정역) 등으로 매주 토·일요일 1일 1회 운행한다. 시티투어 탑승권 예약은 광주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까지 좌석의 50%만 예약 운행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21 15:21: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내년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에 장애인석 등을 갖춘 광주시티투어 전용버스 1대를 신규 구입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대표적인 도심관광 상품으로 광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버스가 그동안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만큼 새로 확충되는 전용버스의 구입과정 전반에 있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계획이다. 또 신규 시티투어 전용버스에 광주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을 접목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관광 콘텐츠로서 광주시티투어버스의 상품성 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시티투어 전용버스 구입과 더불어 내년부터 광주시티투어 운영사무가 광주관광전담기구로 전격 출범한 광주관광재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기존 틀을 깨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전용버스 구입 절차가 완료되면 시티버스에 광주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담은 디자인을 입혀 광주에 와야만 볼 수 있는 광주만의 유일 콘텐츠로서 관광 아이콘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시민, 전문가, 언론, 관광단체를 비롯해 광주시와 시의회, 광주관광재단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시티투어 버스 구입 TF팀'을 구성해 버스 종류와 형태를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티투어 버스 구입 TF팀'에서는 장애인석 설치·개조 가능 여부와 1층·2층 개방형 버스 등 버스 구조의 홍보 효과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시티투어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2월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시티투어 비엔날레 특별노선'을 운영하고, 전남의 '남도 한바퀴' 버스와 연계한 광주・전남 공동 여행노선을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티투어 순환형・테마형 노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홍보행사 기획 및 할인제도 시행 등 기존 노선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신규 관광객 유입을 위한 대내외 홍보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한편 광주시티투어 버스는 총 4대를 △무등산지질명소투어, 전당권 문화관광투어, 빛고을남도투어, 체험관광콘텐츠투어(예약제) 등 순환형과 △100년의 버스, 오월의 버스 등 테마형으로 나눠 6개 노선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최우선 가치로 둔 광주시티투어 전용버스 추가 운영은 광주시가 무장애 관광도시로 한발 나아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적극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14 16:07: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광주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한번에 즐기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순환형 3개 노선을 오는 17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1코스인 '무등산 지질명소 투어'는 토·일요일 오전 9시 송정역을 출발해 화순적벽, 호수생태원, 환벽당 전통공연 등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2코스인 '전당권 문화관광 투어'는 토·일요일 송정역에서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관광지와 공연마루 공연 등 광주의 핵심 관광지를 반나절 동안 둘러볼 수 있다. 3코스인 '빛고을 남도투어'는 토·일요일 오전 9시에 광주역에서 출발해 송정역, 월봉서원, 함평자연생태공원,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거쳐 백수해안도로까지 운행한다. 테마형 시티투어는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10일 재개된 온라인 시티투어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유튜브(80분)를 통해 배우들이 5·18의 기억을 재현한 '오월의 버스', 양림동 등 광주 근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백년의 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월의 버스'와 '백년의 버스'는 비어있는 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공연 등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투어는 금요일 오후 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등 주당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신청은 광주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3일 전부터 회당 선착순 40명만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 시티투어가 호응을 얻을 경우 거동이 불편하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등 평소 광주시티투어 탑승이 어려웠던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30일부터 재개되는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 오프라인 탑승은 12월 말까지 연장 운행한다. 특히 올해 말까지 시티투어를 50% 할인된 요금으로 운영하며, 요금은 테마형 시티투어 5000원, 순환형 시티투어 1·3코스 4500원, 2코스 1500원이다. 광주시티투어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동 시 관광진흥과장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광주시티투어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탑승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15 11:35:19【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광주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시티투어버스는 광주의 100년 이야기를 담은 '테마형 버스', 지역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연결해 운행되는 '순환형 버스', 광주수영대회 참가 외국인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수영대회 특별노선 버스' 등 3개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광주 100년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행됐던 '테마형 버스'는 6일부터 하루 2회 운행된다. 매주 토요일 '광주100년의 버스'라는 제목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 '빛의 나비'로 래핑된 보라색 버스가 터미널~양림동~아시아문화전당을 순회하며 1930년과 1980년, 2030년의 광주의 이야기를 한 편의 거리연극과 음악으로 담아 관광객에게 전달한다. 5월부터 매주 일요일은 하루 2회 '광주5월의 버스'가 추가로 운영된다. 1980년대를 살았던 젊은이의 눈을 빌려 지역에 남아 있는 5·18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특히 광주의 저항 정신과 아픔을 담아낸 이야기를 전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환형 버스'는 4월 중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관광지를 무등산, 전통유적지, 예술공연 등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 관광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투어를 진행한다. 무등산권 버스는 광주의 자연생태학습장인 호수생태원과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정원인 담양의 소쇄원과 화순의 적벽을 연결한 광역투어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노선 버스'는 7월부터 수영대회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4월 중 운영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투어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광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04 17:54:08【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현장형 공연 시티투어버스를 선보인다. 관광지에 대한 단순 소개에 머물지 않고, 광주의 근현대 역사 및 인문학과 관련해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연기자가 공연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창의적으로 실험적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근현대 역사와 인문학의 이야기를 담은 현장형 공연 시티투어버스를 '광주 100년 이야기'라는 주제로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광주 최초 기독교 근거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양림동을 배경으로 하는 1930년 이야기 △5·18민주광장과 옛 도청을 배경으로 민주화운동 등 아픈 현대사를 간직한 1980년 광주 이야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배경으로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꿈꾸는 2030년 이야기 등을 '폴'과 '나비' 두 연기자가 출연해 설명과 연극 형식으로 진행한다. 투어 코스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천터미널을 거쳐 양림동과 5·18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시 터미널을 거쳐 송정역에서 마무리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야간투어 1회와 토요일 오전·오후투어 2회 등 총 3회 운영된다. 투어 참가비는 1만원이며, 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대상 도시'로 선정됐으며, 사업자 모집과 사업계획 보완, 한국관광공사 컨설팅 등을 거쳐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6회 시범운영까지 마쳤다. 시는 '광주 100년 이야기' 투어 버스 운영이 안정화되는 9월중에 이용섭 시장 탑승 행사, 문체부·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 100년 이야기 테마형 시티투어를 광주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광주의 관광활성화와 청년 문화·관광기획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8-16 09: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