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등 300여개 기업이 45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광주주류관광페스타', 'Tea&Cafe Show(티앤카페쇼)'와 함께 열려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아울러 식품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바이어 24개사) △국내 유통 상담회(MD 25개사) △벤처 캐피털(Venture Capital) 투자 상담회도 운영한다. '벤처 캐피털 투자 상담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식품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광주-대구 달빛동맹관(18개사) △향토음식 특별관(6개사) △대한민국식애인포럼 연계 특별관(5개사) △지자체관(전남·제주단체관 16개사) △국제관(19개사) 등 다양한 특별관 운영으로 지역 간 교류와 해외시장 연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K-FOOD 창업요리 대전 △광주 대표 음식요리 경연 대회 △제과제빵 경진 대회 △광장맥주 축제 및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산업 비즈니스뿐 아니라 광주의 맛과 멋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축제"라며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6 12:03: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식품 정보교류의 장이자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소비자 거래(B2C)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또 농식품 기업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와 해썹(HACCP)발전협의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향토음식 특별관 △광주 명품 김치관 △전통주 특별관 △대한민국 식품명인관 총 5개의 특별관에서 광주 대표 식품을 선보이며, 전시·판매와 함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는 식품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MD 구매상담회가 열려 K-푸드 수출 확대 등 국내·외 판로개척의 장이 열린다. 이 밖에 △제주 특별관(9개사) △전남도 특별관(18개사) △창업프렌차이즈관(8개사) △광주 대표 음식 요리경연 대회 △제과제빵 경진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열린홀에서는 43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세모귀 마켓'이 신설 운영돼 문구, 핸드메이드,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광주식품대전'은 11일까지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영수증 이벤트(3만원 이상 구매 시)를 진행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 국내·외 신규 시장 개척 등 식품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농식품 분야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0 08:36: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 맞아 지역 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를 사계절 확대 운영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5월부터 6월까지 봄 시즌에 '오월광주', '열정×익사이팅' 2개 테마로 모두 11개 축제·행사를 펼친다. 특히 '오월광주'는 제45주년 오월광주 민주대축제와 연계해 풍성하고 다양한 광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테마인 '오월광주'는 오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선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 행사와 오월강연 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 등이 열린다. 제60회 광주 시민의 날도 24일 시청 일원에서 기념식, 싱투게더, 워터슬라이딩, 정책평가박람회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4~25일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무등울림축제'가 펼쳐진다. 전통 문화예술공연, 문화장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인권·평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AI시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토론 및 토크콘서트인 '광주국제인문위크'가 진행된다.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동구 증심사지구에서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가 열려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과 인문·예술이 더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번째 테마인 '열정×익사이팅'은 29일부터 6월 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지역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우선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 등 3개의 대규모 박람회가 서 개최된다. 6월 5~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스트리트댄스 흥행몰이 1번지 '광주스트릿컬처페스타'가 펼쳐진다. 전문 댄서들의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스트릿컬처에 대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3.0'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열정×익사이팅'이 열리는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시민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15일부터 31일까지 축제·행사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오월 스탬프투어'도 운영해 참여한 분들께 광주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탬프투어 및 봄 시즌 축제·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G-페스타 광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올해 'G-페스타 광주'는 봄 시즌부터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곳곳에서 광주의 감성과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2025 광주 방문의 해'와도 긴밀히 연계해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문화관광 마케팅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 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절별 주요 축제와 시민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브랜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4 12:45: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매월 2·4주 토·일요일 광주 김치타운에서 김치 담그세요."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일요일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담그기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김장철 외에도 언제나 김치를 담그고 싶은 시민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개최 시기를 4월로 앞당겨 시작한다. 일정은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참가자는 '이달의 김치'로 선정된 김치 3종을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4월의 김치'에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가 선정됐다. 특히 5월에는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매주 토·일요일에 '김치담그기'를 운영한다. 또 '동글동글 주먹밥 만들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식품품질인증과 해썹(HACCP, 식품 안전 관리 인증기준) 을 받은 광주지역 김치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해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김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판매한다. '김치담그기' 참여를 바라는 개인 및 기업·단체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공식 누리집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김치 가격은 원재료 시세를 반영해 매달 달라질 수 있다. 4월 기준 현장에서 직접 담글 경우 배추김치는 5kg에 3만원, 총각김치는 3kg에 1만8000원, 파김치는 3kg에 2만1000원이다. 한편 김장을 담아가는 본행사인 '2025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17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체 또는 단체에서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기부하는 행사는 연중 가능하며, 김치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체나 단체는 언제든지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김치타운에 오면 사계절 내내 광주김치를 담그고 맛볼 수 있는 연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주김치타운을 둘러보고 맛있는 광주김치의 비법도 전수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2 10:52: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한식진흥원, 광주관광공사가 K-미식벨트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미식벨트 조성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K-미식벨트(김치벨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김치를 테마로 지역 음식 명인, 미식 체험 인프라, 맛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유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지역별 미식 자원과 관광상품을 연계해 국내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 중 하나다. 지난해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등 3개 벨트를 운영한다. 오는 2032년까지 총 30개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K-미식벨트 조성 사업 공모에서 '김치벨트'가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당시 광주시는 김치산업 관련 인프라와 미식 자원을 활용해 '김치가 예술인 광주미식여행'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할 미식관광 상품은 테마별로 목표를 설정해 개인 관광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여행(단체형, 2박3일)',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1박2일)', '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1박2일)',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당일)' 등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는 광주김치축제, 김장대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와 미식관광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고 입맛까지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체험·해설 프로그램 구성,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프리미엄 미식관광상품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쳐 5월부터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의 도시이고, 미식은 관광산업의 가장 큰 콘텐츠이다"면서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김치·김장 등 우수한 문화유산, 지역의 명인·체험시설, 맛집 등 특화 자원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4 16:39:01쿠팡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도입한 제주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가 한달을 맞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쿠팡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의 재고 관리와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를 제주 현지에 구축하면서 이 같은 물류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 지역으로의 새벽배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인 아마존조차 못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아마존도 못한 섬 새벽배송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달 중순 제주도에 출시한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 지역 쿠팡 와우회원은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아왔다. 이제 내륙지역 회원과 동일하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계란·두부·정육·김치 등 400여종에서 시작한 신선식품 종류는 최근 1700여종으로 확대됐다. 라면이나 스낵, 생활주방용품 등 상품 8000종도 새벽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쿠팡이 제주도에 새벽배송을 할 수 있는 비결은 제주도 애월읍에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과 출하, 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저온 냉장과 냉동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주문이 가장 많은 인기 상품을 보관해 즉시 배송하는 인프라를 갖췄다. 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아마존도 자국 섬 지역에서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아마존은 인구 144만명이 거주하는 하와이에 지난해 7월 2억 달러를 투자해 택배 분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현지에 도착한 주문 물건을 분류하고 배송하는 역할에 국한돼 있다. 신선식품이나 생활필수품을 저온·상온 시설에 재고를 보관하면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쿠팡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이에 아마존의 하와이 일반배송은 3~7일 영업일, 빠른 배송도 2~5일 영업일 등 약 1주일의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 내년 전국 '쿠세권' 물류망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도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인 가브리엘 보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가지 성공요인은 물류 인프라"라며 "쿠팡의 AI와 머신러닝을 통한 수요 예측, 기술 주도의 배송과 풀필먼트센터 조성을 통한 새벽배송이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는 아마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에서 쿠팡은 유통 부문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아마존은 8위에 머물렀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 투자로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만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고,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 제천시 제천첨단물류센터도 이날 착공식을 개최했다. 쿠팡 관계자는 "제천물류센터는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라며 "최대 500명의 직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9 18:30:08[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도입한 제주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가 한달을 맞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쿠팡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의 재고 관리와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를 제주 현지에 구축하면서 이 같은 물류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 지역으로의 새벽배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인 아마존 조차 못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도 못한 섬 새벽배송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달 중순 제주도에 출시한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 지역 쿠팡 와우회원은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아왔다. 이제 내륙지역 회원과 동일하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계란·두부·정육·김치 등 400여종에서 시작한 신선식품 종류는 최근 1700여종으로 확대됐다. 라면이나 스낵, 생활주방용품 등 상품 8000종도 새벽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쿠팡이 제주도에 새벽배송을 할 수 있는 비결은 제주도 애월읍에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과 출하, 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저온 냉장과 냉동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주문이 가장 많은 인기 상품을 보관해 즉시 배송하는 인프라를 갖췄다. 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아마존도 자국 섬 지역에서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아마존은 인구 144만명이 거주하는 하와이에 지난해 7월 2억 달러를 투자해 택배 분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현지에 도착한 주문 물건을 분류하고 배송하는 역할에 국한돼 있다. 신선식품이나 생활필수품을 저온·상온 시설에 재고를 보관하면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쿠팡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이에 아마존의 하와이 일반배송은 3~7일 영업일, 빠른 배송도 2~5일 영업일 등 약 1주일의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내년 전국 '쿠세권' 물류망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도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인 가브리엘 보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가지 성공요인은 물류 인프라"라며 "쿠팡의 AI와 머신러닝을 통한 수요 예측, 기술 주도의 배송과 풀필먼트센터 조성을 통한 새벽배송이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는 아마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에서 쿠팡은 유통 부문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아마존은 8위에 머물렀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 투자로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만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고,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 제천시 제천첨단물류센터도 이날 착공식을 개최했다. 쿠팡 관계자는 "제천물류센터는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라며 "최대 500명의 직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9 13:45:24[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사회 곳곳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음악, 문화, 바둑 등 다양한 분야를 물심양면 지원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27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역 시민을 위한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을 열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동서커피클래식은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공연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 공연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누적관람객 총 1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오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아티스트 박현수, 테너 김성현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동서식품은 격년마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고 실력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총 1만8000여편이 출품됐다. 국내 바둑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도 진행된다. 동서식품은 지난 25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개최된 제25회 입신최강전에서는 지난 1월 개막전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신진서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신 9단은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세워 관심을 모았다. 김명훈 9단은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거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를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5 10:24: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7~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주식품대전의 주제는 '푸드테크, 광주광역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식품대전은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제공하는 식품 산업전시회로, 전남대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 지역 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한다. 또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 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 특별관 등 각 지역 대표 식품군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귀주성위원회(30개사)와 캄보디아대사관(6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유통 MD 구매상담회(25개사) △광주 대표 음식 요리경연 대회 △제과제빵 경진 대회 △카스(CASS) 파크 & 먹깨비마켓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국내 최초의 한글 모양 비스킷류 과자를 연구 개발한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니디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식품대전은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가 함께 열려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식품군을 선보인다"면서 "지역 농식품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0:51: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관하고 22개 시·군 및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완도 김 등 지역에서 키운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경품 이벤트와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및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 해주는 자체 페이백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일 개장식에는 장민호 등 유명 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자 200명 대상 김치 대전을 진행하고, 전남 전통주·명인·10대 브랜드 쌀 등 10개 홍보관에서 시음 및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으뜸 농수축산물을 다양한 행사 이벤트와 함께 준비했다"면서 "전남의 맛과 멋을 즐길 이번 행사에 수도권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의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 공식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도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3 10: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