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 브랜드 소문난삼부자의 '광천김' 모델이 실제 회장의 아들로 밝혀졌다. 광천김 모델은 연예인 강다니엘을 닮은 외모로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발단은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었다. 지난 28일 한 커뮤니티에는 '광천김 모델 궁금해서 문의한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글쓴이와 광천김 회사 상담원의 대화 내용이 나와 있다. 글쓴이는 마트에서 광천김을 산 후, 김 포장지에 나온 모델이 강다니엘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이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광천김을 샀는데 표지에 모델 아이돌이 누구예요"라고 물었고 상담원은 "저희 회장님아들"이라고 답했다. 글쓴이는 상담원과 전화 중에 둘 다 "빵 터졌다"라며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 글이 온라인에서 널리 퍼지면서 '광천김 모델'은 실시감 검색어 상위를 기록했다. 2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광천김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다. 한 언론이 다시 확인한 결과 소문난삼부자 측은 해당 모델이 "실제 회장님 아들"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화가 귀엽다", "회장님이 아들 바보인가보다", "진정한 김수저" 등의 반응을 보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0-29 14:46: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대규모 도시 개발로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하고,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구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하고 올해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 분야 최고 전문 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특별교통대책 핵심 내용은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도시철도-BRT(간선급행버스) 모두 도입 우선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해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BRT는 남-북을 연결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 건설 비용을 방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광주시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BRT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한다. 노선 1은 문흥~각화동~광주역~광천동~상무역~공항역~송정역(17㎞), 노선 2는 일곡~용봉동~전남대~광천동~백운광장~광주대~효천1·2(18㎞), 노선 3은 첨단3~첨단2~유촌동~광천동~풍암지구~금호지구(15㎞), 노선 4는 첨단~수완~운남~광천동~ACC역~조선대~학동(20㎞)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도 조성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만들고, 2단계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 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 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2.29㎞)를 신규 개설한다. 주변 도로 6개소(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 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 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2:02:22【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을 키우고 창업을 지원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전반기 2년은 광주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던 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고 가장 큰 성과는 시민들에게 '이제는 됩니다'라는 기대와 자신감을 준 것"이라며 남은 2년 동안 추진할 광주 변화의 큰 그림을 이같이 밝혔다.강기정 시장은 또 "변화를 가능케 한 큰 동력 중 하나는 공직자의 생각과 태도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 일문일답. ―남은 2년 동안 역점 추진 시책은 ▲광주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수레의 두 바퀴로 지역 산업을 키워가고 있다. 지금은 광주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 2단계 사업과 미래차 100만평 국가산단, 220만평 소재·부품·장비 특화산단을 통한 미래차 선도도시 브랜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타 지자체에서 SOC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때 이미 AI 산업을 시작했으며, 타 시도에 비해 앞선 인프라로 최근 많은 AI 기업이 광주를 찾아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래차와 AI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과 반도체 산업도 더 키워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산업을 키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창업 성공률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실제로 구글이나 애플, MS 등 세계적 기업들 대부분이 창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 최근 광주에서도 시의 창업 지원을 받은 SOS랩(대표 정지성)이 지역에서 3년 6개월 만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속한 '창업기회펀드' 5000억원 중 이미 4084억원 조성을 완료했다. 또 광주역에 창업밸리를 조성하고, 광주 전역을 실증 테스트 베드로 내어주고 있다. ―숙원 사업인 군공항 이전 문제는 ▲무안통합공항 건설은 호남의 관문을 여는 일이고, 호남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관문이 열려야 물류와 사람이 오가고, 호남의 산업이 성장하고 관광 산업도 꽃을 피우게 된다. 무안통합공항 건설 문제는 올해가 골든타임인 정책이다. 올해가 지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지금보다 더 복잡한 이해관계에 맞물리게 될 것이다. 또 그동안 주춤하던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소식도 있는 만큼 신속하게 통합공항 건설 입장을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전남도·무안군 3자의 협력이 중요하다. 그간 광주시는 정부 지원을 위한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제정했고,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음완충지역 110만평 구축 계획도 세웠으며, 전남 3조원, 광주 1조원의 지역 발전 지원금도 약속했다. 특히 무안공항은 KTX가 정차하는 유일한 국제공항이다. 그만큼 발전과 활성화의 기회가 큰 곳이 무안이다. 이러한 이점을 가지고 무안이 공항도시, 호남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무안군민의 마음을 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광주의 새로운 동력이 될 복합쇼핑몰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기존 광주에 없던 것 중에 하나가 복합쇼핑몰이다. 이런 가운데 '더 현대 광주'가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복합쇼핑몰은 쇼핑, 휴식, 문화가 접목된 지역 명소가 돼야 한다. 새로 지어질 '더 현대 광주'는 '더 현대 서울'의 1.4배 크기로, 연면적 8만2000평(27만㎡), 가로 200m, 세로 120m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더 현대 광주'가 들어서면 우리가 목표하는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이 실현되고 이 인구가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자 자원이 될 것이다. 광주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도시의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기아챔피언스필드, 무등산 등 관광자원, 양동시장, 무등시장, 말바우시장 등 전통시장, 양림동, 동명동 등의 가 보고 싶은 동네,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의 수많은 미술관 등 문화 예술과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만의 관광 상품과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가 생각하는 복합쇼핑몰이고, 지역 경제와의 상생 플랜이다.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편리한 '대·자·보 도시 광주' 정책은 무엇인가 ▲한때 대구를 아프리카처럼 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라 불렀지만, 이제는 광주가 전국에서 온열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의 2050년 보다 5년 빠른 '2045년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또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요 탄소 배출원인 산업, 건물, 교통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의 절대적 원인인 교통 분야 탄소중립이 실현돼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이에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보행)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완성이 목표다. 우선 서구 광천동 주변을 '대·자·보 도시'의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주변을 도시철도와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보행이 편한 교통체계로 구축하겠다. 또 광주 도심 곳곳을 '차도 다이어트'를 통해 차도를 줄이고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겠다. 오는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기에 대중교통의 연결성과 다양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광주비엔날레는 5·18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한 세계 3대 현대 미술 축제다. 30주년을 맞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86일간의 문화축제가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를 단순한 미술축제를 넘어 전 세계 문화 외교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31개소의 파빌리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국 대비 3배가 넘는 규모로, 문화를 매개로 공공 외교의 장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광주를 찾은 분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게 되고, 광주는 미술축제이자 문화외교의 현장이 될 것이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아이들이 저녁에 아프면 갈 병원이 없었던 게 광주의 현실이었다. 그 고민에서 시작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2곳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5월에 잇따라 개원했다. 늦은 밤 아이 걱정에 밤새 뜬눈으로 지새우고 새벽부터 소아과로 '오픈런' 해야 하는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하는 정책이다.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정책 중 하나다. 우리 시의 성공사례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전국의 표준모델이 됐다. hwangtae@fnnews.com
2024-08-21 18:13:09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을 찾았다. 두 장관은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당환경농업마을(로컬100·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신세계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한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를 직접 찾아갔다.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가 지역 현지에서 특산품을 발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사업은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면서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1 17:48:40광주신세계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설립한다. 당초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건립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서울 센트럴시티를 이끌며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성공을 경험한 박주형 신임대표의 추진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27일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지만 바뀌었을 뿐, 광주신세계는 당초 계획대로 광주시에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 가칭)건립에 나선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을 마련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신세계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한 1000여개로 늘리는 압도적 풀라인 브랜드 유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 부지가 변경됨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의 영업종료 결정도 없던 일이 됐다. 이날 광주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개발 계획 변경에 따른 백화점 신관(이마트광주점 건물) 영업종료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부지는 과거와 달리 중간에 도로가 없고, 터미널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마트도 지속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신세계의 개발이 금호고속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에서 자리를 옮긴 박주형 대표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시너지를 직접 경험한 인물인 만큼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이를 합의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박 대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신세계 DNA가 집약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점포 개발 역량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과 리테일의 복합화'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글로벌 업무중심지로 변모할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광천지구 터미널부지에 새롭게 탄생할 랜드마크 백화점은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통해 사업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무진대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왕복 16차선 80m의 폭을 자랑하는 도로로, 터미널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이 들어서면 무진대로 경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7 18:27:31[파이낸셜뉴스] 광주신세계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설립한다. 당초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건립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서울 센트럴시티를 이끌며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성공을 경험한 박주형 신임대표의 추진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27일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지만 바뀌었을 뿐, 광주신세계는 당초 계획대로 광주시에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 가칭)건립에 나선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을 마련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신세계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한 1000여개로 늘리는 압도적 풀라인 브랜드 유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 부지가 변경됨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의 영업종료 결정도 없던 일이 됐다. 이날 광주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개발 계획 변경에 따른 백화점 신관(이마트광주점 건물) 영업종료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부지는 과거와 달리 중간에 도로가 없고, 터미널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마트도 지속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신세계의 개발이 금호고속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에서 자리를 옮긴 박주형 대표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터미널과 상업시설의 시너지를 직접 경험한 인물인 만큼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이를 합의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박 대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신세계 DNA가 집약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점포 개발 역량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과 리테일의 복합화’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글로벌 업무중심지로 변모할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광천지구 터미널부지에 새롭게 탄생할 랜드마크 백화점은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통해 사업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무진대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왕복 16차선 80m의 폭을 자랑하는 도로로, 터미널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이 들어서면 무진대로 경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7 13:21:5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가뭄 대책 지원 등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광주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는 김정현 시당위원장, 문상옥·문충식·윤종록·하헌식·이동국·안태욱 당협위원장과 김용임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지원,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예정에 따른 교통인프라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미래차 국가산단 조기 조성 및 도시발전 인프라와 시민 체감이 높은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코레일 직영 운영 및 KTX 차량 증량 및 배차횟수 증편' 등에 함께 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여야를 떠나 광주 발전과 시민만을 위해 광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정책간담회 정례화 등을 통해 광주가 앞장서서 여야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자"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실현을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미래차 국가산단 등 협력해야 할 지역 주요 현안이 많은 만큼 언제든 간담회를 통해 광주와 호남 발전에 머리를 맞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광주시 주요 현안은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지원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예정에 따른 교통인프라 지원(빛고을대로~광천2교 도로개설 국가계획 반영, 달빛고속철도 도심구간 지하화)과 미래차 국가산단 조기 조성 및 도시발전 인프라 관련 지원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코레일 직영 운영 △KTX 차량 증량 및 배차횟수 증편 △그린벨트 규제 개선 △도심융합특구 근거법 제정 △KTX 투자선도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 규모 확대 반영 등 8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03 17:30: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당 부지를 전략적 중심상업지로 개발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전방·일신방직 측에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상업·업무·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 △아파트 및 주거 위주의 개발 지양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경관 창출을 위한 설계공모 및 특별건축구역제 도입 등의 도시계획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 측은 지난 10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랜드마크로서 디자인 특화 명품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적 도시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의 협상조건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사업자 측이 시에서 제시한 도시계획 방향을 반영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제출하면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본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협상단, 민간측 협상단,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협상 제안된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해 양측의 이해를 교환하고 실질적인 협상 시행과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출입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이 사업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천터미널~상무지구를 잇는 이 부지가 개발된다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여는 것은 물론 볼거리와 시민 생활편의시설 제공으로 '펀 시티(Fun City)'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13 12:54:2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 인셀덤&보타랩 CF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빛낸다!' ㈜리만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과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타랩의 TV CF를 소재로 한 옥외광고를 뉴욕 타임스퀘어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뉴욕 현지 시간으로 12일 뉴욕 타임스퀘어의 중심인 로이터 통신과 나스닥 타워 전광판을 통해 인셀덤 전속 모델인 원빈과 보타랩 헤어 전속 모델인 김태희의 TV CF 2편을 송출할 예정이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매일 3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나가며, 36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매년 기준으로 1억310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나스닥 타워와 로이터 통신은 세계적인 상업 및 금융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기업 광고의 각축장으로써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또 인셀덤과 보타랩 TV CF는 국내 옥외매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타임스퀘어'라 불리는 우리나라 초대형 디지털 미디어 광고 매체 'K-POP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11개 옥외 매체를 통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송출된다.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인셀덤&보타랩 TV CF가 글로벌 시장의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도시의 옥외광고에도 방영되는 만큼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셀덤과 보타랩 TV CF는 서울 삼성역 'K-POP 스퀘어', 서울 삼성역 '현대백화점 H-WALL', 서울 신사역 7번 출구, 서울 합정역 5번 출구, 서울 사당역 7번 출구, 대전 동부네거리 BJ타운 옥상 전광판, 대구 반월당 네거리 동아백화점 쇼핑점 전광판, 대구 범어네거리 복림빌딩 옥상 전광판, 부산 서면로터리 삼성빌딩 옥상 전광판, 광주 신세계백화점 광천네거리 대산빌딩 옥상 전광판, 천안 신세계백화점&종합터미널 민현빌딩 옥상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0-12 08:00:24[파이낸셜뉴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이던 건설사들이 최근 지방으로 눈길을 돌린 모양새다. 지난해 들어 지방 5대 광역시 내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물량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1만3817세대로, 전년(1만1951세대) 대비 약 15.61% 늘어났다. 2002년(1만4493세대) 이후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반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같은 기간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물량이 약 59.63%(1만4304가구→5774가구) 줄었다. 더욱이 지난해 물량은 지방 5대 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이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의 고급 주거단지라는 인식이 지방에서도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강점인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의 가치가 지방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방 광역시 내 분양시장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서 분양한 '만촌역 태왕디아너스' 역시 1순위 평균 21.7대 1의 경쟁률로 동기간 대구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월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천'은 1순위 평균 33.3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광주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로 도심지역에서 분양해 인근으로 교통, 생활 등 인프라가 뛰어나다 보니 주거 편의성이 중요해진 요즘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지방 광역시 내 주상복합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이를 향한 수요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만큼 한동안 새로 분양하는 공급 물량들에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지방 5대 광역시 내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오는 7월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가구 규모다. 대라수건설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일원에서 '대라수 어썸브릿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82가구, 오피스텔 46실 등 총 328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9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부산 온천동 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6-28 09: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