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춘이 흘러갔던 / 지난 날의 내 인생 /채우고 비우며 / 흔들렸던 / 내 인생 1막이었네 / 이제는 바람처럼 / 구름처럼 / 내 뜻대로 / 마음 가는대로 / 멋지게 펼쳐질 내 인생 / 내 인생 2막을 위해 / 부라보 부라보 / 내 인생이여 / 내 인생 2막을 위해..' 지난 35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개인택시를 구입해 자신이 꿈꿔온 '인생 2막', 배려하는 삶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권선진 전 경혜여자고등학교 교감선생님(68·사진) 마음이 그대로 담긴 노랫말이다. 유튜브 가수로도 활동 중인 권씨는 최근 '내 인생 2막을 위해'라는 노래를 발표해 자신의 개인택시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직접 불러주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구가, 현재 유튜브에서도 많은 중장년 마니아층을 확보해 가고 있다. 한번이라도 권씨의 택시를 탄 승객이라면 날씨가 덥거나 비가 오더라도 일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얀 와이셔츠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마치 옛날 음악다방 DJ처럼 원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보기드문 택시기사'로 통할 정도다. '꼭 다시 만나고 싶다'며 내리면서 자신의 연락처를 먼저 권씨에게 건넨 승객들도 2000명이 넘는다고 했다. 자신이 직접 작사한 '내 인생 2막을 위해' 노래 가사처럼 퇴직 후 정을 나누고 배려하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권씨는 3일 "교직생활때 매일같이 이어지는 수업과 학생지도로 일상이 마치 쳇바퀴처럼 돌아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면 지금은 '바람처럼 구럼처럼 마음가는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후 개인택시 운전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들려줬다. 무엇보다 많은 세상 사람들을 만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또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도 무궁무진해서라고 했다.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한 권씨는 "경남 대산초등학교, 마산 중앙중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를 다니던 젊은 학창시절 기계체조 특기생으로 대학을 진학하기까지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으나 이때마다 음악이 큰 힘이 돼 줬다"면서 그래서 택시운전을 하면서 노래하는 가수의 길을 가게 됐고 우리나라에서 가수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누구나 차비를 받지 않는다는 숨은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음악을 좋아하고 위안을 받는 자신을 위해 중학교 다닐 때쯤 어머니 아버지께서 악기를 사준 것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지금도 음악의 힘으로 운전을 하고 있다는 권씨는 "차 안에 말로도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손님이 원하는 노래를 다 털어주고 있다"며 "엄마와 함께 차를 탄 어린아이에게 신나는 동요를 털어줄 때면 내리지 않을려고 할 정도로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권씨는 "개인택시를 구입하기 위해 3년간 회사 법인택시를 운전하는 과정도 거쳤다"면서 "돈을 버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술에 많이 취해 타서 토하거나 많이 힘들어할 경우 아무 잔소리도 않고 일일이 닦아주며 어느 정도 술이 깰 때까지 차안에서 자도록 한 적도 많다"고 했다. 지금도 간간히 전화가 걸려온다면서 택시 손님 이야기도 들려줬다. 3년 전 코로나19가 극심했을 때 경사가 급한 길에서 뛰어내려오고 것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워 물었더니 '다음 대리운전 콜을 받기 위해 급히 이동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리막에서 이렇게 뛰면 다치니까, 차비 걱정을 말라'며 콜 받는 장소까지 태워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자신이 운영해오던 영어학원이 힘들어져 뛰고 있었는데 배려해주신 기사님을 보고 '이렇게 좋은 세상도 있구나'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했다. 택시를 탄 한 20대 청년의 경우 원하는 음악을 들려주었는데 느닷없이 차 안에서 대성통곡을 해 사연을 물었더니 '옛 애인이 생각나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 했다는 것이다. 실컷 울어라고 격려하며 같이 울어주었는데 어머니 아버지 앞에서도 이렇게 우는 법이 없었는데 너무 많이 울어 속이 후련하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포함해 '기사님 같은 사람 처음 본다'는 말을 하루에도 열번 이상 듣는다고 했다. 현재 부산에서 택시운전을 하면서 짬을 내 가수활동도 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자신의 진솔한 노래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기꺼이 노래를 불러줄 것이라고 했다. 권씨는 교편을 잡을 때 담임선생님을 맡아 아침 조례와 오후 종례시간때 학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모아 '10분 속에 담긴 사랑'이라는 책을 발간해 당시 5000권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주인공이기도 했다. 퇴직 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권씨는 "앞으로 파도가 치면 파도를 표현하고, 비가 오면 오는대로 있는 감정을 그대로 담는 시인으로 등단해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2 10:36:53경기도교육청은 31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교감선생님과 함께하는 공감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감 토론회는 2017 학교 민주주의 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 적용에 대한 현장성과 타당성 확보,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의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8월 31일 안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5개 교육지원청별 계획에 따라 9월 22일까지 실시한다. 또 단위학교의 실천 노력과 구성원의 변화를 바탕으로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교육공동체 구성원 인식 제고, 평가가 아닌 학교 문화의 진단과 해법 찾기, 단위학교의 취약점 개선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 교육청 각 부서별 정책 추진, 학교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컨설팅·연수·토론회 지원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학교민주주의 지수 적용이 올해 3년째로, 공립 단설 유치원과 특수학교로 조사 대상 범위를 확대했으며, 제안된 내용들은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정책 반영 및 현장에 안내하는 등 현장중심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구성원들의 민주적 학교운영에 대한 이해와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총체적 성찰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학교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해 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8-30 10:05:11서울시교육청은 29일~30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따뜻한 북(Book) 소리, 학교에 가득'이라는 주제로 책 읽어주는 교장·교감선생님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과 얼굴을 맞대고 책을 읽어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대규모의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책 읽어주기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대표가 강의를 진행하며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과 이론적 토대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책 읽어주기 활동의 실제 △책 읽기 후 토의·토론으로의 연결 활동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03-28 08:37:39정우성 (사진=방송캡처) 정우성이 교감선생님 같다는 말에 발끈했다. 2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정우성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리포터는 정우성을 보자마자 “진짜 잘생기셨네요”라고 감탄했고, 정우성은 쑥스러우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리포터는 “근데 잘생겼다는 말은 이제 익숙해지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우성은 “솔직히 진작에 익숙해졌다”며 “그럼에도 잘생겼다는 칭찬에는 늘 좋아해야 될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와 함께 정우성은 20대 영화 ‘비트’ 출연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 리포터가 “교감선생님 같은 매력이 있다”고 평하자 “나 ‘비트’에 출연했던 사람이다. 교감선생님이 웬말이냐”고 발끈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정우성은 김새론에게 뒤끝 있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25 21:46:27【 수원=장충식 기자】 찬성과 반대 등 갈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교장·교감 수업 참여가 3월부터 실시된다. 수석교사들의 수업시간도 최대 10시간까지 늘어난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새학기부터 교장과 교감의 자율적 수업 참여가 시작되고, 수석교사들을 상대로는 수업 시간 확대가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교장과 교감 수업은 강제성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로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간부들도 수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는 4일 수원 서호중학교에서 직접 수업에 나서며 교장과 교감들의 수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해 교장과 교감이 수업을 진행 계획 등 현황은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 25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수석교사가 배치된 각급학교에 '수석교사의 수업시수 변경사항 알림' 공문을 전달하고, 수석교사들의 수업 확대를 요청했다. 공문에 따르면 기존 주당 5∼10시간이던 수석교사의 수업시수은 해당 학교별 교사 1인당 평균 수업시수의 2분의 1로 경감하고,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석교사들의 수업시간은 주당 최대 10시간으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재정난을 이유로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감축하고 정원외로 관리하던 수석교사 408명을 정원내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수석교사들이 기간제교사 감축에 따른 수업인력 공백을 충당하기 위해 수업시간을 늘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학기부터 교장 교감 수업이 시작되고, 수석교사들의 수업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그동안 겪었던 갈등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15-03-01 17:01:30배우 천호진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JTBC 새 주말연속극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운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김도형, 배우 이소연, 남궁민, 윤소희, 이원근, 류효영, 배종옥, 천호진, 박해미, 이한위, 지수원, 이태임 등이 참석했다. 한편 JTBC 새 주말연속극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는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이원근(유준수)과 윤소희(장국)가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이 되고, 그로 인해 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다. 이후 장국은 장달래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 두 집안이 12년 만에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다. ‘맏이’의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8 15:32:28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의 한 고등학교 교감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내 체포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47세의 크래이그 코헨 교감은 이날 아침 자택에서 학생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코헨 교감이 위앤단치메모리얼고등학교에서 8년간 재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포된 코헨 교감은 여러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지난 2월과 3월 수 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의 기소여부는 19일 센트럴아이슬립의 지방법원에서 판결될 예정이다. 한편 코헨 측 변호사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3-19 11:34:22[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함께 춘천 유아숲체험원(숲속다람쥐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과 산림청이 체결한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봄과 가을 지역 어린이를 초청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산불 진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고성능산불진화차량(유니목) △드론 △등짐펌프 등 실제 산불 현장에서 사용하는 어린이용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산불 예방에 대해 배웠다. 또 '무궁화 동산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산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티웨이항공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숲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 산불 진화 체험 교육을 돕고, 다람쥐 숲 일대에서 옥외 소화기 설치 및 봉화산 구곡폭포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 정화에 힘썼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청과 협력해 국제 산림 보전 캠페인,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복원 활동, 산림복지시설 홍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어린이 대상 산불 예방 교육뿐 아니라, 한국산림인증(KFCC) 친환경 용지로 제작한 기내지와 친환경 임산 가공품의 기내 판매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0 10:02:5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교권침해로부터 교원과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 김명철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전북교육청 입장을 밝혔다. 김 센터장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지속적·악의적인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교원과 학생을 보호하고 온전히 학습할 수 있는 평안한 교실을 돌려주기 위해 (교권침해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학부모 A씨는 2021년 전주Y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자녀의 담임교사에 대해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교권침해를 반복해 교육감이 대리 고발한 1호 사건이 됐다. A씨는 2021년 시작된 '호랑이 스티커 사진 사건'을 시작으로 자녀 담임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2021년 4월부터 3년 동안 다수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아동학대 신고 4회, 학교폭력 가해자 신고 3회, 다수의 각종 민원, 민사·형사·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A씨의 행위를 부당한 교육활동 간섭으로 판단했고, 헌법재판소와 검찰은 교사의 행위가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결정을 여러 차례 내렸다. A씨와 함께 전주Y초등학교에서 M초등학교로 자녀를 전학시킨 학부모 B씨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같은 이유로 2023년에 2021년 당시 담임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주지방검찰청에 이어 광주고등검찰청에서도 항고를 기각하자 B씨는 다시 광주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청구했다. A씨와 B씨는 자녀가 전학 간 M학교에서도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담임교사를 비롯한 교장, 교감, 교육활동보호 업무 담당교사 등에 대해서도 고소·고발 및 각종 악성민원 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들의 자녀가 소속된 학급은 담임교사가 올해 6차례나 교체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 두 학부모의 민원으로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가 버티지 못하고 병가와 휴직을 하거나, 기간제교사는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사직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자 다른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담임선생님을 돌려달라'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학부모 한 명과 중재를 시도했지만 학부모 측의 무리한 요구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공정하고 평화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사안에서도 신중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교육 현장의 평화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8 14:44:39[파이낸셜뉴스] 대교가 서울 한남동에 오프라인 교육 공간 '대교 스페이스원'을 론칭한다. 9월 30일 대교에 따르면 '대교 스페이스원'은 유아의 신체 발달과 창의력, 사고력을 함께 성장 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교육 공간으로, 오는 10월 2일로 론칭 예정이다. 대교 스페이스원에선 국내 대표 영유아 놀이체육 전문 브랜드인 트니트니를 비롯해 눈높이리틀원, 키즈스콜레 등 대교그룹의 인기 유아 교육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연령은 만 4~6세다. 대교 스페이스원의 1층은 트니트니가 만든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프리미엄 놀이센터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맞춤형 놀이교구를 활용한 신체 발달과 두뇌 활동을 돕는 다양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비층에서는 유아의 독서, 코딩, 창의과학 등 맞춤 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중심의 주제 통합 학습 활동이 가능한 눈높이리틀원과 키즈스콜레, 펀키코딩, 퍼니언스 등 대교의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창의적인 사고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로비층에는 아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학부모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라운지도 준비돼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습 활동을 보면서 선생님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교 스페이스원의 프로그램은 학습 지속성 및 효과를 고려한 4계절 학기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소수 정예 및 1:1 맞춤형 수업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아이들의 인지∙신체∙정서 통합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론칭하는 '대교 스페이스원’은 아이와 학부모, 선생님까지 모두가 교감하고 공감하는 총체적 브랜드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새로운 미래형 교육 공간에서 48년 교육 노하우를 통해 검증된 대교의 헤리티지가 담긴 프리미엄 교육 가치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30 09: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