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은 여객 운수종사자 중 디지털 취약계층인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드라이브인(Drive-in) 교육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운수종사자 중 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고령자 등은 화상강의 온라인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아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시교통문화연수원은 고령자 비율이 높고, 디지털 취약계층인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교육 수료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드라이브인 온라인교육을 개설하게 됐다. 드라이브인 교육은 시교통문화연수원에 교육 신청 후 자가차량으로 연수원을 방문해 온라인교육 접속이 완료된 스마트 패드를 제공받아 감염의 위험이 차단된 차량 내에서 온라인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은 시교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2-16 10:42:43부산시는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에서 발생한 직장 성희롱 사건과 관련, 기관장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9년 연수원에서 근무 중인 한 상사가 다수의 계약직 직원에게 언어·신체적 성희롱을 지속적으로 행하며 성적 굴욕감과 모욕감을 느끼게 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들이 연수원에 갑질 및 성희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연수원은 성희롱 문제에 대한 정식 조사 없이 성희롱 피해는 인정하지 않은 채 가해자에게 갑질에 대한 경고 및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다. 이후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가해자와 화해 자리를 마련하는 등 오히려 2차 피해를 저질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수원 측은 사건 1년 뒤 다시 한번 가해자를 피해자들의 부서로 발령을 내는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성희롱 피해뿐 아니라 2차 피해 등 중첩된 피해로 인해 불안, 우울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됐고, 결국 시에 진정해 관련 조사가 진행됐다. 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는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연수원이 오히려 2차 가해의 주체가 된 부분을 지적하며 엄중하게 경고했다. 또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희롱·성폭력 신고 절차를 개선하려고 연수원에 가해자 징계 의결·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기관장 면직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절차 컨설팅, 기관장·고위직 간부 성인지 감수성 특별교육, 사건 모니터링, 피해자 보호대책 마련 등의 권고사항을 의결했다. 고충심의위원회의 권고사항을 통보받은 연수원은 지난 19일 기관 내 인사위원회 소관 안건을 제외한 권고사항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시에 공문으로 회신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일자로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시장 직속 감사위원회 내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1-27 18:46: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에서 발생한 직장 성희롱 사건과 관련, 기관장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9년 연수원에서 근무 중인 한 상사가 다수의 계약직 직원에게 언어·신체적 성희롱을 지속적으로 행하며 성적 굴욕감과 모욕감을 느끼게 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들이 연수원에 갑질 및 성희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연수원은 성희롱 문제에 대한 정식 조사 없이 성희롱 피해는 인정하지 않은 채 가해자에게 갑질에 대한 경고 및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다. 이후 피해자의 동의없이 가해자와 화해 자리를 마련하는 등 오히려 2차 피해를 저질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수원측은 사건 1년 뒤 다시 한번 가해자를 피해자들의 부서로 발령을 내는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성희롱 피해뿐 아니라 2차 피해 등 중첩된 피해로 인해 불안, 우울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됐고, 결국 시에 진정해 관련 조사가 진행됐다. 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는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연수원이 오히려 2차 가해의 주체가 된 부분을 지적하며 엄중하게 경고했다. 또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희롱·성폭력 신고 절차를 개선하려고 연수원에 가해자 징계 의결·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기관장 면직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절차 컨설팅, 기관장·고위직 간부 성인지 감수성 특별교육, 사건 모니터링,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 등의 권고사항을 의결했다. 고충심의위원회의 권고사항을 통보받은 연수원은 지난 19일 기관 내 인사위원회 소관 안건을 제외한 권고사항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시에 공문으로 회신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일부로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시장 직속 감사위원회 내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1-27 09:22: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교통연수원을 온·오프통합교육기관으로 리뉴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개원 이래 사용해 온 대강당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대강당 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벽면과 바닥도 새로이 교체했다. 방송장비 등 교육 기자재를 교체해 집합교육 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주차장 울타리 및 바닥 평탄화 작업을 통해 운수종사자 교육생의 주차 편의를 강화했다. 또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위한 화상강의실을 구축해 교육 콘텐츠의 퀄리티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온라인 교육을 위해 서버를 증설했다. 공사는 2021년 운수종사자 교육 과정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특색에 맞게 편성해 온·오프교육 통합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유준 교통연수원 연수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통합교육 기관으로 시설 및 교육계획을 정비해 운수종사자 교육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31 11:25:20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시교통연수원이 시내버스 기사 친절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대현 대구시교통연수원장(왼쪽 두번째)과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세번째)이 지난달 30일 대구시 달서구 화암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시교통연수원은 지난달 30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3층 회의실에서 국가유공자 시내버스 이용 시 시내버스 기사 친절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시내버스 이용제도는 신체장애가 있는 상이국가유공자 등에게 이동권 보장 및 사회적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 기사들의 이해 부족으로 가끔씩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MOU로 시내버스기사 교육 시 국가유공자 시내버스이용제도, 이용방법, 친절응대 등에 대해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이용 안내문을 배부하기로 했다.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과 김대현 대구시교통연수원장은 "상호 협력, 상이국가유공자들의 시내버스 이용시 불편을 없애고 사회적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이국가유공자가 대구 및 경산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상이군경회원증 또는 수송시설 이용증서를 운전기사에게 제시하고 승차하거나 국가유공자복지카드(교통카드 기능부가)를 시내버스 단말기에 접촉하면 무임으로 승차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2015-02-02 09:54:14경기도교통연수원은 각종 교통사고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교통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통 연수원은 그동안 업무의 특성상 불가항력적인 교통사고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운수 종사자들의 교통사고 고충(형사·행정적인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해온 교통사고 상담실이 큰 호응을 얻자 도내 모든 운전자로 확대 개방했다. 연수원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교통사고 상담실의 상담건수가 첫해에 500여건이었던 것이 작년에는 교통사고 1천279건,법률 743건등 모두 2천22건의 교통사고처리 불편사항을 상담했으며,올해도 1/4분기(1월∼3월)에만 414건을 처리하는 등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교통사고 상담실은 그동안 운수종사자들에게만 도우미 역할을 했으나 이제 도내 모든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했다. 교통사고 상담실은 △운전자들의 일반법률 및 교통사고에 따른 민·형사 책임 △자동차관리 △보험 △일반법률 △ 이의신청 △사고처리재조사 △운전면허행정처분 △운전자처우개선 등 운전자들이 겪게 되는 제반문제들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의 상담자문위원들이 운수종사자 및 일반인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교통사고 상담을 원하는 운전자는 전화(031-254-4972)나 경기도교통연수원 홈페이지(www.kytti.or.kr)에 접속하여 신청하거나 직접 연수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상담자는 교통연수원 상임교수와 일차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분야별 상담자문위원의 면담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면담이 어려운 경우는 당사자와 자문위원의 휴대전화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교통연수원 관계자는 “교통연수원이 운수종사자 교육기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약자, 자가운전자들까지 도민의 안전을 위한 교통문화센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종합민원 상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wyoo54@fnnews.com유제원기자
2008-04-17 10:54:14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K-어벤져스'가 뭉쳤다. 지난 7월 8일 서울 청계광장과 국회에 한경협과 국회, 정부는 물론 주요 광역시·도,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총출동했다.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K-바캉스'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청계광장 현장에서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직접 부스를 차려 지역 명소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열띤 홍보에 나섰다. 'K-바캉스' 캠페인은 단순한 관광 이벤트가 아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작년 2·4분기부터 네 분기째 성장률이 0.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유례가 없는 일이다. 자영업자 폐업도 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폐업신고 건수는 100만건을 넘어섰고, 그중에서도 소매·음식업 등 내수업종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지방경제의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저출생에 인구유출까지 겹치며 이미 지역 상권은 붕괴 직전이다. 일부 지방의 상가 공실률은 25%에 달한다. 네 곳 중 한 곳이 비어 있는 셈이다. 비어 있는 점포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몰락을 상징한다. 내수부진은 민생경제에 직격탄이다. 현 상황을 타개하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승부수가 바로 'K-바캉스' 캠페인이다. 작년 한 해에만 해외로 나간 한국인 여행객 수가 2800만명이라고 한다.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달러, 약 13조8000억원에 달했다. 만약 이들의 발길이 국내로 향한다면 침체된 지역경제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휴가는 해외 대신 국내로'라는 'K-바캉스' 캠페인의 메시지가 중요한 이유다. 'K-바캉스' 캠페인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희소식이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은 대부분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몰려 있었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매력과 고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외국인들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는 한국에서의 체류 기간은 물론 재방문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 숙박, 식사,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돈의 흐름이 실핏줄을 타고 구석구석으로 퍼진다. 교통을 비롯한 인프라 투자가 뒤따르고 일자리도 늘어난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도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K-바캉스'가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된다면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발전의 실질적 해법이 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국내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고, 지역화폐를 할인하며 국내 관광을 유도한다. 기업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연수나 워크숍을 지방 관광지에서 하거나 연수원 등 시설을 직원들에게 개방한다면 지방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다. 한경협은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470여개 회원사에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K-바캉스'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경제계는 물론 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국내 여행이 갖는 매력은 분명하다. 일정이 짧아도, 여권이 없어도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은 물론 사랑하는 반려동물과도 함께할 수 있다. 의사소통에 대한 불편함 없이 입맛에 맞는 고유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해외에서는 느끼기 힘든 편안함은 국내 여행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다. 올여름 휴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두근두근 K-바캉스로 '꿀잼' 가득한 국내 여행을 즐겨보길 권한다. 전국 각 지역을 향한 우리 모두의 발걸음이, 그곳에서 여는 지갑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내수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2025-07-15 18:05:50[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화우가 정책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고자 형사, 입법, 정책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화우는 15일 이규문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송병철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송경옥 전 금융감독원 출신 변호사를 고문 및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규문 고문은 35년간 경찰 수사 실무와 지휘를 맡아온 '수사통'으로, 경찰청 수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부산경찰청장을 역임했다. 통신추적 등 수사기법을 도입하고 책임수사제를 추진하며 경찰 수사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고문 합류로 화우는 현장 수사 대응력과 전문성이 올라가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수사기관 네트워킹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병철 고문은 제13회 입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국회 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을 역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내고 지난해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현재 국회입법지원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송 고문은 화우 GRC 센터의 입법 컨설팅과 예산 자문을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옥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는 금감원, 대통령실, 연합자산관리 등에서 구조조정 및 정책금융 업무를 폭넓게 다뤄왔다. 송 변호사는 지난 2013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저축은행 구조조정·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수립·부실기업 워크아웃 등 실무를 경험했다. 최근까지 법무법인 세종에서 정책금융팀장으로 활동했고, 현재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팀장 등으로 활약 중이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중량감 있는 인재를 꾸준히 영입함으로써 각 분야 실무에 경험과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7-15 17:00:3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실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갖춘 관료 및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돼 국정과제 추진력을 높이고 현안 대응의 속도를 내기 위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이 차관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이 차관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형사사법 개혁과 검찰 조직 운영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이 기용됐다. 류 차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카네기멜론대 정보시스템관리 석사를 마쳤으며, 인공지능기반정책관·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 ICT 핵심 정책을 이끌어온 실무형 관료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에너지정책실장을 지낸 이호현 실장이 발탁됐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파이낸스 석사를 졸업하고, 무역정책관·산업인력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전 보건복지부 국장이 임명됐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정책학 석사를 마친 이 차관은 정신건강정책관·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았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기용됐다. 서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국토도시계획학회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국토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으로도 참여해온 인물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29 17:08:4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 관련기사 5면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는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 교수가 지명됐다. 구 교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자타공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발탁됐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공과대학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복심'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역시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윤 후보자는 당에서 사무총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을 두루 거친 중진으로, 지난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다가 이 대통령을 전폭 지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민간 기업 대표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기재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발탁됐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과 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은 공석인 민정수석과 경청통합수석도 임명했다. 차명대출 등 의혹으로 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임명됐다. 초대 경청통합수석은 시민운동가 출신의 전성환 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비서실장이 맡는다. 장관급 대우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다. 차관급 인선도 단행됐다.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을 임명했다. 기조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가 발탁됐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는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산업부 2차관에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29 16: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