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편 가방에서 중요 부위에 구멍이 난 여자스타킹이 발견돼 이혼을 고민한다는 결혼 25년차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결혼 25년 차인 ‘섹스리스’ 부부”라며 “남편의 지방발령 직후 돈 문제로 큰 싸움이 있었고 이후 남편이 집을 나가버렸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별거에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그때 큰아이가 15살 작은아이가 13살이었고, 나는 전업주부였다”며 “남편이 매달 한 달도 빼먹지 않고 10년간 보내 준 생활비 250만원으로 아이들을 키웠고, 나도 중간중간 직장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최근 남편이 서울로 발령을 받고, 본가에서 생활을 했는데 회사에서 큰 사고를 쳐서 징계위원회가 열렸다”며 “이 일로 남편이 몸과 마음이 지쳤고, 거리 등을 고려해 다시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청약을 넣기 위해 남편의 공동인증서를 얻은 A씨는 남편이 모텔과 고급 호텔을 수시로 오간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 가방에서 여자 스타킹도 나왔다. A씨는 “남편의 가방에서 여자 스타킹까지 발견했다. 스타킹은 성기 부문과 항문 부분이 찢겨 있더라. 정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 부부는 결혼하자마자 섹스리스였고,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건지 뭔지도 아직 모르겠지만 ‘나를 너무 능멸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제와서 따지는 것이 무의미해 보일 수 있지만 남편의 정체가 궁금하다”고 허탈해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6 07:00:09그룹 남녀공학의 수미가 구멍난 스타킹으로 굴욕을 당했다. 최근 수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셀카를 공개하며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수미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우윳빛 뽀얀 피부, 밝은 미소로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청아한 느낌이다. 이 중 연습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짐볼 위에 앉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청순한 외모에 큰 키, 늘씬한 각선미가 마치 다비치의 강민경과 유사한 이미지로 더욱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같은 뛰어난 각선미에도 불구하고 스타킹 사이로 찢어진 듯 보이는 구멍이 굴욕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청순미모에 구멍이 왠 말", "원래 무늬 아닌가?", "뭐 묻은 것 같은데", "어찌됐든 다리는 진짜 이쁘다", "이제 남녀공항으로 컴백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미가 속한 그룹 남녀공학은 최근 열혈강호가 탈퇴하고 Mnet '슈퍼스타K 3' 오디션에 참가했던 신종국이 합류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최홍만 건담빼빼로, 여자친구 공개로 덩달아 화제 올라 ▶ 장재인, 몸매자랑 중? “명품각선미 돋보여!” ▶ 김태호PD, 정형돈-정준하 종평행에 "또다른 모습 보여줄 것" ▶ 유세윤, '라디오스타' 합류..‘뼈그맨 실력 발휘하나?’ ▶ 성폭행 힙합가수 A씨, 연예인지망생에 데뷔 시켜주겠다 하더니..
2011-11-16 20:49:23▲ 니콜가수 니콜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호틀에서 열린 1st Mini Album ‘First Romance’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였다. / fn스타 fnstar@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4-11-19 16:39:18[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 남성 댄서의 성기가 노출된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됐지만, 해당 영상은 찢어진 스타킹 구멍을 오인해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인 프랑스24는 “개막식에 참여한 프랑스 무용수 제르맹 루베(Germain Louvet)는 성기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이러한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보도했다. 당시 개막식에서는 드랙퀸(여장 남자), 트랜스젠더 모델, 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했다. 뒤 이어 온 몸을 파랗게 칠한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그리스신 디오니소스 역할로 등장해 식탁 위에서 ‘누’(Nu; 벌거벗은)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이 과정에서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검은색 반바지 아래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루베의 사진과 함께 “성기가 노출된 것을 100% 확신한다”고 적으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 게시글에는 일론 머스크도 “시원하겠네(Breezy)”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매체는 해당 사진의 화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댄서의 다리에 있는 밝은 부분은 노출된 성기가 아니라 찢어진 스타킹에 따라 보여지는 허벅지"라며 "공연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 댄서의 스타킹에 난 구멍이 점점 커져 가로로 더 크게 찢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막식 내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이미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루베의 공연 영상을 보면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허벅지 부분이 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장면이 담긴 파리 올림픽 개회식 전체 영상본을 삭제, 비공개 처리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0 21:14:12[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란제리 기업 비비안이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 남성을 위한 프리미엄 양말 브랜드 ‘세르유’를 론칭했다. 여성용 스타킹, 타이즈, 양말을 선보인 비비안이 남성 소비자를 겨냥한 양말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제품군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타겟 확장에 나선 것이다. 비비안의 양말 브랜드 ‘세르유’는 총명함의 상징인 도베르만을 활용한 로고를 통해 당당하고 기품있는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세르유’는 유니크한 패턴과 고급스러운 소재의 프리미엄 양말부터 기본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양말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다.프리미엄 브랜드답게 1년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찰이 잦은 앞꿈치와 뒤꿈치에 구멍이 난 경우 제품당 1회에 한해 새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양말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비비안은 1958년 우리나라 최초 스타킹 ‘무궁화’를 선보인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2-11 08:37:39아무리 연예인이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한다고 해도, 인사를 건네는 찰나의 순간 그리고 일대일로 마주앉아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는 시간,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스칠 때가 있다. 집중도가 최고조로 이른 상태에서 나누는 대화 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 말투, 습관, 잠깐 지은 표정 등은 숨기기가 힘들다. 늘 ‘함께’ ‘모두’ ‘덕분에’ ‘혼자 만들어낸 것이 아닌’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던 배우 임화영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사람이었다. “‘김과장’에서 무엇이 남았냐고 묻는다면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하던 임화영의 말은 스스로 ‘남는 사람’임을 증명했다. KBS2 드라마 ‘김과장’ 속 임화영은 다방 레지 출신으로 TQ그룹 커피숍 아르바이트생을 거쳐 경리부 직원까지 이른 오광숙을 연기했다. 시종일관 유쾌한 기운을 내뿜는 광숙이 캐릭터는 20% 가까이 치솟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가 어떻게 될까 생각은 잘 안 해요. 어떻게 극에 잘 녹아들어 캐릭터를 표현할까 고민하죠. 그런데 첫 촬영 갔을 때 잘 될 것 같은 낌새를 조금 느끼긴 했어요. (웃음) 긴장감이 맴돌아야 하는데, 현장 분위기가 진짜 좋았거든요. 방송에서도 그 느낌이 은연중에 드러났던 것 같아요.” 임화영은 현장에 대해 “연기할 맛이 났다”고 설명했다. 배우가 연기하기 최적화된 환경인데 더 무엇이 필요할까. 심지어 매니저들도 현장에 빨리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김과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아무래도 사람들하고 같이 일하다보니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후반부로 갈수록 지치는데, 저희는 피곤한 내색 없이 밤 샐 수 있다며 웃으면서 촬영했죠. 다들 장난기도 많고, 서로 극중 인물화돼서 같이 애드리브도 하고, 그 틈에서 행복했어요. 동료 배우들이나 선배들이 연기하는 거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것 같고, 다른 시야로 분석하는 것도 관찰하고요.” 보통 미니시리즈 촬영은 생방송급으로 긴박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김과장’은 대부분의 애드리브를 허용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을 여러 번 할 정도로 이례적이었다. 덕분에 리얼리티가 살고, 울림 깊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했다. “오히려 감독님이 ‘이 장면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제안하셔요. 덕분에 그 인물에서 나올 수 있는 행동들을 더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꽈장님’이라고 김성룡(남궁민 분)을 부른 것도 제 의견이에요. 광숙이가 애교 있기도 하고 성룡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니 좀 더 강조해서 부르지 않을까 싶었죠. 이 외에도 자음 발음을 좀 더 세게 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애드리브를 자유롭게 했답니다.” 가장 얇은 롯드로 만 듯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와 ‘투 머치’한 패션을 선보인 오광숙은 드라마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했다. 높은 톤의 애교 섞인 목소리와 과장된 표정과 행동은 광숙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오디션 볼 때도 이것저것 방향을 잡아서 갔죠. 그 때 목소리 톤도 높게 잡았었고요. 촬영에 들어갈 때 오디션에서 했던 것들을 접목시켜보라고 하셨는데, 혼자만 생각했다면 한계가 있었을 것 같아요. 스태프 분들도 소스를 주시고 외적인 면도 신경 써주셔서 광숙이의 매력이 배가된 것 같아요. 감독님은 광숙이 스타킹, 네일까지 신경써주셨어요.” 특유의 뽀글머리는 모든 스태프들이 달라붙어 완성됐다. 임화영의 말에 따르면 광숙의 머리 안 만져본 사람이 없을 정도. 그는 “엉덩이는 조금 아팠지만, 모든 분들의 손을 통해 광숙이로 변해가는 게 보여서 즐거웠다. 뒤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그 인물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잘해야지 다짐했다”고 전했다. 비록 메인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는 아니만, 임화영이 배역에 임하는 자세는 한결같았다. 그는 “이유 없는 건 없다”면서 광숙이 행동 하나하나에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음을 설명했다. 중간 중간 굵은 목소리로 속마음을 드러내며 반전 웃음을 이끌었던 것도 사실 깊은 뜻이 있었다. 불평불만을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대신해 속 시원한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광숙이가 다른 배우들하고 붙을 때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감독님이 ‘광숙이니까’ 괜찮다고 해주셔서 편안하게 풀어질 수 있었어요. 또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 상대방과 어우러져야 나올 수 있는 건데, 다 함께 잘 버무려진 것 같아요.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까지도 다 합이 좋았어요.” ‘김과장’에는 구멍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두가 뛰어난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휘했다. 남궁민, 남상미, 김원해, 박영규 등 임화영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의 문을 열고 깜짝 놀랄 정도의 라인업이었다. “김원해 선배님은 ‘시그널’ 때 뵀는데 붙는 신은 하나밖에 없었어요. 그때도 대단하셨는데, 옆에서 보면서 더 존경심이 높아졌어요. 언제 한 번은 ‘여기서 이렇게 한번 해봐’라고 호흡을 제시해주셨는데, 제가 뒤에 가서 써 먹으려고 생각해뒀던 거였어요. 정말 소름이...(웃음)” 특히 ‘김과장’에는 김원해를 비롯해 김강현, 조현식, 류혜린, 김선호 등 연극계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한데 모였다. 주연과 조연, 단역 등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던 임화영은 신이 난 말투로 다른 배우들의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극중 체리로 나왔던, 그 ‘엉덩이 따귀녀’요. (웃음) 그 친구도 대학로에서 진짜 유명하거든요. 현장에 도착해서 차분하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는데, 슛이 들어가고 완전 달라져서 다들 빵 터졌어요. 선호는 연극계의 아이돌이죠. 선상태를 잘 그려냈기 때문에 극 후반부 반전 이미지도 잘 통한 게 아닌가 싶어요.” 자신이 연극판에서 활동했던 그 때를 회상하듯 수다를 떨던 그에게서 문득 문득 광숙이의 표정과 톤이 나왔다. 심지어 눈썹을 움직이는 것도, 원래 임화영의 모습인지 광숙이가 아직 남아있는 것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광숙이의 애교와 단호박 같은 면모 빼고는 다 저에게 있는 모습 같아요. 그런데 광숙이를 하고 나서 다들 제가 애교가 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옆에서 일하던 홍보팀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격하게 끄덕였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무대인사 갔을 때도 혼자 방방 뛰고. (웃음) 선배님들이, 연기는 내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비추는 거라 ‘내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하신다더라고 해요. 선을 잘 지켰다가 그걸 또 깨뜨릴 줄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직 온오프가 안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임화영은 이미 광숙이를 배움의 발판으로 삼아 바삐 움직이고 있다. 미리 촬영해둔 영화이긴 하지만, 임화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어느 날’과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비췄다. 여기에서는 ‘꽝숙이’와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물들을 연기했다. 그는 “이렇게 발랄하던 친구가 ‘어느 날’에서 선화로 나오는데요...”라며 갑자기 자신의 영화를 홍보해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 소속사 홍보팀도 겸하고 계신 거냐”고 우스갯소리를 던졌더니, 임화영은 ‘마침 잘 됐다’는 말투로 가족 같다는 소속사 직원과 대표, 소속 배우들을 칭찬하며 지금 이 탄탄대로의 공을 돌렸다. 그의 말을 따르자면, 임화영은 앞으로 ‘사부작 사부작’ 걸어갈 예정이다. 이 표현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발걸음을 재촉하지도, 느린 걸음을 탓하지도 않는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광숙이는 너무 좋은 친구였어요. 그동안 차분하고 진지한 역할만 했는데, ‘김과장’에서 스스로를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김과장’은 끝났지만, 다들 제 영화를 보시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스크림처럼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여기 나왔던 얘가 얘였어?’ 이런 반응이 제가 원하는 거예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잘 녹아들었구나, 하고 그 느낌을 받아주셨으면 하는 게 연기자로서의 바람입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2017-04-18 11:39:34야야(사진=KBS2 탑밴드 방송화면 캡처) 야야가 파격과 독특을 뛰어넘는 실험적인 사운드로 유영석을 기권하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탑밴드2’의 트리플토너먼트 4라운드 무대에서는 바닐라유니티와 크레템, 야야의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야야와 시야의 로 구성된 2인조 밴드 야야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My favorite things’를 선곡해 첼로와 바이올린, 키보드 등이 동원된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금발머리에 구멍난 망사스타킹 등 비주얼에서부터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야야는 이펙트가 가미된 마이크와 시종일관 노이즈를 가미한 기타사운드, 전혀 다른 곡을 연주하고 있는 듯한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 등 어디에서도 들어보기 힘든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다소 이해하기 난해한 야야의 무대에 심사위원 김경호는 “솔직히 난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혹평을 가했고, 유영석 역시 “불협화음에도 규칙이 있는데 이 음악은 이상한 것 같다 이해 못 하겠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신대철은 “세상어디에도 없는 음악을 한다”며 “독특하고 좋다. 그 용기에 한 표주고 싶다”고 야야를 옹호해 유영석과 대립각을 이뤘다. 신대철과 치열한 의견대립을 보이던 유영석은 “이번 심사는 난 기권하겠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결정권을 떠안게 된 신대철은 결국 단독으로 야야를 다음라운드 진출자로 선택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유영석은 “나중에 야야의 음악을 다 들어봤는데 이 팀의 주무기는 불협화음이다”라며 “불협화음도 쓰기에 따라 아름다울 수 있는데 이 팀의 무대는 시끄러웠다. 좀더 섬세함이 필요하다”고 혹평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탑밴드2’에서는 밴이지, 타카피, 램넌츠 오브 더 폴른, 네바다51, 고래야, 고고보이스, 정밴드, 더 유나이티드93 등이 3차 경연에 진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세바퀴' 안문숙의 데이트 로망? "땀 흐릴며 길거리농구" ▶ '세바퀴' 김경진, "현석이형 저 좀 받아줘요" 영상편지 ▶ '세바퀴' 김부선, 출연료 불만에 "칸 영화제 가기 싫다" ▶ '세바퀴' 최군, 이혁재 빙의한 성대모사에 '폭소만발' ▶ 박정현 립싱크 고충, “립싱크 못해 목 안 좋아도 라이브 고집”
2012-05-27 11:43:41"현재 저희 남매는 세 명 모두가 학자금대출을 받아 지금은 어떻게든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학자금을 받은 지도 4년이 다 되어갑니다. 한번도 빼먹지 않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셋 다 졸업을 앞둔 시기입니다. 모든 졸업생들의 고민이겠지만, 취업부터 걱정입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갚을 돈이 무려 3000만원 정도 됩니다. 취업을 하지 못하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되는 이 사회가 너무 야속합니다." (ID: hel*******) 5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에서 진행하는 '청춘아 1기'에 접수된 사연 중 일부이다. '청춘아 1기'는 알바인에서 기획한 대학생 등록금 지원 프로젝트로, 봉사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생 3명에게 각각 등록금 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3주가 지난 현재, 3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등록금으로 힘든 대학생들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청자들의 지원서를 살펴보면 높은 등록금에 좌절하고,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대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이 시대 대학생들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 ■학업보다 아르바이트가 먼저인 아이러니 "학업과 병행하는 아르바이트는 학점관리를 못하게 했고, 등록금은 냈는데 학점이 좋지 않아 다시 재수강을 해야 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내도 학점을 잘 받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 입니다. '학업에만 몰두하여 장학금을 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많이 말씀하시지만 극소수만 혜택 받는 장학금 시스템을 믿고 있다가 받지 못하면 다음 학기는 휴학을 해야 될지도 모르는 사태에 빠지게 됩니다. 마치 기한 없는 반값등록금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처지입니다." (ID: lyj****) ■졸업도 하기 전에 신용불량대상자 "군대를 제대하고 휴대폰을 바꾸러 가보니 신용불량대상자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집에 일이 생겨서 학자금 대출 원금 3개월 분이 밀려있었던 거였죠. 그 날 이후로 등록금에 대한 고충이 피부로 완전하게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닥치는대로 일했습니다. 내 등록금으로 온 가족이 고생하는 것을 보니 맘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스스로도 책임을 못 진다는 생각 때문에 몇 주간은 거의 고민만하면서 지낸 것 같네요. 이제, 정말 등록금 걱정 안하고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ID: yhb***)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편하게만 자라 왔습니다. 철없이 그때만 해도 저희 집이 부자 인줄 착각을 하고 살아 왔습니다.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술을 마시는 일이 잦아지셨고, 저희 집이 그리 형편이 좋지 않아졌다는 사실을 불과 1년 전에 알았습니다. 기초적인 용돈조차 충당할 수 없는 시간이 잦아지자 친구들조차 제대로 만날 수 없었습니다. 구멍 난 스타킹과 밑창이 다 닳은 운동화를 신는 일, 차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다니는 것이 부끄럽지만 '내가 편하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온 인생에 가르침을 주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 악물고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 중입니다. 인생의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저는 아직 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행운이라는 것은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청춘아1기 활동을 한다면 제가 편하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온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 보는 계기와 함께 저보다 더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청춘들입니다! 화이팅!!!" (ID: hjs*****) 알바인 관계자는 "20대 초중반,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인 대학생. 하지만 그들이 '청춘아 1기'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그 시기를 마음 놓고 즐기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현실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도 희망을 찾아 달리고 있는 그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 늘어나길 응원해본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1-05 08:39:14정재형이 입은 허름한(?) ‘헌옷’ 스타일의 티셔츠 가격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폭풍 관심을 받고 있는 옷은 정재형이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준비하면서 입고 출연했던 티셔츠로 당시 정형돈은 곳곳에 구멍이 난 옷을 지적하며 자신이 사는 개화동에는 널려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준 바 있다. 그러나 구멍이 송송 뚫린 이 티셔츠는 프랑스 브랜드 B사의 제품으로 약 45만원의 고가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또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이민호가 입고 나온 티셔츠와 같은 옷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져 폭풍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찢어지고 구멍이 나거나 허름해 보이는 옷들이 의외로 명품이었던 경우가 많다. ‘월드스타’ 비가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선보인 ‘런닝셔츠 패션’도 알고 보니 명품이었다. 당시 비가 입었던 셔츠는 고가의 명품으로 알려졌다. 비뿐만 아니라 극중 남자 주인공들이 입은 셔츠는 스위스산 명품 이너웨어로 국내에서는 단 한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얼마 전 ‘파파라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간미연이 무대의상으로 선보였던 찢어진 것 같은 착시효과를 줬던 줄무늬 스타킹도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명품스타킹으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장 놀라움을 줬던 의외의 명품패션 주인공은 정형돈이다. 정형돈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은갈치 양복에 옆으로 매는 가방을 입고 등장, ‘개화동 오렌지족’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정형돈은 이 삼색끈 가방을 시도 때도 없이 메고 나오며 애착을 보인 이유가 있었다. 바로 소속사 대표인 토니안이 그에게 선물한 것. 정형돈이 처음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다른 소속 연예인들과 달리 토니안이 직접 선물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방의 실체가 공개됐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나나-리지 화장 전후 사진‘충격’..“아이라인과 속눈썹의 힘” ▶ 김민정 열애설 일축, "친한 사이지만 연인 관계는 아냐" ▶ 백지영 공식데이트 시작(?) 정석원 측 "스케줄 가능하다면" ▶ 김재중, 박유천 도촬사진 공개 ‘박유천은 탈의 중?’ 당황
2011-07-13 15:11:06배우 민효린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민효린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에 대한 생각들을 털어놨다. 앞서 민효린은 최근 KBS2 '로맨스 타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영화 ‘써니’를 통해 청순하면서도 도도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민효린은 "우리 아빠가 내 걱정을 많이 한다"며 부모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명품코에 대해 “사실 아빠를 많이 닮았다. 코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리포터는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 권했고 민효린은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해서 예쁜 딸이 되겠다”라며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렇게 자랄 수 없었을 것이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효린의 오해와 편견에 대해 말하던 중 "나는 고등학생 때 구멍난 스타킹도 신었다"며 자신의 성격이 털털하고 소탈함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무한도전’ 정형돈 조인성 지적, 패션+몸매 ‘둘다 별로?’ ▶ '불후2'지오-임정희, '사랑보다 깊은 상처' 환상의 호흡 ▶ ‘우결’ 이장우, 엉큼 늑대남 변신 “허니문 베이비+키스데이” ▶ '무사백동수' 최민수, 암흑 카리스마 "살기어린 눈빛"
2011-07-10 00: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