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8일 우리 국민 11명이 아이티에서 헬기를 타고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에서 “아이티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를 통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추가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11명을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토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7월 대통령 암살 사건이 벌어진 뒤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갱단의 유혈 폭동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해져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 중 철수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2명이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한 바 있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한 우리 국민들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이번에 철수한 이들 외에 아이티에 남은 체류 국민은 약 60명으로 파악했다. 외교부는 남은 체류 국민들에 대해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08 23:25:22[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5일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KC-330이 이날 오후 3시 57분경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4-25 16:05:46[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4일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대피와 관련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서울에 잔류해 모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 안보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으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서울에 남았다. 조 실장은 지난 21일부터 가동 중인 관계부처 T/F를 현재까지 총 6차례 개최하는 등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이 수석은 "수단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구체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4-24 17:11:47[파이낸셜뉴스] 21일 국방부는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 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출발하면 대략 2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파견되는 수송기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1대로, 육군 특전사 대원들과 최정예 특수요원인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출발한다. 국방부는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오전 군 수송기 급파 대책 추진 지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무력 충돌 상황을 보고 받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수단 유혈 충돌 사태가 발생한 15일부터 운영하던 재외국민대책반을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본부장인 재외국민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아울러 수단 재외국민 보호 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별도로 파견해 이들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현지 우리 국민 26명, 수도 카스툼 막혀→지부티, 미군기지까지 이동 확보 관건 수단에는 현재 공관 직원을 비롯해 우리 국민 26명이 체류 중이다. 앞서 25명으로 알려졌었는데 1명이 추가로 파악됐다. 정부는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다각적 철수 수단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 전력 공급 등 체류 여건이 악화하고 있으며 공항 폐쇄 등 현지 여건상 지금은 수도 카르툼으로 바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정부는 미군기지에 일단 수송기를 대기시키면서 상황 전개를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송기를 통해 국민이 철수하려면 카르툼에서 지부티 미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여건 및 수단이 확보돼야 한다. 수단 내에서는 교전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 육로 이동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정부군과 RSF간 교전 중 200여명 사상자 발생... 미군 차량, EU대사도 공격당해 한편 일본 역시 국민 철수를 위해 자위대 소속 수송기를 이날 지부티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이 이어져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7일에는 미국 외교관 차량 행렬이 공격받았고, 에이단 오하라 수단 주재 유럽연합(EU) 대사도 하르툼 관저에서 공격당했다. 우리 군은 2018년 10월에는 제26호 태풍 위투가 덮친 사이판에 군 수송기를 보내 한국인 관광객 1천800여명의 조기 귀국을 돕기도 했다. 특히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당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파견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 390여명을 구출하는 '미라클 작전'을 펼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21 17:57:46[파이낸셜뉴스] 21일 국방부는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 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출발하면 대략 2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파견되는 수송기는 1대이며, 병력은 조종사,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 규모다. 국방부는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무력 충돌 상황을 보고 받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8일 기준 외교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수단 내 체류 국민은 총 25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전력 공급 등 체류 여건이 악화하고 있으며 공항 폐쇄 등 현지 여건상 지금은 수도 카르툼으로 바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정부는 미군기지에 일단 수송기를 대기시키면서 상황 전개를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송기를 통해 국민이 철수하려면 카르툼에서 지부티 미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여건 및 수단이 확보돼야 한다. 수단 내에서는 교전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 육로 이동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정부는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다각적 철수 수단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역시 국민 철수를 위해 자위대 소속 수송기를 이날 지부티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이 이어져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7일에는 미국 외교관 차량 행렬이 공격받았고, 에이단 오하라 수단 주재 유럽연합(EU) 대사도 하르툼 관저에서 공격당했다. 우리 군은 2018년 10월에는 제26호 태풍 위투가 덮친 사이판에 군 수송기를 보내 한국인 관광객 1천800여명의 조기 귀국을 돕기도 했다. 특히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당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파견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 390여명을 구출하는 '미라클 작전'을 펼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21 15:48:13[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가 러시아에 폭격 당한 가운데, 르비우 한국 임시사무소 공관원과 우리 국민들이 철수를 18일 시작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르비우 임시사무소 공관원들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우리 국민들을 인솔해 출발했으며 우리 국민이 희망하는 지역으로 함께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르비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5명으로, 3명은 공관원과 함께 공관 차량을 통해 헝가리로 이동 중이다. 임시 사무소 측의 대피 설득에도 2명은 잔류 입장을 고수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폭격관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다"며 "잔류 중인 2명에 대해서는 일일 안전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르비우 공항 인근을 미사일로 폭격했다. 러시아군은 르비우 공항 인근의 군용기 정비창에 수차례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접경지역 르비우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 받았으나, 러시아군에 폭격 당했다. 다만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3-18 19:51:04[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14일 현재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국민은 공관원 포함 281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중 선교사가 110여명, 자영업자(영주권자 포함)가 80여명이다. 여행경보 3단계 확대 발령이 이뤄진 지난달 25일 565명이었다가 284명이 감소한 것이다. 오는 15일까지 약 100여명의 우리국민이 더 철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 바,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우리국민들께서는 가용한 항공편 또는 육로를 이용하여 최단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여 주실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 국민은 항공편과 육로를 이용한 출국 방법 등에 대해서 주우크라이나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출국 계획 및 출국 사실에 대한 정보 등을 우리 대사관에 통보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현재 KLM 항공사에서 13일 우크라이나 노선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대다수의 항공편은 정상 운항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는 15일~18일까지 매일 1회 키예프발-르비브행 임차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2-14 11:38:0426일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 일촉즉발의 한반도 정세를 놓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개성공단 철수를 전격 결정하던 당시 "우리 국민 안전이 어떻게 될 거냐 하는 것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올랐다"고 털어놓는 등 국정 일선에서 느끼는 위기의식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제재 외에) 다른 길은 생각할 수 없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간담회 질의응답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우리가 판단해볼 때 준비는 끝났고 언제라도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다면 정말 상황이 굉장히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제재가 지금도 강력한데 틈새까지 다 메워가면서 더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함께 저지시키는 방법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독자적인 노력으로는 안보위기를 완벽하게 해쳐나가기 어렵다는 인식 아래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고, 나아가 이 신뢰가 북한 문제를 극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국정 운영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유엔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런 식으로 자꾸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도발을 한다면 북한의 안보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붕괴를 스스로 재촉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계속 다짐을 하고, 또 실제로 제재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문제는 중국도 우리와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긴밀하게 소통해가면서 풀어가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가동을 전격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이 같은 대북제재의 한가지 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국제사회가 협력하면 이번에는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내려놓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앞서 2013년에도 개성공단이 문을 닫았던 사례를 언급하고는 "국제사회가 강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움직이는데 당사자인 한국이 '전혀 손해도 안 보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북한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있기 전에는 대화를 해도 맴맴 돈다. 이번에는 어떤 변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한·일 간 전격 합의로 현재 후속조치에 들어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실제 피해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는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어렵게 합의를 본 마당에서 저분들이 생존해 계실 때 실제로 도움도 드리고, 마음의 치유도 해드려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취지를 존중하도록 일본도 노력하고 이렇게 해서 빨리 후속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계속 피해자 분들, 관련 단체하고 계속 소통을 해가면서 빨리 하려고 한다"면서 "더 미뤄서 좋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많이 늦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는 "지금 소녀상 철거하고 연계가 되어 있느니 어쩌니 하는데 이건 정말 합의에서 언급도 전혀 안된 문제인데, 그런 것을 갖고 선동을 하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김유진 기자
2016-04-26 17:51:46외교통상부와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 이하 IOM)는 전쟁, 내란, 지진 등 해외 긴급 사태시 우리 정부의 요청에 의해 IOM이 우리 국민의 대피·철수를 지원하는 내용의 기관간 약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김성환 장관과 윌리암 레이시 스윙(William Lacy Swing) IOM 사무총장은 8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 환담 및 서명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외교기관간 약정을 통해 정부는 해외 450여개 현지사무소를 두고 있는 이주 전문 국제기구인 IOM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상주공관 지역에서 긴급 사태 발생시 IOM을 통한 우리 국민의 신속한 대피·철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외교통상부의 '국민 봉사' 외교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IMO활용은 긴급사태시 우리 정부의 서면 요청→IOM측의 우리 국민 대피·철수 지원(통상 1주일 이내)→추후 정부가 관련 실비를 IOM에 지불(해당 대피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에게 비용 징수)하는 협력 메커니즘으로 운용된다. 정부는 그동안 단독 활동 및 주재국과의 협력이라는 양자 차원에서 긴급 사태시 우리 국민 대피·철수를 지원해왔으나 이번 국제기구와의 협력 채널 구축으로 다자차원에서도 재외국민 보호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2-06-07 15:42:11외교통상부는 5일 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예멘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 즉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예멘에서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세력간 교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당장 철수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주재 대사관을 통해 교민과 기업인에게 즉시 철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멘에서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 국민 8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중동 정세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예멘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예멘은 현재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11-04-05 16: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