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실시한 2024년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평가에서 '3년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이번 인증평가에서 동물보건과는 지난해 신설 양성기관 인증 획득에 이어 '3년 완전인증'까지 획득하며 전문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동물보건과 졸업예정자들은 내년 2월 실시될 제4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게 됐다. 또 2025학년도 신입생들도 졸업 시 자동으로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영진전문대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명품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동물보건과 역시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이 평가·인증한 양성기관에 입학해 필수 전공과목과 동물병원 현장 실습을 이수 후 졸업(또는 예정)해야 한다. 또 동물보건과는 공군11전투비행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군견 관리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도 환원하고 있다. 또 대구 및 대전 경찰특공대 군견(K9)의 건강을 돌보는 견 위생사를 배출하며 동물보건사의 취업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ESG 기반의 환경 봉사활동으로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반려산책로 입양' 활동을 통해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깅'(Pet-gging)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8 10:15:04[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군 병력 부족으로 인한 병력구조 변화를 대비하고,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해 본격적인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로봇 군견이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견을 대체한다면 다양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다. 우선 현재 군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제한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군견이 운용되고 있는 구조는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로봇 군견을 도입한다면, 군견관리병 1명이 다수의 로봇 군견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게 더욱 효율적인 군견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군견의 처우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군견이 복무를 지속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돼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실제 영국군의 경우 이러한 군견들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로봇 군견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체결된 계약과 관련해 공군과의 연구용역 계약 체결이 함의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방 시장에 Vision 60이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국방 분야이다 보니 상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이번 용역 계약 체결 이외에도 다양한 국방 기관과 Vision 60에 대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에 특화된 Vision 60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AI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성공적으로 국방 시장에 진출하겠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1 11:50: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동물보건과가 최근 공군11전투비행단과 상호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는 공군 11전투비행단이 관리 중인 군견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훈련,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군견 사육장의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사항, 군견 인수 공통 전염병 예방 교육, 군견 관리 병(兵)과 교류 등을 통해 군견 관리에 이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동물보건과 학생들이 군견 관리 현장을 견학하고 군견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통해 군견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이외 군견 훈련을 대학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참관키로 했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동물보건과와 공군11전투비행단 군견소대의 이번 협약이 군학 간 협업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군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생들도 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을 실행하는 첫 활동으로 배 학과장이 두 차례에 걸쳐 군견 사육장을 방문, 사육장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할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군견 관리 병사들과 함께 군견 목욕을 실시하고 위생 미용의 중요성과 목욕 시 신체검사 법 및 귀 청소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공군 11전투비행단은 최근 동물보건과 학생들을 군부대로 초청, 사육장 견학과 군견훈련 참관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과 군견 관리 병사들 간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0 08:43:02[파이낸셜뉴스] 1일 군 당국은 공군이 최근 로봇군견이 비행기지의 순찰견(경비견)을 대체할 수 있을지 필요성과 타당성을 연구하기 위한 '로봇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공군은 로봇군견을 시범운용하며 군견의 임무·기능 대체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우리 공군도 다양한 환경·지형을 고려한 비행기지를 선정, 현재 순찰견 임무와 동일하게 로봇군견을 운용해 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군견은 인적사고, 공격성 통제·교정의 어려움, 병력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운영 제한 등으로 인해 공군기지에서의 임무수행에 제한이 있다. 군견운영은 군견관리병과 군견의 1대 1 임무수행 구조를 1대 다(多) 구조로 로봇군견과 첨단 경계·감시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으로 변경하면 병력구조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공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병력구조 변화 대비,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하고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현 운용 중인 순찰견의 장비·시스템화 추진 시 비행기지 작전환경에 부합한 표준모델 설정 및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공군은 연말에 개최 예정인 세미나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비인가 인원이나 차량의 접근 등 우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과 함께 로봇군견의 무장 장착 필요성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비행단별 장비 소요기준, 필요 인원 등 향후 로봇군견 도입·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도출해 낼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01 16: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