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모델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 주간 수익률 1위는 19일 발간된 오상헬스케어 리포트를 분석한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으로 집계됐다. 26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4거래일 만에 28.40%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권명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와 콤보키트(면역진단기기) 미국 수출 확대, FDA 승인 및 대형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이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2위는 세진중공업을 분석한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18.1%에 달했고, 국내 조선 기자재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LCO2c 탱크, 데크하우스 등 고수익성 조선기자재 제품 인도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2025년 이후에도 탱크 인도 물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수산인더스트리를 분석한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등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국내외 원전 정비와 PLC 신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하반기 발전소 인수 등 신규 프로젝트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4위는 코스메카코리아(박은정/하나증권), 5위는 현대건설(신동현/현대차증권), 6위는 덕산네오룩스(이민희/BNK투자증권), 7위는 코스메카코리아(박종대/메리츠증권), 8위는 두산에너빌리티(허민호/대신증권), 9위는 덕산네오룩스(장정훈/삼성증권), 10위는 블루엠텍(정유경/신영증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주 상위 리포트들은 진단키트, 조선, 원전, 바이오, 소재 등 주요 테마를 고루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5월 4주차(5월 19~23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꾸준히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6 14:31:34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2년 연속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며 보안 산업의 가치 제고와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보안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실을 극복하고 공정한 기업 가치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라온시큐어, 슈프리마, 엑스게이트, 지니언스, 파수, 한싹, 헥토이노베이션,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9개사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 및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사이버 보안 콥데이’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9개사는 사이버 보안의 최신 트렌드를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성장전략을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최근 해킹 이슈 등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사이버 보안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기업가치도 크게 형성되는 추세다. 반면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자국의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많지 않으며 한국의 보안 기술력은 글로벌 수준에 뒤처지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보안 시장이 성장하고 유니콘 보안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한국 보안 기업들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최근 보안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보안 투자 확대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역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강화와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등 정책적으로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AI 시대 사이버 보안 전략’ 발표도 예정돼 있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안 기업의 저평가 현실을 극복하고 기업의 실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투자자들이 국내 보안 기업들이 가진 기술적 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을 명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업계 관계자도 “공동 기업설명회는 보안 산업의 본질적 가치를 자본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정기적인 공동 개최를 통해 산업 전반의 저변 확대와 투자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9 08:32:12[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3일 지니언스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제로트러스트(ZT) 기반 보안 솔루션 확대,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을 바탕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2021년 4월 5%에서 2023년 6월 20%를 넘어섰고, 지난 22일 기준으로는 25.42%에 달했다”며 “이는 이어지는 실적 성장, 제로트러스트 도입, 해외 진출 확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49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설립 당시(2005년) 8억4000만원 대비 연평균 23.9% 성장한 수치다. 2017년 상장 이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3.2%, 14.3%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B2G)을 넘어 기업(B2B)과 개인(B2C) 시장으로 확장 중”이라며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기반 솔루션 ‘Genian ZTNA 6.0’은 최근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으며, 상반기 중 조달청 등록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발주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전략도 본격화된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8월 ‘사이버 보안 국제협력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중동 시장을 겨냥한 관리형 보안 체계를 개발 중이다. 더불어 올해 3월에는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인도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 확보에 나섰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23 09:06:07[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아스콘 제조 전문기업 SG의 올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2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SG의 연간 최대 매출액은 약 4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개발한 에코스틸아스콘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부터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된 아스콘 사업에 예외 조항이 신설되며 중견기업인 SG를 향한 역차별이 해소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SG는 천연골재를 사용하는 기존 아스콘 대신 제강슬래그를 사용한 에코스틸아스콘을 개발해 2023년 조달청에 조달품목 등록까지 완료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기존 아스콘보다 높은 강도로 도로 수명이 2배 이상 연장 △시공 단계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권 연구원은 “SG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코스틸아스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제품 개발 이후 자체비용을 투입해 신촌-이대역 버스전용차로, 서울 세종대로 등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에코스틸아스콘이 노면 색깔 유도선과 같은 성향을 보유하고 있다면 3년차인 올해부터는 성장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SG는 일반 아스콘과 유사하게 책정해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또 커버할 수 없는 지역의 에코스틸아스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타 지역 아스콘 기업과의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방식의 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지만 현지 특허 취득, 위탁생산 업무협약(MOU) 체결 등 진출을 위한 준비가 마련된 상태”라며 “종전 이후 초기 진출을 통한 시장 침투를 계획하고 있으며 조인트벤처(JV) 혹은 현지 공장 인수를 통한 진출 방식을 취할 것”으로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예비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은 현재 시장 조사 단계에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인도 이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SG는 아스콘 산업의 친환경 설치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대기 유해물질 저감 설비인 'SGR+'를 개발했다. 해당 매출은 아스콘 기업들이 통상적으로 겨울철 비수기에 유지 및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분기별 실적이 가장 낮은 1·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관급공사의 수주가 확대되고 국내 에코스틸아스콘이 확대되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GR+수주 확대 시 1·4분기 비수기에 분기별 실적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으며 연내 사업이 가시화될 인도 등 해외진출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6 08:46:23[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공무원 사업 철수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7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공무원 사업은 전 사업부 중 유일한 적자사업부였다"며 "지난 2022년 10월 공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전환을 모색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독점 우려로 합병 금지를 결정하면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올해는 공무원 사업 철수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늘어나면서 주주환원정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월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3개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60% 내외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며 "공무원 사업 철수로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되면 전년 대비 주주환원 정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 수준은 올해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이하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역사적 하단 수준에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06 09:02:53[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4일 뉴로메카에 대해 올해 의료로봇, 용접로봇, 튀김로봇 등의 신규 매출을 기반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14일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뉴로메카의 경쟁력은 로봇 제조를 위한 수직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모터와 감속기 등 협동로봇의 핵심부품들의 내재화가 구축되고 있어 안정적인 제조 및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뉴로메카는 다양한 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협동로봇 뿐만 아니라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이동로봇 등 제품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판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권 연구원은 뉴로메카의 다양한 전방 산업도 매력적 요소로 꼽았다. 특히 권 연구원은 뉴로메카의 제조용 용접로봇에 집중했다. 현재 뉴로메카의 제조용 용접로봇은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공급 협의 중에 있다. 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진출시 국내 타 조선사로의 진출, 해외 조선사로의 진출, 인력대체가 필요한 다른 공정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14 09:06:3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가 주주환원정책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2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15일 3개년(24~26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자사주매입 및 배당을 통해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를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한다고 밝혔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21~23년)과 유사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나올 경우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600억원 이상이 주주환원정책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라며 "주주환원정책전 시가총액과 주주환원정책 추정금액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수능응시자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특히 고등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에서 대학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1·4분기 메가스터디교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494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줄었다. 유아·초등 온라인 교육 경쟁이 심화되며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점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21 08:53:15#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서 교육 관련주의 주가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수요 증가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도 오히려 증가한 교육비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11일 장중 5만18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6만원대에 올라섰다. 외국인 순매수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추가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2월 초 이후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월 1일 종가 기준 5620원이던 주가는 이날 현재 7030원으로 25% 넘게 급등했다. 디지털대성 역시 외국인 수요가 높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웅진씽크빅도 지난달 19일 장중 저점(2055원)을 기점으로 최근 주가가 회복해 4% 넘게 상승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사교육비는 연일 상승 추세다. 지난해 6월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 이후에도 지난해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도 26조원 대비 4.5%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6.8%, 중학생은 2.6%, 고등학생은 6.9% 늘었다. 교과목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24만8000원(5.0%, 이하 전년 대비), 수학 23만3000원(5.9%), 국어 14만8000원(8.2%), 사회·과학 13만7000원(7.4%) 순서다. 수능 관련 사교육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의대 정원 확대 및 입시제도 변경 등의 요인들이 교육 열풍을 부추길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수능과 관련된 사교육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형태의 사교육의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의대 정원 확대 및 2028 입시제도 변경 등의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오프라인 교육 대상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디지털 교과서도 각 상장사별 수혜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공교육의 내용과 방식 전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6월 8일 발표된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사회, 과학 등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통합학습기록저장소를 구축하고 과목별 디지털 교과서는 민간이 개발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신한투자증권 주지은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의 교육주 투자 주요 포인트는 주주환원, 의대 증원 수혜, 에듀테크(AI 기반 교육 서비스)로 압축할 수 있다"라며 "에듀테크와 관련해 웅진씽크빅의 'ARpedia'가 있고 크레버스와 메가스터디교육 역시 아직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에듀테크 사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1 10:03:05메가스터디교육의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의 비중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매출액(연결기준) 1조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79%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7.31% 늘어난 1495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58%, 16.87% 중가한 2683억원, 283억원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왔다. 이번 실적 상승 전망은 인수합병(M&A)을 통한 매출액 성장과 이익 개선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적자인 공무원교육사업의 변화를 위해 업계 1위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 인수를 추진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았다. 시장의 1, 2위 사업자가 결합할 경우 수강료 인상 등의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등사업부문의 온·오프라인 동시 성장 기대감과 비대면사업의 성장 여부를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대학입시 관련 오프라인 학원의 사교육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의대 정원 증원 이슈로 직영학원 및 재수학원에서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단기적인 M&A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수강생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서 중요한 것은 공무원, 자회사의 컴퓨터 교육 등 취업부문에서 적자 폭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5 18:21:36#OBJECT0# [파이낸셜뉴스] 메가스터디교육의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의 비중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매출액(연결기준) 1조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79%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7.31% 늘어난 1495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58%, 16.87% 중가한 2683억원, 283억원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메가스터디교육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왔다. 이번 실적 상승 전망은 인수합병(M&A)을 통한 매출액 성장과 이익 개선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앞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적자인 공무원교육사업의 변화를 위해 업계 1위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 인수를 추진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았다. 시장의 1, 2위 사업자가 결합할 경우 수강료 인상 등의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등사업부문의 온·오프라인 동시 성장 기대감과 비대면사업의 성장 여부를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대학입시 관련 오프라인 학원의 사교육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의대 정원 증원 이슈로 직영학원 및 재수학원에서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 학생을 대상으로 러셀대치학원의 현장강의를 실시간 비대면수업으로 제공하는 '러셀코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학원 내 강사 수요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수강생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단기적인 M&A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수강생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서 중요한 것은 공무원, 자회사의 컴퓨터 교육 등 취업부문에서 적자 폭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5 14: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