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금호HT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에스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메자닌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HT는 지난 8일 주식전환사채(CB)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금호HT는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표면금리는 연 2.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4.0%(복리)다. 이번 발행한 CB는 에스맥이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에스맥은 스마트폰 부품업체로 이달 7일 금호HT의 관계사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스맥은 자회사 루미마이크로가 보유했던 438만8441주를 약 206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에스맥의 지분율은 8.29%에서 25.40%로 늘어났다.이번에 발행한 CB는 투자자인 에스맥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고, 조기 원금상환청구권인 '풋옵션'도 행사할 수 있다. CB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회사가 발행할 주식 수는 171만6738주에 이른다. 전체 주식 총수의 7.45%에 해당한다. 에스맥이 보유한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금호HT의 지분율을 확대할 수 있는 셈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1-13 18:21:30자동차 부품업체인 금호HT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채권에 대한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통해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HT가 지난해 7월 발행한 250억원 규모의 BW에 대해 최근 한 달간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자금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풋옵션 행사 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금호HT는 내년 1월 12일 풋옵션 비율(66.21%)에 해당하는 165억원의 자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풋옵션은 특정한 기초자산을 장래의 특정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금호HT의 올해 3·4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35억원이다. 기타 금융자산(205억원)을 더해도 440억원에 불과하다.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대출금 가운데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은 105억원 수준(9월 말 기준)이다. 사채 및 차입금 상환을 하고 나면 재무상황이 빠듯하다. 금호HT의 신용등급은 현재 BB+로 투자 부적격 등급이다.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으기가 여의치 않다. 금호HT는 사모시장에서 전환사채(CB) 발행에 의존하고 있다. 금호HT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총 35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내년 1~2월 총 300억원어치의 CB를 추가 발행키로 했다. 금호HT의 관계사인 에스맥이 100억원어치를 인수하고, 한국채권투자자문이 2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금호HT는 현대·기아차의 1차 부품업체로 국내 자동차조명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한신평은 "주요 주주인 루미마이크로와 필룩스는 최근 외부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주요 주주의 영업 및 투자 전략, 재무정책에 따라 금호HT의 재무구조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2 17:48:38금호전기 계열사 금호HT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청약에 약 1조7000억원이 몰렸다. 여기에 휴대폰 및 전자제품 모듈 제조업체 에스맥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에스맥이 지난 6월 금호전기의 또다른 계열사인 루미마이크로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서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모듈 제조업체 금호HT가 지난 9~10일 250억원 규모의 BW를 공모한 결과 7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 첫날에는 흥행 조짐이 감지되지 않았으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박이 났다. 이번 BW 청약에는 에스맥과 관계사가 각각 250억원씩 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업계 관계자는 "에스맥 측이 계획한대로 500억원을 청약해 250억원어치를 받았다면 전환가 6150원으로 가정 시 29.39%의 지분 확보가 가능했다"면서 "최대주주인 금호전기(37%)에 이은 2대 주주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청약경쟁률이 예상외로 높아지면서 애초 계획한 지분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모기업인 금호전기는 비상장계열사인 금호에이엠티에 대한 대규모 지급보증으로 자금 상환 압박을 받고 있다. 금호전기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를 에스맥에 255억원에 팔아치운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금호전기가 자금 상환을 위해 에스맥에 금호HT를 넘기려다 M&A설이 나돌면서 BW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안다"며 "에스맥 입장에서는 뜻밖의 BW흥행 대박으로 계획이 틀어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맥 측은 "금호HT의 BW 청약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금호HT 경영권 인수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재웅 기자
2018-07-30 16:58:45금호전기 계열사 금호HT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청약에 약 1조7000억원이 몰렸다. 여기에 휴대폰 및 전자제품 모듈 제조업체 에스맥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에스맥이 지난 6월 금호전기의 또다른 계열사인 루미마이크로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서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모듈 제조업체 금호HT가 지난 9~10일 250억원 규모의 BW를 공모한 결과 7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첫날에는 흥행 조짐이 감지되지 않았으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박이 났다. 이번 BW 청약에는 에스맥과 관계사가 각각 250억원씩 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맥 측이 계획한대로 500억원을 청약해 250억원어치를 받았다면 전환가 6150원으로 가정 시 29.39%의 지분 확보가 가능했다"면서 "최대주주인 금호전기(37%)에 이은 2대 주주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청약경쟁률이 예상외로 높아지면서 애초 계획한 지분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금호HT의 지난 1·4분기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38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수익성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1·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4.8%,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1.2배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모기업인 금호전기는 비상장계열사인 금호에이엠티에 대한 대규모 지급보증으로 자금 상환 압박을 받고 있다. 금호전기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를 에스맥에 255억원에 팔아치운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금호전기가 자금 상환을 위해 에스맥에 금호HT를 넘기려다 M&A설이 나돌면서 BW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안다”며 “에스맥 입장에서는 뜻밖의 BW흥행 대박으로 계획이 틀어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맥 측은 “금호HT의 BW 청약에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도 “금호HT 경영권 인수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재웅 기자
2018-07-30 10:25:55금호전기 자회사인 금호HT의 공모가격이 1만원으로 확정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HT의 공모가격이 1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은 지난 10월27~28일 이틀 간 진행됐다. 금호HT는 발광다이오드(LED)모듈 및 백열전구 등 자동차용 조명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88년 금호전기와 도시바라이팅앤테크놀로지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차량 전.후면 조명장치, 계기판, 실내등 등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 부문의 LED모듈 및 백열전구 등의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금호HT는 국내 자동차용 조명시장에서 백열전구 부문 97.8%, LED모듈 부문 28.8% 등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이 65%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1752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한 우량 중견기업으로 모회사인 금호전기가 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금호HT의 공모가격 희망 밴드는 1만2700원~1만5700원이었다. 모집금액은 570억9856만5000원~ 705억8641만5000원. 하지만 공모가격이 1만원으로 확정되면서 모집금액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449억5950만원으로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나 화장품 분야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반면 제조업 부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이렇다 보니 수요예측 결과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금호HT는 11월 2~3일 청약에 나선다. 신주 모집 56만5000주, 구주 매출 393만950주로 총 449만5950주를 공모한다.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1-01 18:21:34금호전기 자회사인 금호HT의 공모가격이 1만원으로 확정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HT의 공모가격이 1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은 지난 10월27~28일 이틀 간 진행됐다. 금호HT는 발광다이오드(LED)모듈 및 백열전구 등 자동차용 조명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88년 금호전기와 도시바라이팅앤테크놀로지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차량 전·후면 조명장치, 계기판, 실내등 등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 부문의 LED모듈 및 백열전구 등의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금호HT는 국내 자동차용 조명시장에서 백열전구 부문 97.8%, LED모듈 부문 28.8% 등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이 65%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1752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한 우량 중견기업으로 모회사인 금호전기가 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금호HT의 공모가격 희망 밴드는 1만2700원~1만5700원이었다. 모집금액은 570억9856만5000원~ 705억8641만5000원. 하지만 공모가격이 1만원으로 확정되면서 모집금액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449억5950만원으로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나 화장품 분야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반면 제조업 부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이렇다 보니 수요예측 결과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HT는 11월 2~3일 청약에 나선다. 신주 모집 56만5000주, 구주 매출 393만950주로 총 449만5950주를 공모한다.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0-30 17:21:10금호전기 자회사인 금호HT가 지난 23일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1988년 설립된 금호HT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자동차용 전구 및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생산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액 1752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한 우량 중견기업으로 모회사인 금호전기가 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9-24 14:00:21금호전기의 자회사로 자동차용 전구 및 LED 모듈 전문 제조업체인 금호HT의 자동차 주간주행등(DRL:Daytime Running Lamp) 시장 대응이 본격화 되고 있다. 28일 금호HT는 이미 2012년부터 DRL을 개발 완료해 LED및 일반 램프 타입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LED 모듈은 기 개발 완료해 차량에 채용중이며 개발 완료된 신규 제품 역시 신차종 설계 시 반영, 신규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램프는 슈퍼롱라이프 4종을 이미 개발해 공급 중이다. 현재 국내 DRL 채용율은 약 35%로 법제화에 따른 내년 7월 이후에는 약 400억원의 신규시장이 생길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중국시장 DRL법제화도 2016년도 경으로 전망하고 있어 중국 천진에 공장을 둔 금호HT로서는 이 시장 공략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금호전기 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도 자체 개발한 고효율 고출력 1W급 LED 세라믹 패키지 성능 및 품질테스트를 완료해 DRL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고부가 가치가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7월 이후 제작되는 모든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낮에도 자동으로 주행등이 켜질수 있도록 DRL 장착을 의무화했다.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LED조명 사용이 필수적으로 이 분야에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08-28 14:02:38금호HT는 지난 10일 중국 톈진에서 발광다이오드 램프(LED LAMP) 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자동차용 전구 및 발광다이오드 모듈(LED Module) 전문 제조업체인 금호HT는 지난 10일 중국 톈진에 60억원이 투자된 신규 'LED 램프 제조공장(법인명:천진금호태신차등유한공사)'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톈진 공장 준공은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조명시장이 기존 백열전구에서 고효율 . 반영구적인 LED로 급속도로 바뀌고, 대형 고급차에만 채용되었던 LED가 지구환경·에너지 절감 트렌드에 따라 소형차 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른 시장선점 전략의 일환이다. 톈진 공장은 이달부터 본격 양산 공급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 공장에서만 올해 250억원, 내년 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천진금호태신차등유한공사'는 금호전기와 금호HT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금호 HT는 출고 자동차 일반조명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 조명업계의 선두 주자다. 최영희 기자
2014-04-11 17:59:17자동차용 전구 및 LED Module 전문 제조업체인 금호HT는 지난 10일 중국 천진에 60억원이 투자된 신규 'LED LAMP 제조공장(법인명 천진금호태신차등유한공사)'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천진 공장 준공은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조명시장이 기존 백열전구에서 고효율 · 반영구적인 LED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으며, 대형 고급차에만 채용되었던 LED가 지구환경 · 에너지 절감 트렌드에 따라 소형차 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른 시장선점 전략의 일환이다. 천진 공장은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3개 라인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 양산 공급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 공장에서만 올해 250억원 내년, 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천진금호태신차등유한공사'는 모회사인 금호전기와 금호HT의 합작투자로 설립되었으며 금호 HT는 출고 자동차 일반조명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 조명업계의 선두 주자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04-11 08: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