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LG 희망스크린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여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권'을 주제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했다. 세계 곳곳의 문화권에서 식량을 생산하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충분한 영양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5 14:56:23[파이낸셜뉴스] 새로 나오는 자동차들이 갈수록 고장이 잦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자동차 평가업체 JP파워의 품진 평가에서 안전체계 등 신차에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서 자동차 100대당 문제는 이전 조사에 비해 12건이 증가한 평균 19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18건이 증가하는 등 갈수록 신차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JD파워 벤치마킹 이사 프랭크 핸리는 “오늘날의 신차들은 새롭고 흥미로운 기술을 제공하면서 더 복잡해지고 있어 항상 차주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가 지난 37년 동안의 평가 중 볼 수 없었던 광범위한 품질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잦은 불만은 운전자들을 보조해주는 차선경보이탈시스템이나 자동비상브레이크, 그리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같은 것에서 발생했다. 또 테슬라의 영감을 받아 신차에 장착된 첨단 도어 손잡이는 불만 10건 중 7건을 차지했다. 신차 중 가장 문제가 적게 발생했던 브랜드는 닷지와 램, 알파로메오 순이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쉐보레와 GMC, 뷰익, 캐딜락 등 4개 브랜드를 상위 10위안에 진입시켰다. JD파워의 연례 자동차 품질 평가는 신차 구매 또는 리스 90일동안의 운전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9만3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JD파워 2023년 품질 평가 순위> *신차 100대당 문제 발생 건수 1.닷지 140 2.램 141 3.알파로메오 143 4.뷰익 162 5.쉐보레 166 6.GMC 167 7.포르셰 167 8.캐딜락 170 9.기아 170 10.렉서스 171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6-23 11:09:41[파이낸셜뉴스] 씨티재단이 전 세계 취약계층이 직면한 기아문제 개선을 위해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 기아문제 개선 및 저소득 가정·지역사회의 건강 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전 세계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 세계 50개 비영리단체에 각 미화 5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지역사회 저소득층에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활동(접근성) △저소득 지역사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자금지원(구매 능력 개선) △지역사회에 새로운 일자리 및 경제적 창출과 같은 긍정적인 이득을 가져오는 식량 공급망의 도전 과제 해결(식량 공급망 과제 해결) △위기 발생 시 저소득 지역사회가 식량 안보 위협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가용 자원 수 확대(회복력) 등이다. 브랜디 맥헤일(Brandee McHale) 씨티재단 회장 겸 씨티 지역사회 투자·개발 담당 책임자는 "전 세계의 많은 취약 계층들은 매일 다음 식사를 언제 어떻게 해결할 지 알 수 없는 고통에 직면해있다"며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의 목표는 기아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가지고 각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비영리단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2-23 14:41:07[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기아대책이 인하대학교 국제개발협력혁신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에너지 공기업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해 실시한 ‘우간다 쿠미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농업 사업’의 일환이다. 가공센터는 현지 농가의 농작물 생산량 증대와 가공 인프라 구축 및 부가가치 사업 양성 등을 통한 빈곤 퇴치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했다. 약 8000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농작물을 분류-세척, 저온 저장, 가공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수확물의 보관 및 상품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향후 소농인들의 농작물을 가공해 현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산 가공물의 브랜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가공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식량의 보존 용이성과 접근성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오키로 쿠미지역협동조합 조합장은 “기아대책과 한국 주요 기관의 도움으로 지역에 꼭 필요했던 가공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향후 식량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2 09:25:29[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2% 만으로도 전세계 기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밝혔다.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세계 1,2위 부자인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언급하며 억만장자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우리가 돕지 않으면 말 그대로 죽을 4200만명을 60억달러면 도울 수 있다"며 "복잡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289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비즐리 총장이 언급한 60억달러는 머스크 재산의 2%에 해당한다고 CNN은 전했다. 공정과세를 지지하는 미국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들의 순재산은 코로나19 이후 거의 두 배로 불어나 5조 달러가 넘는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일련의 위기가 잇따른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으로 "많은 국가들이 기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WFP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인구 2280만명의 절반은 극심한 기근상태에 직면했다. 높은 실업률과 유동성 위기로 아프가니스탄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졌고 5세 이하 어린이 320만명도 위험에 처해있다고 WFP 보고서는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0-27 15:10:45[파이낸셜뉴스]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재가동이 미뤄졌다. 광명에 위치한 소하리공장이 14일 재가동을 하기로 했지만 중국 부품의 수급 문제로 인해 휴업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의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14일 재가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됐다. 이에 기아차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무를 결정하게 됐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17일) 공장이 재가동할 수 있을지는 아직 협의중이다. 소하리 1·2공장은 스팅어, K9, 카니발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완성차라인 외 부서는 정상출근 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2-13 16:08:27고용노동부는 현장노동청 제1호 국민 제안·진정인 기아차 화성공장 구내식당의 출근시간 조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김영주 고용부 장관이 직접 진정을 접수한 지 13일 만이다. 고용부는 노동 행정 관행·제도 개선 관련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현장노동청'을 운영 중이다. 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현장노동청 개청식 직후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 화성지회로 부터 제안·진정서를 제출받았다. 제안·진정서는 "노조 동의 없는 일방적 근무형태 변경에 따라 임금감소는 물론, 새벽 3시 30분에 출근해야 하는 불이익이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경기고용노동지청은 13일부터 이틀간 구내식당에서 근로감독을 벌였다. 경기고용노동지청은 근로감독에서 단체협약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근무 시작시간을 종전대로 오전 7시로 늦추라고 시정명령을 내렸고, 회사 측은 25일부터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제안이 접수되고 13일만에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장관이 직접 현장을 뛰어다니는 만큼 직원들도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9-24 14:41:11【멕시코시티=조창원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공식 경제협력 안건 외에 '기아차 문제 해법찾기'라는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가 테이블에 올랐다. 박 대통령이 멕시코 방문에 앞서 기아차의 멕시코 현지 공장혜택 지연 문제가 비화되면서 한-멕시코 정상회담 과정에 양국 정상간 모종의 해법찾기가 기대됐다. 회담이 끝나고 뚜껑을 열어본 결과 기아차 문제 해소가 급물살을 타는 예기치 못한 소식으로 이어졌다. 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방문 일정에 나서 안보와 경제 두 가지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이끌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정상회담에 앞서 기아차의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공장신설 투자에 대해 주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인센티브 일부를 지연하는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연방정부, 주정부 및 기아차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해 가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됐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대해 선뜻 화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상회담에서 니에토 대통령이 기아차와 주정부의 문제점이 만족스럽게 해결될 수 있도록 경제부 장관에게 지시하겠다며 선뜻 나서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의 화답에 눈이 번쩍 뜨였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3자 협의체가 명목상 중재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중앙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면서 기아차 문제 해법 찾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니에토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중 기록한 성공적 발전 모델이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깊은 호감을 표명해 기아차 문제 해소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스페인어 경구를 사용하는 등 스페인어 외교를 벌인 점도 한·멕시코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지렛대가 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멕시코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식 오찬에서 '사랑은 첫눈에 생겨났지만, 우정은 오랜 시간 잦은 교류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뜻의 옥타비오 파스의 말을 스페인어로 직접 인용한 뒤 멕시코에 대해 "amigo para siempre(영원한 친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9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을 때 스페인어로 인사했으며 이에 대해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같은해 10월 열린 인도네시아에서 정상회담에서 "스페인어로 인사하셔서 매우 놀라운 즐거움을 주셨다"면서 "대통령님, 마음에 듭니다(Me cae bien)라는 반응을 보였다. 니에토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것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지자체의 고유 결정사안에 대해 중앙정부가 가타부타 개입 혹은 중재를 하는 게 행정 관례상 여의치 않아 우리 정부도 협상 결과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지난 2014년 누에보레온주에 북미 제2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당시 주정부로부터 국세와 지방세 완전면제, 근로소득세 20년 면제, 재산세 5년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과 부지무상 공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주지사가 바뀌면서 과거 합의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재협상을 요구해 기아차 현지공장 특혜 논란으로 비화됐다. 오는 5월 본격 공장이 가동돼야 하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불똥이 튄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정부가 주정부에 개입하는 게 힘들다는 게 멕시코 정부의 입장이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경제외교를 통해 실제로 기아차와 주정부 관계자의 활발한 접촉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정부 입장은 아직 변한 것은 아니지만 중앙정부가 개입함으로써 많은 논의의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jack3@fnnews.com
2016-04-05 16:04:58\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4위 완성차 제조사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800만5152대로 같은 기간 르노-닛산의 글로벌 판매대수(802만496대)와 비교해 1만5344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800만대 생산 판매를 개막한데다 중국과 멕시코 신공장 건설도 임박해 향후 르노-닛산과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당장 현대차는 올해부터 중국 신규 공장 설립에 나선다. 현대차에 따르면 허베이성 창저우시의 4공장과 충칭시의 5공장이 각각 내년 하반기와 2017년 1분기에 양산에 돌입한다. 두 공장 모두 연산 30만대씩의 생산 능력을 갖춘만큼 양산이 본격화되면 60만대 이상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 기아차는 중국 3공장에서 15만대 규모의 증설 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내년 중 멕시코에서도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증설, 신축 작업이 완료되는 2018년께 9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만에 100만대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셈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주력 시장인 중국 등에서 선두 업체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증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같은 기간 르노-닛산의 생산 능력은 70만대가량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가 2018년 르노-닛산을 제치고 글로벌 4위 완성차 제조사로 올라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르노는 별다른 증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 않고있으며 급격한 엔저로 수혜를 입은 닛산만이 공장 신·증설에 나서고 있다. 닛산은 2017년까지 중국공장 생산 능력을 138만대에서 178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며 멕시코에도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르노-닛산이 지분의 75%를 보유한 러시아 브랜드 아브토바즈의 저조한 실적도 현대기아차의 세계 4위 업체 등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브토바즈는 그간 양사의 격차를 유지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으나 최근 루블화 폭락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15.1% 감소했다. 러시아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되는 만큼 올해 아브토바즈의 실적 역시 큰 기대를 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가동률이 100%를 채우고 있는 만큼 르노-닛산과의 격차를 짧은 시간내에 줄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현대기아차 역시 올해 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소폭 상향하는 것으로 그쳤다. 이에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 능력이나 시설 확대 속도가 르노- 닛산을 압도하고 있는 만큼 현대기아차가 르노-닛산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r
2015-02-01 16:43:08KB투자증권 신정관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러시아 수출분에 대한 환차손과 러시아 자산 및 부채에 대한 평가손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에서 전년동기 실적을 각각 23.0%와 50.2% 하회하는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금을 기존 대비 42.9% 높은 주당 1,000원으로 상향하며,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였고, 저평가로 배당수익률이 2.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오 "러시아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목표가를 기존 대비 6.0% 낮은 6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5-01-26 07: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