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노르웨이 (사진=김동률 페이스북) 김동률이 노르웨이를 여행중이다. 30일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률은 캐주얼한 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다. 버스정률장에 무표정하게 앉아 있는 김동률의 모습은 편안한 차림과 달리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동률은 7월 중순경 북유럽 국가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률 노르웨이 여행 사진에 네티즌들은 “김동률 여행 부럽다”, “노르웨이 여행중에 지쳤나? 무심한 표정”, “김동률 여행은 누구랑 갔나요”, “북유럽 가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30 09:38:57▲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작곡가 겸 그룹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관객들의 극찬 속에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 1주 차 공연을 성료했다. 권순간은 지난달 29일과 30일 벨로주 홍대에서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 1주 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4년 '긴 여행을 떠나요'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1주 차 공연에서는 권순관의 목소리와 피아노 그리고 기타와 첼로가 더하는 섬세한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소규모의 악기 편성으로 소극장의 장점을 극대화한 집중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1주 차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에게 가장 화제개 됐던 것은 단연 권순관의 '작곡가 시점'이었다. '작곡가 시점'은 그가 작곡한, 다른 가수들이 발표한 곡들을 원곡자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권순관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시경의 '영원히', 권진아의 '이별 뒷면'을 선보이며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해석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SNS에는 '작곡가 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줄을 이었다. 이에 권순관은 "작곡한 곡들이 워낙 많아 다 불러드릴 수 없어 아쉽다"라며 "주차별로 다른 곡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권순관의 1집 [A door]가 나온 지 6년 만에 나올 새 앨범의 수록곡들도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권순관은 "공연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어떤 선물이 있을까 고민하다 신곡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측 관계자는 "소극장 공연인 만큼 집중도 높은 공연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 남은 공연도 기대에 부응하는 내밀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순관은 듀오 노리플라이의 멤버로 솔로 1집 앨범 [A door] 발매 이후 특유의 유려한 선율과 음색으로 김동률, 유희열 등으로 대변되는 웰메이드 가요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권순관은 작곡가로서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작업에 참여하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권순관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의 남은 공연은 오는 7월 5-7일, 12-14일 벨로주 홍대에서 펼쳐진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7-01 09:50:31▲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듀오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이 솔로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을 개최한다. 권순관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은 오는 6월 29-30일, 7월 5-7일, 12-14일 총 8회에 걸쳐 벨로주 홍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변하지 않는 것들'은 지난 2014년 '긴 여행을 떠나요'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권순관의 솔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풀 밴드 사운드가 아닌 소규모 편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권순관의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에 기대 펼쳐지는 무대로 그의 내밀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타와 첼로가 더하는 섬세한 사운드로 작은 공간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운다. 권순관은 지난 20일 본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1집뿐만 아니라 새로 나올 솔로 앨범의 수록곡과 다른 가수들에게 드렸던 곡들도 들려드리고 싶다"며 "보다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의 관계자는 "관객들의 숨소리까지 공연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연출에 힘쓰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집중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순관은 지난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뒤돌아보다'로 은상을 수상하며 관계자들에게 "신인의 음반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웰메이드 음악"이라는 극찬을 들으며 이름을 알린 듀오 노리플라이의 멤버다. 권순관은 솔로 1집 앨범 '[A door]' 발매 이후 특유의 유려한 선율과 음색으로 김동률, 유희열 등으로 대변되는 웰메이드 가요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권순관은 작곡가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자이언티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러브콜을 보내왔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4-25 09:35:04한 주의 시작으로 유독 힘겹게 느껴지는 월요일 오후, 탱고의 열정으로 활력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롯데콘서트홀이 월요일 오후 2시, 탱고와 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올 댓 뮤직' 시리즈를 선보인다. 올 댓 뮤직의 첫번째 주인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35·사진). "반도네온은 탱고의 영혼이고, 탱고는 이 악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춤"이라고 말할 만큼 반도네온은 탱고에서 중요한 악기다. 1800년대 독일에서 교회음악용으로 오르간 대신 사용하기 위해 아코디언을 기초로 제작된 반도네온은 이민자들에 의해 아르헨티나로 유입되며 아르헨티나의 민족적 정서를 담은 탱고 음악에 숨을 불어넣었다. 국내에서는 '손풍금'으로 불리며 탱고 및 재즈 연주에 이용되는데, 몽환적이면서도 우수에 가득찬 매력적인 소리를 낸다.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는 카이스트 출신의 공학도에서 반도네온 연주자, 작곡자 등 다방면에서 음악적 폭을 넓혀가는 연주자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그가 반도네온과 만난 것은 카이스트 재학 시절. 아르헨티나 여행을 다녀온 어머니가 우연히 건네준 반도네온에 사로잡힌 고상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료타 고마츠를 사사하고 월터 카스트로, 레오폴드 페데리코 등과 만나며 반도네온 연주자로 역량을 키웠다.'무한도전' 등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그는 여러가지 공연과 TV무대에서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창완밴드의 싱글 '시간', 고 김광석의 20주기 추모 앨범 '김광석, 다시' 등에 세션으로 참여했고,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에 맞춰 곡의 애절함을 살리기도 했다. 지난 1월 발매된 김동률의 새 앨범 작업에도 참여해 탱고 스타일 '연극' 편곡을 맡기도 했다. 공연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조윤주 기자
2018-02-19 18:07:48▲ 우리 결혼했어요 육성재우리 결혼했어요 육성재 우리 결혼했어요 육성재가 조이를 위해 팔베개부터 자장가까지 불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육성재 조이 부부의 하이난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하이난 관광을 마친 육성재와 조이는 테라스에서 야경을 구경하며 잘 준비를 했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난을 치며 하이난의 밤을 만끽했다. 이때 조이의 잘 준비를 하자는 말에 육성재는 자연스럽게 팔베개를 하며 조이를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자장가를 불러달라는 말에 육성재는 김동률의 '감사'를 불러주는 등 최고의 남편으로 분해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4 08:29:16▲ 사진=SBS '심폐소생송'MBC ‘어게인-인기가요 베스트 50’(이하 ‘어게인’), SBS ‘노래를 살려라, 심폐소생송’(이하 ‘심폐소생송’), JTBC ‘도플싱어 가요제’(이하 ‘도플싱어’), 모두 추석 특집으로 편성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어게인’은 90년대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인기가요 베스트 50’의 재현을 위해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가수들이 1995~96년대 무대를 선보였다. ‘심폐소생송’ 은 가수들의 타이틀 곡 외에 숨겨진 명곡을 재조명하는 콘셉트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이돌 뿐만 아니라 김동률, H.O.T.,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노래들까지 다룬다. 알려지지 않은 원곡을 소화해낼 ‘심폐소생사’들은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이다. 또한 ‘도플싱어’에서는 임창정, 윤민수, 이승환, 이재훈, 환희, 휘성, 이수영, 장윤정이 모창 능력자들과 무대를 함께 꾸민다. ▲ 사진=JTBC '도플싱어 가요제'이처럼 각 방송사들은 MBC ‘나는 가수다’, KBS2 ‘불후의 명곡’, 지난 1월 방송해 ‘대박’ 성공을 거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에 이어 이전 세대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음악예능 포맷의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추석 특집으로 편성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90년대 가수와 노래를 찾고 있다는 ‘복고 열풍’의 반증이다. 2015년, 왜 사람들은 옛날 가수와 옛날 노래를 그리워할까. ▲ 사진=바다 SNS, 에이핑크 '노노노' M/V# 노래 현재 가요계의 판을 쥐고 흔드는 대상은 아이돌이다. 2010년 이후 다양한 색깔을 가진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새로운 노래는 매주 쏟아진다. 대다수의 아이돌은 서로 다른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위해 특정 콘셉트로 새 앨범을 기획한다. 빠른 비트에 가볍고 감각적인 후크송, 칼군무는 기본이다. 반면 90년대 노래는 현 시점에서 트렌디 하지 않다. 솔직한 가사는 유치하거나 촌스럽다고 생각될 법도 하다. 하지만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즐겨 쓰던 사람들도 어느 순간 정직한 멜로디의 전개와 진정성을 담은 가사에 귀를 기울였다. 특유의 분위기로 마음 속 깊이, 감성을 자극하는 ‘옛날 노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빠져들게 만든다. 에이핑크를 대중에게 알린 곡 또한 S.E.S.를 모티프로 한 ‘노노노(No No No)', '러브(Luv)' 아니었던가. ▲ 사진=멜론,원더케이# 사람, 그리고 추억 노래가 가진 무엇보다도 강력한 힘은 그 노래와 함께 했던 과거를 환기시킨다는 것이다. 잊고 있었던 추억 한 자락이, 단 한 소절만으로도 가을바람을 타고 날아와 바랬던 빛을 되찾는다. 현실을 살아가기 힘든 이들에게 추억의 복원이란 생각보다 훨씬 뜻 깊은 일이다. 현재 문화를 향유하는 주류 20~40대에게 사춘기, 학창 시절, 20대 등 청춘을 함께 한 가수 한 명쯤은 있다. 언젠가부터 소식을 전하지 않던 가수들의 귀환에는 반가움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SG워너비의 재결합 그리고 '토토가' 특집이 성공적이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당시 입었던 의상으로 오르는 가수들의 무대 재현은 애틋함과 먹먹함을 선사한다. 그들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처럼, 어릴 때 순수했던 자신을 만나게 해준다. 어쩌면 우리는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가수들, 행복한 순간 혹은 지칠 때 찾았던 노래들보다도 ‘그 시절의 나’를 그리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는 추억여행은 시청자들에게 다시 현재를 살아갈 힘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인턴 기자
2015-09-26 08:25:34‘동행’은 사전적으로 ‘같이 길을 감’, ‘같이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10월 3년 만에 발매한 김동률의 정규 6집 ‘동행’은 오랜 시간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며 함께 걸어온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 그는 자신의 음악으로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독였다. 김동률의 진심은 통했고, 음반 발매와 공연 외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음원차트 줄 세우기와 전국투어를 연일 매진시키며 그 인기를 입증시켰다. 지난 11월 1일 부산에서 시작된 김동률의 전국투어 ‘동행’은 성남, 광주, 고양, 전주를 거쳐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3일간 총 1만 여 관객을 동원했다. ◆ ‘김동률의 발자취, 함께 걸어온 20년을 되새기다’ 이날 김동률은 6집 수록 곡 ‘고백’으로 시작해 ‘청춘’, ‘내 사람’, ‘오늘’, ‘그게 나야’, ‘동행’등 전곡을 선보였으며 베란다 프로젝트의 ‘트레인’(Train), ‘괜찮아’와 전람회의 ‘꿈 속에서’ 뿐만 아니라 대표곡 ‘취중진담’,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기억의 습작’등을 통해 김동률이 걸어온 음악인생 20년을 축약해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라이브 밴드 연주가 흘러나오면 여성 관객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고, 한 곡 한 곡 무대가 끝날 때마다 공연장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김동률의 묵직한 저음과 오케스트라 협연은 깊은 울림과 감동을 자아냈다. 김동률은 ‘취중진담’,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른 뒤 “음이 높은 곡이 많다. 빼려고 했는데 관객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하더라”고 말해 환호를 얻었다. 또한 “제 음악을 통해 그 시절로 돌아가 시간여행을 떠나시는 걸 알았다. 나의 노래가 위안이 됐다 생각하니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오랜 시간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앨범은 함께한 분들을 위해 만들었다. 앞으로 힘이 되는 음악으로 함께 가자”며 공연 타이틀 ‘동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 ‘꼼꼼한 가수 김동률, 보컬-연주-조명 모든 것이 완벽했다’ 김동률 콘서트 ‘동행’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는 조명과 오케스트라 하모니가 크게 일조했다. 전국투어를 통해 맞춰온 오케스트라 연주자, 스태프, 가수의 완벽한 호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리플레이’(Replay) 무대에서는 김동률의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빛의 향연이 시작됐다. 김동률의 보컬에 집중해야할 벌스에서는 조명이 최소화 되었으며, 점차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브릿지에서는 다양한 악기의 소리가 조명으로 표현되며 관중을 압도했다. 보컬-오케스트라-조명은 완벽한 합을 이루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률은 신곡으로 인해 셋 리스트가 풍부했음에도 불구 ‘아이처럼’을 새롭게 편곡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동률은 "10년 전 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하며 악보가 없는 곡은 편곡하고, 몇 달동안 손 봐서 공연을 해왔다. 공연할 때마다 오래됐다고 느껴지는 곡은 새롭게 편곡해서 선보이는데, 이게 공연 보러 오는 백미다. 6집으로 인해 새로운 곡이 많았지만 한 곡 정도는 해야 되지 않나 싶어 편곡 해봤다. 나이 먹은 ‘아이처럼’이다”라며 관객에 대한 배려는 무대를 통해 감동으로 전달됐다. ◆ ‘좋은 공연은 좋은 관객에서부터 시작된다’ 김동률의 콘서트는 관객과 함께 부르는 떼창, 공연장을 돋보이게 하는 야광봉이 없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공연장 입구에는 ‘야광봉 반입과 녹음, 촬영을 삼가달라’는 안내문이 눈에 띄게 붙어있다. 대부분의 콘서트 장에서 볼 수 있는 안내문이지만 이를 지키는 관객문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사진을 찍는 관객과 이를 저지하는 스태프들로 인해 공연 관람에 방해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이날 김동률의 공연이 진행되는 평화의 전당은 달랐다. 시야를 가리는 야광봉도 없었으며 공연을 방해하는 카메라 셔터음도 들리지 않았다. 공연이 시작되면 김동률의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했고,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와 라이브 밴드 세션에 귀 기울이며 성숙한 관객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가 모두 끝난 후 관객 전원이 기립박수 치는 모습은 보통의 콘서트 장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이는 한 두 번의 공연만으로 이뤄낸 문화가 아닐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음악과 공연을 통해 공유해온 추억과 더불어 아티스트와 팬을 생각하는 배려심에서 비롯된 서로를 위한 약속이 아니었을까.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짓던 김동률과 그를 바라보며 세상 다 가진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우레와 같은 함성을 보내던 관객들. 이들은 단순히 ‘함께 가자’는 의미를 넘어 평생을 음악과 함께할 동반자로 거듭나며 서로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27,28일 대구(경북대 대강당), 1월 3, 4일 대전(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동행’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4-12-15 07:21:59김동률 (사진=뮤직팜) 김동률이 자신의 6집 앨범 작업기를 공개했다. 최근 가수 김동률은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6집 ‘동행’ 앨범에 참여한 국내 유수의 연주자에 대한 소개와 작업기를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틈틈이 게재해 앨범에 대한 이해와 기대를 높였다. 특히 김동률은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피처링에 참여한 곡 ‘청춘’에 대해 “제주의 소길 스튜디오에서 녹음했고 일렉 기타는 서울에서 녹음했습니다. 처음 상순 씨가 제주도에 내려와서 녹음을 하자고 했을 때 조금 망설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음을 빙자한 제주 여행! 상순씨도 얼굴 본지 오래 됐고 겨울에 제주도로 내려간 윤석(루시드폴)이도 겸사 보면 좋겠구나. 결과가 맘에 안 들면 연습했다 생각하고 다시 서울에서 하지 뭐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하고 내려갔더랬지요. 그리고 그렇게 내려간 제주행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김동률은 “낮에는 상순 씨와 효리의 일상에 함께 섞여서 즐겁게 보내다가 어둑어둑해지면 슬슬 녹음을 시작하곤 했는데요. 늘 치열하게 온 신경을 곤두세워가며 진행하던 서울에서와는 달리 녹음 자체도 편안하게 즐기면서 여유 있게 진행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동률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록곡 10개의 제목을 발표했다. 총 10곡이 수록돼 있는 ‘동행’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배우 공유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해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29 16:57:22뮤지션 김동률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6집 '동행'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에 대한 소개글이 화제다. 오는 10월 1일 정규 6집 '동행'을 발매하는 김동률은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앨범에 참여한 국내 유수의 연주자에 대한 소개와 작업기를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게재했다. 이는 무려 원고지 80매 분량으로 기타리스트 이상순, 임헌일, 정재원, 베이시스트 최훈, 황호규, 드러머 신석철, 피아노 나원주를 비롯해 작편곡가 황성제, 현(string)편곡자 박인영과 함께 한 앨범 작업기를 상세하게 밝혀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김동률은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피처링에 참여한 곡 '청춘'에 대해 "제주의 ‘소길 스튜디오’에서 녹음했고, 일렉 기타는 서울에서 녹음했습니다. 처음 상순씨가 제주도에 내려와서 녹음을 하자고 했을 때, 조금 망설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음을 빙자한 제주 여행! 상순씨도 얼굴 본지 오래 됐고, 겨울에 제주도로 내려간 윤석(루시드폴)이도 겸사 보면 좋겠구나. 결과가 맘에 안 들면 연습했다 생각하고 다시 서울에서 하지 뭐.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하고 내려갔더랬지요. 그리고 그렇게 내려간 제주행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상순씨의 ‘소길 스튜디오’는 말이 스튜디오지 실은 방음 시설도 전무한 그저 천정이 높은 작업 방입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사방이 쥐 죽은 듯이 고요해져서 딱히 방음 시설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녹음 된 기타 연주가 그대로 앨범에 실리게 되었는데요. 룸 어쿠스틱 사운드 자체가 워낙 따뜻하고 자연스러운데다가 상순씨의 기타 톤과 궁합이 잘 맞아서 무척 흡족하게 마무리 되었지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렇게 매일 매일 편안하고 즐겁게 음악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편안함과 여유가 음악에도 녹아들었음 하는 바람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수록곡 '내 마음은' 작업기에서는 임헌일을 언급하며 그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동률은 "세 번째 기타리스트는 메이트의 임헌일군입니다. 사실 발라드 곡에 헌일이의 기타 세션을 부탁하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Rock 기타리스트가 발라드 곡을 연주하는 느낌을 전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Replay’ 때의 헌일이의 기타 연주가 무척 마음에 들었었지요. 하지만 이번 곡은 그보다도 훨씬 더 절제해야하는 곡이어서 좀 미안한 맘도 없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 맘에는 흡족하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한 곡쯤은 헌일이와 함께 하고 싶었던 맘도 있었구요"라며 그와 함께 작업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김동률은 "헌일이는 2004년 초대 공연 때 함께 공연 때 처음 만났습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봐서 그런지 헌일이에 대한 애정은 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제가 뭘 도와준 것도 없고 사석에서 자주 보지도 못하지만, 항상 아빠 맘으로 지켜보게 되는 몇 안 되는 후배중 한 명입니다. 이번 녹음을 함께 하면서도 여러 감회에 젖었는데요. 잔뜩 얼어서 악보 보기 바쁘던, 갓 스물을 넘긴 어린 헌일이의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막 웃음이 났더랬습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률은 지난 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수록곡 10개의 제목을 발표했다. 정규 6집 앨범 '동행'에는 고백, 청춘(feat.이상순), 내 사람, Advice(feat.존박), 그게 나야,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으로 총 10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공유가 뮤직비디오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앨범 발매에 이어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인 김동률은 지난 15일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성남, 고양 공연을 매진 기록하며 지방 공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편, 김동률 정규 6집 '동행' 앨범은 오는 10월 1일 0시에 발표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4-09-29 16:25:15우리 결혼했어요 (사진=방송캡처) ‘우리 결혼했어요’ 남궁민이 홍진영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아내 홍진영의 팬 미팅 현장에 깜짝 방문한 남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해 특별한 축하를 하고 싶었던 남궁민은 팬미팅 진행을 맡은 허경환을 비밀리에 포섭하는 등 홍진영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사이판 신혼여행 때 홍진영이 지나가는 얘기로 “남편이 부르는 ‘기억의 습작’을 듣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 남궁민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연습했다. 계획했던 홍진영과의 전화 연결 도중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팬미팅 현장에 깜짝 등장한 남궁민은 “엄청 기다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열심히 노래를 불러 홍진영을 감동케 했다. 이후 남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정되게 부르고 싶었는데 되게 불안하고 긴장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떨렸다. 진심이 많이 전해졌으면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영은 “당연히 드라마 촬영장에 있는 줄 알았다. 노래를 부르는데 사람들이 환호하기에 봤는데 오빠가 나왔다. 정말 놀랐다”며 “이건 진짜 드라마 같았다. 오빠가 꼭 백마 탄 왕자님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홍종현은 아내 유라를 위해 걸스데이 대기실을 방문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23 18: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