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5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엔비디아도 탐내는 국내유일 AI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다만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무 연구원은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AI 서버는 발열이 많기 때문에 열을 식히는 데만 전체 전력의 40%가 사용되면서 열 관리 기술 ‘액침냉각’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 동사는 이보다 더 뛰어난 개미집 구조의 자연대류 방식을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별도의 항습 장치 없이 가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으며 비용도 절감했다”라며 “동사는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사용효율, 1에 가까울수록 고효율) 1.1 수준의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해당 설계·컨설팅 비즈니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에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동사는 신약개발 전 주기에 AI를 적용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단백질-화합물 상호작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예측하는 인실리코(in-silico)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기존의 후보물질 발굴 프로세스보다 속도와 성공률을 높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도물질도출 및 최적화, 후보물질 적응증 확장 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동사는 대규모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보유했으며, 합성신약 및 바이오신약(면역항암제,CAR-T) 개발 플랫폼 외에도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에 최근 글로벌 제약사 외에도 빅테크 기업들도 AI 신약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실제 이들은 M&A, 협업을 통해 타겟 발굴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기존 약물용도 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21년 AI신약개발 기업 Isomorphic labs를 설립했으며, 올 1월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 노바티스와 저분자 화합물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7월 리커전(Recursion)에 5,000만 달러를, 같은 해 8월 비상장 기업인 제네시스 테라퓨틱스(Genesis Therapeutics)와 슈퍼루미날 메디슨(Superluminal Medicines)에 투자했다. 여기에 올 1월 JPM 2024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생성형AI 신약개발 플랫폼인 BioNeMo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같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약개발에 대규모로 투자하거나 관련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트랜드 속 동사의 신약개발 플랫폼도 본격적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최근 노보 노디스크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에비덴(Eviden)과 엔비디아의 신형 칩을 탑재한 슈퍼컴퓨터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와 같이 대규모 연산을 위한 인프라 투자는 필수적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는 바이오 정보 분석에 특화된 슈퍼컴퓨터(MAHA Supercom) 3300대를 보유했으며, 상반기 5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준공한 ABS(AI Bio Supercom)센터에는 1만대까지 호스팅이 가능하며, 수요에 따라 2센터, 3센터 건설 및 고성능 칩을 추가해 컴퓨팅파워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IFRS 연결기준 2023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2억원(-49.4%, YoY), 영업이익 -112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했다. 리서치알음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4분기 DMC 서비스 매출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를 시작으로 동사의 플랫폼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시장에서의 우려도 씻어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6억원(+2011.4%, YoY), 영업적자 -82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상업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마케팅을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DeepMatcher를 활용해 약물재창출(DR) 5개(건선, 아토피, 원형탈모, 우울증, 혈액암), 신규약물 7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며 “플랫폼 이용 고객 추이,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 기업 증가, LO여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5 09:14:4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7일 올릭스에 대해 MASH(비만·대사이상 지방간염), 탈모 그리고 병용투여가 가능 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60.6%을 더한 2만 70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및 다각화를 위해 라이센싱 또는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기술이전에 도 트랜드가 존재한다“라며 ”마드리갈(Madrigal pharmaceuticals)이 3상을 성공하기 전까지는 MASH 관련 딜이 활발했었으나 비만약인 위고비의 출시로 트랜드가 옮겨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안정성과 효능을 높이기 위해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치료옵션이 확장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기전의 의약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라며 “이같은 관점에서 올릭스는 MASH, 탈모 그리고 병용투여가 가능 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동사가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4개 모두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말 건성 및 습성황반변성치료제 OLX301A의 단회투여(SAD, Single Ascending Dose)가 완료돼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인 뗴아(Théa)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했으며 올해 다회투여(MAD, Multi Ascending Dose)가 끝나면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 여기에 작년 중국의 한소제약(Jiangsu Hansoh Pharmaceuticals)으로부터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수취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동사의 파이프라인 가치와 후보물질 발굴 능력만 고려해도 저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임상 1상을 진행중인 탈모치료제 OLX104C와 미국 임상 2a상을 완료해 결과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는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의 기술이전(LO, License Out)도 기대되나, 동사의MASH/비만 치료제가 가장 기술이전 기대감이 큰 파이프라인“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의미 있는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경우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은 올릭스가 만약 올해 기술이전이 진행된다면 IFRS 연결 기준 2024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443억원(+159.7%, YoY), 영업이익 56억원(흑자전환, YoY)이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LO 총액은 1조원으로 추정했고 선수금은 계약금의 4%로 가정했다”라며 “다만 기술이전이 없을 경우 여전히 149억원의 적자지속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 해소, 3월 MASH 치료제에 대한 FDA의 승인 여부, 파이프라인 LO, 하반기 탈모 화장품 출시. 연말 100억원 이상 규모의 마일스톤 등 악재해소와 다수의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라며 “가장 가까운 모멘텀은 올해 3월 14일 Madrigal pharmaceuticals이 개발한 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Resmetirom) 에 대한 FDA의 승인 심사다. 그간 MASH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높았었으나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ST와 동사를 포함한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7 09:10:4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제주은행에 대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저PBR 테마에 부합하는데다 시중은행 정책 수혜까지 호재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제주은행은 저PBR 종목이면서 시중은행 인가 완화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주요 악재 해소로 재평가가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며 “최근 정부 정책으로 저PBR에 대한 관심이 큰데, 저PBR 수혜주를 찾는다면 제조업 보다는 금융업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금융업은 기계장치나 재고자산이 미미해 과대계상되는 자산이 많지 않고, 대부분의 자산을 시가평가하기 때문에 저PBR 관련주로 주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 업종 중에서도 PF 리스크를 안고 있는 증권업 보다는 은행, 보험 분야에 관심이 주효할 것”이라며 “특히 은행의 경우 최근 정부의 시중은행에 대한 인가 조건 완화 정책이 대두되고 있어 상장된 지방은행이 저PBR 수혜주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5대 시중은행의 독점을 방지하고자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요건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7일 DGB대구은행이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고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요청했으며, 이르면 1분기 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까지 상장 지방은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은 제주은행은 이미 시중은행 전환 요건을 만족한 상태로 파악되어 주목을 당부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신한금융지주가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주주 입장에서 시중은행을 두 개나 운영할 필요가 없다”라며 “과거 네이버가 금융업 진출을 검토했을 때 매입 후보로 거론됐었기 때문에 상당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동사는 투기과열 지정 해제와 4분기 악화된 실적 발표 등 주요 악재가 해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봤다. 제주은행은 1969년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기반의 지방은행으로서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대출, 예금, 투자상품, 전자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제주도 내에서 밀접한 고객 관계 구축 및 맞춤형 서비스 등 경쟁우위를 통해 지역 내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시중은행 인가 완화 정책은 동사에 큰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상장된 지방은행으로는 DGB금융지주(대구은행), BNK금융지주(부산은행과 경남은행), JB금융지주(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이 있으며, 이 중 DGB대구은행은 이미 시중은행 인가 신청을 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인가시 동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인데, 그 이유는 BNK금융(롯데 계열 11%)과 JB금융(삼양 14%)이 산업자본은 은행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은·산분리에 따라 시중은행 전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제주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자격을 갖추었음에도 현재 위치에서 더 큰 가치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를 찾거나, 심지어는 유리한 조건의 매각 기회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IFRS 연결 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총영업수익 1,520억원(+2.6%, YoY), 영업이익 62억원(+175.2%, YoY)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09:12:47[파이낸셜뉴스] 라온테크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하는 후공정 공장(팹)을 완전 무인화 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라온테크는 삼성전자를 협력사로 둔 반도체 로봇 자동화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기와 진공 등 각 상태에 맞춘 웨이퍼 이송 로봇업체다. 7일 오전 9시 7분 현재 라온테크는 전일 대비 310원(+3.16%) 상승한 1만 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하는 후공정 공장(팹)을 완전 무인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공정 팹에 새로 도입되는 장비에는 '자동화' 기능을 의무 탑재토록 했다. 사람 손이 필요한 작업을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2030년 목표로 내세운 100% 무인 공장 전환을 위한 행보다. 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로부터 웨이퍼 이송 등에 무인·자동화 기능을 추가해야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며 “시제품을 개발해도 자동화가 완료돼야 최종 납품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웨이퍼 이송 자동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웨이퍼는 팹 천장에 구축된 웨이퍼이송장치(OHT)를 통해 각 공정 장비로 옮겨진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기와 진공 등 각 상태에 맞춘 ‘웨이퍼 이송 로봇업체’인 라온테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라온테크는 삼성전자는 물론 현재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라온테크는 2000년 3월 설립되었으며, 반도체 제조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FA, Factory Automation)을 생산·판매중이다. 2015년 12월 코넥스에 상장되었으며 2021년 6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설립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용 진공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유일한 웨이퍼 이송용 진공로봇 메이커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로봇 및 자동화 플랫폼’, ‘디스플레이 플랫폼’, ‘제약·바이오’, ‘유상CS’ 등으로 구분된다. ‘반도체 로봇 및 자동화 플랫폼’은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Wafer)를 이송하는 EFEM(Equipment FrontEnd Module)과 진공 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백본(Backbone)전체를 포함한다. 2022년 주요 제품별 매출비중은 반도체 플랫폼 92.8%, 디스플레이 플랫폼 0.3%, 제약 및 바이오 2.1%, 유상CS 4.8%로 추정되며 플랫폼 매출 중 반도체 플랫폼 비중이 절대적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삼성향인 테스, 원익IPS, SK하이닉스향인 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장비업체들과 모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네 개의 개별 제어식 팔이 달린(Individual Controlled 4 Arm) 진공로봇은 동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3개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도 동사의 진공 로봇으로 대체하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며, 해외 장비 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시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09:09:2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9일 오로라에 대해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한 글로벌 완구 제조기업으로 성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65%을 더한 1만 1500원을 제시했다. 오로라는 1981년 설립된 캐릭터 완구 개발·생산 업체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봉제인형 OEM(주문자위탁생산)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1992년부터 자체 브랜드 개발에 나서며 외부 라이선스 캐릭터 완구 외에도자체 브랜드 캐릭터를 디자인해 제조, 유통하고 있다. 김재무 연구원은 “동사는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 추세 속 불확실한 소비환경에도 지난해 3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저평가된 국내외 부동산 자산가치 부각,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매입한 18홀 골프장을 올 봄 오픈할 계획이라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로라의 캐릭터 중 해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유후와 친구들>, <팜팔즈> 등이 있다. 또한 자체 IP 기반의 애니메이션을 TV 시리즈, 넷플릭스(출동! 유후 구조대),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 배급하고 있으며 전세계 190여개국, 20개 언어로 동시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40개국에서 맥도날드 해피밀 프로모션(2013년, 2015년)을 제공한바 있으며, 지난해 1월~2월까지 유럽 햄버거 체인점인 헤스버거(Hesburger)와 프로모션도 진행 했을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캐릭터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의 제품은 북미, 유럽과 같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수출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1992년 미국, 홍콩, 1997년 영국, 2020년 독일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각국의 전문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전세계 80여개국, 5만개 이상의 스토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지역별 예상 매출비중은 미국 61.4%, 국내 17.4%, 영국 11.4%, 홍콩 8.1% 그 외 기타 지역이 1.6%로 미국향 매출비중이 특히 높다”라며 “올해 고환율 기조가 유지될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 기준 2023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2342억원(+1.1%, YoY), 영업이익 297억원(+61.9%,YoY)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첫 세자릿수 분기 영업이익은 물론 분기매출, 영업이익률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오로라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 수혜로 IFRS 연결 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443억원(+4.3%, YoY), 영업이익 358억원(+20.4%,YoY)으로 추정된다”라며 “이제 만년 저평가 된벗어나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올랐으나 동사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격 인상분 이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9 09:39:0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내년에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관련주로 나노브릭, 이노시뮬레이션, 인지소프트가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김도윤·김재무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국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가진 물질인 LK-99를 구현했다는 논문을 발표한후(7월22일) 주식시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테마주가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은 언제나 뉴테크놀로지에 열광한다. 빠르게 많이 벌고 싶어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특성상 이런 신기술 테마주는 몇 배, 몇 십배가 오르기 십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들은 결국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진정한 신기술 기업이라면 실적이 동반되어야 한다”라며 “이에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2024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관련 기업으로 나노브릭, 이노시뮬레이션, 인지소프트를 엄선했고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내년 주가를 견인할 세 가지 신기술 테마로 △나노 △XR △Hyper Automation을 꼽았다. 나노(NANO)는 정부가 5년마다 지속 수립하는 전략 산업 ‘국가나노기술지도’, 향후 전자, 배터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XR은 삼성, 애플 등 주요 기업 상품 출시 임박했고, Hyper Automation은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 챗봇, OCR(광학문자인식), AI 등을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및 최적화 측면에서 관심 둘 한 하다는 평가다. 우선 나노브릭은 국내 유일 전기 색가변소재 필름화 및 양산 라인을 구축 완료하고 잠재 고객사들 최종 결정만 남았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나노브릭은 세계 최초 광결정 이용 풀컬러 전자잉크를 개발하고 ESL 모듈화 등 EPD(ElectroPhoretic Display, 전기 영동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확보했다”라며 “또한 글로벌 2위 ESL(Electronic Shelf Label, 전자종이) 제조 기업 솔루엠(248070, KS)의 올 3분기 누적 EPD 매입액만 1567억원에 달해 주목할 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기반 XR 기술 확보한데다 B2B, B2G 매출 만으로 흑자 전환 및 증익 가능한 몇 안되는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 기업은 버추얼 테스팅 기술을 보유해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을 위한 차량용 시뮬레이터를 공급해 국내 최초 장갑차 원격주행 플랫폼을 개발했다. 여기에 K-9, T-50, FA-50, K계열 전차 전술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노르웨이, 이라크 등에 수출해 국방 산업 수주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지소프트는 금융권 본격적인 업무자동화 도입 수혜가 기대되고 타 AI SW기업 대비 저평가됐다”라며 “이 회사는 AI를 활용한 광학문자 인식 기술(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보유해 RPA,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이미지 시스템 M/S 1위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계약서, 신청서 등) 이미지화 하는 OCR 기술로 텍스트 추출 및 분류해 1·2 금융권 고객사 확대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2 11:05:41[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5일 티앤엘에 대해 전 세계적인 여드름패치 붐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시 호재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목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7.8%을 더한 5만85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여드름 패치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10대들에게 피부 트러블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라며 “동 사의 ‘Mighty Patch’는 틱톡에서만 5억 뷰를 넘겼으며 유튜브에도 다수의 영상을 통해 Z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최대 고객사인 HERO는 Church&Dwight(이하 C&D)에 인수되며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티앤엘은 1998년 설립되어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창상피복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제 제조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하이드로콜로이드형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에 ODM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에 기능성 물질 첨가, UV차단 등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R&D를 통해 마이크로니들(TDDS),지혈재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중이다. 티앤엘의 하이드로콜로이드형 제품은 습윤 환경을 유지해 상처를 치유하고 흉터를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기존 상처 치료 용도에서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케어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실제 티앤엘은 2015년 여드름 패치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8년 Hero Cosmetics(이하 Hero)社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 이후 수출 비중은 2018년 25.1%에서 올 3분기 기준 73.5%까지 상승했으며 창상피복재의 연평균 성장률은 +40% 이상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동사는 완제품을 Hero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Mighty Patch’는 주로 아마존 통해 판매됐었다. Mighty Patch는 아마존에서 Pore CleansingStrips 카테고리에서 1위, 화장품을 포함하는 최상위 카테고리인 Beauty&Personal Care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유럽 여드름 패치 시장은 미국의 초기 시장과 같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미국 진출 후 의미 있는 매출액이 발생하기까지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해, 유럽에서 성과를 내기까지 1~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C&D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럽에 포함해 글로벌 50개국까지 빠르게 유통망을 확대 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IFRS 연결 기준 2023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165억원(+43%, YoY), 영업이익 363억원(+49%,YoY)으로 추정된다”라며 “연간 수출액은 2022년 492억원에서 올해 831억원로 전년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연간 매출액은 수출과 내수 모두 확대되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드름 패치는 국내에서 성숙단계지만, 글로벌관점에서 개화하고 있는시장이다. 실제 미국에서 여드름 패치는 5년 전만 해도 없던 시장이지만 여드름 패치 시장은 지난해 기준 3억 4300만 달러로 고성장 중”이라며 “ 동사는 여드름 초기에 붙이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여드름이 생긴 후 붙이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 제품을 보유했으며 고성장을 감안시 저평가로 판단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5 09:06:1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대해 루닛, 뷰노 등 AI의료 솔루션이탑재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6.3%을 더한 73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챗 GPT의 등장으로 AI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루닛·뷰노·딥노이드와 같은 AI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동사는 PACS(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 기업으로 AI가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며,AI 솔루션을 탑재해 구동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PACS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필수적 인프라지만 아직까지 동사의 주가는 제자리에 머물고있다”라며 “동사는 국내 1위의 PACS 사업자이며, 대장암 및 용종 검출 관련 자체 AI 진단 솔루션까지 확보해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이하 PACS)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사의 전신인 메디페이스는 1997년 메디슨社에서 분사했으며, 2002년 쓰리디메드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인피니트테크놀로지로 변경했다. 이후 동사는 2005년 솔본에 인수됐다. 경쟁사였던 마로테크, 테크하임을 비롯해 네오비트, 메비시스, GNSK, 등을 인수해 국내 PACS 시장 점유율을 늘렸으며 인피니트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해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같은 해인 2010년 삼성전자는 신수종사업의 한 분야로 ‘의료기기사업’을 지정하며 메디슨社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메디슨의자회사였던 동사의 피인수 가능성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VNA, Vendor Neutral Archive)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의료기관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단 및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PACS, 3차원 의료영상 SW(software), 기타 의료용 SW 개발 및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로 구분되며 국내 본사와 해외 9개의 현지 법인(미국, 일본, 영국,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브라질,중동)을 통해 56개국 6300여 이상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의 PACS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재 병원 현황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급 시장 75%, 종합병원급 시장 70% 가량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PACS는 기존 고객의 유지보수 계약률은 다른 산업에 대비 높은 편이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PACS 외에도 3차원 진단 지원 시스템인 Xelis package, 의료기기와 환자의 피폭 선량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인 INFINITT DoseM, 의료기관 내 진료과별로 흩어져 있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춰 통합 및 저장해 생성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통합플랫폼인 INFINITT Healthcare Platform, 대장암 및 용종 검출 AI 보조 시스템인 INFINITT Smart Endo 등 자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타 기업의 AI 진단 솔루션을 동사의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 할 수 있는 부분이 향후 성장모멘텀이라 할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실적은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장 △국내시장 교체 수요 △선진시장 교체 수요와 아시아 이머징 국가 신규 수요 △원격의료 추진 본격화 논의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영상 기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PAC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루닛·뷰노·딥노이드 등 AI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PACS 상에서 진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영상 판독 플랫폼 기능도 제공이 가능하다. 동사는 과거 동남아 PACS 시장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탑재한 INFINITT PACS를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치매 분석 AI 솔루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을 획득한 휴런社의 제품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자체 개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진단 솔루션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 또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AI 진단 외에도 동사의 PACS는 원격의료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플랫폼 중 하나이고, 국내에서 원격의료가 본격 개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선제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09:18:1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3일 아미코젠에 대해 정부의 바이오 육성에 따라 세포 배양 배지 양산이 임박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0.8%을 더한 1만 52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 2023년 5월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했는데, 이는 尹정부의 바이오 육성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라며 ”동사는 2020년 9월부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했으며,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기술을 국산화해 테스트 중이어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포 배양 배지는 바이오 의약품 원료 생산을 위한 필수 재료로 암, 당뇨병, 관절염 및 기타 비전염성 질병 치료를 위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동사는 배지 양산이 2024년 초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동사는 유전자 진화기술(Molecular gene evolution)과 효소고정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0년 5월 설립됐다.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세파계 항생제 원료 제조에 필요한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제약용 특수효소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는 기존 화학 합성법으로 생산되던 의약품 원료 물질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후 단백질 정제용 레진(Resin)과 미생물 배양용 배지(Media,먹이)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개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의약품의 약가가 하락했다. 이에 원가절감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동사의 공장은 송도에 위치해 운송이 중요한 배지의 특성상 수입 배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 글로벌 Top 수준의 바이오 CMO 기업들과 다수의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라며 “송도에 수많은 바이오 생산시설이 지어지고 있어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세포 배양 배지는 배양공정에 사용되며 바이오의약품의 모든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세포의 성장 물질이자 영양분이다. 동사는 2020년부터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 기업 두 곳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231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국책과제에 선정돼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2020년 09월 배지 생산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티아바이오(Artiabio)와 조인트 벤처인 비욘드셀을 설립했으며 Artiabio로부터 배지 생산 기술을 도입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아미코젠의 배지는 경쟁사 대비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들과 테스트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동사의 배지를 여러 차례 테스트 한 결과 고객사들의 피드백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송도에 위치한 동사의 배지공장은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 준공될 예정인데, CAPA는 분말 기준 105톤, 액상기준 416만L 규모”라며 “이는 국내 수요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량 생산시설이 없어 계약이 어려웠으나 내년 1분기말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3 09:39:5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엑시콘에 대해 초거대 언어모델 시대 AI서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0.2%을 더한 2만 6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일본의 Advantest와 미국의 Teradyne에 의하면 2022년 기준 비메모리 테스터 시장은 메모리 테스터 시장보다 약 4배 정도 크다”라며 “실제 Advantest의 매출은 5조 정도로 테스터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SOC 테스터 80% 메모리 테스터 20%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비메모리 비중이 높은 글로벌 주요 테스터 업체들의 매출총이익률은 50% 이상이며, 동사는 30% 수준”이라며 “향후 비메모리 테스터 시장에 진입해 제품군을 확대한다면 동사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엑시콘은 수년 동안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터 장비의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20년 국책과제로 CIS(CMOS Image Sensor) 테스터 개발을 시작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됐으며 동사의 CIS 테스터 장비는 경쟁사인 Advantest 대비 검사 속도를 높였으며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현재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김 연구원은 “향후 고객사의 시설 투자 시 본격적으로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엑시콘은 또한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테스트 대상을 확장해 검사할 수 있는 SoC(System on Chip) 플랫폼을 구축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범용 테스트 장비 기반으로 CIS뿐만 아니라 DDI, AP, PMIC 등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장비로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이의 일환으로 일환으로 2023년 4월 DDI(Display Driver IC) 테스터 국책과제를 받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생성형 AI인 ChatGPT의 등장으로 AI 서버용 메모리와 SSD 수요가 강하게 형성 중인 점도 호재로 짚었다. 트렌드포스에 의하면 AI 서버의 글로벌 출하량이 전년대비 +38.4% 증가한 11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2026년까지 연평균 +29%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산업 투자확대에 DDR4에서 DDR5로의 전환과 PCIe Gen 5.0 SSD 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테스트장비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SSD 테스터는 삼성전자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매출은 217억(2021년) → 514억(2022년) → 407억(1H23)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며 서버용 DDR5, SSD 검사장비 매출은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2 10: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