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개장 2주년을 맞은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에 풍차를 설치, 김해시에 기부채납했다고 16일 밝혔다.BNK경남은행이 4000만원을 들여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신어가든에 설치한 풍차는 지난 15일 김해가야테마파크 2주년 기념식에서 지역민들에게 공개됐다.풍차 내부는 봉하마을, 수로왕릉, 연지공원 사계 등 김해9경을 담은 사진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조성됐다.외부는 야간에 LED 조명이 빛을 발산하는 전동식 LED 날개가 장식됐다.손교덕 경남은행장은 "김해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김해가야테마파크의 개장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설치한 풍차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다.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우산거리 조성을 위해 우산 1000개(700만원 상당)를 전달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해가야테마파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7-16 17:56:43BNK경남은행은 개장 2주년을 맞은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에 풍차를 설치, 김해시에 기부채납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이 4000만원을 들여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신어가든에 설치한 풍차는 지난 15일 김해가야테마파크 2주년 기념식에서 지역민들에게 공개됐다. 풍차 내부는 봉하마을, 수로왕릉, 연지공원 사계 등 김해9경을 담은 사진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조성됐다. 외부는 야간에 LED 조명이 빛을 발산하는 전동식 LED 날개가 장식됐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김해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김해가야테마파크의 개장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설치한 풍차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헀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우산거리 조성을 위해 우산 1000개(700만원 상당)를 전달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해가야테마파크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7-14 15:36:37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4-18 14:10:46문화체육관광부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들이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22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여왔다. 올해는 2023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백제역사지구’, ‘해인사 장경판전’, ‘한국의 서원’ 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문화유산과 연계해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과 ‘동의보감촌’도 방문한다.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을 주요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이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로 22~23일 외국인 콘텐츠 인플루언서와 학생들이 경남 김해와 함안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을 둘러보고 가야 역사를 살펴본다. 주요 방문 코스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능, 함안말이산고분군, 함안연꽃테마파크 등이며, 가야 시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가야금도 배워본다. 참가자들은 옛 가야 지역을 탐방한 후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SNS 등을 활용해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가야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진행하고, 모든 탐방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우리 문화유산과 지역의 문화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1 03:41:43김해시는 경상남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경남 창원, 부산을 이웃하고 있다. 자연히 인접한 이웃 도시들과 전출 및 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여있는 것이다. 김해 자체에서의 공업단지가 많기도 하지만, 인접 지역인 경남 창원 및 부산의 일자리 인프라를 이용하며 교통 환경이 좋은 김해에서 출퇴근 하는 인구가 많다. 특히 경전철로 공항 및 부산 사상구 일대까지 연결되어 있는 동김해 일대 아파트는 베드타운으로 불리며 인근 도시들의 광역 수요를 흡수한다. 김해시 안동 역시 경전철 경유 구간에 해당하며, 경전철 김해대학역에 인접하여, 부산과의 탁월한 접근성을 가졌다. 또한 동김해 IC(남해고속도로) 등으로 승용차 이용 교통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동은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하여 약 2,78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신규 형성되었고, ‘김해 안동 한라비발디’까지 들어서면, 약 4천 세대 이상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동김해 원도심 일대가 희귀성 높은 신축주거단지로 변모하는 것이다. ‘김해 안동 한라비발디’는 안동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HL디앤아이한라에서 시공 예정인 1,539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6층~지상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35㎡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안동지역주택조합은 2022년 9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확보하여, 올해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택건설사업계획은 토지확보율이 95%이상 달성되어야 승인되므로, 사업 성공의 중요한 분기점을 넘은 것이다. 조합이 직접 토지를 매입한만큼, 인근으로 대학상권, 어방동 상권, 메가마트 및 김해시청, 가야테마파크, 가야랜드 등 다양한 생활편의, 행정,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가졌다. 또한 단지 밖으로는 약 30,000㎡ 규모의 근린공원과 단지 안으로 8개의 테마공원을 누릴 수 있고, 전 세대를 4~5BAY로 설계 예정이다. 약 4,480㎡ 커뮤니티에서는 5레인 수영장을 비롯, 유아풀, 남녀 사우나, 스크린골프(6개룸), 실내 골프연습장(8타석), 탁구장(탁구대 4대), 당구장(당구대 5대), 대형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키즈카페 등으로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김해 안동 한라비발디’의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삼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4-01-18 09:09:56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22일부터 가을 나들이 고객을 위해 다양한 가족참여형 릴레이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2일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가을축제는 다채로운 테마와 풍성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축제는 ESG친환경 축제, 돌아온 당근마켓, 대상경주 붐업 및 가야 문화체험, 가을 운동회, 깨알이와 함께하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축제는 녹색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테라리움과 토피어리,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친환경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돌아온 당근마켓은 재활용 간판 만들기, 우산과 장난감 수리. 옷 수선 등 방문객들이 직접 리싸이클을 체험해보는 자리다. 대상경주 붐업 및 가야 문화체험은 김해시장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지역문화가 녹아든 각종 문화체험과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을 운동회는 참여 가족들이 청·백팀으로 나눠 공굴리기, 줄다리기, 2인 3각 달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연중 일요일마다 열리는 말죽거리마켓에는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등 '놀이존'과 각종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등이 파크를 방문한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권병석 기자
2023-10-17 18:34:3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22일부터 가을 나들이 고객을 위해 다양한 가족참여형 릴레이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2일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가을축제는 다채로운 테마와 풍성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축제는 ESG친환경 축제, 돌아온 당근마켓, 대상경주 붐업 및 가야 문화체험, 가을 운동회, 깨알이와 함께하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축제는 녹색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테라리움과 토피어리,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친환경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돌아온 당근마켓은 재활용 간판 만들기, 우산과 장난감 수리. 옷 수선 등 방문객들이 직접 리싸이클을 체험해보는 자리다. 대상경주 붐업 및 가야 문화체험은 김해시장배 대상경주를 기념해 지역문화가 녹아든 각종 문화체험과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을 운동회는 참여 가족들이 청·백팀으로 나눠 공굴리기, 줄다리기, 2인 3각 달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깨알이와 함께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경마 인플루언서 캐릭터 ‘깨알이’가 지역소상공인과 함께 파격 할인 행사를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소상공인 판매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방문객이 직접 굿즈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연중 일요일마다 열리는 말죽거리마켓에는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등 ‘놀이존’과 각종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간식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먹거리존’ 등이 파크를 방문한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요일과 일요일는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체험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승마장’과 길이 90m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을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17 09:43:56【김해(경남)=정순민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해오고 있다. 관광지에 대한 일반 평가와 지방자치단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종 선정지를 정하는데, 몇몇 여행지의 경우는 2~3곳을 묶어 발표하는 경우가 있어 딱 100곳은 아니다. 지난해 말 발표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는 지난 2012년 이후 6회 연속 선정된 14곳을 포함해 총 100곳의 관광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청와대 앞길과 서촌마을,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이상 수도권), 한밭수목원(충청권),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호남권), 김해 가야테마파크(경상권) 등 33곳은 이번에 처음 등재된 여행지다. 그중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테마파크와 인근 관광지 몇 곳을 둘러봤다. ■김수로왕의 전설을 찾아서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먼저 알아둬야 할 이야기가 있다. 삼국유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금관가야(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 공주 허황옥 스토리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먼 옛날 낙동강 주변의 평야 지역(지금의 김해)에는 왕이 없이 9명의 부족장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늘에서 황금알 여섯 개가 내려와 그중 가장 먼저 깨어난 알에서 나온 이가 왕이 되었다. 그가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다. 또 김수로왕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붉은 깃발을 단 배를 타고 온 여인과 혼례를 올렸는데, 그녀가 김수로왕과 백년해로하며 금관가야를 강성하게 한 김수로왕의 비(妃) 허황옥이다.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러브스토리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내 가야왕궁 메인 건물인 태극전에서 시작된다. 가야왕궁 안에는 TV드라마 '김수로'(2010년) 세트장으로 쓰였던 건물이 일부 남아 있는데 2층 높이의 건축물인 태극전도 그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부터 허황옥과의 혼례까지 모든 이야기를 직접 손으로 터치하며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증강현실(AR)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흥미롭다. 주말에는 가야 왕과 왕비 옷을 입고 어좌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다. ■김해의 '노을 뷰 맛집' 분산성 김해에 왔다면 꼭 둘러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분산성(사적 제66호)이다. 해발 382m의 야트막한 분산 정상에는 두툼하게 석탑 띠를 두르듯 돌을 쌓아올린 산성이 있다. 이곳은 최근 '김해의 만리장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노을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곳이다. 김수로왕과 혼인을 한 허황옥이 고향 아유타국을 그리워하며 거닐었던 곳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분산성은 정확한 축조 시기를 알 수 없다. 허왕후 전설이 깃든 해은사(海恩寺)가 인근에 있어 가야시대부터 축조를 시작했다고 추정하지만, 삼국시대는 물론 청동기 시대의 흔적도 발견된다. 고려와 조선시대, 그리고 최근까지 오랜 세월 여러 차례 증축과 복원을 거쳐 지금의 반듯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총둘레 929m 중 서북 30m 구간은 성곽이 무너진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역사의 숨결을 좀 더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봉수대로 오르기 직전 성곽을 따라 탁트인 전망을 보며 고즈넉한 산책을 해도 좋다. '왕후의 노을'이라고 불리는 분산성의 노을은 운명의 짝을 찾아 이역만리 타국 땅으로 온 허황옥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산에 올라 바라보았던 노을이다. 기암괴석과 숲이 섞여있는 좁은 산길을 지나면 분산성과 김해 전경이 다시 펼쳐지는데, 동문 쪽에서 바라본 풍경보다 아늑하고 정겹다. 왜군의 침입을 연기로 알리던 봉수대는 지난 1999년 복원돼 분산성 반대편 김해 시내를 지켜보고 있다.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능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수로왕릉이 있다. 높이 5m의 원형 봉토 무덤인 수로왕릉을 이곳 사람들은 납릉(納陵)이라고 부른다. 납릉 정문의 화반 위에는 석탑을 가운데 두고 두 마리의 물고기가 마주 보고 있는 문양(쌍어문·雙魚文)이 있다. 김수로왕의 비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왔다는 증거 중 하나라는 쌍어 문양이다. 납릉 옆 숭정각에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표준 영정이 있다. 수로왕은 붉은색, 허왕후는 푸른색 옷을 입고 있다. 낮에는 문이 열려 있어 영정을 볼 수 있다. 숭정각의 영정은 분산에 있는 해은사 영정을 토대로 그린 것이다. 가락유물관에는 가야시대의 철기 문명과 고대 유물들이 전시 중이다. 춘추대제 때 제례 상차림의 모습과 제례복 등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수로왕비능은 수로왕릉에서 북쪽으로 1㎞ 남짓한 곳에 있다. 가야 건국 설화가 전해지는 구지봉과 인접하고 동쪽으로 분산성을 바라보는 위치다. 왕비능이 수로왕릉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것이 특이한데, 전해지는 이유도 다양하다. 원래는 수로왕을 위한 자리였는데, 허왕후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수로왕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명당을 내어주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한 허왕후의 세력이 그만큼 강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김해시민들의 휴식처, 수릉원 수로왕과 허왕후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상상되는 수릉원은 왕가의 품위가 느껴지는 생태공원이다. 옛 공설운동장 자리에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묘역인 대성동 고분군을 이어주는 단아한 숲을 만들었다.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조성되어 동쪽의 산책로는 김수로왕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구실잣밤나무, 상수리나무 등 곧게 뻗은 나무들이 서 있고 서쪽의 산책로는 대성동 고분군을 지나 허왕후를 위한 공간으로 이어진다. '허왕후를 위하여'라는 이름이 붙은 길에는 감, 살구, 개복숭아 등 열매를 맺는 유실수를 심어 여성적인 느낌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바람이 불어오는 대나무 사이 나무데크를 통해 보이는 언덕에는 허왕후의 고국인 인도와 불교를 상징하는 피나무 군락이 있다. 정원의 연못은 해상왕국인 가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옛 가야시대 습지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시연꽃이나 노랑어리연꽃 등을 심었다. 신록이 우거진 봄부터 단풍이 물드는 가을까지 김해 시민들의 피크닉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06 18:41:15부산시교육청은 20일 체험학습 인프라를 갖춘 신규 기관 4곳을 포함해 46개 기관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방과후행복카드는 부산 초·중·고 학생들이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체험학습 인프라를 갖춘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올해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메가박스 사상점, 부산 칠드런스 뮤지엄이 새로이 참여하면서 혜택 제공 기관이 46개로 늘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3년간 부산교육청과 협약을 유지하며 학생에게 체험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부산교육 다모아앱과 연동한 모바일 카드를 만들어 학생들이 별도의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체험 기관을 방문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은 학생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새로이 협약한 기관에는 방과후 행복카드 현판을 전달한다. 부산문화회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꽃별체험학교 등 기존 기관과는 할인 혜택, 협약 기간 등을 재협약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3-03-19 18:38:18[파이낸셜뉴스] 코로나로 제한됐던 타이완과 홍콩의 방한 관광비자 발급이 지난 1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가 포스트코로나 방한관광 수요 선점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타이완과 홍콩의 현지 통신사와 인터넷매체 언론인 10명을 초청, 이달 13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언론인 방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매체는 누리소통망 구독자 수가 각각 110만, 57만 명에 이르는 홍콩 U트래블과 U매거진, 타이완의 국영통신사인 중앙통신사(월 트래픽 1700만 회) 및 UDN(구독자 수 250만 명)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이다. 이번 팸투어는 단기 관광비자(C-3-9) 발급 재개를 계기로 올 하반기 관광 회복이 매우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두 시장 선점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귀국시 7일 격리 조치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음에도 한국 투어에 나설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방문 지역은 방한 항공노선 복항을 대비해 양양과 김해 등 우선 취항이 예상되는 지방공항 연계 지역에 맞춰져 있고, 취재 관광지는 안심관광과 열린관광, 웰니스, 한류, DMZ 등 현지 소비자들의 방한 심리를 겨냥하는 최신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아르떼뮤지엄,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 엑스더스카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가야테마파크 등 신규 콘텐츠들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완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타이베이한국대표부 공동으로 비자 취득자 대상 이벤트가 이달 1일부터 실시 중이다. 방한 관광비자 취득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KF94 마스크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격리면제 등 주요 정책 발표 시기에 맞춰 여행업자 및 언론인 초청 대규모 팸투어 및 타이완과 홍콩 주요 도시 방한 관광업계 유치단 행사, 여행사·항공사 공동 파일럿 상품 판촉 프로모션,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 및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 한국관 운영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은 “타이완과 홍콩 소비자들은 아직 자가격리 조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한비자 발급을 위해 줄을 서고, 기자들은 7일의 격리를 감수하고 취재를 올 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국내외 업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두 시장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타이완과 홍콩은 방한관광 3위와 5위를 차지했던 핵심시장(타이완 126만 명, 홍콩 69만 명)으로, 한류와 한국관광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실제로 지난 5월 23일 공사 홍콩지사에서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38%의 소비자가 자가격리 정책(7일)에도 불구하고 한국여행을 원한다고 답했다. 지난 1일 관광비자 발급 재개 소식에 타이완과 홍콩의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여행시장 재개를 환영하는 기사를 연일 보도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4 08: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