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여행기업 부킹닷컴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3 부킹닷컴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경영 전략에 대해 밝혔다. 부킹닷컴 모회사인 부킹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5억달러(약 7.3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총 객실 이용박수는 전년동기 대비 9% 오른 2억6800만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지역 중 아시아가 4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킹닷컴은 이날 9월(8월 28일~9월 10일 투숙 기준) 자사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여행 트렌드도 발표했다. 한국을 방문하려는 해외여행객들은 일본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 미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만, 홍콩 여행객들의 한국 검색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7%, 2162%, 851% 늘었다. 반면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방콕, 다낭, 나트랑, 삿포로 순이었다. 또한 부킹닷컴이 보유한 다양한 숙소 가운데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유형은 호텔과 리조트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체 숙소 유형인 아파트,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료칸, 아파트호텔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설문조사에 따른 한국인의 여행 성향을 살펴보면, 여유로운 여행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목적(복수응답)으로는 휴식(68%)을 꼽았는데 이는 APAC 지역 응답자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미식(29%), 새로운 경험을 통한 변화(27%)라는 답변이 많았다. 또 여행할 때 선호하는 장소와 활동은 음식(62%), 자연과 경치(57%), 섬과 해변(40%), 웰니스와 건강 증진(37%) 순으로 나타났다. 김현민 부킹닷컴 한국지사장은 “지난 2분기 성장치를 살펴보면 전 세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존재감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며 "부킹닷컴은 이에 발맞춰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국내외 여행 모두에 대한 혜택 증가 △지니어스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충성 고객과의 관계 강화 △더욱 쉽고 재미있는 여행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접근성 향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제시했다. 김 지사장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여행의 과정을 더욱 쉽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디지털 기술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개발해 온 강점들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킹닷컴은 현재 K팝이 선사할 수 있는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얼티밋 K팝 익스피리언스’ 숙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투숙객 2명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3일간 25.07달러(약 3만3000원)에 스위트룸 2박권과 항공 등의 교통편, 아이돌 메이크오버, 엠카운트다운 방청권, 댄스 강습 등의 패키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29 16:04:27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하이틴 배우라는 이미지는 어떤 나이 때의 이미지보다도 강렬하다. 아직 성숙하지 않는 날 것의 모습들. 그 매력이 더욱 하이틴을 빛나게 만든다. 오늘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연기의 방향성에 대해 깊게 고민 중인 배우 김현민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숨은 루키 찾기!' 주인공 김현민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그는 드라마 '우리 갑순이', '엽기적인 그녀', 보이스2', '싱글와이프', '아스달 연대기', 영화 '사자', 뮤지컬 '동굴 속 거북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광고까지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김현민은 배우앤배움 하이틴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올해 하이틴센터를 통해 한림예고 편입에 합격하여,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김현민은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초등학생 때 부모님과 함께 드라마를 자주 봤었습니다. 자연스레 TV를 통해 연기하는 배우들을 접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연기 자체를 동경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연기를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김현민은 "저는 4살부터 태권도를 배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권도 기술들은 물론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연기적으로 봤을 때, 액션신이나 몸을 활용한 신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또한 김현민은 롤모델에 대해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톰 홀랜드가 롤모델입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뿐만 아니라 이번에 개봉한 '언차티드'에서 자신이 직접 스턴트까지 소화했으며,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기를 넘어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좋은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라며 배우 톰 홀랜드를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연기는 직접 액션신을 소화해내는 스턴트 연기, 그리고 감정을 잘 살리는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좋은 마인드의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연기 목표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김현민은 어린 나이임에도 본인이 추구하는 연기 방향이 확고한 배우다. 아직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이 필요하지만, 그만의 확실한 강점과 충분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제공
2022-02-18 14:26:59▲이경란씨 별세· 김정재 보경 보연씨 모친상· 김현민(대한상공회의소 회원서비스팀 차장) 이준권씨(데상트코리아 상무) 장모상=10일 화성 효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30분. (031)218-6500
2019-01-11 13:56:4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에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승진 발탁됐다. 도민안전실장에는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이 임용됐고,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두 번째 정기인사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 규모는 513명으로 승진은 103명으로 ▷2급(이사관) 2명 ▷3급(부이사관) 5명 ▷4급(서기관) 15명 ▷6급 37명 ▷7급 3명 ▷8급 4명 등 66명이 직급 승진했다. 직위 승진은 ▷3급 2명 ▷4급 5명 ▷5급 30명(미의결 2명 포함) 37명이다. 또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교류가 86명, 전보는 324명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는 조직안정을 위해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공직혁신을 통한 도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사를 발탁·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청렴 공직자상 구현을 위해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위공직자, 징계처분자 등은 주요 보직에서 배제했다. 우선 2급인 기존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장기교육을 가고,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이사관 승진과 더불어 중임을 맡게 됐다. 도민안전실장은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이 직위 승진됐다.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또 3급인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허법률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이, 일자리경제통상국장에는 손영준 부이사관이, 환경보전국장에는 박원하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각각 발령됐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장기교육을 떠난다.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에는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이, 공항확충지원단장에는 현학수 소통담당관이 각각 직위 승진했다. 정책기획관에는 문경진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강영돈 공항확충지원단장은 부이사관 승진과 더불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사무국장으로 파견됐다.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과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도 지방 부이사관으로 각각 승진했다. 4급인 소통담당관은 현경옥 공항확충지원과장을, 문화정책과장은 김남윤 서기관을 각각 발령했다. 회계과장에는 현희철 예산총괄팀장이, 정보정책과장에는 현경화 정보전략팀장이 각각 승진 임용됐다. 경제정책과장에는 정문석 서기관이, 소상공인기업과장에는 고숙희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건축지적과장에는 양창훤 건축팀장이 직위 승진했다. 도로관리과장에는 양기정 상수도부장이, 교통정책과장에는 좌정규 교통정책팀장이, 여성가족청소년과장에는 양제윤 소통기획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축산과장에는 강원명 동물방역과장을, 동물방역과장에는 김익천 동물위생시험소장을 각각 임명했고, 수산정책과장에는 이승훈 수산정책팀장이 직위 승진했다. 공항확충지원과장에는 김재철 도로관리과장이 임명됐고,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에는 양홍식 해녀정책팀장이 직위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여성 사무관 승진자 비중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5급 승진에서 9개 직렬 28명의 승진자 중 11명(39.3%)을 여성으로 발탁했다.행정직은 16명 중 7명(44%)이 여성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1-09 17:13:52[2018 전국명문고야구열전]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부산고와 경남고의 결승전 경기가 11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경남고 김현민이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3-11 14:31:37"항공권·호텔·렌터카 가격 비교, 여행상품 전반 최저가 알려줘" "여행을 가고 싶은 고객만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여행을 가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되고자 합니다." 여행 최저가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김현민 매니저(사진)는 다른 사이트와의 차별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스카이스캐너는 2003년 영국에서 설립된 여행 검색 엔진이다. 항공권·호텔·렌터카 등 여행 전반에 관련된 상품의 최저가를 찾아준다. 한국에는 2012년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항공권 가격 검색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스카이스캐너의 역할을 고객에게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여행에 대한 '영감'을 주는 곳으로 정의했다. 올해 발간한 3편의 '미래여행보고서'는 이런 활동의 일환이다. 스카이스캐너는 미래여행보고서에서 공항 내 서비스와 면세점 전략의 변화 등, 향후 10년 내 일어날 여행 문화의 변화를 예측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공항 면세점의 변화에 대해 "면세점 쇼핑이 여행갈 때 하는 간단한 구매 개념으로, 가격대도 점점 내려갈 것"이라며 "상품이 다양해져, '가상 매대'등 정보통신(IT)과 유통이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관광산업의 큰 화두인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에 대해서는 색다른 체험을 포함한 관광 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그는 "요우커가 한번씩만 온다고 해도 앞으로 10년은 버티겠지만, 그 이후는 곤란해질 것"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동아시아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이기 때문에, 결혼 관련 선진 문화 체험이나 안동하회마을같은 전통 체험 등의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10월 한국에 호텔·렌터카 가격 비교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내년부터는 호텔 가격비교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 매니저는 "가격 비교 사이트를 넘어, 향후에는 '스카이스캐너'하면 여행에 관련된 자료를 얻기 위해 찾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4-11-23 18:11:58<사진=KBL>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이승준(동부), 김현민(KT)이 다시 한 번 덩크왕을 노리게 됐다. 26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레전드 매치'에서는 삼성 갤럭시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전이 진행됐다. 레전드 매치의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에 개최된 덩크슛 콘테스트는 국내선수 부문과 외국인선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내선수 부문에는 이승준을 비롯해 총 7명의 선수가 예선전에 참가했고, 외국인선수 부문에는 8명의 선수가 덩크슛을 뽐냈다. 1라운드는 40초 동안 프리스타일로 진행됐으며, 2라운드는 각종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퍼포먼스 타임으로 열렸다. 이에 토종 덩크왕은 이승준과 김현민의 대결로 압축됐다. 앞서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2년 동안 덩크왕에 올랐던 이승준은 세 번째 덩크왕을 노리게 됐고, 지난해 우승자 김현민도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두 선수는 나란히 50점 만점을 받으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1라운드에서 이승준은 친구의 아들을 데리고 나와 윈드밀 덩크를 꽂아 넣으며 관중들을 열광케 했으며, 김현민은 2라운드에서 눈을 가리고 덩크슛을 넣는 일명 '닌자 덩크'를 성공시키며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국내선수 중 1라운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삼성의 유성호는 투핸드 덩크에 이어 공을 띄운 뒤 덩크를 꽂아 넣는 퍼포먼스로 48점을 받았고, 최지훈(KCC)은 43점, 박진수(LG)는 세 번의 시도 끝에 백보드를 이용한 덩크슛으로 40점을 받았다. 이어 백덩크를 선보인 김경언(SK)은 43점을 받았고, 올스타 팬투표 1위에 빛나는 김선형(SK)은 47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후안 파틸로(KGC인삼공사, 46점)와 로드 벤슨(LG, 45점), 안드레 브라운(KCC, 45점), 스캇 메리트(오리온스, 45점)가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후반 작전시간에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총 10명의 참가자(최지훈, 이시준, 이광재, 변기훈, 전태풍, 조성민, 양희종, 문태종, 양동근, 김영환) 중 조성민, 변기훈, 문태종, 양동근, 최지훈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3점슛 콘테스트는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며 슛을 시도해 한 명만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스매치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유발시켰다. 이에 조성민이 전태풍을 꺾고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고, 변기훈(vs 양희종)과 문태종(vs 이광재), 양동근(vs 이시준), 최지훈(vs 김영환)이 나란히 결선 라운드에 올랐다. 결선 라운드는 다음날 열리는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6 16:50:5225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KB 국민카드 '2012-2013 남자프로농구' SK 나이츠 VS KT 소닉붐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KT 소닉붐의 김현민이 SK 나이츠 선수들의 수비에 아파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n_yoon@starnnews.com장윤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25 17:07:56©뉴시스 부산 KT가 고려대를 꺾고 프로-아마 최강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83-7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상무-LG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반면 고려대는 프로팀인 KT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오직 중앙대만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상황에서 대학리그 ‘강호’ 고려대의 8강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프로의 벽을 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승현-이종현의 트윈타워를 앞세운 고려대는 KT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형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승현은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종현도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 맹활약했다. 이날 KT는 김현중, 임종일, 조성민, 김현민, 장재석을 스타팅 멤버로 앞세웠고, 고려대는 박재현, 김지후, 이동엽, 이종현, 이승현으로 KT에 맞섰다. 1쿼터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고려대가 선제 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승현이 점프슛으로 포문을 연 뒤 이동엽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반면 KT는 조성민과 김현중의 외곽포를 앞세워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17-20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고려대가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KT 수비를 흔들었다. 박재현이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승현이 정확한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KT는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조성민과 윤여권이 3점포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춘 것. 2쿼터 종료 5분28초가 남은 가운데 고려대 김지후가 2점슛으로 29-28로 근소하게 앞서 갔고, 입학 예정자인 이종현은 과감한 포스트플레이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KT는 고려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않자, 선수들은 시간에 쫓겨 슛 쏘기에 급급했다. 그나마 조성민의 중거리슛으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어 3쿼터에서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물러서지 않았다. 고려대가 이동엽의 외곽슛을 넣으며 앞서가자 조성민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고, 골밑에서는 김현민과 이종현이 양보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특히 이종현은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KT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김현민이 점프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교체 투입된 김현중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에 KT는 62-51, 11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에서도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김현민은 골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고려대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최성모와 박재현의 3점슛과 이종현의 골밑 득점으로 68-77까지 따라가는 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30 19:06:32(사진=DB) 김현민이 ‘슬램덩크’ 강백호처럼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24일 KT 김현민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를 상대로 1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프로데뷔 이후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비록 소속팀 KT가 오리온스에 패하며 김현민의 활약도 빛이 바랬지만 그는 경기 도중 화끈한 덩크를 두 방이나 꽂아 넣는 등 고비마다 팀의 사기를 불어넣으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민은 전주고 시절 김만진 코치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으며 뒤늦게 프로농구 판에 뛰어들었고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나란히 지명된 김현호, 김민섭, 조효현과 함께 졸업반 당시 전주고의 전관왕을 이끄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동양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탁월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경기 중 덩크를 수없이 내리 꽂으며 단국대 시절에는 ‘아트 덩커’라는 별명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김현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빛나는 강팀 KT에 새로운 신인으로 합류하며 시즌 초반까지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해 아마추어 농구팬들의 많은 아쉬움을 샀던 것도 사실. 주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승부가 결정된 ‘가비지 타임’에만 출전해왔던 김현민은 지난 17일 전자랜드전을 시작으로 조금씩 출장시간을 보장받기 시작했고 최근 4경기에서 평균 9점 6.7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T 입장에서는 이제 막 팀에 합류하며 체력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레지 오코사와 노장 빅맨 송영진의 휴식시간을 책임질 수 있는 김현민의 존재가 그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김현민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속 주인공 강백호처럼 아직까지는 운동능력에 주로 의존하는 투박한 플레이를 펼치며 여전히 가다듬어야 할 부분도 많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플레이오프를 대비 중인 KT의 ‘히든카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강백호로 깜짝 변신하며 실제 그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바 있던 김현민이 과연 실사판 강백호로 변신해 3연패에 빠진 KT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경남, '김지웅+현금' 영입..서상민은 전북행 ▶ '아시아인 최초의 맨유 주장' 박지성, 전설이 되다 ▶ 드림식스,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이변의 주인공' ▶ '전태풍 21점' KCC, KGC 꺾고 3연패 탈출 ▶ 이승엽-김태균, 26일 연습경기 격돌...진정한 거포는?
2012-02-24 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