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제 네이버페이에서 군대 전역 후 잊고 있던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조회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군인공제회와 제휴해 네이버페이에서 전역 후 환급 받을 수 있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는 병역판정검사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사용하는 사이트인 ‘나라사랑포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충전금으로, 2018년부터는 국방부에서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병 자기개발비용 지원비의 환급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사용하던 현역병이 전역할 때가 되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환급받지 않고 전역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나라사랑포털에 접속해야 하며, ‘나라사랑카드’를 2016년 이전에 발급한 경우 환급을 받기 위한 e-머니 서비스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라사랑포털 e-머니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페이를 통해서는 나라사랑포털에 로그인 할 필요없이 간편한 포인트 전환 절차를 통해 빠르게 환급이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 서비스는 2007년부터 군 복무 후 제대한 네이버페이 사용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의 전체 메뉴 중 ‘제휴포인트 전환’을 클릭한 후, ‘나라사랑 e-머니 연결하기’를 통해 본인의 미환급 금액을 확인한 후 별도 수수료 없이 일대일 비율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4 11:39:24[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C&C는 하렉스인포텍과 함께 지난 1일 강원도 평화지역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현역용사 전용의 간편결제서비스인 나라사랑페이를 나라사랑포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역용사는 평화지역 5개군에서 지정한 약 700여개의 군장병 우대업소(식당, 카페, 숙박시설, 미용실, PC방 등)에서 나라사랑페이로 결제할 경우 1회 3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결제금액의 최대 30%상당을 모바일 포인트로 적립 받고, 적립된 포인트는 군장병 우대업소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의 환급서비스는 종이로 된 지역상품권을 구매, 관리, 환급하고 카드영수증을 정산하는 등 행정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나라사랑페이 도입으로 행정 부담이 해소되고 현장 결제뿐만 아니라 현역용사의 외출, 외박 등을 고려한 사전 주문 픽업서비스와 배달서비스도 추가하여 현역용사의 이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화천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군장병 우대업소 사장 엄옥녀 씨는 “나라사랑페이 서비스로 불편하던 사항을 해결되어 너무 편하다”며 “나라사랑페이는 업소뿐만 아니라 군 장병에게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실제 현장에서 나라사랑페이를 이용한 현역용사는 “나라사랑페이를 실제 이용해보니 결제부터 포인트로 할인까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어, 휴가나 외출을 나오면 우대업소를 주로 이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포털에 나라사랑페이 결제서비스를 통해 평화지역 군 장병 우대업소 환급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에프다이어리, 야나두, 스마트콘 등을 입점해 현역용사를 위한 복지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8 14:18:44[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25층 오픈홀에서 GS리테일 정재형 편의점 대표와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 장병과 군인가족 복지혜택 증진을 위한 'Pride of Korea' 추진 업무협약을 23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S리테일과 국방부가 상호신뢰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군 장병과 군인 가족을 응원하는 분위기 조성, 복지 증진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대표는 "국군 장병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감사와 의미를 전달 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인가족의 날(9월 넷째 금요일) 제정 및 제76주년 국군의 날 캠페인 공동 추진 △캠페인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진행 △장병 대상 인문학 강연 및 문화 콘서트 등 국군 응원 지원 △전역 예정 장병 대상 취업 및 창업 교육 등이 이뤄진다. GS25는 다음달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편의점 업계에서는 단독으로 군인 및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다음달 1일엔 GS25 전 상품 대상 결제 금액의 50%를 GS&POINT로 페이백(1인 1회, 1000원 한도), 10월 한 달 동안 행사 스티커가 부착된 도시락 4종·간편식 2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0% 페이백(1인 5000원 한도)이 제공된다. 전역 예정 장병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역 장병 대상 군적금과 연계한 창업 설명회 및 취업 박람회가 개최되며, 전역 장병이 편의점 계약 시 가맹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도시락 4종과 간편식 건플레이크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과 가족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스티커가 부착된다. 별도 응원 및 '군인 가족의 날' 홍보 콘텐츠의 제작·홍보도 이뤄진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24 12:24:07[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 번역 업무를 담당할 사람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모집해 일명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태리가 "생각이 부족했다"라며 사과했다. 김태리는 23일 밤 인스타그램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태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 번역 업무를 담당할 사람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모집한 것과 관련해 영상에 달린 여러 나라 팬들의 자막 요청 댓글을 보면서 팬들과 함께 완성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문제에 있어 조심성 있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명백히 제 생각이 부족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재능 기부라는 형식으로 다가갔으면 안 됐습니다, 분명한 잘못이며 제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저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함 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또 살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태리는 모집 공고를 낸 이후 번역 업무에 지원한 이들에게 메일을 보내 사과했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튜브 콘텐츠에 외국어 자막을 번역해 달아줄 자막 제작자를 재능 기부로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번역 업무를 무보수로 모집한다는 점, 팬들의 '재능 기부'를 먼저 제안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이날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콘텐츠로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며 더 많은 해외 팬들이 영상을 더욱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하 김태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리입니다. 모든 말에 앞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더 상하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와 조심스러운 마음에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저에게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팬분들께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브이로그를 기획하게 되었고 촬영, 편집, 현재는 영어 자막 번역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더 온전한 보답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영어권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께서 각국의 자막 요청을 해주셨고 영상 아래 달린 여러 언어들을 보며 이 분들이 자국의 언어로 된 자막으로 영상을 보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저와 팬분들이 함께 무엇인가를 완성해 본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만 집중하게 되어 마음이 앞선 행동을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에 있어 조심성 있게 다가갔어야 했는데, 명백히 제 생각이 부족했습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재능 기부라는 형식으로 다가갔으면 안 됐습니다. 분명한 잘못이며 제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반성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함 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또 살피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지금은 진심 어린 사과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번역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한 분 한 분 사과 메일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24 07:12:33[파이낸셜뉴스]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점포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원안을 마련했다” 17일 이정윤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경영주가 안심하고 점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은 실질적 지원책을 강구하고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 폐기 지원을 늘리고 심야 무인 운영 매장에 담배와 주류자판기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가맹점 상생 협약을 맺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스파게티, 우동 등 간편식의 폐기 지원 비중을 기존 최대 40%에서 50%로 확대한다. 도시락, 김밥 등 푸드류에 대한 폐기 지원 최대 40%를 유지한다. 상온·냉장 카테고리에 대한 지원도 연 최대 120만원으로 유지한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투자한다. 심야시간대 무인 운영하는 점포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신분 확인과 인증이 가능한 담배와 주류 자판기를 도입하고 전력 사용량 제어 등이 가능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마련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지속한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차세대 포스 시스템 개발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공략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군장병 복지 서비스 플랫폼인 ‘나라사랑포털’앱과 연계한 ‘나라사랑페이’를 이달초 도입해 군장병 푸드 상품(110여종) 5% 할인,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7% 할인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권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식권 서비스 도입, 대학생 전용 O4O 서비스 등 젊은 고객층 흡수를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17 10:00:29【 도쿄=김경민 특파원】 '현금 왕국' 일본이 디지털 엔화 발행을 위한 최종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전 세계에서 유독 현금결제 비중이 높은 일본이 캐시리스(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비율을 높이고, 종이돈의 사용을 줄이는 데 디지털 엔화 발행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캐시리스화를 포함한 결제인프라 고도화가 일본의 성장전략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국민·기업·은행 동참 '막판 점검' 27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디지털 엔화 발행을 위해 3개 대형은행 및 지방은행과 실증실험을 하기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내년 봄부터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은행계좌 입출금 등 디지털화폐(CBDC) 거래에 지장이 없는지 검증키로 했다. 약 2년 동안 실증실험을 거친 후 2026년께 CBDC 발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최종 검증인 만큼 이번 실험에는 기업과 은행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엔화를 발행하면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특수 앱에서 디지털 엔화를 사용할 수 있다. 당국은 자연재해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CBDC를 사용할 수 있고, 위조 또는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지를 중점 평가할 방침이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CBDC는 민간의 전자화폐와 달리 자금을 즉시 주고받을 수 있고, 외상매출금도 발생하지 않아 결제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내년 봄부터 민간은행과 함께 실시하는 실증실험은 실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의 실험으로, 대형은행과 지방은행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교도통신도 "현 단계 이후 일본은행이 미쓰비시금융그룹, 미즈호금융그룹 등과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약 90%가 CBDC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실험을 진행 중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은 디지털 유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도 이미 디지털 위안에 대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일본은행도 지난해부터 CBDC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내부 검증을 해왔다. ■日 국민들의 지독한 현금사랑 코트라가 발표한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추진 동향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금융 분야의 국내총생산(GDP) 25조엔 달성, 2025년 6월까지 캐시리스 결제비율 40%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비대면·비접촉 소비가 늘면서 일본에서도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현지 캐시리스추진협의회가 발표한 캐시리스 로드맵 2021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일본 내 전체 결제수단 가운데 비현금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에 그쳤다. 한국의 캐시리스 비율은 2018년 기준 94.7%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중국도 77.3%로 매우 높다. 한국과 중국 이외의 나라의 캐시리스 비율도 대략 40~60%에 이른다. 일본 정부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 개최까지 캐시리스 결제 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목표치 40%로 설정한 이유는 캐시리스정책 추진을 결정한 시점의 주요국의 캐시리스 결제비율 평균치가 약 40%여서다. ■기업들 나서자 QR 결제 '폭풍성장' 일본은 전체 캐시리스 결제수단 중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이를 중심으로 캐시리스화가 진전돼 왔다.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비율의 세부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캐시리스 결제수단 가운데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24.0%로 가장 크다. 이어 전자화폐(1.9%), 직불카드(0.56%), QR코드 결제(0.31%)의 순이다. 특히 코로나19가 발발 이후 일본 내에서도 비접촉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QR코드 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020년 일본 내 QR코드 송금건수는 4만4329건으로 2년 전(2573건)보다 무려 17배 증가했다. 일본 내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급속도로 보급된 요인 중 하나는 소프트뱅크그룹과 NTT도코모, 라쿠텐그룹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 통신사 및 인터넷기업이 포인트 환원 등 공격적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 덕분이다. ■개인정보 보호가 캐시리스 확산 변수 일본에서 QR코드 결제를 중심으로 비접촉 결제방식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기존 신용카드 회사도 비접촉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신용카드사 비자는 2020년 신용카드의 비접촉 터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 3월 기준 비자의 터치 결제 대응 카드의 발행이 2390만장을 넘어섰고 카드 이용 가능 점포도 음식점, 약국, 서점, 백화점, 상업 시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개인정보에 민감한 일본 국민을 캐시리스로 끌어오려면 고객의 편의성 확보와 동시에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고객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 및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20년 일본의 대기업 통신사 NTT도코모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자금이 부정하게 인출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도 2019년 공개한 점포 내 대면결제용 모바일 앱 '7페이'에서 50만달러가 불법으로 사용돼 서비스 시작 후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완전히 폐지됐다. km@fnnews.com
2022-11-27 19:46:5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2022년 신작 <어린왕자>를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 <티케>(2017), <변용학의 먼나라 이노무나라>(2018), <템플>(2019), <돛닻>(2020, 2021) 등 인상적인 초연작으로 관객과 만나온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선보일 <어린왕자>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원작으로 ‘간다’ 스타일로 재창작해, 오롯이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Physical Theater) 형식으로 제작됐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흔히 아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로 알려졌지만, 깊이 있는 상징과 따뜻하고 시(詩)적인 메타포, 관계와 인생에 대한 성찰을 다룬 주제는 ‘어른을 위한 동화’로 손색없다. 1~2차 세계대전을 겪은 20세기 전반 세계에 드리워진 공포와 그 이면의 그늘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들에게 울림을 준다. 공연은 작가 생텍쥐페리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운명 같은 어린왕자와 만남. 사방에서 들려오는 어린왕자 목소리. 텅 빈 사막 같은 황량한 무대에서 그의 목소리만은 온전하다. 어린왕자가 이야기해준 우주와 별,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어른 세계. 그 세계를 보여주는 움직임과 상상력 결합.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어린왕자 메시지는 그렇게 반복되는 것일지 모른다. 2019년 상주단체 신작으로 초연 후 많은 사랑을 받은 <템플>의 민준호(작, 연출)와 심새인(공동연출, 안무) 콤비가 다시 의기투합해 <어린왕자>를 준비하고 있다. 홍지희 배우가 어린왕자 역으로 목소리 출연하며, 마현진 배우가 생텍쥐페리를 맡아 어린왕자와의 잊지 못할 만남을 준비한다. 그리고 강은나, 이동명, 이종혁, 최미령 배우가 만들어내는 앙상블 연기와 움직임으로,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피지컬-씨어터 <어린왕자>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왕자>는 경기문화재단 2022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에 지원을 받아 제작된 공연으로,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우수 협력사례로 전국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조기예매 할인, 고양페이 할인, 청소년 할인, 65세 이상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6 12:34:34[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2022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생안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증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점포 근무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사 부담으로 점포안심보험 제도를 마련했다. 경영주와 메이트를 포함한 점포 근무자가 제3자로부터 물리적 폭행을 당한 경우 진단 급수별로 최대 195만원까지 보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예기치 못한 통신장애 상황에서도 원활한 점포운영이 가능하도록 통신사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점포관리를 위한 차세대 POS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경영주가 각종 세무자료 및 증빙서류, 납부고지서 등을 지류로 수발신 했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세무자료 모바일 수발신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종 서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송해 누락 방지 및 이력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검품, 재고관리, 발주 등의 점포 오퍼레이션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신규점, 리뉴얼점, 가맹재계약 대상점을 필두로 PDA 지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매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도 나선다. 군인 전용 플랫폼인 나라사랑 포털 애플리케이션(앱)과 제휴해 군복무중인 모든 군장병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나라사랑 페이로 모든 푸드 상품을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점포의 추가 매출 발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구매 빈도가 높은 도시락, 가정간편식(HMR), 커피 등 다양한 푸드 상품에 구독할인 행사를 적용해 고객의 방문 빈도를 늘리고 단골 고객 확보를 돕는다.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배달 서비스도 적극 도입해 점포 운영 효율화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올해 예상되는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경영주의 고정비 부담을 고려해 전기료 지원 제도를 유지하며, 경영주의 저금리 대출을 돕는 동반성장펀드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모든 경영주들이 보다 마음 편한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과 운영 방침을 통해 경영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1-06 08:23:59[파이낸셜뉴스] 오는 16일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올 해 76주년 광복절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웹투어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주목해 보자. 웹투어는 '전 국민의 발길이 독도에 닿을 수 있도록'이란 기치로 울릉도 여행 고객에게 독도 여행을 무료로 지원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올 해로 3회차 진행중이다. 웹투어는 8월 한달 간 '힘내라 대한민국! 독도는 우리 땅'을 슬로건으로 'Yes 독도! 울릉도 3일' 여행을 예약하는 고객 전원에게 5만 8000원 상당의 독도여행을 무료로 지원한다. 독도관광 무료 특전 외에도 카카오페이 결재 시 상품가의 10% 할인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울릉도 여행계획을 갖고 있다면 꼭 주목해 봐야 할 상품이다. 울릉도 2박3일 여행에는 왕복 승선권과 숙소 2박, 울릉도 육로 일주코스가 포함된 육로 B코스와 현지 백반식 3회와 오징어 내장탕 1회가 포함돼 있으며 이외에도 자유롭게 울릉도의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아침 8~9시 전후로 출발하는 배편에 맞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지역)에서 강릉항까지 운행하는 왕복 셔틀버스도 예약할 수 있으며, 개별차량을 이용 시 강릉항 무료주차도 제공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8-03 17:17:3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오는 16일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친구야! 공연장가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친구야! 공연장가자는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고양청소년에게 문화-예술공연 예매권인 ‘고양 ART 페이’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고양 ART 페이로 관람 가능한 공연은 총 11편이다. 연극부터 오페라-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극-마당극-발레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공연은 마두동 소재 ‘아람누리’와 성사동 소재 ‘어울림누리’에서 진행된다. 친구야! 공연장가자는 올해 3월 학생에게 동네책방 도서교환권을 지급한 ‘친구야! 책방가자’에 이은 ‘2021 고양형 혁신교육 학생응원’ 두 번째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고양문화재단과 학교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정책으로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500명 △중-고교 및 특수학교 소속 학생 5000명 △학교밖 청소년 100여명 등이다. 신청은 16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고양 혁신교육 원클릭시스템(oneclick.goya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교밖 청소년은 청소년진로센터에서 별도 모집한다. 선정된 학교 재학생은 오는 28일부터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예매를 할 수 있다. 첫 공연은 7월16일 아람누리에서 시행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이다. 이후 오페라 ‘사랑의 묘약 <순정>’, 뮤지컬 ‘3D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입체공연 ‘내 마음 속 어린왕자’, 클래식 ‘부전자전 모차르트’, 국악 ‘모던 민요’, 마당극 ‘NO Face’, 무용극 ‘돛닻’, 오페라 ‘카르멘 <정열>’, 연극 ‘레미제라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이 12월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가족 혹은 지인과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사전 예약에만 이용이 가능하고 현장예매는 불가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교밖 마을에서 아이들이 직접 느끼는 생생한 체험 역시 좋은 교육”이라며 “이번 ‘친구야! 공연장가자’도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형 혁신교육’ 일환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 학생에게 1만5000원 상당의 ‘고양book페이 도서교환권’을 지급해주는 ‘친구야! 책방가자”를 시행했다. 5월까지 약 1만7000여명의 학생이 도서교환권으로 책을 구입했으며, 연말까지 5만80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14 09: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