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6시40분께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나희승 사장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국토부 제청을 거쳐서 대통령의 재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관계자는 "나희승 사장 취임 이후에 단기간 내에 탈선 사고, 재해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서 기관장으로서는 관리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한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은 내부 기강과 업무체계가 확실히 서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3-03 19:37:31[파이낸셜뉴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다. 결정이 나온 직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곧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임 제청안을 올리면서 이번 주 내로 나 사장에 대한 해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 사장은 이번 해임 건으로 문재인 정권에서 임기 말 무더기 임명으로 '알 박기 인사' 논란을 부른 공공기관 사장 중 첫해임 사례가 될 예정이다. 2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공운위는 '기관 운영·관리 부실' 사유 등으로 나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나 사장은 문재인 정권 말인 2021년 11월 임명된 인사로 재임 기간 동안 4건의 사망사고 등 철도 사고 18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 2012년 222건이던 철도 사고는 2020년 40건으로 줄었다가 나 사장이 부임한 뒤인 지난해 79건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나 사장은 이 기간 경영진 누구도 문책을 하지 않고, 지난해 11월 국토부 장관이 내린 '철도 안전 지시'도 11일 만에 현장에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전 지시'를 뭉개고 있는 사이 코레일에서는 '오봉역 사망사고(11월 5일)', '영등포역 탈선 사고(11월 6일)' 등이 발생하기까지 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지난달 말 나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기재부 공운위에 올렸고, 이날 그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해당 결정이 나온 직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곧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 사장 해임 제청안을 올렸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으로부터 재가가 나오기까지 2~3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나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은 이번 주 안에 재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재가가 내려질 경우 나 사장은 즉시 해임된다. 현재 나 사장은 임기가 1년 8개월이 남은 상태다. 앞서 여당을 중심으로 이어진 압박에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던 나 사장은 대통령 재가가 나오는 대로 불복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나 사장은 이미 변호사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28 08:30:0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지난 14일 UIC 본부가 주관해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아태지역 의장으로 선정됐다. 다음달 8일 UIC 전체총회에서 최종 추인된다. 현재 아태지역 의장은 류전팡 중국철도 사장으로 올해 임기가 종료된다. 내년부터 2년간 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이어받게 된다. 앞으로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총회를 주재해 아태지역 철도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 전체 의장단 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전망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의장직 수행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회원 간 협력과 연대 강화는 물론, UIC 전체 회원국과 기술·인력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철도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1-18 13:54:3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9일 오전 청량리역과 청량리열차승무사업소 등을 찾아 추석 대수송 특별교통대책과 고객안내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청량리역을 방문한 나 사장은 열차 이용시 승·하차객의 코로나19 방역과 안내표지, 전광판 등 고객 안내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나 사장은 이어 전동차·열차·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를 방문, 직원들의 출무신고 과정을 점검하고 규정과 매뉴얼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백선엽 코레일 청량리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역사 내 안전설비와 편의시설 사전점검, 안내 인력 추가 배치 등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돼 매진된 열차가 많은 만큼 고객 안내에 빈틈이 없도록 각별히 힘써달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추석 대수송기간 내내 24시간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이례사항 발생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10 09:06:1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22일 오전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로 토사가 유입된 광명역을 찾아 승강설비 복구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침수로 운행이 중단된 광명역 승강장과 맞이방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일일이 돌아보고 피해 현황과 정상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열차 이용객의 동선을 점검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안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광명역은 에스컬레이터 28대 중 5대, 엘리베이터 12대 중 4대만 가동 중이며, 코레일은 다음달까지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광명역 승강설비가 완전히 재가동되기 전까지 40명의 인력을 배치, 캐리어 등 ‘고객 짐 들어주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 사장은 이번 침수피해의 원인이 된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찾아 시공사에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재발방지책을 요청했다. 조진환 코레일 광명역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무원이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강기의 안전한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세심한 고객안내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강설비 복구 시점을 당길 수 있도하겠다"면서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22 15:59: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이 지구 환경을 보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구온도 낮추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이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객들에게 코레일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에코백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동참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맞이방에 1회용 플라스틱·종이컵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회수대를 설치하고, 철도이용객이 1회용컵을 반납하면 보드판에 ‘나뭇잎 스티커’를 붙이는 참여 코너를 마련했다. 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매월 11일 광명·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탄소중립 문화 정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역사 내 전광판에 홍보문구를 표출한다. 권평수 코레일 환경경영처장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이용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지구 온도를 낮추고 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10 13:55:3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11일 대구경북지역의 낙석·붕괴 우려 장소와 철도건널목을 찾아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 사장은 경북 봉화군 영동선 춘양역에서 임기역, 현동역을 모터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낙석·붕괴 우려 장소를 둘러봤다. 현장을 점검하면서 드론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급경사지, 비탈사면 등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코레일은 오는 15일까지 고속선로를 비롯한 사고 우려개소의 시설, 차량 등 분야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영동선의 철도건널목 등을 찾아 점검하고, 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안전시설물을 선제적으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나 사장은 대구경북본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분천역, 영주역을 방문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한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고객 안내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영철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장은 “낙석 우려장소 안전 관리와 철도건널목 시설물 보완 등을 통해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선로 무단횡단과 화재 및 낙석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3월부터 철도 현장의 각종 공사가 재개되고 있으니 작업자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 사장은 현장 점검 뒤 2013년 철도문화재로 지정된 분천역 순직기관사 추모비 제막행사에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11 17:22:54[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2일 충북 청주의 고속시설·전기사업단을 찾아 고속선로 시설물 유지보수와 비상복구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15일까지 고속선로를 비롯한 봄철 해빙기 사고 우려 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 조치하기위해 시설 및 차량 등 분야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나 사장은 고속사업단의 전철 교육장, 신형 선로유지 보수장비가 있는 오송보수기지와 자동살수장치 등이 설치돼 있는 선로 등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과 철저한 보건 환경체계를 통해 안정적 고속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 연속성과 필수인력 관리를 주문했다. 고속사업단은 해빙기를 맞아 궤도 품질 향상을 위한 집중 보수와 사물인터넷(IoT)기반 원격진단 시스템을 통한 핵심 설비 보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부·호남·수서고속선 집수정(集水井) 비상복구 자동제어시스템 지속 구축, 레일온도 검지 자동살수장치 설치 등 고속열차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순기 코레일 고속시설사업단장은 “최근 통계 데이터를 반영한 고속선로 안전 취약 장소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고속열차 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봄철에 대비해 고속철도 선로의 해빙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면서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위해 직원 보건 및 필수인력의 철저한 관리를 필요하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02 16:59:0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브 투게더’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브 투게더’ 챌린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지난해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위해 포용의 메시지를 담은 보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 사장은 “상호 존중과 배려의 글로벌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천해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께 감사한다”며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코레일 직원들을 비롯해 세계 모든 이들이 인종이나 국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레일 공식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나 사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2-10 18:08:41[파이낸셜뉴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설날인 1일 전국 열차 운행을 종합 관리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과 열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나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귀경길을 철도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직원들도 개인 보건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은 지난날 28일부터 2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평상시보다 열차 운행횟수를 늘려 모두 4308회 운행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2-01 17: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