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 주차장 3곳을 신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설 주차장은 남촌동 624의 15(49면), 고잔동 697의 21(47면), 고잔동 721의 15(43면) 등에 총 139면 규모로 조성됐다. 남동산단은 그동안 주차를 위한 조기 출근,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위험 등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이 커 주차장 확충이 요구됐다. 그러나 부지 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1억원 이상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남동구는 최소 비용으로 조성 가능한 방안을 강구, 기존 공원 내 이용이 거의 없고 방치된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조성했다. 또 남동구는 산단 근로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인근 공원 내 산책로, 퍼걸러, 벤치 등 노후 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주차장은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오는 16일부터 무료 임시 개방하고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정식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이 남동산단 근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3 14:43:44【인천=김주식기자】인천 연수구 고잔동에 무료 화물차 전용 주차장이 건립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오는 12월 남동산업단지내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고잔동 인천운전면허 시험장 부근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화물차전용 주차장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지면적은 3315㎡ 규모로 중·소형 화물 자동차 50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이달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단공 경인본부는 남동산단에 업무를 보러온 화물차들 위주로 운영되도록 관리 직원을 둘 계획이다. 산단공 경인본부는 화물차전용 주차장이 건립되면 남동산단 주차 문제는 물론 단지내 상주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10-18 11:08:4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용인 처인구는 총 3724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초기 자금 부담을 대폭 낮춘 계약 조건과 함께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투자가 예고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되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착순 분양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자금 부담은 크게 줄였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이 단지에서는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두 곳을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우선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서 1기 팹(Fab·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기 완공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여기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지난 4월 발표했다. 착공은 2026년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6기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종로엠스쿨이 은화삼지구에 들어서 초·중등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대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대지 면적 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한다. 조경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돼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 조경뿐 아니라 상부공원화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3 11:42: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기계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에 5년간 272억원이 투입돼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인천기계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국가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2015년 선정)와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2020년 선정)에 이은 세 번째로 일반산업단지 중에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올해 5월 말 기준 인천기계산업단지에는 183개 업체, 인천지방산업단지에는 578개 업체가 있으며 두 곳에는 모두 95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두 곳의 산업단지 모두 1970년대에 조성돼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기업의 생산성은 물론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도 열악한 실정이다. 이는 구인난과 가동률 저하 그리고 산업단지 경쟁력 하락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일자리 문화공간 구현’이라는 비전과 노후화되고 부족한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확충·정비, 뿌리산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구조고도화, 문화산단 및 스마트산단으로 이미지 개선 등의 추진전략을 재생 사업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 재정비를 위해 인천시는 2028년까지 총 272억원(국비 136억원, 시비 1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공공주도의 주차장 및 공원조성, 도로환경개선 등 기반시설을 확충·정비해 재생사업의 거점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민간개발을 유도해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번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일자리 문화공간’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이번 재생사업으로 노후화된 산단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4 16:10: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총 368억원 규모의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총사업비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1980년도 수도권 내 이전대상 중소기업의 용지 공급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로 30년 이상 경과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근로환경이 열악해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곳이다. 남동산단은 지난해 말 기준 689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고용인원은 10만1000여명에 달하는 인천 최대의 산업단지다. 시는 그 동안 남동산단 입주기업체 및 관계기관 등의 의견수렴과 각종 심의 결과에 따라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지난 4월 국토부에 재생사업 총사업비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국토부와 협의 결과 총 368억원의 사업비 중 국비 177억원(48.2%), 시비 191억원(51.8%)의 분담비율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남동산단 대상지인 논현, 남촌, 고잔동 일원 950만㎡에 2024년까지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재생사업은 크게 4가지 사업으로 △남동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381면) 조성 △호구포구역 인근 공원(2만1180㎡) 조성 △승기천변 연결녹지(2만7018㎡) 정비 △남동대로 도로환경개선 등에 대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시는 주차장 조성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2024년 말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남동산단의 최대 현안인 주차장 문제가 해결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산단 재생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산단 내 부족한 기반시설 확보와 근로자의 편의 지원시설 증대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1 11:13:38(주)한라가 경기도 시흥시 일원에 1297세대 대단지 '신천역 한라비발디'를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당해지역 1순위, 12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고 12일에는 당해 및 기타지역 거주자에 대한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E 5개형 936세대▲111㎡A~D 4개형 361세대 등 총 12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2%가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최고 47층의 고층으로 조망이 뛰어난 이 단지는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자연과 교감 되는 힐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업지 인근 단지를 끼고 있는 초,중,고를 품은 아파트로 등하교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통학이 가능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만들고 지하주차장 출입구 층고를 높여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배후에 다양한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는 점이 이 단지의 최대 강점이다. 25만명의 배후 수요자를 갖춘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시화MTV를 비롯해, 매화산업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매화산업단지의 경우 대야동과 은행동 일대 산업체 200여 개 업체가 입주 예정이어서 배후 주거 단지로 제격이다. 여기에 반월특수 국가사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시화공업단지 등도 가까이에 있다. '신천역 한라비발디'의 또다른 장점 가운데 하나는 우수한 교통여건이다. 인근에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강남까지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소하IC 등이 가까운 ‘트리플 IC존’이다. 또한 39번과 42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월곶에서 판교에 이르는 월판선 시흥시청역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 동부권 진입이 수월하다. 사업지 인근에 롯데마트, CGV 등 대형유통시설 및 문화시설이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인근 은계지구내에 있는 근생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앞으로도 많은 생활편의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주)한라 분양관계자는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곳으로 인천 및수도권 인근에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곳”이라며 “특히 시흥시 신천동은 트리플 역세권에 트리플 IC존, 배후 산단 등이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여유돈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다우개발이 위탁하고,무궁화신탁이 시행을 (주)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다.
2022-01-10 10:53:57한화건설이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한화 포레나 서충주’가 충주기업도시를 비롯한 충주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앞서 지난 5일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65가구 모집에 2,297명이 접수(당해•기타 포함)하면서 평균 8.6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가 위치한 충주기업도시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 및 유치가 예정되어 서충주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미래가치가 높다. 충주기업도시에는 포스코ICT, 롯데칠성,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계획)되어 있고 약 3만명이 근무 중이다. 인근 충주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계획), 비즈코어산업단지(계획), 드림파크산업단지(계획), 법현산업단지(계획) 등 총 7개의 산단이 갖춰지면 서충주에만 약 5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충주기업도시는 서울-영남과 서울-강원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인접해 평택, 제천, 여주, 문경 등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82번 국도를 이용하면 시청, 터미널, 대형병원 등이 위치한 충주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도보거리에는 서충주어린이집, 중앙탑초•중교, 중앙탑 학원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옆 에는 용전고등학교(가칭)가 2023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뒤로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인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서충주국민체육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충주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인 만큼 단지 내외부에서 다양한 포레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게이트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 외벽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등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며, 남향 위주(남동향/남서향)로 배치하여 일조량과 채광량을 극대화하였다. 단지 중앙에 센트럴파크(공원)와 메리키즈 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주변에 펫프렌즈파크(애완동물놀이터), 바이탈코트(주민운동시설), 유아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하우스 등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공기청정 특화시스템인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이 적용되며, 주차위치 확인 및 알람 시스템과, 고화질 CCTV, 공동현관 무인경비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등 다양한 보안•방범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지하주차장과 별개로 지상 주차장에는 보행자 안전성을 고려한 보차 동선 분리가 적용돼 안전성과 편리성까지 더했다. 분양관계자는 “충주기업도시를 대표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기업도시의 미래가치와 교통, 인프라, 학군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라며 “충주 역대 최고 청약경재률을 기록한데다 내방객들 대부분이 내 집 마련 의지가 높았던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포레나 정당계약은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1-07-14 10:55: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지하 주차장과 특화거리, 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람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동공단은 1980년 조성계획이 확정돼 1989년 남동단지 1단계 사업 준공, 1992년, 1997년 남동단지 2단계, 3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공단이 노후화되고 마땅한 문화시설도 없는데다 근로자와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자동차수도 주차장 면수를 3배 이상 초과해 이면도로는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층이 모이도록 유도하기 위해 남동공단을 신성장 산업과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공단은 도시형 첨단업종 유치를 통한 산업기능 고도화,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 구축, 부족한 기반시설 확보, 근로자 지원·편의시설 확충으로 근로여건 개선, 환경오염 업종을 이전 유도해 환경문제 해소, 경관개선사업을 통한 노후화된 사업단지 이미지 탈피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남동근린공원 내 연면적 1만1678㎡, 38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조성, 남동대로 특화거리 조성(4850m), 승기천변(2만7018㎡)·논현포대 근린공원 휴식공간(2만1180㎡) 조성, 남동인더스파크역·호구포역·남동산단역(가칭) 등 역세권 주변과 주간선도로 및 승기천변에 복합용지 조성, 공원 1개소 조성 등을 조성한다. 복합용지에는 산업기능 지원을 위한 지원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환경영향평가서에는 공사 시 비산먼지·소음 발생, 토사유출 등 임시적인 영향에 대한 저감계획으로 방진망 설치, 살수차 운행, 세륜·측변살수시설, 가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 등을 실시해 작업하기로 했다. 운영 시 불투수층 및 비점오염물질 증가 영향에 대한 저감계획으로 투수성포장, 공원·녹지조성 및 식재계획 수립, 비점오염저감시설 도입 등을 하기로 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서는 3단계로 진행되는 남동공단 재생사업 중 오는 2024년까지 완료되는 1단계 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남동공단은 2020년 4분기 기준 입주업체수가 6816개이고 근로자가 10만3086명에 이르는 인천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 확충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편의 지원 시설확충에 따른 정주환경 개선, 건설 산업의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8 13:47: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내 산업단지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인천시는 11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남동구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가톨릭대학교와 산업단지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실행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1980년대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에 따른 도시개발로 인해 이주해야하는 중소기업의 이전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 외곽에 조성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최근 도시 확산과 송도국제도시 조성 등으로 도심에 위치하게 돼 주변 지역과의 부조화가 발생하고 있고 공원·녹지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노후화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따른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현상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를 생산기지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근로자 더 나아가 모든 시민들이 소비와 여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낮에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밤에는 산업문화 공간으로’라는 비전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노후 산업단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인력이 선호하는 근로여건 개선,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소비공간과 산업공간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뷰티 미용 및 소비재 제품 기업들을 연결해 소비재 브랜드 체험 공간 조성, 유동인구가 많은 대상지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 조성, 생태문화 체험 공간 조성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 전략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했다. 특히 승기근린공원, 인력개발원 및 상공회의소,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지를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쇼핑 공간 조성과 남동 제1유수지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 남동 제2유수지를 활용한 산업역사박물관 조성 등에 대해 국내외 산업단지 유사 사례 분석과 적용방안 등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현운몽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신일기 인천가톨릭대학교수, 박정우 ㈜ 마농탄토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산업단지 경쟁력 약화 및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산단에 문화·예술 체험 공간, 협업 공간, 생태탐방로 조성 등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장소를 만들어 노후 산업단지를 문화 산업단지로 인식을 전환시키고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1 09:57:04【인천=한갑수 기자】 "예전에는 구청의 문턱이 너무 높고 권위적이어서 주민들과 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청장이 되면 무엇보다도 주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생각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사진)이 민선 7기 구청장에 취임하자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은 주민과의 소통이고 구청의 문턱을 낮추는 일이었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구청장과 담당 공무원을 만나 고충과 불편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청과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었다. 이 청장은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소통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취임 후 1개월 만이다. 주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부서를 비롯 전사적으로 합심해 해결책까지 제시하도록 했다.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민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청 문턱 낮추고 권위적 이미지 탈피 이 청장은 소통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구청장 1일 동장제, 구청장 동 현장소통 방문,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남동토론회 등을 운영하며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의 삶의 현장 100여 곳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소통 전담 부서 구성 후 지난 3월말까지 20개월 만에 민원상담 건수가 2800여건에 달했다.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사전에 충분하게 소통하고 처리해 주기 때문에 구청 게시판에는 오히려 민원이 대폭 줄었다. 남동구 논현동 논고개마을 인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창업지원주택 반대 민원을 해소하고, 불법 노점상과 쓰레기가 넘치던 장수동 만의골 도로부지를 테마꽃길로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 75% 이상을 해결했다. 구와 주민간 오해와 불신의 벽을 허무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청장은 지난해 12월 그 동안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이미지로 인식되던 구청 청사의 담장도 허물었다. 대신 누구든지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구청 1층 로비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가 끝나 조만간 공사를 시작해 북 카페, 자료실, 주민들이 공연·전시할 수 있는 소규모 홀을 만들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민원인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들었다. 듣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중간보고와 결과까지 민원인에게 알려줌으로써 상당한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최초 진행사업 15건 발굴 이 청장은 전반기 2년간 주민들을 찾아가 그들의 얘기를 듣고, 고충을 해결해 주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굴했다. 전국 최초로 진행한 15개 사업과 인천 최초 사업 13개 사업을 발굴했다. 고령층 건강관리를 위해 전담 한의사를 채용해 찾아가는 한방서비스를 제공했고,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년들에게 사무실을 무상 제공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장난감 무리 수료센터를 직영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창출과 부모들의 육아를 도왔다. 이 청장은 "지난 2년간 공약이행과 관련해 주민들이 요구했던 사항들을 반영하려고 모든 예산과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 왔다. 앞으로 남은 임기 2년은 새로운 사업 발굴보다는 그 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이 잘 마무리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공을 들이는 것은 관광벨트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일이다. 그는 인천대공원, 소래습지, 소래포구, 소래해양경관, 늘솔길공원까지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소래포구와 소래습지를 연결하는 전기열차(일명 꽃게열차)를 타고 남동구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소래포구의 수산물을 맛보게 해 주민들의 가게수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용역을 시작해 내년께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남촌산업단지를 조성해 지방세수와 일자리를 확보하고 남동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수입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남동공단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주차제 도입을 추진한다. 현재 조성된 주차장 1만2000면과 이미 조성됐으나 이용하지 않은 자전거도로를 주차장으로 꾸미고 이를 유료화해 전용주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벨트·남촌산단 조성 박차 우선 남동공단 일부 지역만 실시해 결과를 지켜보고, 성공할 경우 권역별로 주차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도로변의 상가지역에도 전용주차제를 도입하고, 더 나아가서는 주택가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대략 연 500억원 정도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을 남동공단에 재투자해 젊은층이 찾아오고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드는게 이 청장의 목표다. 근로자들은 가급적 출퇴근 통근버스나 공단 내 운행하는 미니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대중교통을 확충해 이를 수용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은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로 소실된 어시장을 재건하는 사업으로 당초 10월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장마로 지연돼 11월달로 미뤄졌다.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늦어도 연말까지 327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다. 이곳에는 이용객의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설치되고 소래포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된다. 이 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 및 체육 행사가 모두 중단돼 주민들이 정서적인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둘레길이라든지, 곳곳에 공원이나 야외 체육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이 숨통을 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2 16: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