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최근 중동 무력충돌 후 국제 해킹그룹의 사이버전 활동이 증가한 동향을 확인하고 긴급 전력기반시설 정보보안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준 사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폐쇄망으로 운영 중인 기반시설에 대한 보안 운영실태와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상황을 점검했다. 전국 8개 발전소의 본부장은 발전 제어시스템의 현황, 점검 결과 및 개선 사항을 토론하고 향후에도 보안관리에 최선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신임 본부장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와 안전에 직결되는 전력공급망에 대한 사이버 보안을 강조했다"면서 "정보보호를 위해 긴밀한 정보공유 및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반 시설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26 18:29:33[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중동 무력 충돌 후 국제 해킹그룹의 사이버전 활동이 증가한 동향을 확인하고 긴급 전력기반시설 정보보안 점검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준 사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폐쇄망으로 운영 중인 기반 시설에 대한 보안 운영 실태와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상황을 점검했다. 전국 8개 발전소의 본부장은 발전 제어시스템의 현황, 점검 결과 및 개선 사항을 토론하고 향후에도 보안관리에 최선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신임 본부장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와 안전에 직결되는 전력공급망에 대한 사이버 보안을 강조했다"면서 "정보보호를 위해 긴밀한 정보 공유 및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반 시설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26 15:46:08[파이낸셜뉴스] 이승우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6일 제7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에 취임했다. 이 부회장은 1992년 제27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정보전자산업과장, 철강화학과장, 부품소재총괄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을 거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 국가기술표준원장 재임 당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시험인증 기간을 절반가량 단축시켜 국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남부발전 사장 재임중에는RE100 전환에 발맞춰 신재생 에너지 공급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이승우 상근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회원사의 필요사항이 정책적 지원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6-16 16:45:44[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5일간 미국 앨라배마 주(州) 버밍햄에서 열린 ‘7F Users Group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외 제작사의 7F 시리즈(150MW급)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글로벌 발전사들이 모여 정비 사례와 운영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터빈 사용자 모임이다. 7F는 현재 전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다. 이 중 약 660기가 미국에서 가동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Non-OEM 성능개선(Retrofit) 성공 사례’를 주제로 사용자-공급자가 함께 하는 최초의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 이화섭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차장은 Non-OEM 기술 도입 배경과 운영자로서의 기술 및 경제적 장점을 글로벌 사용자에게 설명했다. 원제작사(OEM)가 아닌 제3자(Non-OEM)가 진행하는 유지관리 및 업그레이드 서비스 관련이다. 스콧 켈러(Scott Keller)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 엔지니어링 디렉터(Engineering Director)는 로터, 케이싱, 고온부품 등 두산이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 주요 부품의 특징과 DTS 가스터빈 정비 기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DTS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지난 1월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를 결성하고,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기술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현지 자회사 DTS를 통한 북미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영업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용자와 공급자가 함께 발표하는 최초 사례로서 북미 현지 고객들에게 가스터빈 관련 국내 기술력을 알리는 효과가 컸다”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일 남부발전과 국내 7F 가스터빈 재생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재생정비 계약은 가스터빈의 성능과 수명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 부품을 점검, 수리 또는 교체하는 정비 관련 종합 솔루션이다. 이번 계약은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체결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6 09:11: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발전소가 울산에 들어선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해 15일 울산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했다. 울산지역 최초의 수소발전소는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위치한 코스포영남파워㈜ 내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공사비는 60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9년 공사에 착공해 2031년 완공 예정이다. 발전량은 135MW 규모로, 연료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100% 청정 수소만을 사용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는 “청정수소 기반의 신규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울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울산시민들에게 청정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의 탄소저감 정부정책 이행과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수소 클러스터 조성, 수소 친환경이동수단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수소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사업은 울산시가 미래 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5 13:15:26[파이낸셜뉴스] 두산퓨얼셀이 친환경 발전소 구축을 위해 한국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17일 세종시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와 ‘에너지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접목해 발전소 종합효율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4년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여 전기 630MW(가스터빈 420MW, 증기터빈 210MW), 열 340Gcal/h를 생산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을 공급한 바 있다. 3사는 기술협약을 통해 최대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최적의 종합효율을 낼 수 있는 열병합모드(열/전력 병행) 개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 지속적인 협업관계 유지 등으로 향후 열병합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 개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개발 완료 이후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회사는 앞으로 기존 수주 외에도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1 08:52:30【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17일 베트남 닝투안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인민위원회는 최근 까나 LNG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방침을 공식 승인하고, 동시에 사업을 수행할 투자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닝투안성 인민위원회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기술력 및 경험 기준을 충족한 5개 투자자를 예비 선정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화에너지-한국가스공사-한국남부발전이 컨소시엄이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걸프MP(태국) △JERA(일본) △토탈(프랑스)-베트남석유전력공사-지멘스에너지(독일)-자루베즈네프트(러시아) 컨소시엄 △쭝남건설투자주식회사(베트남) 등이 수주전에 돌입했다. 다만, 한화에너지와 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은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닝투안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복합가스 터빈 방식의 1500MW 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다.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 연간 100만~120만t 규모의 LNG 수입 부두, 방파제 및 항만 부대 인프라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닝투안성 투언남현 푸억지엠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56조627억동(약 3조778억4223만원)이다. 이번 1·4~4·4분기 국제 입찰 방식으로 투자자 선정 절차를 진행한 후 내년 1·4분기부터 4·4분기까지 투자 준비 단계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4·4분기 본공사 착공, 2030년 1·4분기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각별한 공을 들이는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베트남 정부는 새 발전소가 남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보장과 송전 손실을 줄이고 전력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LNG 비율을 14.9%(약 2만2400MW)로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나 베트남 전력산업이 석탄화력, 수력발전에 70% 이상 의존하고 있는 만큼, LNG 확대 등으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8% 가량을 차지하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에 따른 고장 문제도 대두되어 새로운 전력 공급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했다. 우리 기업들도 발 빠르게 베트남 LNG 화력발전소 수주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 E&S 베트남 응에안성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하며 뀐랍 LNG 발전사업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난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응우옌 찌 융 기획투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대규모 LNG 발전소 건설을 제안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물류, 수소, 친환경 농업 및 혁신 개발과 연계된 새로운 에너지 센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베트남 LNG 발전소 수주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4-17 18:23:42[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이 지역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내달 1일까지 ‘2025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창업기업의 스타일(Style)과 스케일(Scale)의 성장지원을 통해 지역(Local)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제고한다는 의미의 지원사업이다.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 사전 멘토링, 기술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전 프로그램과 동남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전시회인 InnoEX 2025 및 글로벌 IR 피칭 경진대회(Startup Wheel) 참여, 비즈니스 밋업 등의 현지 프로그램, 후속 멘토링과 투자 연계를 위한 사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부발전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총 20개사를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에는 Startup Wheel 서류면제와 항공료(최대 45만원), 홍보물 제작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스스로 프로젝트 관련 신청과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스스로 프로젝트가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현지 시장진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역량배양부터 현장 진출까지 함께 동반하여 지역 유망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핵심적인 협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17 14:58:19[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1641억원을 투입, 청양군 등 서남부권 7개 시군의 균형발전에 나선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중 16지구 1641억원 규모의 2차 시군자율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해 1차 선정 시 미반영된 사업 중 △신산업 육성 △원도심 활성화 △인구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사업취지에 적합한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 1차 선정된 공주·논산·금산을 제외한 시군별 확정 사업은 △보령 3건 366억원 △부여 1건 93억원 △서천 4건 234억원 △청양 2건 197억원 △홍성 2건 296억원 △예산 3건 335억원 △태안 1건 12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보령시 에너지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172억원 △부여군 교육동행마루 조성 93억원 △서천군 청년농부 육성 및 스마트농업 거점조성 60억원 △청양군 청년 셰프 양성소 89억원 △홍성군 용봉산권역 지역상생 거점조성 180억원 △예산군 역전시장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83억원 △태안군 음식관광산업 거점조성 120억원이다. 충남도는 시군별 인구, 재정·소득, 고용·산업, 기반, 생활환경, 교육·문화, 복지 등 7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10개 시군을 선정, 2023년 하반기부터 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도 제안사업 10지구 3226억원, 시군 경쟁공모사업 17지구 2441억원, 시군자율사업 1차 25지구 3119억원을 선정한 바 있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저발전 시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까지 개발계획 수립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완료 등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3 08:48:53[파이낸셜뉴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정부 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준동 사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 사업과 성과, 무탄소 에너지 전환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석탄 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하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는 등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다가오는 탈탄소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대응 역량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의 사업자로 선정되며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를 통해 연간 70만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또 청정수소발전 선도를 위해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의 역량을 구축한 것도 남부발전만의 경쟁력이다. 김 사장은 "향후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메가와트(MW) 규모의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며 올해 2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위한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은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국내 수출을 극대화한 모델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 신성장사업 및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경쟁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31 14: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