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20일 오후 3시 전북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국악기 체험과 더불어 영어로 노래하며 듣는 국악동화 동연 '숲속음악대 덩따쿵'을 개최한다.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전국 각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도 재외한국문화원 순회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8월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서 초청공연을 한다. 공연에 앞서 SNS 구독 및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NS 구독시 기념 볼펜을 제공하며 공연 관람 횟수에 따라 현장에서 스탬프를 적립해 기념 텀블러와 폴딩카트를 선물 받을 기회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김중현 원장은 "새롭게 구성한 '숲속음악대 덩따쿵' 시즌2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로 국악기와 판소리, 동요를 듣고 율동을 따라 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며 "한국 어린이 국악극이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9 05:27:44[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남원 광한루원에 봉안된 세 번째 춘향 영정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국내 유명 국악인들은 전날(7일) '새 춘향 영정'을 다시 그려 봉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해당 영정은 친일 작가 논란으로 1억여 원을 들여 다시 그린 새 춘향 영정이다. 명인명창 국악인들은 남원시의 새 춘향 영정에 반발하며 이른바 '춘향제 보이콧' 선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악인들은 '최경식 남원시장께 드리는 입장문'을 통해 "춘향가는 전국의 소리꾼들에 의해 뼈를 깎는 득음의 과정을 통해 창조되고 지금까지 400여년 동안 불리워 춘향을 살려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팔청춘 16세 댕기머리 한국의 고귀한 여인상 춘향으로 400여년 동안 부르고 전승해 온 춘향가 속의 춘향 모습과 정 반대의 모습인 김현철 작가의 춘향 그림을 춘향 영정으로 모신다면, 더 이상 남원에서 춘향가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르마 부분이 희끗희끗하고 쪽머리를 한 탓에 춘향가 속 이팔청춘 춘향이라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반면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에 따르면 국악인들이 지적한 머리 모양과 장신구는 춘향가와 춘향전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 춘향전 배경인 18세기 복식 전문가를 통해 고증한 결과, 댕기 머리보다 땋은 머리를 한 가닥으로 모아 좌우로 묶은 '벌생 머리'가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08 15:11:13[파이낸셜뉴스] 최근 남원지역에서 새로 제작한 ‘춘향 영정’을 두고 다시 그리거나 90여년전 최초 영정을 걸어야 한다는 등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작품 속의 춘향의 얼굴이 40∼50대 여인으로 보여지는 것은 물론 외모도 중성적으로 느껴진다는 이유에서다.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은 지난달 25일 제93회 춘향제 춘향제향에 앞서 춘향 영정 봉안식을 갖고 새 영정을 광한루원 춘향사당에 봉안했다. 남원시의 위탁을 받아 남원문화원이 제작을 주도한 이 영정은 가로 94㎝, 세로 173㎝ 크기로 그렸다. 김현철 작가가 그린 영정은 제작 비용으로만 1억7000여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남원시와 남원문화원, 김 작가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새 춘향 영정은 판소리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와 경판본 ‘춘향전’의 첫 대목에 등장하는 5월 단오일을 맞아 몸단장을 한 채 그네를 타기 위해 나오는 17살 안팎의 18세기 여인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과정에 남원소재 여자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7명의 여학생 모습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 영정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기대와는 달리 “춘향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비판 의견이 커지고 있다. 15개 단체가 모인 남원시민사회연석회의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새 그림 속 춘향은 도저히 10대라고 보기 힘든 나이 든 여성이다. 또 춘향의 덕성이나 기품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며 “춘향 영정 봉안 문제에 대해 다시 객관적이고도 민주적인 공론 조사를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강경식 최초춘향영정복위시민연대 대표는 “새 영정은 남원 춘향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 ‘억지 춘향’이다”며 “평등과 민족정신, 항일의 의미를 담았던 최초의 영정을 복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원시는 김은호 작가가 1939년 그렸다가 유실돼 1961년 다시 그린 춘향 영정을 2020년 9월 철거했다. 이 작품은 친일 인사였던 김 작가의 작품이어서 교체 여론이 컸다. 최초의 춘향 영정은 1931년 1회 춘향제를 맞아 강신호·임경수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30대의 어사 부인의 모습이다. 한국전쟁 중에 일부가 훼손됐지만 남원향토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14 21:05:03▲채병천씨(전 현대차 이사·베트남전 참전 예비역 공군 대령) 별세·고영재씨 상부·채소영 지영 미영 남경 창균씨(전 현대모비스 팀장) 부친상·이재호(전 한화건설 임원) 이연원(전 솔로몬저축은행 임원) 정지용(사업) 박용진씨(수원 경희허브한의원 원장) 빙부상·이선영씨 시부상=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000 ▲김순임씨 별세·조영호(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전 전주시 관광마케팅팀장) 영권(안양대 홍보실장·전 YTN 전주지국장) 영만(개인사업) 미애(표현문학회장) 미정씨 모친상·김동전씨(전 전북지역사회연구원장) 빙모상·김사은씨(전북원음방송 편성제작팀장) 시모상·김지원(전북일보 기자) 대원씨(국민연금 전북지사) 외조모상=28일 전북 전주예수병원, 발인 30일 낮 12시. (063)285-1009▲유공임씨(전주영신교회 권사) 별세·전봉기씨(전 진안 조림초교 교장) 상배·전진일(서울구치소 교위) 진이(국민일보 콘텐츠퍼블리싱부 차장) 진산씨(평택열방교회 집사) 모친상·정일우씨(동우화인켐 책임) 빙모상·이은화씨 시모상=27일 동전주 장례문화원, 발인 29일 오후 1시. (063)243-4444▲진지순씨 별세·최진영(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경순 덕순 정순 효숙 민서 희정씨 모친상·윤영식 공극열 이문수씨 빙모상·전영선씨 시모상=27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620-1140
2023-05-28 19:48:34【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 광한루원 춘향사당에 봉안된 춘향 영정이 새롭게 탄생한다. 9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작에 들어간 춘향 영정 교체 사업이 마무리 되고 있다. 김현철 화백이 새롭게 그린 춘향 영정은 오는 11일 영정자문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친일화가 김은호가 그린 춘향영정을 친일잔재 청산 일환으로 2020년 10월 철거한지 2년7개월 만에 새로운 영정이 봉안되는 것이다. 새로운 춘향 영정 봉안식은 춘향제를 알리는 춘향제향 전날인 오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새 영정은 18세기 소설 등에 나타난 춘향이 자태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남원지역 16~18살 여학생들 모습을 참고했고 머리와 의복 등은 당시 시대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머리 모양은 최근 잘 표현되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8월 남원문화원 주관으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등 춘향영정 봉안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추진위원회의를 열어 영정 봉안방식을 논의해 새로운 영정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 강주수 화백의 영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영정의 복식과 나이 등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새 영정을 제작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영정 제작 사업에 1억70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각계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바람에 새로운 영정 제작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 만큼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09 10:25:40[파이낸셜뉴스] 28일 국가보훈처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해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서로 활약한 김구 선생 맏며느리 안미생 선생과 부산 일신여학교 교장으로 3·11 만세시위를 이끈 호주인 마가렛 데이비스 선생 등 219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84명(애국장 20명·애족장 64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05명이다.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23명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만1590명, 건국포장 1471명, 대통령표창 4224명 등 총 1만7285(여성 567명)에 이른다. 건국훈장.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103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후손에게 수여된다 안중근 선생 동생인 안정근 선생의 딸이자 김구 선생 맏며느리인 안미생 선생은 1940년대 중국 충칭에서 한국독립당 당원, 임시정부 비서로 활동했다. 안미생 선생은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정세에 밝은 것으로도 유명했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임시정부 요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을 땐 상하이 공항에서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임해 남다른 성격과 능력의 소유자로 평가됐다. 그가 김구 선생의 며느리가 된 건 독립운동 명문가인 안중근 가문과 김구 가문의 만남으로도 기억된다. 부친인 안정근 선생은 물론 오빠 안원생 선생, 남편 김인 선생 등도 이미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안미생 선생의 행적은 1960년대 미국 이주 후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살다 2008년 사망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확인됐다. 이외에도 3·1절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엔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 시위를 이끈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 이사벨라 벨레 멘지스, 데이지 호킹 등 호주인 3명도 포함됐다. 작년이 한·호주 수교 60주년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일신여학교 만세 시위는 부산·경남 3·1 운동의 효시로 일컬어진다. 데이비스는 시위 참가 학생들을 보호하다 체포됐으나 외국인 신분인 탓에 기소되진 않았다. 그는 일신여학교 1940년 3월 호주 장로회의 신사참배 반대 결정을 받아 들여 폐교한 이후 호주로 귀국했다. 전북 남원군 남원시장에서 시위 동참을 호소한 천연도 선생, 황해호 일대에서 독립운동 단체 '대한독립군사주비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군자금을 모집한 오수남 선생, 서울에서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만세 시위에 참여한 안임순 선생, 하와이에서 재미 한인사회의 단결과 독립운동 연대를 호소안 김공도 선생 등도 이번에 포상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지방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독립운동 사료수집 관련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유형의 독립운동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2-28 18:32:59▲손옥선씨 별세·황상훈 상현 미희 주연씨 모친상·정찬민씨(국민의힘 국회의원) 빙모상=9일 경기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10-5333-0330 ▲김연중씨 별세·김경진씨(전북은행 부행장) 부친상=9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63)221-4044 ▲손영환씨 별세·손장완씨(보령제약 감사팀장) 부친상·김지영씨(한미약품 개발팀 이사) 시부상=충북 영동제일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50)41360-1087▲남원섭씨 별세·남재석(개인사업) 재근(㈜농축산유통 대표) 재혁씨(개인사업) 부친상·백은희 서재덕(국제아카데미 자문위원) 김장희씨 시부상=8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601-6785▲김기순씨 별세·이춘구 선구(마당건축 대표) 원구(동양석재 대표) 훈구씨(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모친상=8일 전북 익산 함열백제장례식장, 발인 10일 낮 12시. (063)861-7764
2022-01-09 17:44:25▲류길재씨(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전 통일부 장관) 별세=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3151 ▲고문석씨 별세·고영준(영화제작) 영상(남원병원) 영신 현승씨(정정안약국) 부친상·박홍석(한국투자증권 감사본부장) 정길만씨(인천우리내과의원) 빙부상·이경희씨 시부상=15일 광주VIP 장례타운, 발인 18일 오전 9시. (062)521-4444▲조임순씨 별세·천은아씨(안산 단원고 교사) 모친상·양근서씨(안산도시공사 사장) 빙모상=14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62)611-0000 ▲이희득씨 별세·최락기씨(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빙부상=15일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63)250-4444
2020-08-16 17:44:59【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내 봄꽃축제가 코로나19여파로 취소되거나 연기돼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힘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시름이 한층 깊어졌다.전북 익산 서동축제가 5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기로 했으나 최근 하반기로 연기했다. 서동축제는 방문객이 평균 6만명을 넘고, 경제적 파급 효과도 25억원을 넘는 등 지역경제 효자로 자리매김한 전북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다. 익산시는 서동축제를 연기하면서 해마다 진행했던 모든 행사도 전부 취소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 전라북도 빅테이터 분석사업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체 방문객 77,049명으로 전년대비 약 55% 증가했고, 일평균 19,262명으로 매년 방문객 증가로 나타났다. 익산 서동축제 빅테이터 분석 요약도 지난 2017년 4만1000여명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 14개 시·군 문화관광분야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취소나 연기된 중·소 축제는 물론 대형 축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경신 전북도 관광총괄과 관광산업팀 주무관은 “행사 취소 피해 외에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고민해야 할 처지다. 이달 말이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공식 축제는 없지만 관광객이 적잖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행사는 행사대로 취소하고 방역, 교통, 노점상 단속 등 행정비용은 행정비용대로 써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최 주문관은 “도내 14개 대형 축제 분석도 카드(국민), 통신(KT) 1개만 선정해 매출과 방문객을 분석한 거라 실제 더 많은 매출과 방문객이 있을 것인데, 지역경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진안고원 운장 고로쇠 축제, 지리산 산수유축제, 삼례딸기축제, 부안 개암동 벚꽃 축제, 정읍 벚꽃 축제, 옥정호 꽃걸음 벚꽃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등이 취소했다. 남원 춘향제도 잠정 연기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 지켜본 뒤 4월초 개최 일을 다시 결정한다.제84회 춘향제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미뤄진 이후 사상 두 번째 연기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남원의 상징이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커 많이 고심했다”면서 “하루 수만명이 넘게 찾는 축제장에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것이 우려돼 행사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정읍 벚꽃축제는 4월4일 개막해 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취소했다. 또 벚꽃축제 기간과 연계해 진행되는 정읍예술제와 전북 문화원의날 행사도 취소됐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28일부터 6월6일까지 연기가 확정됐다. 2019 전라북도 빅데이터 도내 대표축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은 2017년 8만2,940명, 2018년 7만8,330명, 2019년 11만8513명이다. 매출은 2017년 9억9400여만원, 2018년 100억여원, 2019년 125억여원이다. 물론 이 수치는 KB국민카드와 KT 통신사만 집계한 수치라 실제 상상 이상의 인구와 금액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또 봄보다는 가을에 축제를 많이 하지만 지역경제에 영향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3-18 08:48:58【울산=최수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된 ‘2019 지역명사 선정사업’에 울산에서는 허진규(54· 사진) 옹기장이 최초 선정됐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명사 선정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됐다. 올해 지역명사는 시도 및 전문가로부터 전국적으로 24명을 추천 받은 뒤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명을 선정했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인 허진규 옹기장은 초등학교 재학 시 옹기업에 입문, 40여 년간 옹기제작에 불태운 외길인생을 살아왔다. 현재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내 ‘옹기골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울주외고산옹기협회 회원, 동부산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으며 남원국제도예캠프 초대작가(2018년), 헝가리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작가(2018년)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6명의 명사를 대상으로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고품격 휴먼웨어 관광콘텐츠를 개발, 육성할 계획이다. 허진규 옹기장의 경우 ‘외길인생 옹기장인의 40년 옹기 이야기’를 주제로 인생체험 프로그램이 제작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9년 지역명사에 허진규 옹기장이 선정됨으로써 울산의 새로운 휴먼웨어 관광자원화의 기반이 형성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5-16 14: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