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춘천시에 유치한 인도의 전통 봄 축제 ‘홀리 해이(Holi Hai) 컬러 페스티벌’이 지난 13일 남이섬 오스테이지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홀리 해이 컬러 페스티벌은 다양한 빛깔의 색 가루나 물감을 서로의 얼굴이나 몸에 뿌리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로 주한인도인연합회 주관으로 2011년부터 부산, 밀양 등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춘천 남이섬에서의 축제는 벨리댄스 공연, 인도 거리음식 체험, 춘천시 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주한 인도인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가 도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홀리 해이 컬러 페스티벌이 도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주한인도인연합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4 10:27:52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추진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과 춘천시, 그리고 춘천문화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원받는 국비 6,800만원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춘천시와 인도 주요 도시 간 지역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이번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에서, 춘천 소재 작가를 중심으로 모집된 10인의 한국 작가와 인도의 각 주요 도시에서 모집된 10인의 인도 작가는 춘천 남이섬에서 만나 작가 워크숍 및 작품 창작 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참여 작가들은 춘천 지역 학생 및 지역 작가들과 만나는 아트 워크숍, 춘천 강촌 공공미술 작품 활동 등을 통해 춘천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며, 캠프 활동 간 창작된 20개 작품으로 꾸려진 순회전을 한국과 인도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함으로써 이번 교류의 성과물을 양국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사랑-인도문화축제(SARANG - The Festival of India in Republic of Korea) 주관 등 수년 간 인도와 다양한 문화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춘천시와 협력하여 더욱 활발한 지역 문화교류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춘천 남이섬은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국제적인 관광지임과 동시에 작품 창작 공간, 숙박, 식사, 워크숍, 전시 등을 섬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고, 다양한 국제문화교류행사 경험 및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어 아티스트 캠프와 같은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23-05-11 09:13:28[파이낸셜뉴스] 강원 춘천의 관광지 남이섬에서 잡초 뽑던 직원에 의해 산삼이 발견돼 화제다. 3일 남이섬에 따르면 조경팀 직원 A씨는 지난달 23일 섬 입구 관광안내소 주변 화단을 정리하던 중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 A씨는 "잡초인 줄 알고 뽑았는데 20여㎝의 뿌리까지 쑥 올라와 놀랐다"며 "뿌리가 예사롭지 않아 산삼임을 직감하고, 바로 전문가에게 감정해 5년 미만의 산삼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남이섬에는 섬을 중심으로 까막딱따구리, 황조롱이, 호반새 등 천연기념물이나 희귀 멸종보호종 등이 서식한다. 남이섬측은 새들이 자연스럽게 섬과 섬 주변의 숲을 오가며 산삼 씨앗 등을 옮겨 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방문객들이 점점 늘고 있고, 산삼까지 발견되었으니 남이섬이 한국 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도약할 것이라는 좋은 징조인 듯하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8-04 07:06:37【파이낸셜뉴스 강원=서백 기자】 강원도는 22일부터 2일간 춘천 남이섬에서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고팔고’에 가입되어 있는 47개 상점이 참여해 먹거리에서부터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 가족 방문객을 위한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체험활동과 춘천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는 지난해 7월 오픈해 현재 500여개의 상점이 개설되었으며,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입을 돕와 우수 상점에게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원섭 경제진흥과장은 “찾아가는 플리마켓이 참여 상점 간 운영노하우 공유와 네트워킹 강화로 사고팔고 상점이 더욱 활성화 되어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7-22 07:24:58[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올해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은 한국의 ‘이수지’가, 글작가 부문은 프랑스의 ‘마리 어드 무레일’이 수상했다. 한국 국적의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지 작가는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다. 2003년 ‘토끼들의 복수’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받았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테이트 모던의 ‘아티스트 북 콜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파도야 놀자’와 ‘그림자 놀이’는 각각 2008년과 2010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됐다. 지난해 발표한 ‘여름이 온다’는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안데르센상은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1956년 제정한 상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은 1966년부터 신설됐다. 아동문학 분야에서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인 안데르센상은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글작가 1명과 일러스트레이터 1명을 2년마다 선정하며 특정 작품이 아닌 작가의 전 생애에 걸친 업적을 평가하여 시상하기에 여타 다른 문학상과는 구분된다. 한편 남이섬이 2009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안데르센상의 공식 단독후원사로 활동해 오며 세계적 작가 양성에 힘을 보태온 사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전에는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후원을 맡아왔었으나 2008년 후원이 종료된 이래,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문화기업인 남이섬이 세계적인 문학상을 단독후원해 온 것은 그 의미가 깊다. 남이섬은 한국 최초의 근대 출판사인 을유문화사를 설립(1945년)한 수재 민병도 선생이 1965년 당시 황무지였던 남이섬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 관광지다. 그는 을유문화사를 통해 어린이 문학지인 ‘새싹문학’, 최초의 한글 사전인 ‘조선말 큰사전’ 등을 펴내고 조선아동문화협회를 창설하는 등 광복 후 한글 보급과 출판문화사업에 초석을 닦은 인물이다. 이후 미술관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시민단체인 ‘현대미술관회’를 설립(1978년)하여 미술 산업에도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지난 2005년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림책과 동화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축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처음 시작한 것을 계기로 남이섬은 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인 ‘나미콩쿠르’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나미콩쿠르 수상작품들을 활용해 조성한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 ‘호텔정관루’도 운영하고 있다. 안데르센상 수상자들의 역대 작품 및 세계 주요 그림책상 수상작들을 보관하고 일반 관람도 할 수 있는 아카이브인 남이섬 ‘안데르센그림책센터’에서는 올해 상을 받은 이수자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동문학을 포함한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이섬은 2014년 IBBY의 설립자 옐라 레프만의 이름을 딴 상인 ‘옐라 레프만 상’을 수상했고, 민경우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역대 최연소라는 이력과 함께 IBBY 재단 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 중이다. 남이섬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를 비롯해 국내외 작가 및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그림책 분야 발전과 문화 확산에 힘쓰며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22 16:28:58【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 여인’, ‘남이섬 연가’ 등을 부른 트로트 가수 이가연이 9일 가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가연 가수는 2016년 ‘바라기’ 싱글 앨범으로 트로트계에 데뷔했으며, 2018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2020년 한국 대중가요 발전협회 신인상, 올해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우수 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남이섬 연가, 가평 여인 등 지역 애정을 바탕으로 가평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가수로 잘 알려졌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누구보다 가평을 사랑하는 분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평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수 이가연은 이에 대해 “아름다운 가평의 홍보대사로 위촉해줘 감사하다”며 “가평의 자랑거리들을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더 노래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27 13:01:46【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일간 춘천 남이섬에서 ‘수상(水上)한 곳간 프리마켓’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도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이 협업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의 생산제품 판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고 남이섬을 찾는 수도권 방문객을 잠재적 소비자로 유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하였다. 이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유통브랜드인 ‘강원곳간’을 중심으로 약 20여개 기업 핸드메이드 작가와 함께 상품홍보.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남이섬 내 중앙잣나무길에 위치한 ‘서담카페‘ 인근에서 10시 ~ 18시까지 운영되며, 강원도 내에서 생산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함께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강원곳간’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유통ᐧ판매 전문브랜드로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1월에 두 차례, ‘수상(水上)한 곳간’ 프리마켓이 운영될 계획이다. 김태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제품 홍보・마케팅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행사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19 10:08:05대주펫푸드는 프리미엄 사료 쉨잇(SHAKEAT)이 지난 16일 남이섬 아트숍 스토우맨과 레스토랑 고목, 반려동물 동반 호텔 투투별장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주펫푸드 담당자는 "소량 포장(185g)으로 여행과 나들이에 추천되는 쉨잇의 남이섬 입점은 반려견과의 여행에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쉨잇은 동결건조파우더와 키블을 함께 흔들어 먹는 캔 사료로 생닭고기와 뉴질랜드 그린홍합, 뉴질랜드 마누카 꿀, 강황 등 건강한 재료가 함유돼 기호성과 영양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대주펫푸드 대표 신제품이다. 쉨잇은 입점 기념으로 남이섬 아트숍에서 한정 수량 사은품을 함께 지급하는 이벤트를 5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4-27 09:19:2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져가는 요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기는 우울감,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형형색색 찬란하게 물드는 남이섬 가을 숲은 마음 속 깊은 우울감을 걷어 내준다. 남이섬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에서 온 은행잎 수십톤을 섬 중앙 ‘송파은행나무길’에 뿌려 관광객들에게 또 한 번의 가을을 선물한다. 푹신한 은행잎으로 고루 흩뿌려진 길은 중앙광장부터 별장까지 100여m. 송파은행나무길에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동심에 빠진다. 그렇다면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에 은행잎은 왜 송파구에서 가져오게 되었을까? 찬바람 불면 낙엽 지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남이섬은 상황이 달랐다. 일교차가 크고, 다른 지역보다 빨리 낙엽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이섬은 생각했다. ‘단풍을 보러오는 수백·수천만리를 날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깨끗한 낙엽을 공수해 올 순 없을까?’ 그 때 서울 송파구에서 은행나무잎을 처치하기 곤란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2006년, 남이섬에 처음 발을 디딘 은행나무 잎들은, 고스란히 남이섬과 동화되었다. 올해는 특별히 은행잎 외에도 송파구에서 수거한 낙엽 200여톤을 모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농가에 전달해 발효 퇴비로 재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남이섬에는 관광객들을 홀린 다양한 단풍을 볼 수 있는 숲길이 조성돼있어 늦가을 단풍놀이 관광객들로 한창이다. 송파은행나무길 옆에는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현재 잎이 갈색으로 물들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길 뿐만 아니라, 한껏 머금은 햇살과 함께 가을 색채가 사진 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섬 서쪽에 위치한 강변산책로는 늦가을 단풍잎이 더욱 빨갛게 물들고 있다. 각양각색의 잎들이 푸르른 북한강과 함께 어우러지면 좌우로 길게 늘어선 푸르름과 오색빛깔의 단풍이 걷는 이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남이섬 서남단 강변에 위치한 별장마을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은 데크로드를 따라 북한강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늦은 오후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에 노란 은행 잎은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이길의 이름은 '강변연인은행나무길'로 글자 그대로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단풍 코스이다.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로 유명한 호텔정관루 커피숍 아일래나라운지에서 동쪽으로 펼쳐지는 유영지(柳影池)와 후원 일대는 남이섬의 숨겨진 또 하나의 비밀정원으로, 짙은 커피 향과 함께 조용한 낭만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자연은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속해 있어야 할 삶의 큰 울타리다.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그 자체로 축복임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더 늦기 전에 수만 그루의 나무가 물들어가는 늦가을 남이섬의 장관을 놓치지 말자. 한편, 단풍잎이 무르익어 정취를 자아내는 남이섬으로 가는 방법은 승용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 주소검색에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를 검색하거나 명칭 검색에서 남이섬 매표소/남이섬 선착장을 찍으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남이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기차)과 버스터미널은 가평역(경춘선)과 가평시외버스터미널이며 둘 다 2km 거리에 있어 택시 이용 시 약 3천원이 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08 11:06:34【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국내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 남이섬, 강촌 일대가 작년부터 전국 최초의 광역적 북한강 수계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근 6개월 만에 최종 용역보고회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평군은 북한강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근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공동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용역에는 인근 춘천시도 참여하고 있다. 연구용역 과정에서 가평군과 춘천시가 추진하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계획이 외국인 관광객 수, 관광필수시설 요건, 토지검토 기준 등 관광특구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도시는 관광특구 기본계획 및 진흥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7월 경기도와 강원도에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관광특구 안은 남이섬~자라섬~가평 잣고을시장~제이드가든~엘리시안 강촌~강촌 출렁다리~구곡폭포 일대로 설정됐다. 반면 남이섬은 이미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라섬은 힐링과 치유라는 장점을 부각해 치유관광 거점화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가평읍내 일원은 로컬, 세계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 조성이, 강촌 일원은 엘리시안 강촌과 강촌 중심지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 구성안이 제시됐다. 자라섬 역사는 이제 3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61만4710㎡의 자라섬은 원래 중국섬이라 불렸는데 1987년 가평군 지명제정위원회에서 자라섬이라고 최종 결정했다. 지금은 캠핑-재즈-축제의 섬으로 유명하며 작년부터 야간경관조명의 화려함에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이 더하며 평일 1500명, 주말 1만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올해는 자라섬 남도 꽃동산에 한 달 동안 10만여명이 다녀갔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남이섬은 창립된 지 60년이 되어간다. 남이섬은 북한강 수변관광 테마파크로서 많은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경륜 있는 유력 관광지로 연간 관광객이 330만명에 이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3 09: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