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턱부터 광대까지 더부룩하게 자라난 수염은 야성미를 돋보이게도 하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인상을 너저분하게 만듭니다. 모아시스는 원치 않는 부위에 수북하게 자라난 털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제모’에 대해 알아봅니다. 레이저 제모와 왁싱을 각각 다루는 두 편의 기사가 이어지니 두 기사를 모두 놓치지 마세요! 남자 제모 방법 제1편: 레이저 제모 레이저 제모는 열에너지를 발산하는 레이저 기기로 모낭을 무력화시키는 시술을 말합니다. 기기에서 발산하는 광선이 털의 색소, 즉 멜라닌에 반응해 모낭을 영리하게 선별하고 모낭을 파괴합니다. 레이저 기기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만큼 피부가 까맣거나 태닝을 한 상태라면 피부에도 열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어 피부 자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털이 얇고 색이 연하면 시술의 효과가 미미하죠. 백인의 털은 노란색으로 레이저 제모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모질에 따라 다르지만 레이저 제모를 여러 차례 거듭하면 반영구적으로 털이 자라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시술 후 털이 탈락하고 다시 자라나는 과정에서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누군가는 오히려 털이 더 굵고 진해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털이 가늘고 짧게 자랍니다. 단, 털이 가늘고 짧아질 수록 멜라닌 색소가 적어져 레이저 기기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셀프로 할 수도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휴대용 제모 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크기에 얼굴, 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최적화한 툴을 제공하며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도 갖추었죠. 전용 겔과 함께 판매되는 제품도 많아 전문가 못지않은 시술을 집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2-11 01:20:03전문직이나 연예인에게서 활발하게 시행되던 남자 수염제모가 군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JMO피부과가 최근 남자 수염제모를 받은 100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그 뒤로 일반 회사원, 연예인이나 연예인 지망생, 의료인, 군인이 시술비중 높은 5대 직업군으로 조사됐다. 수염제모를 받는 직업군이 다양해지고 일반화된 것이다. 남자 수염제모는 2010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염제모 시행 초기에 볼 수 없었던 학생과 일반 회사원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전체 시술자의 51%에 달했다. 수염제모가 일반화되고 보편화되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직업군은 군인이다. 전체 직업군 중 시술비중 5위를 차지한 군인은 학생과 비슷한 연령대로서 젊은 층 남자들의 외모 가꾸기 열풍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군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화장품 개발도 활발하다. 군인전용 화장품을 출시하고, 군인들에게만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어나기도 했다. 영구적 수염제모 역시 4~6주 간격으로 5~6회 정도의 반복치료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군인의 시술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수염제모의 장점은 다양하다. 매일 반복되는 면도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낭염 등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효과가 높다. 또한 피부색이 밝아지고, 깔끔해져서 부드러운 이미지나 동안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20대 초 중반의 학생들은 물론 짧은 스포츠형 머리의 군인들, 30대 초반의 직장인들을 남자 전용 대기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서 "수염제모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 분야로 시술의사에 따라서 완전한 제모효과를 볼 수도 있고, 전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5-02 11:35:57제모병원인 JMO제모피부과는 고우석 원장이 지난달 열린 제36차 경기도 피부과 전문의 월례집담회에서 남자수염제모 통증관리에 대해 강연했다고 7일 밝혔다. 고 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열린 월례집담회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남자수염제모 시술에 따른 통증관리 노하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남자수염제모는 시술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통증 정도는 가장 심하다. JMO제모피부과가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시술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VAS(Visual Analog Scale) 통증지수는 6.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VAS 통증지수는 10점에 가까울수록 통증 정도가 높다. 반면 시술만족도는 9.6에 달했다. 이는 신체 모든 부위의 레이저 제모시술 중 통증지수는 가장 높은 것이며 만족도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수염 외에 여타 부위를 레이저 제모를 할 경우는 통상 2~3정도의 통증 정도를 보인다. 고우석 원장은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시술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우선 시술실의 온도를 충분히 낮추어서 통증의 예민도를 낮추어야 한다. 두번째로는 마취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취시간을 준수하고, 시술치료도 천천히 해야 한다. 또한 시술 중간에 아이스팩을 붙여서 통증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남자수염제모에 적합한 레이저 제모기기를 선택해야 한다. JMO제모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남자수염은 털이 굵고 밀도가 높아서 레이저 강도를 강하게 치료해야 하므로 통증이 높은 편이다"면서 "통증을 줄이고, 영구제모효과도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경험이 많고, 남자수염제모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제모병원에서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10-07 10:11:54절반은 포기한 남자 (사진=온라인 게시판) ‘절반은 포기한 남자’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절반은 포기한 남자’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한 해외 네티즌이 “내 친구가 아주 심심했을 때의 모습”이라며 온라인 상에 게재한 사진이다. 해당 사진에는 한 남자가 자신의 몸을 절반으로 나누어 머리카락과 콧수염, 턱수염, 가슴털을 제모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절반은 포기한 남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썹은 안 밀었으니 무효”, “아수라 백작인가?”, “설마 저 모습으로 돌아다니진 않았겠지”, “얼마나 심심했으면 저런 일을 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3 19:13:25남자수염 레이저 제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모전문 JMO피부과는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시술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시술환자들 전원이 매우 만족 그룹에 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들은 제모를 통해 매일 아침 면도로 인한 피부트러블에서 벗어나고 지저분한 인상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다. 실제로 남성수염 제모를 하면 모근이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에 모낭염 등 피부트러블이 현저히 완화되고 얼굴빛이 밝아져 보여서 스마트한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남성수염 제모가 통증지수는 가장 높았다. 이 병원에 따르면 남성수염 제모 VAS(Visual Analog Scale) 통증지수는 6.6에 달했다. VAS 통증지수는 10점에 가까울수록 통증 정도가 높은 것이며, 6.6의 통증은 통상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은 오래된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 정도와 비슷하다. 남자수염 외에 다른 부위 레이저 제모를 할 경우는 2~3정도의 통증 지수를 보인다. 통증은 개인에 따른 주관적인 개념으로 그 정도가 각기 다르지만, 영구제모 효과를 확실하게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통증은 감수해야 한다. 통증은 시술받는 동안의 불편을 초래하지만 통증을 줄이려고 약하게 시술하면 평생의 불편이 초래되는 것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남자수염은 털이 굵고 밀도가 높아서 레이저 강도를 강하게 치료해야 하므로 통증이 높은 편"이라며 "레이저 조사 강도가 높으면 물집, 흉터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높기 때문에 시술경험이 많고, 남자수염제모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제모병원에서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2-09-17 15:59:20▲ 그루밍족이란 그루밍족이란 그루밍족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2부 경제 이슈 코너 ‘썰전’에서는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남성 그루밍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루밍족이란 뷰티와 패션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외모를 가꾸는 무리를 뜻하는 신조어다. 특히 왁싱과 제모, 두피 관리 등 ‘털 관리’가 핵심 관리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예전에 버스를 탈 때 보면 남성뿐 아니라 여성 분들도 겨드랑이에 털이 있었다. 수영장에서 보면 물에 젖은 모습이 마치 미역 같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그루밍 열풍으로 곧 겨드랑이에 털이 난 남성들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는 견해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구라는 “나도 사실 밤마다 김영철이 선물로 준 아이크림을 비롯, 화장품 서너 가지를 바르고 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루밍족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루밍족이란, 대박이네" "그루밍족이란, 그래야지' "그루밍족이란,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21 20:43:33‘면도가 너무 불편하고 두렵게 느껴져요.’ 서울의 한 대형백화점 영업총괄팀에 근무하는 서모씨(32)는 너무 많은 털때문에 고민이다. 서씨는 면도한지 몇시간만 지나면 다시 털이 나고 자주 면도를 하다보니 얼굴에 상처가 생겨 따갑거나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어 고통스럽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요즘 여드름까지 악화돼 결국 수염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 신촌의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남성의 또 다른 상징인 수염을 제모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 얼핏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지난해부터 서씨와 같은 환자들이 이틀에 한명꼴로 꾸준히 병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장는 이어 서씨와 같은 형편의 사람들은 주로 수염이 평균 남성에 비해 많은 사람이며 ‘면도 독(毒)’으로 피부에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날카롭게만 보이는 면도날은 실제 현미경으로 보면 표면이 균일하지 않고 거칠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게 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번 정도 면도를 하는 경우라면 별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지만 하루에 한번 이상 면도를 하거나 털이 너무 많다면 문제는 커진다. 면도후 모공주변에 미세한 상처를 남기고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면도를 한 부위가 따끔거리고 붉어지다가 심하면 감염에 의해 고름까지 나올 수 있다. 제모는 대부분 제모용 레이저를 사용해 연고형태로 된 마취약을 수염부위에 바른 뒤 모낭을 파괴해 수염이 더이상 자라지 못하게 한다. 매일 아침 면도를 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도 면도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원장은 지적한다. 털이 많은 사람은 뜨거운 수건으로 약 10분간 수염부위를 덮어 수염을 부드럽게 만든 뒤 면도크림을 가급적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원장은 “바른 면도방법으로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권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술 후 약간 여성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환자가 수술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남욱기자
2004-04-15 11:03:26[파이낸셜뉴스] 지난 레이저 제모 기사에 이어 제모 방법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왁싱에 대해 알아봅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로 모낭을 선별하고, 모낭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모낭을 파괴하는 반면 왁싱은 제모를 원하는 부위에 전용 겔이나 패치를 바른 후 털과 함께 떼어냅니다. 남자 제모 방법 제2편: 왁싱 왁싱은 제모할 부위에 전용 겔이나 패치를 발라 떼어내는 시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헤어 라인이나 구레나룻, 눈썹 등의 모양을 정돈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왁싱 역시 레이저 제모와 마찬가지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털이 부드럽고 가늘게 자라다가 반영구적으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새롭게 자라나는 털은 모근부터 새롭게 형성된 것이므로 면도기로 제모해 끝이 뭉툭한 털에 비해 따갑지 않습니다. 왁싱과 레이저 제모의 가장 다른 점은 색상이 연하고 굵기가 가는 잔털까지 제거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므로 밝은 색상으로 염색한 모발이나 굵기가 가늘고 길이가 짧은 잔털을 제거하는 데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왁싱은 피부 색깔, 모발의 상태와 상관없이 물리적인 힘으로 털을 제거합니다. 레이저 제모를 할 때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가 털과 더불어 어두운 톤의 피부까지 자극하는 부작용이 있다면 왁싱은 털과 피부 색에 관계 없이 왁싱 겔이나 패치에 닿는 모든 부분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쪽의 피부는 자극에 취약해 계속 마찰하면 검게 착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왁싱 이후에는 진정 관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며칠 진정 기능이 있는 수딩 겔이나 저자극 제품, 유기농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왁싱은 모근을 억지로 뽑아내는 시술이므로 모낭 주위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제모한 부위에 각질이 많으면 털이 피부를 뚫고 자라지 못해 피부 안에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과 다리, 팔, 사타구니 할 것 없이 제모한 부위는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과다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2-11 00:59:2520~30대 남성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루밍족이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외모에 관심을 갖고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2903명을 대상으로 '그루밍족 현황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남성 1058명에게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40.6%가 ‘그루밍족’이라 답했다. 특히 20대 남성 중에는 43.3%가, 30대 남성 중에도 42.2%가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답했다. 40대 남성중에는 24.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 ‘평소 기초 화장품(스킨/로션) 이외에 바르는 화장품이 있다’는 남성이 58.7%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다. 특히20대 남성 중에는 63.1%가, 30대 남성 중에도 57.8%가 기초 화장품 이외에 바르는 화장품이 있다고 답했다. 40대 남성 중에는 38.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 남성들이 기초화장품 이외에 바르는 화장품의 종류는 ‘자외선 차단 제품’이 응답률 76.7%(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센스,크림 등의 ‘피부관리 제품’을 사용한다는 남성도73.3%(응답률)로 많았다.그 다음으로는 △클렌징 제품(폼클렌징 등_53.3%) △피부톤 관리 제품(BB크림, CC크림 등_41.9%) △립 제품(립글로스, 립밤 등_26.6%) 순으로 사용한다는 남성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20대와 30대 남성중에는 자외선 차단 제품(79.3%, 76.1%)과 피부관리 제품(72.3%, 74.8%)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각각10명 중 7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 중에는 에센스나 크림 등 ‘피부관리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76.5%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이외에도 미용을 위한 헤어관리(염색,펌 등)나 반영구 화장(눈썹 문신 등),점/잡티 제거 시술,왁싱/제모 등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남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을 위해 헤어관리(염색/펌 등)를 받은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83.9%가 ‘있다’고 답했다. ‘미용을 위해 점이나 잡티 제거 시술을 받은 적 있다’는 남성도 35.6%로 10명 중 3명 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미용을 위해 왁싱/제모를 한 경험이 있는 남성은 27.5%, 반영구 화장(눈썹문신 등) 경험이 있는 남성은 14.2%로 조사됐다.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면서 평소 화장을 하고 다니는 남성 친구나 동료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남녀 응답자에게 ‘평소 메이크업을 하고 다니는 남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므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9.6%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20대(65.5%)가 30대(50.8%)와 40대(51.8%)보다 다소 높았다. 성별로도 남성 응답자 중 68.1%, 여성 응답자 중54.6%가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므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7-18 08:52:17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진화를 거듭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스킨케어를 넘어 비비크림과 컨실러로 피부 톤을 보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성들의 전유물로 취급받던 제모와 색조 화장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1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나아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5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 화장품 시장 고속성장지난해 12월3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남성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국내외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그루밍족'을 위한 화장품과 화장 도구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자연스러운 피부 화장을 위한 스폰지나 브러시, 눈썹 정리 칼, 코팩 등이 대표적이다. 뷰티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개그맨 김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남성의 화장을 금기에 도전한다는 시선이 아닌 본인의 멋을 찾는 과정으로 바라봐줬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디바이스' 제품까지글로벌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리얼테크닉은 남성들의 완벽한 데일리 커버를 가능케 하는 '맨즈 미라클 스펀지'와 깨끗한 세안을 돕는 '맨즈 미라클 클렌징 스펀지'를 출시했다. 맨즈 미라클 스펀지는 비비크림, 선크림 등을 얼굴에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도록 한 메이크업 스펀지다. 위가 날렵하고 아래는 편평하게 커팅된 형태로 만들어져 볼, 이마 등 넓은 부위부터 코나 입 주위 같은 세심한 부분도 손쉽게 커버할 수 있다.클렌징 스펀지는 모공을 관리하고 유분기나 묵은 각질을 밀어내 피부 노폐물과 잔여물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클렌징 전용 스펀지다. 스펀지를 물에 적신 후, 폼클렌저를 적당량 묻혀 거품을 내서 사용하면 된다. 성긴 조직으로 만들어져 거품을 많이 내지 않아도 깨끗한 클렌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제너럴세븐은 남성들이 깔끔하게 눈썹을 정돈할 수 있는 '눈썹 정리 칼' 키트를 선보였다. 눈썹 정리 칼 키트는 원하는 모양으로 눈썹을 정돈할 수 있도록 돕는 눈썹 가이드 3종과 눈썹 칼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의 눈썹 모양에 맞는 가이드를 선택해 눈썹 위쪽에 대고 가이드를 벗어난 부분을 칼로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 눈썹 칼에는 날에 씌울 수 있는 캡이 달려있어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다.미샤의 '포맨 3-STEP 코슴도치 코팩'은 매끈하고 청결한 코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남성 전용 코팩이다. 일반 제품에 비해 패치의 면적을 크게 만들어 코가 큰 남성들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히팅시트', 2단계 '블랙헤드 클리어 시트', 3단계 '포어 타이트닝 시트'로 구성돼 순서대로 사용하면 된다. 피부 청결에 도움을 주는 참숯 추출물과 피부 진정, 모공 수렴 효능을 가진 알로에베라잎, 위치하젤 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2-31 1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