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오성택 기자】경남을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남해군은 최근 상주은모래비치 서편 분수공원 앞 파도막이 100m 구간에 월별 탄생화를 그려 넣는 경관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된 분수공원의 파도막이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뤘으며 좋겠다′는 상주번영회를 비롯한 지역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파도막이는 경관정비를 추진한 하미경 작가의 작품인 월별 탄생화와 상주면 금산에서 내려온 기운이 바다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하는 추상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하미경 작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주면이 펼칠 관광사업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주면 주민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득 상주면장은 “이번 경관정비로 상주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선물했다”며 “작업을 위해 고생한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한편 군은 매년 여름철이면 폭염을 피해 남해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30 14:24:24[파이낸셜뉴스] 한국 지역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전담기구(RTO)가 경남 남해군에 모여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8~19일 1박2일동안 남해군 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부산·울산·광주·전주·김해·남해 등 국내 14개 회원도시와 부산관광공사,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지역관광전담기구(RTO), TPO 사무국 등 지역관광 지자체 와 기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PO(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 2024년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PO는 2002년 8월 세계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관광기구다. 현재 세계 16개국 187개 도시와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7월 기초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TPO에 가입했다. 회의 첫날인 18일 한국 로컬관광 브랜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부산시와 남해관광문화재단의 DMO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회원도시 역점 추진 사업으로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부산시 '15분 도시', 김해시 '김해 방문의 해', 문경시 '문경 찻사발 축제', 울산 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와양 족자의 밤 카니발' 순서로 역점사업에 대한 홍보와 UN Tourism과 관광 협업 등 TPO 사무국 활동보고 등이 진행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번 TPO 한국지역 회의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리브랜딩 성과인 '독일마을호텔'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새로 오픈된 호텔 객실과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요트체험, 스페이스미조 투어로 남해 해양관광과 도시재생 시설을 체험하는 등 남해관광자원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남해는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남해대교와 남해각, 설리스카이워크, 이순신바다공원, 남해바래길, 상주은모래비치, 금산 보리암 등 마을과 마을, 산과 바다, 해안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국민관광도시"라면서 "연간 600만여명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남해가 해외관광객도 찾고 싶은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TPO를 중심으로 국내외 도시와 기관과 상호 협력·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회의는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관광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로컬브랜딩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4년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우리 기구는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도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 회원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9 19:45:35경남 남해군 상주면은 은모래비치로 유명한 대표적 관광지다. 또 이곳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최근에는 귀촌청년들이 모여들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들 지역의 문제는 기존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생활하는 것.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권 계획'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자료를 보면 상주면은 최근 학생 수가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활동 덕분이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교육을 목적으로 이사 온 부부들과 다양한 활동을 목적으로 온 청년들은 협동조합을 구성해 그들의 활동을 서로 북돋아주고 있다. 하지만 기존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아주 원활하지는 않았다. 우선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 같은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와 기타 청년으로 구분했다. 지역주민이 배제된 채 청년 생활권 계획을 세우기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청년 생활권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체 간 관계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의 요구사항들을 확인해 함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주고자 한 것. 그 전략으로 인터뷰와 답사 내용을 정리해 4가지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교육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의 개선이 필요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 계획도 요구됐다. 마지막으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시스템 계획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정했다. 우선 기존 교육 프로그램들은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마을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을 전수하고, 다양한 주체가 참여 가능하도록 신규 개설 혹은 개선 등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마을별로 어떤 공간계획이 필요한지 파악했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들은 학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경우 어르신들이 대다수인지라 접근성의 문제가 있었다. 개선방안으로 마을회관을 교육의 거점으로 확장시켰다. 하지만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아이들과 청년은 빈집에 대한 수요가 넘쳐 나지만, 지역 집주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빈집을 팔아도 큰 돈이 되지 않아 지속적인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해결책으로 빈집을 무엇으로 사용하기보다 차후 빈집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하나의 전략으로 잡았다. 매도를 부담스러워하는 집주인들을 고려해 리모델링을 통해 렌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8-24 17:59:36부산에서 통영, 남해까지 이어지는 천혜의 관광명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남쪽빛 감성여행 광역투어패스권이' 나왔다. 12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남쪽빛 감성여행 광역투어패스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 연계관광 활성화 사업'에 부산시와 통영시, 남해군이 협의해 개발한 관광콘텐츠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됐다. 광역투어패스권은 부산, 통영, 남해의 관광시설 11곳 중 지역 간 관광지 2곳을 가볼 수 있는 투어코스패스권(6코스)과 한 개 지역의 관광지 3곳(BIG3) 또는 2곳(BIG2)을 둘러볼 수 있는 패스권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통영 나폴리공원 △부산 엑스더스카이-남해 양떼목장 양마르뜨 언덕 △통영 나폴리공원-남해 양떼목장 양마르뜨 언덕 패스권이 제격이다.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라면 △부산 뮤지엄원-통영 크레이지 휠 전동킥보드 △부산 런닝맨-남해 B급감성 티셔츠프린팅체험 △통영 크레이지 휠 전동킥보드-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바나나보트체험 패스권을 시는 추천한다. BIG3 패스권과 BIG2 패스권은 각 지역을 알차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며 부산의 경우 BIG3 패스권은 부산시티투어버스-엑스더스카이-송도케이블카, BIG2 패스권은 부산시티투어버스-엑스더스카이로 구성돼 있다. 투어코스 패스권은 현재 주말에는 네이버,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BIG3 패스권은 오는 13일부터, BIG2 패스권은 오는 2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패스권에 따라 최대 2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패스권은 올해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 광역투어패스권 출시는 부산, 통영, 남해의 넘나들이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부산, 통영, 남해의 남쪽빛 감성여행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6-12 19:23:05【창원=오성택 기자】올해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을 끝으로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한 결과, 59만9000여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0만9000명 대비 1.67% 정도 감소한 것으로, 태풍 및 주말 우천 등 기상 현상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캠핑장,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 증가 및 여름휴가 패턴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해수욕장 이용객은 △거제 28만2000명 △남해 20만8000명 △사천 4만2000명 △창원 4만 명 △통영 2만8000명 순이었으며, 단일 해수욕장으로서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1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재개장 이후 2년 차를 맞은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만 명이 증가한 4만 명의 피서객이 찾아 도심지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도내 각 해수욕장은 카약·윈드서핑·요트 등 다양한 체험 및 버스킹 행사를 비롯한 어린이용 풀장, 야외 분수대 조성 등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거제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 해양스포츠제전인 ‘바다로 세계로’ 행사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벌’,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의 ‘제3회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 등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경남을 찾은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도는 또 올해 해수욕장 물놀이 관련 단 1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 강화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심장제세동기 등 안전장비 확대 비치 △민·관·경의 긴밀한 협조로 가능했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 도모 및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폐장 이후 안전관리요원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피서객들의 안전에 더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정리와 시설물 철거 등 환경정비는 물론,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자체 평가를 통해 폐장 이후에도 깨끗한 해안 경관을 유지할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8-26 12:00:01【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남해·통영·거제 등 남해안에 해안경관 전망체험시설인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오는 2021년까지 94억 원을 투입해 남해·통영·거제에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선정한 경남 해안경관도로와 연계 추진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해안경관도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남해안의 경관가치를 높여 핵심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전망대 △통영 달아전망대 △거제 구조라전망대로 조성되며,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남파랑 홈페이지 오션뷰 명소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38억 원을 투입해 기존 통영시 산양읍 일원에 설치된 전망 플랫폼과 주차장을 재정비하고, 통영의 해안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설물인 통영 달아전망대를 설치·운영한다. 또 28억 원을 투입해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모래사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윤돌도와 해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구조라전망대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남해군 상주면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에 28억 원을 투입해 상주은모래비치 전망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 남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을 지역 특산물 홍보 및 관광안내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전망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19 12:09:44【남해=오성택 기자】경남 남해군이 내달 경남에서 가장 먼저 올 여름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남해군은 내달 상주은모래비치·송정솔바람해변·설리·사촌·두곡월포해수욕장 등 군내 5개 공설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이들 5개 공설해수욕장에 대한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협의회는 노영식 부군수를 비롯한 마산지방해양수산청·통영해경·남해경찰서·남해교육지원청·남해소방서 및 각 해수욕장 번영회장 등 20명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해수욕장 관리·운영 위·수탁에 대한 안건 등을 확정했다. 올해 남해지역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상주은모래비치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개장 △송정솔바람해변, 설리, 두곡·월포, 사촌해수욕장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개장한다. 또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결정됐으며, 개장시간 외 입수(수영)는 금지되지만 백사장과 송림 이용에는 제한이 없다. 군 관계자는 “안전과 청결, 친절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피서객들의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각 기관·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관광도시 남해를 위해 △해수욕장 물가안정 △해안쓰레기 수거 △바다보건소 운영 △방역대책 △하수처리시설 관리 등 분야별 내실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12 11:36:40【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28개 해수욕장이 최장 5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거제 학동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28곳의 해수욕장이 이날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75만6000명) 대비 18% 정도 감소한 61만9000 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 감소 원인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피서지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워터파크, 복합 쇼핑몰 등으로 피서객이 분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시·군별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거제시 31만8000명, 남해군 20만6000명, 통영시 3만7000명, 창원시 3만 명, 사천시 2만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해수욕장으로서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11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에 개장한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3만 명의 피서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카약과 윈드서핑, 요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린이용 풀장 및 야외 분수대 등을 조성했다. 특히 거제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 해양스포츠제전인 ‘바다로 세계로’ 행사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벌’,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의 ‘제3회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 등 피서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경남을 찾은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도는 올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 182명 등 총 259명의 안전요원과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심장제세동기 등 477대의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안전사고 예방 일제 캠페인의 날 운영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덕출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수욕장 일제 폐장 이후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내에서의 물놀이를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20 12:03:24【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6일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남해군 내 5개 전 해수욕장이 전격 개장한다. 매년 단속과 처벌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바가지요금 속성에 따라 유원지 영업실태 관리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초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가지요금 근절로 물가건강지대 조성을 목표로 △바가지요금 업소 관리 강화 △지도·점검 강화 △제도·환경개선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주요 해수욕장 등 유원지 주변 외식·숙박업소와 피서용품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실태 조사를 벌여 이용가격 및 가격표시 현황을 파악한 뒤, 불법행위에 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경남도와 합동지도점검반을 구성한 다음, 현장 기동단속반을 투입해 불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역 상인회 등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피서용품 이용요금을 운영자와의 협약으로 제도화하고 유원지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안정 참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바가지요금 근절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광객들의 재방문 비율을 높여 장기적으로 업주들에게 이로운 일”이라며 “바가지요금 없는 유원지 만들기에 지역 업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6-20 13:35:20【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여름 최고 휴양지로 각광받는 남해지역 5개 해수욕장을 다음달부터 잇따라 개장한다. 9일 남해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2018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내달 6일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송정솔바람해변과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주은모래비치는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45일간 개장하며, 송정솔바람해변·설리해수욕장·두곡월포해수욕장·사촌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은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38일간 개장한다. 또 이들 해수욕장의 관리·운영은 각 해수욕장 번영회에서 위·수탁으로 운영되며, 해수욕장의 일일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군은 올해 안전과 청결, 친절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피서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관계기관 및 해수욕장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바가지 안 씌우기 등 물가안정 관리를 비롯한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섬머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개최, 바다보건소 운영, 방역 및 하수처리시설 관리 등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올 한 해도 각 기관·단체의 협력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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