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표그룹이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22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삼표산업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기술연구소에서 건설현장 책임 감리를 비롯해 품질 실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콘 윈터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별도 보양과 급열양생 없이 표면 비닐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한다. 1MPa는 콘크리트 1㎠당 10Kg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이번 시연회 목적은 블루콘 윈터가 여전히 균질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함이었다. 우선 경화 전 슬럼프(콘크리트 유동성 정도 측정) 및 공기량(콘크리트에 함유된 공기량 정도), 온도 측정 등 굳지 않은 콘크리트 물성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실제 구조물과 비슷한 가상실험 부재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48시간 뒤 압축강도를 측정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7일 및 28일 후 압축강도 시험을 실시해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시연회는 실제와 동일한 조건인 동절기 레미콘 공장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모의부재를 대형 챔버에 넣어 영하 10도로 48시간 동안 양생에 들어갔다. 특히 화성과 안양을 포함해 광주와 안성, 동서울, 남양주, 송도 등 각 공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골재를 직접 배합실험에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는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건자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의 비닐양생도 필요 없는 무양생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2 08:44:46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방동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했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실제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 위험이 없고, 화석연료 사용 절감으로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장점도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6 18:32:37[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방동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했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실제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 위험이 없고, 화석연료 사용 절감으로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장점도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6 13:57:04[파이낸셜뉴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국내 유일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의 성능시험을 진행해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20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달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기술연구소에서 '블루콘 윈터'의 성능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내한 콘크리트다.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표면 비닐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되는 게 특징이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시연회는 총 2회에 걸쳐 실시됐는데, 슬럼프(콘크리트 유동성 정도 측정) 및 공기량(콘크리트에 함유된 공기량 정도), 온도 측정 등 굳지 않은 콘크리트 물성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실제 구조물과 비슷한 모의부재로 하는 가상실험(Mock-Up) 부재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48시간 뒤에 압축강도를 측정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이번 시연회의 핵심은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동절기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는 점이다. 시험에 사용되는 원재료 및 혼합 믹서를 냉각시킨 후 시험을 진행했다. 또 특정 온도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밀폐된 공간의 온도를 조절 및 유지하는 장비인 'Mock-Up 부재를 대형 챔버'에 넣어 영하 10도로 48시간 동안 양생에 들어갔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의 비닐양생도 필요없는 무(無)보양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20 13:45:50전통 제조업체인 콘크리트 업계가 연구개발(R&D)를 통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콘크리트 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통상 콘크리트는 추운 겨울엔 타설이 어려워 경화제와 별도의 보양제를 사용해야해 추가 비용이나 시간 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등이 온도에 민감한 콘크리트 품질 관리를 위해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유진기업은 계열사 동양과 함께 겨울철에도 별도의 보온 양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동절기 콘크리트를 공개했다. 통상 기온이 4도 이하로 낮아지면 콘크리트는 내부 수분이 얼어 경화가 지연되거나 멈추면서 팽창한다. 이 경우 건자재가 치밀한 조직으로 형성되지 못해 강도가 약해지고 구조물 강도·품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동절기 콘크리트는 영하 10도 이하 추위 속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별도의 급열 보온이 필요 없다. 조강 시멘트와 특수 화학 첨가제를 활용해 수화 반응을 빠르게 촉진, 타설 후 40시간 전후로 5Mpa(콘크리트 ㎠당 10㎏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이상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거푸집 탈형 시간이 짧아 콘크리트 타설을 늦게 마쳐도 다음날 하루 양생을 거쳐 3일째 오전에는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다. 시공 속도가 빠르고 보온 양생 공정을 생략, 시공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는 겨울철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서도 시공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혹한의 기온에서도 공사가 가능해져 시공 품질 확보와 함께 공기 지연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 양생 없이 표면 비닐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을 구현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 강점을 업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경기 화성 기술연구소에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동절기 레미콘 공장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해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당시 모의 부재를 대형 챔버(특정 온도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밀폐 공간 온도를 조절·유지하는 장비)에 넣고 영하 10도로 48시간 양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품 신뢰성을 알렸다. 블루콘 윈터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한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건자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 비닐 양생도 필요 없는 무양생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산업 역시 상온에서 압축강도 150MPa를 구현할 수 있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조성물 '콘크리트랩'을 승부수로 내걸었다. 콘크리트랩은 콘크리트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콘크리트 다양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아주산업 콘크리트 브랜드다. 고성능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압축강도가 6배에 달하는 특수 조성물이다. 강한 내구성으로 비바람 속에서도 변질이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건축 내외장재와 조경 제품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도 높아 유동성, 제작성 측면에서 용이하다. 특히 콘크리트 전체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주요 요인인 시멘트와 클링커 사용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도 각광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가 겨울철 건설 현장 효율성과 함께 품질 극대화에 기여한다"며 "이런 이유로 콘크리트 업계에서 겨울철을 포함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한 콘크리트 개발과 함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7 18:54:23[파이낸셜뉴스] 전통 제조업체인 콘크리트 업계가 연구개발(R&D)을 통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콘크리트 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통상 콘크리트는 추운 겨울엔 타설이 어려워 경화제와 별도의 보양제를 사용해야해 추가 비용이나 시간 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등이 온도에 민감한 콘크리트 품질 관리를 위해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유진기업은 계열사 동양과 함께 겨울철에도 별도의 보온 양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동절기 콘크리트를 공개했다. 통상 기온이 4도 이하로 낮아지면 콘크리트는 내부 수분이 얼어 경화가 지연되거나 멈추면서 팽창한다. 이 경우 건자재가 치밀한 조직으로 형성되지 못해 강도가 약해지고 구조물 강도·품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동절기 콘크리트는 영하 10도 이하 추위 속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별도의 급열 보온이 필요 없다. 조강 시멘트와 특수 화학 첨가제를 활용해 수화 반응을 빠르게 촉진, 타설 후 40시간 전후로 5Mpa(콘크리트 ㎠당 10㎏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이상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거푸집 탈형 시간이 짧아 콘크리트 타설을 늦게 마쳐도 다음날 하루 양생을 거쳐 3일째 오전에는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다. 시공 속도가 빠르고 보온 양생 공정을 생략, 시공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는 겨울철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서도 시공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혹한의 기온에서도 공사가 가능해져 시공 품질 확보와 함께 공기 지연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 양생 없이 표면 비닐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을 구현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 강점을 업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경기 화성 기술연구소에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동절기 레미콘 공장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해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당시 모의 부재를 대형 챔버(특정 온도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밀폐 공간 온도를 조절·유지하는 장비)에 넣고 영하 10도로 48시간 양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품 신뢰성을 알렸다. 블루콘 윈터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한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건자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 비닐 양생도 필요 없는 무양생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산업 역시 상온에서 압축강도 150MPa를 구현할 수 있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조성물 '콘크리트랩'을 승부수로 내걸었다. 콘크리트랩은 콘크리트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콘크리트 다양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아주산업 콘크리트 브랜드다. 고성능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압축강도가 6배에 달하는 특수 조성물이다. 강한 내구성으로 비바람 속에서도 변질이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건축 내외장재와 조경 제품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도 높아 유동성, 제작성 측면에서 용이하다. 특히 콘크리트 전체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주요 요인인 시멘트와 클링커 사용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도 각광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가 겨울철 건설 현장 효율성과 함께 품질 극대화에 기여한다"며 "이런 이유로 콘크리트 업계에서 겨울철을 포함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한 콘크리트 개발과 함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6 11:08:2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여름 대전의 승자는 롯데엔터테인먼트였다. 영화 '범죄도시2'의 흥행 바통을 톰 크루즈 주연작 '탑건:매버릭'과 한국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이어 받은 까닭이다. 올해도 톰 크루즈 신작을 내놓는다. 크루즈의 분신과 같은 '미션 임파서블'시리즈의 7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과 8월 9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그것이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 50%를 훌쩍 넘겼다. 이 영화의 사전 예매량(14만5548장)은 이미 동시기 기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3만5,972장), '탑건: 매버릭'(13만6,972)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4월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동시기 예매량(14만4914장)도 넘어선 수치이다. 리뷰 엠바고가 해제된 7월 6일 기준 글로벌 영화 평론 및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했다. 리뷰가 누적될수록 지수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히려 150개 이상 리뷰가 누적된 현재 99%로 상승했다. 150억원이 투입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천만 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한 박서준 그리고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다.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한 재난영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병헌은 앞서 이 영화에 대해 “재난 후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생존자들끼리 단합하지만 각자 생각과 성향이 다르다보니 분열하고, 또 이기심과 잔인함의 끝을 보이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지옥’ ‘D.P’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잉투기’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0 16:16:27[파이낸셜뉴스] 삼표산업의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 인기가 좋다. 특히 동절기 타설 가능 등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4분기 삼표산업의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매출액은 61억원을 기록해 142% 늘었다.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국내 유일 동절기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된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특히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빨리 굳히기 위해 갈탄을 태우는데, 이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로 인해 근로자들의 질식사고 위험이 있다. 그러나 블루콘 윈터를 사용할 경우 이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현장의 고충이나 세세한 니즈를 지속 발굴해 품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블루콘 플로어’는 콘크리트의 균열이나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닥용 고성능 특수 콘크리트다. 고품질 골재와 저수축 감수제를 사용해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콘크리트는 주택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입주민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블루콘 플로어의 올해 1·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5%, 매출액은 23억원으로 645% 늘었다.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의 실적 증가도 눈에 띈다. 동절기 공사 기간을 기준으로 일반 콘크리트를 이용했을 때 약 8~9일이 소요되지만 블루콘 스피드는 약 7일로 일반 제품 대비 공사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 1·4분기 공급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삼표산업 윤인곤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 및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4-18 10:01:59[파이낸셜뉴스] 일본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지난 3월 30일 내한하여 자신이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을 방문했다. 6일 LG아트센터 측에 따르면 그의 내한은 2016년 LG아트센터 서울 건축을 위해 마곡 지구를 답사한 이래 7년 만이며, 공연장 완공 후 처음이다. 안도 다다오는 LG아트센터 서울을 둘러본 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밀도 높은 건축물이 됐다”며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기업이 만들어서 기부하는 공연장, 자연과 연결된 공연장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이 타원형의 공간을 통해 LG사이언스파크로, 서울 식물원으로, 문화의 중심으로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찾아오고,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그것을 본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그들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82)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다.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뽐내는 건축물을 선보여왔다. 일본의 ‘빛의 교회’ ‘물의 교회’, 이탈리아 ‘파브리카’, 프랑스 ‘유네스코 명상공간’, 미국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퓰리처 미술관’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국내에는 원주 ‘뮤지엄 산’, 제주 ‘본태박물관’, ‘유민미술관’ 등의 작품이 있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안도 다다오의 최신 작품이다. 튜브, 게이트 아크, 스텝 아트리움 등 3가지 디자인 요소로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은 2022년 10월 개관 이후 누적 관객 15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4-06 09:05:51[파이낸셜뉴스] 강남제비스코가 무용제형 친환경 무기질 바닥재 ‘프로아 크리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크리트용 바닥재 '프로아 크리트’는 폴리우레탄 수지와 고강도의 무기질 파우더를 주성분으로 한다. 마모성과 내약품성, 내충격성, 내한내열성, 미끄럼 방지 등의 물리적 성능을 갖췄다. 4mm 이상의 두꺼운 도막에서의 작업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프로아 크리트'는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이 필요한 △식품공장, 냉동창고 및 물류창고, 제약공장과 같은 산업시설 △학교, 유치원과 같은 교육시설 △병원, 요양원과 같은 공공시설 등 높은 친환경성이 요구되는 실내 바닥에도 적용 가능하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프로아 크리트는 고강도의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 바닥의 안정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지닌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4-08 1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