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록밴드 '너바나(Nirvana)'의 보컬 커트 코베인이 무대 위에서 부순 기타가 경매에서 59만6900달러(한화 약 8억원)에 낙찰됐다. 당초 이 기타의 낙찰가는 6만달러(약 8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낙찰가는 10배를 웃돌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뉴욕 하드록 카페에서 열린 경매에서 코베인이 1992년 너바나의 네버마인드 투어의 북미 공연 도중 부순 기타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에게 전날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낙찰된 기타는 너바나 세 멤버의 서명이 있는 펜더의 스트라토캐스터 모델이다. 다만 서명된 코베인의 이름은 본명인 'Kurt Cobain' 대신 'Kurdt Kobain'으로 적혀있다. BBC는 "(코베인은) 종종 자신의 이름을 잘못 쓰곤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매를 진행한 줄리언스 옥션 측은 이 기타가 6만~8만달러 사이로 낙찰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60만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돼 놀랍다고 밝혔다. 경매사에 따르면 코베인은 1992년 너바나의 네버마인드 투어의 북미 공연 도중 이 기타를 부순 다음 라네건에게 넘겼다. 경매를 통해 이 기타를 건네받은 이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매사는 직전 주인의 이름이 토니 파머라고 했다. 한편 코베인은 1990년대를 상징하는 미 록스타로, 이 시기 록의 판도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2집 앨범 네버마인드(Nevermind)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으나, 평소 앓던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1994년 27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코베인이 사망하기 5개월 전인 1993년 11월 뉴욕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연주했던 어쿠스틱 기타는 2020년 600만달러(약 79억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타로 기록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22 10:06:19힙합 뮤지션 매시드가 직접 기획, 참여한 공연으로 대중 앞에 선다. 매시드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홍대 네버마인드에서 ‘2022 웨이브온(WAVEON)’을 개최한다. ‘2022 웨이브온’은 올라운드그룹 소속 매시드와 글루블루레코즈가 협업해서 만든 공연으로, 매시드가 직접 기획은 물론, 양일간의 무대에 올라 감각적인 공연을 펼친다. 매시드를 비롯해 언오피셜보이, 식보이, 줍에이, 쿤타, 타쿠와, 사일런트 케이 등 힙합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고퀄리티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전시 기간인 26일부터 28일까지 배드보스, 만지, 클레이티켓, 코빈, 하페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과 아트토이 전시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트렌디한 공간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시드는 음악과 전시의 컬래버 공연 ‘2022 웨이브온’을 통해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웨이브온’을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며 ‘올라운더 뮤지션’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매시드는 지난 2017년 1월 첫 싱글 ‘DOPE’로 정식 데뷔했으며, ‘136’, ‘태도’, ‘빗소리’, ‘Let me (Feat. 윤솔, 로즈(Rose))’ 등 매시드 고유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시드는 올해 하반기 중 새 앨범으로 리스너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매시드가 기획, 참여한 공연 ‘2022 웨이브온’은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 홍대 네버마인드에서 열리며,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올라운드그룹
2022-07-15 15:57:25전설적인 미국 록밴드 '너바나(Nirvana)'가 30년전 발매했던 앨범 '네버 마인드'의 겉표지에 등장했던 알몸 아기가 성인이 된 뒤에 밴드 멤버들을 고소했다. 25일(현지시간) APF통신 등에 따르면 앨범 표지에 등장했던 나체 아기였던 스펜서 엘든(30)는 성인이 된 뒤에 밴드 멤버들을 고소했다. 너바나의 1991년 앨범 '네버 마인드'에 표지모델로 나왔던 스펜서 엘든은 이 앨범에 사용된 이미지때문에 평생 동안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밴드 멤버들을 '아동 포르노'혐의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전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이 팔린 '네버 마인드' 앨범 표지에는 물속에서 한 아기가 벌거 벗은채 낚싯줄에 걸린 지폐를 향해 헤엄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앨범 표지 사진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면서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50대 앨범 커버' 순위에서 7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엘든은 지난 24일 청구한 소송에서 "너바나 멤버들은 생후 4개월 된 내 사진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상업적인 마케팅을 했고 이 이미지를 활용해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엘든은 또한 그와 그의 법적 보호자 모두 이 사진을 사용해도 된다는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고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송에서 너바나 전 멤버 데이브 그롤과 크리스 노보셀릭, 그리고 리드 싱어였던 고 커트 코베인의 재산과 사진작가 커크 웨들 등 15명의 피고인에게 각각 15만달러(1억7512만5000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08-26 08:27:08[파이낸셜뉴스] 전설의 밴드 너바나의 '네버마인드(Nevermind)' 앨범에서 알몸으로 표지를 장식한 아기가 성인이 돼 아동포르노법 위반 혐의로 너바나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성인이 된 아기는 밴드의 프론트맨이자 전설적인 록스타로 평가받는 고(故) 커트 코베인과 크리스 노보셀릭, 데이브 그롤 등 너바나의 멤버들로부터 각각 최소 15만달러(1억 7500만여원)의 손해배상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앨범 네버마인드의 표지 속 아기였던 스펜서 엘든은 너바나 멤버와 앨범 제작사 등을 포함해 총 17명을 상대로 로스앤젤레스(LA)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네버마인드 앨범은 'Smells Like Teen Spirit'을 비롯해 'Come as You Are', 'Lithium' 등 너바나의 명곡으로 평가받는 음악이 실렸다. 앨범 표지에는 생후 4개월의 엘든이 1달러 지폐가 매달린 낚싯바늘을 바라보며 헤엄치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엘든은 당시 자신이 불과 생후 4개월의 아기였기 때문에 자신의 사진이 앨범에 실리도록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엘든은 자신의 부모님도 노출 사진이 그대로 사용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노출 사진을 아동 포르노라고 주장한 엘든은 너바나가 자신의 성기를 가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노출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앨범에 실려 "평생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8-26 06:23:01▲ [사진=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K팝스타5’ 출신 유제이가 유튜브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9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월스TV에서는 유제이의 첫 라이브 방송 ‘제이의 사랑의 콜센터’가 진행됐다. 이날 유제이는 실시간 채팅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청곡을 직접 받은 후 라이브로 작은 온라인 콘서트를 꾸몄다. 팝송부터 케이팝까지 다양한 신청곡이 쏟아진 가운데, 유제이는 첫 곡으로 아델의 ‘올 아이 애스크(All I ask)’를 선곡해 라이브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쳤으며, 이어 ‘K팝스타5’에서 불러 화제 됐던 빌리 조엘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의 한 소절까지 선보여 팬들의 극찬을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유제이는 ‘고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끝사랑’ ‘네버 엔딩 스토리’ ‘다이 위드 유(Die with you)’ 등 팬들이 원하는 곡을 바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주며 친밀한 매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제이는 “말씀해주신 곡들 더 연습하겠다. 관심 많이 가져 달라.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곧 나올 예정”이라면서 앨범과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제이는 ‘K팝스타5’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극찬을 받으며 ‘15살 휘트니 휴스턴’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유튜브 월스TV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0-05-20 10:40:38▲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방탄소년단이 콘서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뷔, 정국, 슈가, 진)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on stage)>’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27일(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무대와 더불어 소녀팬들의 열광적인 함성이 공연장 데시벨을 한껏 높일 전망이다. # 관객까지 땀나게 한 150분 이날 방탄소년단은 발라드곡 ‘잡아줘’와 ‘렛 미 노우(Let Me Know)’,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 ‘데인저(Danger)’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첫 인사를 하며, 오랜만에 만난 국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소년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의상으로 갈아입은 방탄소년단은 밝은 분위기의 곡들인 ‘컨버스 하이(Converse High)’, ‘24/7=헤븐(24/7=heaven)’, 미스 라이트(Miss Right)’ 무대를 연달아 선보여 콘서트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지난 4월 발매한 ‘화양연화 pt1’ 앨범의 수록곡 ‘이사’를 부르며, 잠시 숨을 고른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화양연화 pt2’ 곡들의 첫 선을 보일 차례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랩몬스터는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들이 처음으로 무대를 꾸민 신곡은 타이틀곡 ‘런(RUN)’이었다.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이 노래는, 멤버들의 각 잡힌 ‘칼 군무’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런’과는 정반대 분위기의 발라드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멤버들의 애절한 보컬과 곡 종반부 랩몬스터의 파워풀한 랩핑은 이 노래를 처음 듣는 관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신곡 무대를 마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점점 더 절정으로 치달았다.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공연장을 누비며, ‘2학년’, ‘쩔어’ 등의 신명나는 곡들을 라이브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달린 콘서트의 피날레는 ‘상남자’가 장식하는 듯 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고, 다시 무대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신곡 ‘네버 마인드(Never Mind)’와 ‘마 시티(Ma City)’로 팬들을 다시 일으켰다. 앙코르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 명씩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진짜 마지막 곡은 ‘아이 니드 유(I Need You)’였다. 마지막 무대답게 방탄소년단은 혼신의 힘을 다해 라이브했고, 팬들도 이에 화답하듯 더 큰 함성을 내질렀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무대-조명-방탄소년단, 완벽 '삼위일체' 이날 콘서트가 진행된 SK 핸드볼경기장은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양쪽 상단에 스크린을 달아 관객들의 시야 확보를 도왔다. 또한 본 무대와 중앙 무대를 연결시켜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앙 무대와 사이드에 크레인을 설치해 1층뿐만 아니라 2층에 앉은 팬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고급스러운 비주얼의 무대효과도 빛났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팬들의 흰색 빛깔 야광 풍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알록달록한 무대 의상이 함께 어우러져 수준 높은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또한 콘서트 마지막 불꽃과 폭죽이 터지며, 공연의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멤버들의 노래부터 연주까지 모두 ‘올 라이브(All LIVE)’ 무대였다. 제이홉은 공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콘서트는 최초로 풀(Full) 밴드 세션을 준비했다”며 “그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의 ‘호언장담’대로 방탄소년단은 세련된 공연과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공연 중간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특히 신곡 ‘버터플라이’의 프롤로그 영상과 콘서트 마지막 랩몬스터의 인터뷰 영상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진화하는 '괴물' 그룹 방탄소년단 지난 2013년 데뷔해 차근차근 인지도와 인기를 쌓아온 이들은 추운 날씨 속 자신들을 보러온 수천 명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표가 모두 매진되는 등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랩몬스터는 “많이 놀랐다. 지난 콘서트 때도 매진을 기록했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도 표가 이렇게 빨리 팔릴지 몰랐다”며 “우리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매 앨범마다 멤버들의 프로듀싱 비중이 높아지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이 한층 더 진화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가졌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선보이는 무대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방탄소년단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를 발매하며, 다음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 Music Award)’에서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최민영 인턴기자
2015-11-27 23:11:04▲ 사진=아싸커뮤니케이션힙합 크루 레어하츠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래퍼 아웃사이더와 타이미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힙합 크루 레어하츠는 오는 7월 4일 대구를 시작으로 총 5개 도시에서 첫 전국투어 콘서트 ‘옥타곤 투어(Octagon Tour)’를 진행한다. 힙합 크루 레어하츠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활약한 여성 래퍼 타이미, 비트박스팀 프리마테(Primate)의 투탁과 루팡, R&B 힙합씬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콴이 결성한 크루로, 지난 3월 발매된 아웃사이더의 정규 4집 앨범 ‘오만과 편견’의 수록곡 ‘옥타곤(Octagon)’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2015 FW 서울 패션위크’의 박윤희 디자이너 그리디어스 컬렉션 런웨이 무대, ‘제 3회 순천만 세계 동물영화제’의 ‘힙합 & 락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레어하츠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페셜 게스트가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레어하츠의 관계자 측은 “각종 대학 축제 공연과 페스티벌, 콘서트 현장에서 라이브 실력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뮤지션들이 모여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발휘할 예정이니, 레어하츠 소속 뮤지션들 개개인이 가지는 개성과 그들과의 교감에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레어하츠는 오는 7월 4일 대구 클럽 헤비를 시작으로 부산 뉴오즈홀, 대전 뮤직하우스, 광주 네버마인드, 서울 롤링홀 등 총 5개 도시의 클럽에서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06-05 17:18:43위대한 탄생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위대한 탄생3’의 최종 우승자가 한동근으로 결정됐다.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의 TOP2인 박수진과 한동근의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각각 제이-지(Jay-Z) 알리샤 키스(Alicia Keys)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와 본 조비(Bon Jovi)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을 부른 박수진과 한동근은 결승전 무대답게 둘 모두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마지막까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최종 집계에 10%가 반영되는 사전 투표에서도 박수진과 한동근은 각각 45%와 55%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최종결과에 90%가 반영되는 대국민 투표까지 집계된 결과 ‘위대한 탄생3’의 최종 우승자로는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최고의 찬사를 이어오며 ‘우승후보 1순위’라는 평을 놓치지 않은 한동근이 호명됐고, 한동근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그 자리에서 큰절을 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준우승을 차지한 박수진과 생방송에 진출했던 TOP16팀들 역시 무대 위로 올라와 최후의 주인공이 된 한동근을 밝은 표정으로 축하해줬다. 이어 한동근은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행복하고 제작진들과 멘토님들, 작가님들, 뒤에서 응원해준 20대 초반 남자그룹 다 사랑하고 절 낳아주신 부모님 사랑합니다”라며 “이런 자리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동근의 멘토인 김태원도 “한동근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1등하면 어떡하죠?’라고 물었었다. 그래서 ‘네가 1등해서 (다른 참가자들을)도와줘라’라고 답했다”라며 “밟고 올라가는 게 아니라 안고 올라가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박수진 역시 “너무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여기까지 와서 행복했다. 더 발전해서 멋진 가수되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멘토인 용감한 형제는 “여기까지 온 것도 속상할 것 없다. 내가 볼 때는 박수진이 최고로 잘했다”라고 마지막까지 진심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위대한 탄생3’ 우승자는 문자투표 90%, 사전투표 10%로 결정되며, 우승자에게는 고급 SUV 차량과 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1 23:42:264인조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 출신의 이지영이 교수가 됐다. 22일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이지영을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과 겸임교수로 임용, 2013년 1학기부터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영은 지난 2003년 빅마마 1집 앨범인 ‘라이크 더 바이블(Like the Bible)’로 데뷔한 이후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네버 마인드(Never Mind)’, ‘안부’, ‘배반’ 등 발표하는 곡마다 호응을 얻었다. 소울이 담긴 보이스가 매력적인 이지영은 2011년 첫 솔로 1집 정규 음반인 ‘Something New’과 디지털 싱글 ‘여행을 떠나자’, ‘사랑하기 좋은 계절’ 등을 발표했으며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여기에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10곡 중 반 이상을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던 이지영은 터키 여행 에세이집 ‘빅마마 이지영 콜링’을 발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이지영은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을 길러내고 싶다”고 교수가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에는 2012년 전공교수 강의 평가 1위로 선발된 가수 김연우를 비롯해 가수 알리, 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 브라운아이드걸스 프로듀서 안정훈,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 베이시스트 전성식, 뮤지컬 ‘셜록 홈즈’ 작곡가 최종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2 15:25:53올해 들어 세계 대중음악의 스타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그래미상을 여섯차례 수상한, 우리에게는 영화 '보디가드'로 유명한 휘트니 휴스턴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최근에는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서머와 왕년의 인기 트리오 비지스의 멤버인 로빈 깁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머와 비지스는 지난 1970년대 말에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춤인 디스코의 인기 덕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서머는 지난 1979년 4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표지에 '디스코가 장악하다'란 제목과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비지스는 존 트래볼타 주연의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곡들이 대 히트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 앨범은 무려 1500만장 이상 팔린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어렸을 적 친척들, 특히 고모들한테 놀러가면 이 레코드판이 있던 집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나 디스코 음악은 인기도 많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 결국 하향길에 접어들었다. 지난 1979년 7월 미국 시카고의 한 라디오 방송국은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과 협의해 홈경기에 듣지 않는 디스코 레코드판을 가져오는 관중한테 입장료 중 98센트를 환불시켜주는 행사인 '디스코 폭파의 밤(Disco demolition night)'을 홍보했다. 당일 5만2000석 규모인 커미스키 구장에 9만명이나 몰렸으며 경기장 한가운데 레코드판들을 쌓아놓고 폭파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들뜬 관중은 경기장 안으로 난입하고 곳곳에 불을 지르는 등 아수라장이 됐고 야구경기는 몰수처리가 됐다. 디스코처럼 폭발적 인기를 누리다 사라진 또다른 장르가 있다. 지난 1991년에 미국 시애틀의 클럽가에서 연주하던 무명의 젊은 밴드들이 큰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누군가에 의해 이 장르는 '그런지(Grunge)' 또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로 불리기 시작했다. 정통 록을 구사하는 이들 뮤지션은 음반 판매나 라디오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추구했다. 의상도 청바지에 간편한 남방이나 티셔츠 차림을 했는데 요란한 의상과 화려한 뮤직비디오에 염증을 느낀 팬들은 이들의 음악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일부 미국 정치전문가들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끈 이 음악이 빌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런지' 음악의 인기 도화선은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 커트 코베인이 주도하는 트리오 너바나(Nirvana)의 앨범 '네버마인드(Nevermind)'가 발매되면서였다. 이 앨범은 지난 1992년 당시 한창 인기를 얻던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Dangerous)'를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서 밀어냈다. 코베인은 이 명반이 출반되던 날 집이 없어 길거리서 자야했던 노숙자였다. 유명세를 의식하지 않는 음악을 하던 이들이 부와 명성을 갑자기 얻자 일부는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X세대들의 최고 우상이된 코베인은 지난 1994년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큰 충격을 줬다. 그후 많은 그룹이 해체를 했으며 '그런지' 음악은 사실상 종말을 고했다. 디스코와 그런지에서 보듯 인기 있는 음악장르가 원인이 다르지만 오래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알던 홍콩계 친구를 만났는데 그가 하는 말이 자신의 조카가 한국 가수들에 열광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노래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한국 말까지 배우려 하고 있으며 다음달 홍콩에서 있을 대형 K-팝(pop) 합동공연 관람을 위해 방학 여행 일정까지 바꿨다고 했다. K팝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지하철 9호선을 타면 새로 나온 걸밴드나 보이밴드들의 뮤직비디오를 몇초 동안 소리없이 보여준다. 몸매가 예쁘거나 잘생긴 밴드 멤버들이 안무에 맞춰 춤을 추지만 몇 번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비슷한 동작 같고 그게 그것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과 비디오가 되풀이 되면 팬들이 싫증이 안 난다는 법이 없다. 당장의 인기보다는 앞을 보며 계속 새롭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짜고 다양해져야 하는 것이 한류가 나갈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jjyoon@fnnews.com
2012-05-24 17: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