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일 외교부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고,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가고, 북한이 추가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양측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가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 본부장은 일본 측 북핵 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도 오찬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12시 3분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비행거리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했다고 전했다. 군사관련 전문가 일각에선 ICBM 화성-17 재시험 가능성도 제기돼 군 당국 정밀분석 중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5-04 18:01:54[파이낸셜뉴스]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비공개로 협의를 가졌다. 이날 외교부는 협의 후 결과 발표를 통해 "양측은 최근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북한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등 최근 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추가 조치를 자제하고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류 대표는 이날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공감대에 이르렀다"며 "한·중 간에 공통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한반도 안정을 이루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 문제는 여전히 정치적으로 공동의 노력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여전히 정치적 해결의 궤도에 놓여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도 했다. 류 대표는 한반도와 역내 정세 안정을 위한 유관국들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한다며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며 "공통의 노력을 지속해나가야 한다" 덧붙였다.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나간다는 중국 측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한중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류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4월 취임 후 처음으로 노 본부장과의 협의에 이어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만난 후 통일부 최영준 차관과 이인영 장관을 잇따라 예방할 계획이다. 오는 7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류 대표는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5-03 15:24:47[파이낸셜뉴스] 18일 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는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 후 2주 만으로 미국 측 북핵수석대표인 김 대표는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협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제가 지난 협의 이후 이렇게 빨리 한국을 찾은 것은 북한 문제 및 상황과 관련한 모든 측면에서 한국과 가장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한은 미국, 그리고 당연히 한국을 포함한 우리 동맹의 안보를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징후"라며 "이 중요한 정권 교체기에 노 본부장 및 그의 팀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공유하며 북한의 도발 행동에 대해 함께 책임 있고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본부장은 북한의 최근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언급하고서 "우리가 갈수록 위태로운 시기를 헤쳐 나가면서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는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하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평양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오판할 여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북한의 전날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사실 공개 및 전술핵 운용성 강화 언급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와 미국이 추진하는 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등 대응 방안을 협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권 교체기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한·미가 탄탄한 대북 공조를 이어가도록 하는 데 논의의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협의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간략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방한 기간 김 대표는 19일엔 통일부 이인영 장관과 최영준 차관을 공식 예방하고 김성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 간사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차기 정부 인사들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주에 서울을 방문한다고 연락받아서 아마 김 대표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성 김 대표가 19일 오후 통일부를 방문해 최영준 통일부 차관을 면담하고, 이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김 대표를 접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면담과 접견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4-18 17:45:19[파이낸셜뉴스] "종전선언은 화해와 협력의 새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 '한반도 종전선언: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NK포럼 기조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 4년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해왔다"라며 "2017년은 북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라는 단어가 회자 될 만큼 급박한 시기였다"라고 회상했다. 노 본부장은 "지난 30여년 간 북한의 돌발 변수 발생 등으로 북미관계는 진전과 정체를 반복해 왔다"라며 "악순환의 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대북 관여의 틀과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판단, 그래서 탄생한 것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 공동선언 등을 통해 비핵화의 틀을 만들었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했다"라며 "싱가포르 합의를 통해 선순환 발전과 비핵화 평화체제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라며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 국방 예산을 증액하는 등 방위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미 양국은 완전히 조율된 대북 접근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 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초기 단계부터 소통하고 있다"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외교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공감대 아래 대북 대화의 견인을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지난 두 달 간 성 김 대표와 6차례 대면 협의를 가졌다. 빈번한 한미 간의 접촉이 보여주 듯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재차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의 제의는 여러 의미가 있다"라며 "아프간이 최장 전쟁이라고 하지만 사실 최장 전쟁은 6.25다. 68년의 세월이 흘렀다"라고 지적했다. 노 본부장은 "종전선언은 대북 신뢰 구축 조치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북측은 대화 재개 전제 조건으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강조하고 있다. 종전선언은 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라고 할 수있다"라고 진단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10-25 12:21:06[파이낸셜뉴스]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과의 인도적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도 한·미가 공동으로 하는 것으로 거의 준비가 마무리돼 가고 있다"고 현지 특파원들과의 대북 대화 진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노 본부장의 이번 방미는 모스크바를 방문한 후 미국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방미길에 올랐다. 오는 18일 성김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나서며, 19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포함해 한·미·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노 본부장이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안,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가 되고 있다"라며 종전 선언의 함의와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대북 대화 지속 및 방안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할 사안들이 여럿 있다"라고 했다. 노 본부장은 인도적 분야 협력 사업 외에도 "종전 선언 문제도 중요한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들어가는 대화의 입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간 종전 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우리 정부에서는 정의용 외교장관, 서 실장 등이 나서서 관련국 설득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 본부장은 "러시아와 중국 모두 우리 정부가 제안한 종전 선언에 관해 긍정적으로, 또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제안이라고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김정은은 최근 연설에서 남북교류, 그리고 북·미대화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전제조건의 해결을 분명히 했다”며 “그 전제조건은 우선 제재의 완화나 해제·대북 적대시 정책의 폐지, 궁극적으로는 한미연합훈련이 중단과 주한미군의 철수”라고 지적했다. 미국도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서는 열려있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인도주의적 지원에 만족해 남북교류와 북·미대화를 재개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것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백신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의사를 묵살해 왔다. 김 교수는 "북한과 미국은 다른 입장이지만 종전선언을 ‘출구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문정부는 종전선언을 북·미 대화와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견인할 촉매제로, 즉 ‘입구론’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어 "동북아에서 수정주의 독재국가들의 대륙세력인 북·중·러의 결집이 공고화 되고 있지만, 자유주의 해양세력인 한·미·일 국가의 전열은 흐트러지고 있다"며 "미·일은 전략적인 유대감을 증진하고 있는데, 한국이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중 패권경쟁 시대에 한국의 장기적인 전략적 이익에 위배된다"며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대북정책이 계속되면 한반도 전체가 중국의 세력권에 편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정부의 총력을 기울이는 종전선언 제안에 아직 대외적으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0-17 17:13:17[파이낸셜뉴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일, 한·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12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생산적인 협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3일 한·일간, 14일에는 한·미·일, 한·미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일본에선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미국은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참석한다. 노 본부장과 성 김 대표와는 지난달 23일 서울, 같은 달 30일 워싱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다. 그는 "계속 열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고자하는 한·미 양국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 징표"라고 말해 이번 회담에서 북핵 해법은 물론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진전된 방안이 협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노 본부장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북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당한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협의해온 북핵 해법과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일본 정부에 설명하고 해법 도출을 위해 추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 6월 21일 서울 회동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9-12 15:40:40[파이낸셜뉴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노 본부장의 방미는 미국 성 김 대북특별대표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29일 오전 출국해 9월 1일까지 방미 일정을 진행한다. 노 본부장은 우리 측 북핵수석대표로, 이번 미국 방문 중 미국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 등을 만나 대북 대응 논의를 할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출국하면서 방미 목적에 대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북미 대화 조기 재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 김 대표는 지난 21~24일 방한 기간 중 지난 23일 노규덕 북핵수석대표간 협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23일엔 통일부와 고위급 협의, 24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났다. 방한 기간 김 대표는 북한 측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 "적대적 의도가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냈으며 한·미 협의 등에서 인도적 대북 협력 관련 논의가 이뤄졌음을 언급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8-29 18:29:28[파이낸셜뉴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북핵문제와 관련해 25일 화상 협의를 가졌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미 외교안보라인 소통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성 김 차관보 대행과의 화상 협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외교부는 "한미 양측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각 급에서 밀도 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과 김 차관보 대행은 한미일 3자 협의를 포함해 이달에만 총 3차례 협의를 가졌다. 외교계에 따르면 동맹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는 정책 리뷰 시에 관련국의 의견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외교안보라인 또한 대북정책 관련 한미 양국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책 '공동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의견 조율에 대해 "한마디로 하면, 정상뿐 아니라 장관, 실무진급에서 상당히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와 가급적 조기에 포괄적 대북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2-25 11:37:59[파이낸셜뉴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0일 오전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유선협의를 가졌다. 이날 외교부는 노 본부장관 성 김 대행과의 전화 통화 소식을 전하며 "이번 통화에서 양측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포함 앞으로도 한미간 각급에서 밀도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10 12:20:21[파이낸셜뉴스]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오전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번 협의는 전화로 진행됐고 통화에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일 및 한미일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북핵수석대표는 향후 북핵·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따. 한편 후나코시 국장은 주한일본대사관 공사를 지낸 인물로 전임 다키자키 시게키 국장이 내각관방부(副)장관보로 영전하면서 지난 2일부로 아시아대양주 국장 업무를 맡게 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2-23 14: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