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노란우산공제 차기 CIO 모집에 옛 삼성생명 출신 전문가 3명이 맞붙는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이날 서류면접을 통과한 8명의 후보중 3인의 숏리스트(적격 후보자)를 추려 통보했다. 파이낸셜 뉴스 취재 결과 3인의 최종 후보는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 △김상준 전 KIC 부사장△서원철 전 MG손보 자산운용 부문장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 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들 3인은 공교롭게도 삼성생명을 모두 거친 특징이 있다"라며 "국내 최고 큰손 금융기관에서 투자 총괄을 역임한 만큼 차기 노란우산공제 CIO로 손색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진행 된 노란우산공제 차기 CIO 공모는 서류 전형에서부터 40여명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몰려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이들 3인에 대한 인사검증 등을 마무리하고 현 이도윤 CIO의 임기가 끝나는 31일전까지 차기 CIO를 확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4-05-20 15:02:09[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 총 37조원에 달하는 큰 손들의 CIO(최고투자책임자) 선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은 27일 숏리스트(적격후보)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오는 6월 1일 신임 CIO의 임기를 시작한다. 군인공제회는 30일 숏리스트 3명으로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운영위원회를 거쳐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통해 선임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27일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 김상준 전 KIC 부사장, 서원철 전 MG손보 자산운용부문장을 대상으로 CIO 선임 면접을 실시한다. 이들은 모두 삼성생명 출신이다. 40여명이 지원, 8명의 후보 중 적격후보로 추려진 이들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노란우산은 운용자산 25조원을 돌파했다. 연내 대체투자 비중을 29.8%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체투자 대상은 부동산, 사회간접자본, 사모투자, 기업구조조정투자, 벤처투자, 자원개발, 인수금융, 기타대체투자 상품 등이다. 운용자산 12조원 규모 군인공제회는 30일 이상희 현 CIO,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부문 전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차기 CIO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의 2023년 기준 투자수익률(포괄수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4 06:08:11#OBJECT0#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살얼음(위태위태한 상황)이 가고 봄이 오는지가 주목된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무산을 막고, 주인 다시 찾기에 성공하면서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2023~2024년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밸류에이션(가치) 조정 상황에서 '희망 행보'다. ■대출 만기 연장·주인 찾기 성공하는 오피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인수를 위한 약 2610억원 규모 브릿지론(토지매입 등 사업초기 소요되는 단기 차입금) 연장에 성공했다. 4월 만기를 앞두고 연장에 실패하면 대주단에 의해 매각 절차가 진행될 뻔했다. 앞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은 NH아문디운용에서 3060억원에 유안타증권빌딩을 사들였다. 브릿지론, 약 400억원 규모 펀드 자금을 통해서다. 유안타증권이 유안타증권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성사됐다. 유안타증권은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사옥을 옮겼다. 행정당국의 사업시행인가도 눈 앞인 것으로 알려졌다. 5500억원 규모 본PF 자금 조달을 두고 청신호가 켜진 배경이다. A증권사가 이번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본PF 성사가 관전 포인트다. 이 빌딩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1지구로 지정돼 지난 3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연면적 4만5522㎡)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안타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다. 용적률은 638.5%다. 1987년 9월 준공,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은 현송교육문화재단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 한강에셋자산운용이 '한강국내전문투자사모부동산투자신탁 13호'의 펀드 만기 연장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신한리츠운용이 4281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기존 펀드의 투자자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우선주 730억원, 보통주 100억원 규모로 재투자키로 했다. 2019년 300억원 투자 후 행보다. 거래 예정일은 7월 31일이다. 비히클 교체 과정에서 현대코퍼레이션은 329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대출·크레딧펀드에 돈이 몰린다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Goldman Sachs Alternatives)는 웨스트 스트리트 리얼 에스테이트 크레딧 파트너스 제4호(West Street Real Estate Credit Partners IV) 펀드 및 관련 집합기구(Vehicle)의 결성을 완료했다. 펀드 규모는 70억 달러 이상이다. 부동산 크레딧 투자에 쓰인다. 이번 펀드 결성에는 한국의 기관투자자(LP)들도 참여했다. 이번 4호 펀드는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재까지 동일 시리즈 중 최대 규모로 결성됐다. 신규 투자자, 부동산 부문 장기 투자자, 골드만삭스 및 임직원은 물론, 국부펀드, 보험사, 미국 및 해외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패밀리 오피스, 골드만삭스의 개인자산관리사업부, 제3자 웰스 채널 투자자 등도 출자를 약정했다. 4호 펀드는 동일 모집 시리즈 중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제(SFDR) 제8조에 따라 공시가 이루어지는 첫 펀드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 혼란으로 부동산 크레딧 분야에 거대한 투자 기회가 열린 가운데 결성돼 의미가 크며, 차용자에게 대출 규모와 집행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8개 투자 건에 18억달러 이상을 약정했다. 리차드 스펜서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부동산 크레딧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부동산 크레딧 시장의 특징은 이미 심각한 수급 불균형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은 차용자에게 대출 규모와 집행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대안적인 대출 수단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 대출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에쿼티(지분) 투자 기반 개발사업의 불안전성이 아직 높은 만큼 실물 담보대출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단순 채권투자보다 담보물이 있어 리스크(위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높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은 국내 부동산 대출 펀드(60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3500억원, 2500억원 출자한다. 오피스, 물류 등 국내 주요 도시 부동산의 순수 대출형에 투자한다. 실물 대상 담보대출 및 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대상이다. 주주 대여 또는 우선주 투자은 물론 토지 담보대출과 브릿지 대출도 불가능하다. PF 대출 비중은 40% 이하로, 담보대출은 선순위 및 중순위 담보대출비율(LTV) 70% 이하만 가능하다. 선순위 대출 투자 비중이 70% 이상이어야 가능한 셈이다. 앞서 노란우산은 지난해 코람코자산운용(1200억원)과 신한자산운용(1500억원)에 출자해 국내 부동산펀드 설정에 참여한 바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선순위 부동산 대출펀드 운용사에 삼성SRA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4곳을 선정했다. 각각 500억원을 출자,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 실물 담보대출 및 PF 대출 등 선순위를 중심으로 한 순수 대출형이 투자대상이다. LTV 65% 이하의 선순위로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를 넘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부동산 담보대출에 운용사 1곳을 선정, 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우체국예금이 3000억원, 우체국보험이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목표수익률은 5.0% 이상이다. 국내 오피스, 물류시설 등의 선순위 담보대출 위주로, 일부 중·후순위 담보대출 투자는 30% 이하로 가능하다. 대출 기간 안정적인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한 실물 자산 담보대출이 대상인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조정기인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 높은 조성원가로 사업성이 어려워진 개발시장의 에쿼티 참여보다는 기업이나 실물 부동산 담보부 사모대출시장이 긍정적"이라며 "부동산 대출펀드는 실물 부동산 및 개발 사업장에서 지분 투자 대비 위험도가 낮다. 금리 상승기에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7 08:14:08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 11월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총 1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경력, 직무적합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해 6명의 면접대상자를 선정, 통보했다. 면접은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다. 면접 대상자 후보는 △박대양 전 한국투자공사(KIC) CIO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CIO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CIO △염재현 코레이트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양영식 스틱얼터너티브운용 대표 등이다. '큰 손' 출신인 전직 연기금 및 공제회 CIO를 비롯해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을 지낸 양영식 대표 등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현직인 염재현 본부장도 교직원공제회와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를 거쳤다. 면접을 치른 후 최종 후보자(숏 리스트)가 추려지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초 새로운 CIO가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저성장 등 불안정한 국면이어서 어느 때보다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CIO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 7.06%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수익률(-4.74%)에 비해 악화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2-11-30 18:10:49[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 11월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총 1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경력, 직무적합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해 6명의 면접대상자를 선정, 통보했다. 면접은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다. 면접 대상자 후보는 △박대양 전 한국투자공사(KIC) CIO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CIO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CIO △염재현 코레이트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양영식 스틱얼터너티브운용 대표 등이다. '큰 손' 출신인 전직 연기금 및 공제회 CIO를 비롯해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을 지낸 양영식 대표 등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현직인 염재현 본부장도 교직원공제회와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를 거쳤다. 면접을 치른 후 최종 후보자(숏 리스트)가 추려지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초 새로운 CIO가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저성장 등 불안정한 국면이어서 어느 때보다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CIO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 7.06%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수익률(-4.74%)에 비해 악화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2-11-30 09:49:12[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 15조6000억원 규모 중소기업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CIO)에 이도윤 전 경찰공제회 CIO(사진)가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기존 정두영 CIO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이 전 CIO를 신임 CIO로 내정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후임자를 물색했다. CIO의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할 수 있다. 이 CIO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그는 2001년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팀장을 거쳐 2005년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장, 2013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 경찰공제회에 입성해 4년간 금융투자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 연임에 성공, 경찰공제회 사상 처음으로 CIO 직책을 연임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그가 부임한 뒤 경찰공제회의 운용자산(AUM)은 1조8000억원에서 2019년 말 기준 3조59억원으로 늘었다. 4년새 70% 가까이 자산이 급증한 셈이다. 수익률도 2017년 7.3%, 2018년 4.5%, 2019년 5.5% 순으로 꾸준했다. 2020년 6월 말 기준 수익률도 4.2%에 달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채권, 보험연계증권(ILS),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등 신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성과도 냈다. 기존 정 CIO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며 영입한 인물이다. 체계적인 자산운용 시스템 마련 및 우수한 수익률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산운용본부는 노란우산공제와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기중앙회 산하 공제기금을 활용한 금융 대체 투자 관리·운용 업무를 담당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1-05-04 16:46:02총 16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사학연금 신임 자금운용관리 단장(CIO) 공개 모집에 17명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이 지난 16일 마감한 신임 CIO 서류 접수 결고 17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사학연금은 오는 26일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해 6명을 선별하고, 내달 2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이후 5일께 새로운 CIO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사학연금 CIO의 임기는 총 2년으로,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의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인선은 전임인 박대양 전 CIO가 한국투자공사(CIO)로 이동하면서 사직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16년 말 박 전 단장이 지원했을 당시 CIO인선엔 총 28명의 지원자가 몰린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유독 과학기술인공제회, 공무원연금, 노란우산공제회 등 연기금, 공제회 주요 큰 손들의 손바뀜이 활발하다. 사학연금은 올해 마지막 자본시장 큰 손 인선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대내외적 변동성이 극심한 만큼 관련 자산을 잘 운용해 줄 적임자가 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19 16:30:5512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에 정두영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CIO(사진)가 내정됐다. 안정적 자산운용과 함께 대체투자 등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기중앙회 공제사업의 자산 수익률을 높일 전문가로 평가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종면접에서 정 전 CIO는 김진우 전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 조병문 타이거인베스트먼트 부사장과 경합을 벌인 끝엔 중기중앙회의 신임 CIO로 낙점됐다. 임기는 2년이며,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정 내정자는 주택은행에서 주식, 채권 등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했고, 2001년에는 메리츠화재로 옮겨 CIO를 맡았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과기공 CIO를 지냈다.중기중앙회 CIO는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에 대한 자산 관리 및 운용을 총괄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초 3선에 성공한 이후 기존 공제사업단(노란우산공제)에 소속돼 있던 자산운용본부를 독립시키는 조직개편 단행했다. 공제사업단은 신규 가입자 유치와 관리, 마케팅을 전담하고,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에 전념하는 구조다.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전략실 △금융투자부 △대체투자부 △리스크관리부로 구성된다. 금융투자부의 투자 섹터는 전통 투자자산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부는 국내외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투자펀드(PEF)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2019-05-30 18:16:3112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에 정두영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CIO(사진)가 내정됐다. 안정적 자산운용과 함께 대체투자 등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기중앙회 공제사업의 자산 수익률을 높일 전문가로 평가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종면접에서 정 전 CIO는 김진우 전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 조병문 타이거인베스트먼트 부사장과 경합을 벌인 끝엔 중기중앙회의 신임 CIO로 낙점됐다. 임기는 2년이며,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정 내정자는 주택은행에서 주식, 채권 등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했고, 2001년에는 메리츠화재로 옮겨 CIO를 맡았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과기공 CIO를 지냈다. 중기중앙회 CIO는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에 대한 자산 관리 및 운용을 총괄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초 3선에 성공한 이후 기존 공제사업단(노란우산공제)에 소속돼 있던 자산운용본부를 독립시키는 조직개편 단행했다. 공제사업단은 신규 가입자 유치와 관리, 마케팅을 전담하고,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에 전념하는 구조다.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전략실 △금융투자부 △대체투자부 △리스크관리부로 구성된다. 금융투자부의 투자 섹터는 전통 투자자산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부는 국내외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투자펀드(PEF)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9-05-30 10:39:1613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자금운용단장(CIO) 서류면접 통과자 6인의 면면이 드러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전일 서류 심사 통과자 6인을 선정해 이를 통보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면접을 치른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최근 모집한 차기 CIO 인선엔 총 39명의 지원자가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선을 진행한 공제회·연기금 CIO 인선중 가장 흥행엔 성공했다는 평가다. 파이낸셜뉴스 취재결과 서류심사 통과 6인은 △배기범 전 신한생명 CIO △김진우 전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 △정두영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CIO △조병문 타이거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이규홍 전 아쎈다스자산운용 대표 △안동규 전 동부화재 CIO로 확인됐다. 배기범 전 CIO는 1987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런던지점, 신탁증권부, 증권운용부 등을 거친 후 2012년 IB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2015년 신한생명 부사장을 역임했다. 채권펀드매니저 1세대인 김진우 전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은 IMF에 의한 관리 이후 채권시가평가제도를 정착하는데 공헌했다. 채권은 물론 주식, 대체 등 전 영역에 걸쳐 투자를 한 경험이 있다. 정두영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CIO는 주택은행에 입사해 주식, 채권 등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2010년에는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겨 CIO 등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과기공 CIO를 지냈다. 채권으로 시작해서 주식, 대체자산 등을 직접 운용했으며 은행, 보험, 공제회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자산운용 총괄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다. 조직원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조병문 타이거투자자문 부사장은 셀과 바이사이드를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인 그는 현대증권, LG투자증권 등을 거친 이후 KB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2016년간 에프앤가이드의 컨설팅사업부장을 지내며 국내 주요 연기금들의 자산운용 컨설팅과 대체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사후관리를 도맡았다. 2017년부터 타이거투자자문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객관적, 체계적으로 주요 연기금들에 대한 자산배분과 운용계획을 짜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규홍 전 아쎈다스운용 대표는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애널리스트, 동부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7년 말까지 NH아문디운용 CIO를 지냈다. 이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계열 부동산전문운용사 아쎈다스운용 대표를 지난해 말까지 역임했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 총괄 CIO를 오랜기간 외국계 운용사에서 역임한 만큼 관련 운용에 전문성이 높다. 안동규 전 동부화재 CIO는 애널리스트에서 채권운용 전략가로 변신을 꾀한 케이스다. 1987년 한화경제연구소에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해 우리나 최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화량 전망 보고서를 만들었다. 2000년 이후 한빛투신과 한누리투신, 한국투신운용 등을 거치면서 운용 전략가로 진로를 수정했다. 2003년 9월부터 10년간 동부화재 CIO를 지낼 당시 수익률이 보험사중 최상위를 기록, 보험업계 최고의 자산운용 전문가 그룹을 일궈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되는 CIO는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에 대한 자산관리·운용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라며 “최근 운용자금 규모도 13조원에 달하는데다, 올해 사실상 마지막 CIO 공모직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몰린 것 같다. 관련 자금을 잘 운용할 수 있는 전문가가 선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임되는 CIO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임기만료 시에는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기간을 연장해 재계약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9-05-16 11: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