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낭만 가득, 감성 더하기'라는 콘셉트로 겨울 국내 여행 기획전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모두투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최근 정부의 임시공휴일(27일) 지정 발표 이후 설 연휴를 활용한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여행, 기차여행, 제주도, 울릉도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카테고리별로 패키지 여행의 품격을 높인 '모두시그니처' 상품 외에도 에어텔을 비롯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당일 여행, 눈꽃 트레킹, 겨울축제 베스트4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 눈꽃 트레킹의 경우 젊은 연령층 및 커플 고객 등에게 인기가 높으며, 주요 여행지로는 강원 평창 월정사, 전북 완주 대둔산, 강원 양양 설악산,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사진) 등이 망라돼 있다. 각 명소는 겨울철 특유의 아름다운 설경 감상과 고요한 겨울의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또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선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축제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충남 공주 군밤축제(16~20일), 경기 포천 썰매축제(3일~2월 9일), 강원 태백산 눈축제(2월 7~16일) 등이 특히 인기가 많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 상품과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민 기자
2025-01-16 19:08:26모두투어가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낭만 가득, 감성 더하기'라는 콘셉트로 겨울 국내 여행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투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최근 정부의 임시공휴일(27일) 지정 발표 이후 설 연휴를 활용한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여행, 기차여행, 제주도, 울릉도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카테고리별로 패키지 여행의 품격을 높인 '모두시그니처' 상품 외에도 에어텔을 비롯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당일 여행, 눈꽃 트레킹, 겨울축제 베스트4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 눈꽃 트레킹의 경우 젊은 연령층 및 커플 고객 등에게 인기가 높으며, 주요 여행지로는 강원 평창 월정사, 전북 완주 대둔산, 강원 양양 설악산,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등이 망라돼 있다. 각 명소는 겨울철 특유의 아름다운 설경 감상과 고요한 겨울의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또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선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축제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충남 공주 군밤축제(16~20일), 경기 포천 썰매축제(3일~2월 9일), 강원 태백산 눈축제(2월 7~16일) 등이 특히 인기가 많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 상품과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6 14:03:04제주신라호텔은 즐겁고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선발된 레저·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G.A.O.(Guest Activity Organizer)와 함께 한라산을 오를 수 있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30명 내외의 인원이 즐길 수 있으며, 몇 년 째 참석하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영실(1280 고지)에서 윗세오름(1700 고지)으로 오른 후 어리목(970 고지)에서 마무리되는 눈꽃 트레킹에서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한라산 자락에서 눈꽃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출발지인 영실까지 호텔 차량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며, 돌아올 때도 호텔 차량을 이용해 편하게 오면 된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고지에서만 볼 수 있는 깨끗한 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등반 시작 2시간 30분 정도가 지나 경치 좋은 윗세오름에서 홈 메이드 어묵탕, 김밥, 감귤, 생수, 커피, 초콜릿 등의 간식도 제공한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트레킹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전문 직원들이 고객들을 도와주고 안전하게 인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레킹을 하면서 산에 대해 해박한 G.A.O.의 설명을 들으며, 또 궁금한 점은 질문도 하면서 풍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트레킹 프로그램을 참가하면 트레킹에 필요한 물품을 넣은 배낭, 스틱, 아이젠, 장갑을 고객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아웃도어 자켓과 등산화도 유료로 대여 해 준다. 제주신라호텔의 ‘글리터링 모먼트’ 패키지에는 G.A.O 프로그램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는 △본관 산 전망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1회, △G.A.O. 프로그램 2인 1회, △와인 파티 2인 1회, △비치백 1개로 구성돼 있으며, 2박 이상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수제 치킨, 포테이토&생맥주 2잔 1회, 3박 투숙 시 2박 혜택과 미니바 Free 1회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1-30 15:44:24제주신라호텔은 '한라산 눈꽃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20명 안팎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실고지에서 윗세오름으로 오른 후 어리목에서 마무리되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저.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G.A.O.(Guest Activity Organizer)'의 설명을 들으며 지식을 쌓을 수도 있다. 참가자는 산행에 필요한 배낭, 장갑을 포함해 아이젠, 스패치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 호텔 셰프가 만든 어묵탕, 주먹밥, 감귤 등 간식도 제공된다. 제주신라호텔의 '2016 마이 초이스' 패키지에 추가금을 지불해 이용할 수 있다. 이병훈 기자
2016-01-13 17:53:5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동계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겨울축제와 스키리조트, 관광상품, 한류 드라마 촬영지, 전통시장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2000여명 유치를 목표로 강원형 동계 특화 관광상품 ‘스노우 G(Ganwon)-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스노우 G-셔틀버스는 겨울축제와 스키리조트, 한류를 연계해 개발한 관광 상품이다. 겨울 축제는 지난 11일 개막해 2월1일까지 이어지는 홍천강 꽁꽁축제를 비롯해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화천 산천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평창 송어·대관령눈꽃축제 등 40여개가 열린다. 스키리조트는 춘천 엘리시안강촌을 비롯해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홍천 소노벨비발디파크, 횡성 웰리힐리파크, 평창 알펜시아와 모나 용평, 휘닉스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10개 내외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눈이 내리지 않는 동남아나 중화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해 강원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겨울 스키와 눈썰매 등 동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강원 동계관광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중화권 유명 온라인 플랫폼 인플루언서를 초청, 중화권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동계관광 상품 홍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팸투어에는 인플루언서 13명과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K-드라마 ‘선재업고튀어’의 촬영지인 춘천대교와 레고랜드,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의암공원~공지천)를 방문하고 정선 아리랑체험과 하이원리조트 스키·눈썰매 체험한 후 강원 동계관광 콘텐츠를 통해 자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부터 강원방문의 해가 시작된 만큼 동계와 한류,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원 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강원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21 10:53:02[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전속 모델 아이유, 손석구와 함께 겨울 아웃도어룩을 제안하는 화보를 공개했다. 두 모델의 매력과 특유의 분위기로 블랙야크의 보온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운 자켓을 제안한다. 7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눈꽃 산행부터 가벼운 트레킹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룩 스타일링을 담았다. 아이유와 손석구는 보온성이 강조된 블랙야크의 다운 자켓 라인업을 다양하게 제안하며 매서운 추위에도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따뜻함을 보여줬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한 아이유의 화보 속 제품은 'D바론고어텍스WSP다운자켓'이다. 고기능성 DNS 라인의 구스 다운자켓으로 블랙야크의 특허 기술인 3D 챔버 봉제 기법을 적용해 냉점을 최소화했고,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방풍 기능 또한 우수하다. 블루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손석구의 다운은 'M카마나다운자켓'으로 부드럽고 경량감이 뛰어난 퍼텍스 소재에 우수한 필파워로 패커블과 복원이 용이하다. 아이유, 손석구가 각각 그레이시 베이지와 본 컬러를 선택하며 모노톤의 다운 스타일링을 선보인 'M윈터디퍼다운자켓'은 깔끔한 전면부와 퀼팅을 강조한 후면부로 디자인을 살린 제품이다. 여기에 두 모델은 후드에 달린 퍼를 활용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제품의 특징을 살려냈다. 이 밖에 최근 두 모델과 함께 블랙야크가 캠페인을 전개하며 '히말라야의 기술로 따뜻하고 아늑하게 되돌리다'라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히마' & '알라야' 다운 자켓 시리즈 역시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담아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7 10:18:34【 춘천=김기섭 기자】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17.8%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KT 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2년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억 5345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에 비해 17.8%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가율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강원 관광은 2019년 방문객인 1억4000만여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계절별 방문객 순위는 여름, 가을, 봄, 겨울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대비 10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정선군(27%), 속초시(12%), 양구군(5%)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정선은 삼탄아트마인(142%), 아리랑센터(95%), 하이원리조트(43%) 등 문화와 휴양 관광지가 함께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정선 '도롱이연못' 방문이 전년 대비 431%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높은 고도의 지형 특성을 활용해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트레킹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창 '대관령 눈꽃마을'은 전년 대비 134%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급격한 곡선으로 차별화된 코스의 '봅슬레이 눈썰매'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강원 관광의 청신호를 확인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2023-01-30 18:16:4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17.8%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KT 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2년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억 5345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에 비해 17.8%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가율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강원 관광은 2019년 방문객인 1억 4000만여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계절별 방문객 순위는 여름, 가을, 봄, 겨울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대비 10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정선군(27%), 속초시(12%), 양구군(5%)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정선은 삼탄아트마인(142%), 아리랑센터(95%), 하이원리조트(43%) 등 문화와 휴양 관광지가 함께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정선 ‘도롱이연못’ 방문이 전년 대비 431%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높은 고도의 지형 특성을 활용해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트레킹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창 ‘대관령 눈꽃마을’은 전년 대비 134%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급격한 곡선으로 차별화된 코스의 ‘봅슬레이 눈썰매’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강원 관광의 청신호를 확인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30 14:00:2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새해 벽두부터 ‘겨울왕국’ 강원도에서 겨울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데다 연말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그 어느때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평창 송어축제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겨울 축제의 포문을 연 곳은 평창. 평창군은 지난달 30일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3년만에 송어축제를 개막했다. 축제는 이달 29일까지 한달 내내 열린다. 평창이 송어를 주제로 축제를 연 이유는 국내에서 처음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고 해발 700m의 청정 수역에서 자란 평창송어는 크기가 크고 살이 찰져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2007년 송어축제를 시작해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표식 있는 송어를 잡으면 순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행사와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뚫고 즐기는 얼음낚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송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 텐트 낚시구역 등도 운영된다. ■ 철원 얼음트레킹축제 철원군의 대표 겨울축제인 얼음트레킹 축제는 오는 7일 개막, 24일까지 고석정 꽃밭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을 정도로 풍경이 독보적이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마니아 중에는 한 해 동안 철원 얼음트레킹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총 8㎞ 구간이며 물 윗길 부교와 연계해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파로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석정 꽃밭 잔디광장에는 놀이광장이 조성되며 200m 길이의 눈썰매장과 대형 얼음썰매장이 운영된다. ■ 화천 산천어축제 오는 7일에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성장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이달 29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 앞서 연말부터 화천읍 시가지에는 선등거리가 조성돼 산천어 모양의 등 2만5000여 개와 LED 조명 수백만 개가 산천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또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출신 빙등 기술자들이 각얼음 8500개로 만든 실내 얼음조각광장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100만 마리의 산천어가 풀리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루어낚시, 수상낚시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이외에도 100m가 넘는 눈 썰매장과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얼음축구, 얼곰이성미끄럼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13일 개막하며 이달 24일까지 홍천강 둔치 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연말부터 계속된 강추위로 두께 15㎝ 이상의 두꺼운 빙질을 확보했으며 홍천강의 드넓은 얼음판에서 정상적인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꽁꽁축제의 주제는 '인삼 송어'다. 홍천의 또다른 특산품 '6년근 인삼'을 먹여 무게 1kg, 길이 45∼50㎝ 안팎에 이르는 인삼송어가 축제장에 방사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예년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물론 부교 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가 운영된다. 어린이 체험장에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이 개최된다. ■ 인제 빙어축제 강원도 겨울 축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인제 빙어 축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제 남면 부평리 소양강댐 상류 빙어호에서 열린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이벤트는 빙어낚시다. 인제지역에서 잡히는 빙어는 잡은 자리에서 그대로 회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빙어 튀김이나 빙어 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축제장에는 얼음썰매와 눈썰매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륜오토바이(ATV)를 비롯해 얼음축구대회, 윈터서든어택 등 전국대회가 열린다. 특히 눈과 얼음으로 인제군 옛 산골 마을을 재현한 이색적인 공간인 스노빌리지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태백산 눈축제 올해로 30회를 맞을 정도로 전통 겨울 축제로 자리잡은 태백산눈축제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문화광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다.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초대형 눈 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전시된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와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이글루카페, 눈 미끄럼틀과 얼음 썰매 등 눈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야간 문화공연과 별빛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캐릭터 유등을 비롯한 화려한 경관조명을 통해 태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태백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01 14:07:12[파이낸셜뉴스]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이 국내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산업 분야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해 ESG 개념이 접목된 여행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강원도관광재단 및 승우여행사와 협업해 ‘강원 ESG 불착(불편하지만 착한) 트레킹 여행구독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에는 여행 일정 중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과, 트레킹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구성된 ESG 캠페인이 포함돼 있다. 상품 구매단계에서 ESG 캠페인 참가에 동의하는 소비자에겐 정상가 대비 25% 특별 할인과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되고, 현장에서 지급되는 생분해 봉투를 활용해 플로깅을 실시하면 5% 여행사 포인트도 추가 적립된다. 이 상품은 일정기간 동안 상품별 5~7회 매회 다른 코스를 여행하게 되는 여행구독 상품으로 계절·지역별로 다양한 4개 테마로 구성됐다. 눈을 직접 밟고 느낄 수 있는 ‘강원 눈꽃 트레킹’(1~3월)과 드넓은 초원에서 야생화를 감상하는 ‘강원 들꽃 트레킹’(5~9월), 옛날 선조들이 넘고 넘었을 령과 재를 직접 걷는 ‘강원 옛길 트레킹’(5~11월), 동해의 푸른 바다를 일주할 수 있는 ‘강원 해파랑길 트레킹’(상반기 : 1~6월, 하반기 : 7~12월) 테마가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 인원은 상품별 40명 한정이다. 단 백신접종 완료자만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12 08: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