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여신전문금융사 M캐피탈 인수를 다음주 시도한다. 사원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정관을 변경하고 이사회를 열어 결정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2월 6일 M캐피탈 인수펀드 사원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을 시도한다. 이전 간담회에서 제안한 우선매수권 행사가격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배를 재차 제시한다. 새마을금고의 안이 통과되려면 M캐피탈 정관 변경이 필요, 투자자들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M캐피탈 인수 펀드의 정관상 우선매수권 행사 가격은 PBR 1.2배다. 4000억원 후반 가격 수준이다. 새마을금고는 M캐피탈의 여신 중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해소성 유무 따져서 보수적으로 우선매수권 행사가격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캐피탈 사원총회에서 정관 변경이 이뤄지면 새마을금고는 12월 중순에 이사회를 열어서 인수 안건을 처리한다.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초 잔금납입까지 이뤄지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회사가 된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 인수추진단을 발족하고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M캐피탈 본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M캐피탈은 10월 25일에 1년 3개월~2년물인 장기 공모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키도 했다. 이는 6개월만의 자금시장 복귀다. 11월 26일에는 700억원 규모 여전채를 발행했다.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물량이 늘었다. 1년물 400억원, 1.5년물 200억원, 2.5년물 100억원이다. 한편 M캐피탈은 2023년 말 기준 자산 총계 3조6624억원 규모 국내 상위권 캐피탈사다. 2019년 2조3588억원 대비 55.27% 성장했다.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시장) 물량 없이 성장한 곳이다. 선제적 부실채권(NPL) 상각, 선제적 여신 취급 강화를 통해 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ST리더스PE는 2020년 말에 M캐피탈을 인수했다. ST리더스PE는 당시 효성이 가진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약 3750억원에 인수했다. 이 펀드에 새마을금고는 1500억원을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하며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7 14:39:11[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정역1구역이 신통기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도전한다. 역세권 시프트 사업에서 신통기획으로 방향을 틀면서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정역1구역은 다음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동의서를 양천구청에 접수한다. 현재 주민 동의율은 61%다. 신통기획 신청은 주민 동의율 30% 이상이면 가능하다. 신정역1구역은 지난 5개월간 주민 동의를 받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서 주민 찬성 동의율이 50% 이상인 구역에는 가점을, 주민 반대가 5% 이상인 구역은 감점이 부과된다.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긴 지난 10월에는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등 1군 건설사들의 축하 현수막이 곳곳에 붙기도 했다. 신정역1구역은 당초 역세권 시프트사업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해 6월 역세권 시프트 사업 운영기준을 변경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변경기준에는 대상지역 면적을 2만㎡ 이내로 제한했는데 신정역1구역은 사업구역이 8만5322㎡에 달해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졌다. 또 정비구역 안에 준공 10년 이상 신축 건물 비율이 15% 이상인 가로구역은 제외해야 하고, 지하철역 주변 빌딩이나 상가의 75% 이상 사업 동의가 필요해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판단이다. 현재 신정역1구역의 노후도는 63%다. 신정역1구역은 이번 신통기획을 통해 3238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동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이자 5호선 신정역과 붙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우 추진위원장은 "신통기획을 통해 보통 5년 걸리는 구역지정을 1년 반 정도로 단축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주민 의견을 잘 모아 사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26 11:07:50[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열고 최근 금융당국이 제동을 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유증을 철회할지, 재추진할지에 대한 최종 결론은 다음주 초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결의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관련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관련 등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금감원이 요구한 정정 신고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향이나 조치는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30일 제출된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금감원은 유상증자 추진 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들만 참여하는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 이번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시장과 당국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해 숙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외이사는 7명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TD사업부문 사장, 정태웅 제련사업부문 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장형진 영풍 고문, 최내현 켐코 대표, 김우주 현대차 본부장 등 기타비상무이사 3명을 제외한 사외이사 7명은 법률·세무·경영 등 분야 전문가·교수 등으로 이뤄졌다.유증을 재추진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의는 다음주 초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주말부터 고려아연은 7인의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시장 전문가의 의견과 주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청취하는 심화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이 당초 계획한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기에, 해당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금감원 요구에 대해 아직 수정안이나 결정안이 나온 것은 없다"며 "이사회가 주주·시장 등의 우려를 충분히 검토하고 숙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8 15:53:47한국맥도날드가 다음주부터 햄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을 재개한다. 토마토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15일 버거 토핑에서 빼기로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맥도날드 전국 일반 매장의 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이 정상화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토마토 수급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 되면서 다음주부터 모든 매장에서 토마토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만 토마토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토마토 양육 조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토마토 가격은 최근 한달 사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토마토(1㎏) 소매가격은 지난달 18일 1만4105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6일 기준 8360원까지 내려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7 19:01:01[파이낸셜뉴스] 한국맥도날드가 다음주부터 햄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토마토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15일 버거 토핑에서 빼기로 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맥도날드 전국 일반 매장의 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이 정상화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토마토 수급 불안이 해소 되면서 모든 매장에서 토마토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만 토마토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토마토 양육 조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토마토 가격은 최근 한달 사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AIS)에 따르면 토마토(1kg) 소매가격 기준 지난달 18일 1만4105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6일 기준 8360원까지 내려왔다. 다만, 평년 대비해서는 18.94%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1월 호에서 "장기간 폭염 및 집중호우 등으로 착과량이 줄어 10월 상·중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 높게 형성됐다"며 "다만, 가격 강세 지속으로 식자재 납품업체 등의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호남지역의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11월 하순 이후 가격은 상·중순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토마토 수급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고온이 지속되면서 착과율 감소하고, 수세 약화로 생육 회복 지연됐다"며 "정상 착과된 물량이 11월 하순부터 출하될 예정이지만, 품질(과형 및 색택 등)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 폭염 여파로 국내 토마토 공급이 차질을 빚자 맥도날드는 지난달 15일부터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대신 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해왔다 토마토의 발육 최적 온도는 낮에는 22~25도, 밤에는 15~18도 사이다. 30도 이상 고온에서는 바이러스 유발이 쉽고,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생장이 좋지 않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수급 정상화를 통해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냉동 감자의 기준 미달 등을 이유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7 09:16:40[파이낸셜뉴스] 다음주(10월28일∼11월1일)에는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며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아침 기온은 8∼17도, 낮 기온은 17∼23도로 평년 아침 최저기온 3∼12도, 낮 최고기온 15∼20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주 초반인 29일 화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다. 토요일인 26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낮다가 낮 기온이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 일부 지역의 경우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으며,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전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26 10:44:15[파이낸셜뉴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4일 MG손해보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가 내정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예보 관계자가 국감이 끝나는 다음 주 메리츠화재를 MG손보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한다고 의원실에 얘기했다고 한다. 다음주에 (해당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 있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예보는 MG손보에 대해 3차례 공개매각을 진행했다가 모두 유찰된 뒤 현재는 수의계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일 예보가 진행한 MG손보 수의계약 입찰 마감에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당시 예보가 입찰 마감일을 1주일 연장한 것을 두고 시장에선 메리츠화재가 사실상 낙점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예보가 수의계약 기간 연장 사례로 티웨이와 예스저축은행을 언급했는데 두 사례 모두 마감일 하루 남겨놓고 입찰자가 없어서 연장한 것"이라며 "(이번 사례처럼) 1주일 전에 연장한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메리츠화재로) 수의계약이 성사되더라도 감사원 감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예보 직원들조차 감사원 감사를 각오하고 하는 일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 역시 "예보가 수의계약을 앞두고 금융제재 이력이 있는 회사에 대해 MG손보 계약을 이전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한지 등 메리츠화재를 염두에 둔 법률자문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인수합병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메리츠화재의 인수자격과 관련된 법률자문까지 미리 받은 것은 결국 메리츠화재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예보법상 M&A(인수합병) 등을 먼저 하고 안되면 P&A 방식으로 하는 게 입법 취지에 맞다는 지적이다. MG손보 매각에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이 공동 출자 방식 등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 의원은 "산업은행의 경우 KDB생명을 인수하고 고용승계와 경영정상화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며 "MG손보 매각에 대해선 국책은행으로서 투자나 공동출자 여부를 검토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이사는 "현재 KDB생명의 기업가치 제고 및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MG손보 인수는 별도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부실금융기관 정리를 통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업은행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금까지 국가 계약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여러 차례 공개매각도 했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24 13:11:52[파이낸셜뉴스]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인하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번주에 발표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8월 CPI는 11일, PPI는 다음날 발표된다. 최근 미국의 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뚜렷하면서 오는 17~18일 진행되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한 분위기여서 관심은 인하폭에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8월 고용지표는 뚜렷한 인하폭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따라서 CPI와 PPI가 확실한 인하 규모를 결정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 베로니카 클라크는 공개한 노트에서 “연준의 정책 결정에 있어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고용시장에 밀렸다”며 하지만 “연준 내부와 시장에서 인하 예상폭을 놓고 분열된 가운데 8월 CPI가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8월 CPI와 식료품과 에너지가 제외된 근원 CPI 모두 각각 전월 대비 0.2% 상승하고 있다. PPI 또한 같은 상승폭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정책연구센터 공동 설립자 딘 베이커는 “8월 CPI가 연준의 목표인 2%에 접근한 수치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돌발 변수를 피한다면 이번에 큰 폭 하락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로 2.6%를 기록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30분에 8월 CPI를 발표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9-11 09:04:12[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대통령실이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바로 합시다"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사회적 대화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 의장은 "국민이 기다리던 일이다.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여야의 해결방향이 일치하고 있다. 당장 만나자. 다음주도 좋다"라며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 국민의 불안부터 해소하자. 국회의장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도 이날 한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의정갈등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정치권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제안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의료계가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는 것이 우선이다.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06 14:08:10[파이낸셜뉴스] 다음주(9월 2∼6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끼겠다. 또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구름 많은 날이 많겠고 극성을 부리던 무더위는 다소 잠잠해져 이 기간 전국 아침 기온은 19∼25도, 낮 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평년 최저기온 17∼22도, 최고기온 25∼3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 기간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1∼33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도 있겠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여전히 유의해야 한다. 다음달 2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동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는 5㎜ 내외, 강원 영동은 5∼40㎜ 상당이다. 충청 북부는 다음달 2일 아침에 5㎜ 미만,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5∼10㎜가량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 충남과 전라권에서도 다음달 2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5: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