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단 관리에 힘쓰는 다이어터들에게 음식 냄새 가득한 명절은 가혹하기만 하다. 푸짐한 명절 음식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다이어터가 안쓰럽다면 이번 명절에는 '견과류'를 선물해 보자.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은 "다이어터, 당뇨병, 고혈압 환자 등 올해 목표가 '체중 감량'인 사람들에게 견과류, 차, 과일 등이 좋다"고 9일 조언했다. 간식으로 '고소한 견과류' 아몬드, 캐슈너트,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피칸, 호두 등으로 대표되는 견과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각종 음식에 곁들여 먹는다면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견과류 1위인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지방 배출에 효과적이다. 피스타치오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다이어터의 적인 변비 해결에 좋다. 문 대표원장은 "견과류는 다이어터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식품"이라며 견과류에 함유돼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좋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에 인상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원장에 따르면 견과류는 하루 한 줌(30g)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일부 견과류의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섭취하는 게 좋다. 몸과 지방을 녹여줄 차(茶)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각종 차(茶)는 기름진 명절 음식 후 어울리는 조합이다. 녹차에는 항산화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에 위치한 차로, 항산화 성분인 천연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분해에도 도움을 준다. 카모마일, 민트, 루이보스 등의 허브차도 좋다. 허브차는 소화를 도울뿐만 아니라 신경계도 안정시킨다. 카페인이 함유돼 있지 않아 물 대신 마셔도 좋으며, 한 가지 허브차만 마시는 게 물린다면 다양한 종류를 번갈아 마시면서 수분 섭취량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 칼로리 높지 않은 '과일'은 딸기는 달콤한 맛에 비해 의외로 칼로리가 높지 않다. 100g당 28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비타민 C,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자몽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자몽 한 개(약 230g)에 약 52kcal로 대부분의 과일보다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자몽에는 '나린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아준다. 또 염증 유발 인자를 억제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자몽은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 주는 만큼 기름진 명절 음식을 섭취한 한 후에 자몽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단, 칼슘 채널 차단제 등 혈압약 복용자는 자몽이 약물의 성분과 반응해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도 다이어터에게 좋은 과일 중 하나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주며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에는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문 대표원장은 "제철 과일은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받는 이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2-08 16:23:16[파이낸셜뉴스] 사찰음식은 체중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레시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사찰음식은 자급자족을 중시했던 대승불교(大乘佛敎)에 뿌리를 둔다. 사찰에서는 재료를 재배하는 일부터 음식을 만들고 먹는 모든 과정을 수행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 육식이나 술, 자극적이고 기름진 것처럼 몸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심신도 악영향을 받기 쉽다는 철학 하에 이를 철저히 배제하는 식단으로 구성한다. 이런 사찰음식의 가치와 철학은 내로라하는 세계의 유명 셰프들도 매료시키고 있다. 프랑스의 3대 마스터 셰프이자 미슐랭 스타셰프인 에릭 브리파드는 최근 백양사 천진암, 진관사 등을 찾아 사찰음식 명장 스님들에게 음식을 배우고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천연 양념, 복부 비만 해소에 도움 담백한 사찰음식을 만드는 비결 중 하나는 천연 양념에 있다. 표고버섯 가루, 다시마, 검은콩 가루, 계핏가루, 들깻가루, 솔잎 가루 등을 통해 담백하면서도 풍성하고 깊은 맛을 낸다. 정제된 설탕과 소금 대신 짠맛은 죽염이나 간수 뺀 천일염을 볶아서 내고 달콤한 맛은 과일처럼 단맛이 나는 재료를 활용한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식욕을 자극하는 강한 양념이 배제되면 위장 자극을 줄이고 음식에 대한 욕구도 다스릴 수 있다"며 "사찰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저염·저당 식사를 실천할 수 있으며 재료 본연의 맛을 발견하고 음미하는 즐거움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찰음식은 다양한 맛을 품고 있는 제철 식재료를 통해 고유의 맛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표적인 예가 제철에 맛볼 수 있는 나물이다. 참기름을 둘러 심심하게 무쳐낸 제철 나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터가 겪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안 대표병원장은 "채소 위주의 사찰음식은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할 수 있는 자연주의 음식"이라며 "스님들처럼 100% 비건 식탁을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사찰음식 조리법의 지혜를 응용한다면 복부비만 해소 등 건강·몸매관리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식사량 조절 우선 사찰음식은 최대한 가공하지 않은 자연 형태의 식재를 선호한다. 정제된 백미보다 현미에 다양한 잡곡을 더하는 식이다. 야채나 나물은 뿌리까지 활용한다. 순수 채식이면서도 식물성 식품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 가공을 통해 영양의 균형을 추구한다. 콩을 활용해 다이어터의 베프 격인 단백질을 놓치지 않는다. 된장찌개, 콩조림, 두부구이 등은 식물성 단백질을 담고 있고 양질의 지방은 잣, 땅콩 같은 견과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콩을 통한 단백질 섭취, 식물성 기름을 통한 불포화 지방산 섭취, 채소를 통한 비타민·무기질·섬유소 섭취가 가능한 것이 사찰음식 식단"이라며 "저당·저염 실천,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등 원재료 사용, 식물성 단백질 섭취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며 감량에 보다 속도를 내고 싶다면 죽 한 그릇의 아침, 건강한 점심, 1식 3찬의 가벼운 저녁을 고수하는 사찰의 식사 방식을 응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찰음식 명장인 선재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용해 아침에는 가벼운 죽을, 낮에는 딱딱한 음식을, 저녁에는 과일즙을 먹으라며 특히 과식이나 잠자기 전 음식 섭취를 금지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다이어트를 위해 사찰음식을 식탁에 올리는 것도 좋은 시도지만 몸매관리의 제1원칙은 식사량 조절"이라며 "반복적인 과식·폭식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비만클리닉 등 전문가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05-23 09:31:22[파이낸셜뉴스] 5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스님들의 식단인 '사찰음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찰음식은 체중관리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채식 위주이므로 다이어트에 최적화돼 있다. 스님들은 자연의 식재료를 이용해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다만 하루 식사 열량은 풍부한 영양에 비해 평균 1600kcal 정도로 칼로리를 섭취한다. 사찰음식의 대가로 알려진 대안스님은 일찍이 '마음의 살까지 빼주는 사찰음식 다이어트'라는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옥주현과 조여정도 다이어트를 위해 사찰음식을 적극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님의 식사 '발우공양'에는 원칙이 있다. 육류나 해산물, 주로 보양식에 이용되는 오신채(마늘, 달래, 부추, 파, 생강)를 제외하는 것이다. 그리고 화학조미료 대신 건버섯 등 산과 들에서 얻은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다. 양념을 적게 쓰고 짜거나 맵지 않게 조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으로 붓기가 살이 된 사람들에게 '디톡스'용으로도 좋다. 다음은 다이이트용 사찰음식 레시피다. ■깻잎땅콩초밥 대안스님의 레시피로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에 불려 익힌 땅콩과 소금, 올리브유, 채수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땅콩소스를 만든다. 이후 식초와 사탕수수 원당을 1대 1 비율로 넣고 소금을 약간 쳐 끓이면 단촛물이 된다. 단촛물로 버무린 밥 위에 땅콩소스를 생크림 펴 바르듯 발라준 뒤 채 썬 깻잎으로 장식하면 완성이다. 부산365mc병원 박초롱 영양사는 "땅콩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서 '살 빠지는 지방'인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갈색지방은 '나쁜 지방'인 백색지방을 태워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땅콩의 이점을 이용한 땅콩버터 다이어트 방법이 활발히 소개되고 있지만 과한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고 안전하게 시도하고 싶다면 사찰음식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표고버섯조청조림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유명한 정관스님의 표고버섯조청조림 레시피다. 우선, 버섯이 적당히 잠길 정도의 물에 집간장과 들기름을 동량으로 넣고 끓인다. 이후 표고버섯과 편 썬 연근을 팬에 넣고 졸여주다가 마지막에 조청을 소량 넣어 한번 더 양념이 베도록 졸인다. 표고버섯은 식감이 고기 못지 않게 쫄깃해 육류를 대체할 재료를 찾는다면 제격이다. 박 영양사는 "버섯은 지방 함량이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 좋은 식재료"라면서 "여기에 조청으로 건강한 단맛을 가미한 표고버섯조청조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5-06 22:57:25[파이낸셜뉴스] 21일은 밤이 가장 길어지고 낮은 가장 짧은 '동지'다. 예부터 민간에선 동짓날에 역귀(疫鬼)를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었다. 팥죽을 먹지 않으면 노화가 빨리 오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설이 있다. 최근에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팥의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다. 할머니들이 좋아할 법한 향토 식재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할매 입맛'이라고 하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담백하고 고소한 팥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똑똑한 식품이다. ■귀신 쫓아내는 팥, 비만 퇴치에도 도움 팥은 동짓날 귀신만 쫓지 않는다. 비만 퇴치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주성분은 탄수화물(68.4%)이지만,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19.3%)도 풍부하다. 특히 팥 속 '사포닌'에 주목할 만하다. 팥 속 사포닌은 이뇨작용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칼륨 함량도 풍부해 부종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칼륨은 짠 음식 섭취로 축적된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 부기를 빼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해준다"며 "또 팥에 함유된 비타민B는 탄수화물 소화를 돕고, 피로감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식이섬유·항산화물질도 풍부 팥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팥 100g당 함유된 식이섬유는 12.2g으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내보내는 수용성이 0.4g, 변비를 개선하고 대장암도 예방하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11.8g다. 천연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해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 함량도 많아 곡류에 팥을 넣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보완이 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간단하게 팥물을 끓여 먹는 게 좋다. 팥을 깨끗이 씻어 하루 정도 불린 후 약한 불로 40분 정도 가열해 팥은 체에 거르고 남은 물을 마시면 된다. 처음 팥물을 먹는다면 물을 많이 넣어서 연하게 우려내도록 한다. 다 끓인 팥물은 물병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하루 5잔 정도 마시면 된다. 단, 팥물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이뇨 작용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만성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팥을 섞어 팥밥을 지어먹는 것도 방법이다. 포만감이 커지고 유효 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간혹 밥을 지을 때 팥껍질을 빼내어 흰 앙금만 먹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 손실이 많으므로 반드시 껍질째 이용하는 게 좋다. 추운 겨울날, 다이어트로 차가워진 몸을 데우려면 팥 라떼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냄비에 우유를 데운 뒤, 삶은 팥을 으깨 함께 넣어 저어주고, 시나몬 가루를 뿌려주면 '팥 라떼' 완성이다. ■신장·소화기능 약하면 주의해야 아무리 좋은 팥이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김 대표원장은 "팥을 과다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팥에만 의존한다고 해서 몰라보게 날씬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팥은 어디까지나 부스팅(boosting) 효과를 내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기본적인 식이조절과 운동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2-21 08:44:17[파이낸셜뉴스] 면역력은 흔히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체내 컨디션 유지에도 크게 관여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을 하면서 체중이 늘어난 '확찐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체중감량은 장기전인 만큼, 이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이어터 기본, 활기충전 '비타민B'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마다 감기몸살에 걸리거나, 큰 맘 먹고 운동한 뒤 근육통에 시달리며 '나는 안될거야' 포기한다면, 비타민B군을 챙기자. 다이어터들의 '활력'을 더하는 일등공신이다. 비타민B군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대사에 기여하고, 운동으로 지친 육체피로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천연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 합성을 자극해 감염 예방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B1(티아민)은 탄수화물의 대사를 도우며, 에너지 대사를 높여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 비타민B2(리보플라빈)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3대 영양소 모두의 대사에 관여한다. 비타민B3(나이아신)는 지방분해를 돕는 효소다. 만성피로로 다이어트 의지가 자꾸 꺾인다면 비타민 B6·B12가, 칼로리 섭취 감소로 혹시 모를 탈모를 예방하려면 비타민B5·비오틴이 좋은 선택이 된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 달걀, 닭고기, 우유, 배 등이 있다. ■식사량 줄여 쓰린 속에는 '비타민U' 납작한 복부를 만들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있는 사람 중에는 예상치 못한 '속쓰림'을 겪는 경우가 많다. 몸속으로 들어오는 음식물의 양이 적어 위장 움직임이 줄어들고, 소화효소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비타민U'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U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으로, 이는 단백질과 결합해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위장벽 등의 점막을 재편성, 위산으로 손상된 위벽을 다시 견고하게 다진다. 비타민U는 영양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속편한 식품'으로 양배추를 꼽을 수 있다. 양배추는 위염뿐 아니라 다이어터들의 쓰린 속을 달래는 데에도 유리하다. 양배추를 쪄 닭가슴살이나 밥을 싸 먹어도 좋고, 생으로 잘라 소스에 곁들여보자. 비타민U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양배추, 케일, 무, 김 등이 있다. ■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비타민D' 다이어터에게 지용성 비타민 D·E는 꼭 필요한 존재다. 피부탄력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골다공증까지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비타민D는 비만에도 관여한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5ng/㎖ 증가한 경우 체중이 10% 이상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원에 따르면 비타민D는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미친다. 부산365mc병원 어경남 대표원장은 "비타민D는 각종 호르몬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할 경우 호르몬의 일종인 인슐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적절한 일광욕이 우선이다. 대체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학생들은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양질의 지방 섭취가 기반이 돼야 흡수율이 높아진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이 비타민D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도 나왔다. 신체에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를 만들려면 1주일에 3번 봄·여름에는 하루 약 10분, 가을·겨울에는 약 15분 일광욕을 하면 좋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고등어, 계란, 치즈, 버터, 버섯, 연근 등이 있다. 어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식단·운동이 기본"이라며 "비타민은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미량영양소는 맞지만, 평소처럼 생활하고 비타민만 먹는다고 해서 체지방이 드라마틱하게 빠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타민 등 영양소 섭취는 건강보조식품의 형태보다는 식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방향을 추천한다"며 "이 과정에서 건강 증진 효과가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3-28 13:58:46[파이낸셜뉴스] 오는 5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이다. 아직 서늘함이 남아있지만 무거운 패딩 코트 대신 가벼운 코트로 외출할 시기에 본격적인 본격적인 봄 준비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시기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겨울철보다 더 힘든 기분이 들 수 있다. 날씨가 풀리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피로가 쉽게 쌓이기 때문. 이 때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나른한 증상이 더해진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가장 좋은 다이어트 조력자 중 하나로 '봄나물'을 꼽는다. 제철 나물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고 기운을 차리도록 돕는다. 나물은 봄철 식탁의 단골손님이다.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봄에는 유독 떫고 쓴맛이 나는 봄나물이 풍성하다"며 "이는 대체로 '카테킨 성분'에 의한 것인데 카테킨은 체중관리에 긍정적인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테킨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봄나물은 겨울 동안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배출을 돕고, 야채 못 잖게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도와 끼니마다 나물을 식탁에 올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이 꼽는 다이어트에 좋은 나물로 냉이·달래·봄동·미나리를 들 수 있다. 냉이는 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풍부하다. 이뿐 아니라 철분, 비타민A·B1·C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나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를 밥이나 죽에 넣어 쌉싸름하게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고, 육류와 잘 어울리는 나물이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소고기 등을 먹을 때 달래를 섭취하면 매콤한 맛을 더해 퍽퍽한 맛을 상쇄해 준다. 입이 심심한 사람은 간식으로 '봄동'을 즐겨보자. 배추보다 잎이 조금 두껍지만 연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봄을 대표하는 채소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삭거리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봄동 겉절이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염분이 적은 장류와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미나리에는 철분·엽산이 풍부해 여성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 지방분해를 돕고 혈압을 낮추는 등 해독작용을 도와 끼니마다 조금씩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아무리 좋은 봄나물이라도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나물은 생으로 섭취하기 어려워 데치거나 무치는 등 조리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손 보드리 대표원장은 "다이어터 중에는 생 야채 섭취에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나물 반찬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며 "다만 체중감량 중이라면 나물을 무칠 때 짜지 않게 간을 하고, 기름에 볶는 대신 물에 삶거나 데쳐야 보다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3-07 15:27:32상지차는 뽕나무 가지로 만든 차다. 잎이 돋지 않은 가지를 베어내서 볶아 물에 달여 마셔야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상지차는 인체 내부와 혈관 속의 노폐물을 없애주는 작용을 하므로 중풍, 비만, 관절염, 부종, 해수, 천식을 예방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킨다. 또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갈증도 없애준다고 돼 있다. 상지차는 내리는 기운이 강해 기침이나 기가 위로 몰리는 상기(上氣) 증상을 좋게 하며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도록 한다. 특히 상지차는 다이어트에 좋다. 식욕이 왕성해 식후에도 자꾸 간식이 먹고 싶고 식욕 조절이 잘되지 않을 때 상지차가 강한 식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평상시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의 경우 상지차를 하루 1~2잔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제거하는 데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2-26 17:13:21[파이낸셜뉴스] 숙제같은 다이어트. 운동과 식단 중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가장 먼저 몸속에 쌓인 노폐물부터 깨끗하게 비워 내는 건 어떨까. 몸의 순환을 도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음식을 소개한다. ■레몬 이뇨작용이 뛰어난 레몬은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이에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레몬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은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사과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과. 이 성분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펙틴은 유독 성분을 흡수 장속에 가스가 생기는 것을 막아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칼라만시 '디톡스의 왕'으로 불리는 열대 과일 칼라만시. 라임류 열매로 비타민 C가 무려 레몬의 30배에 달한다. 지방 분해 및 연소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할 때 섭취하면 좋다. 또 각종 감염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 #굿모닝건강 #다이어트 #월요일 #레몬 #사과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12-12 14:07:49여성 중에는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각종 다이어트법을 찾아서 하다가 대부분 실패로 끝나게 된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가 선정한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단 트렌드와 그에 따른 다이어트 팁에 대해 알아보자. ■예능서 간헐적 단식 열풍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다시 간헐적 단식 열풍이 불고 있다.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단식, 8시간 사이에는 식사 개념으로 진행한다. 아침 공복, 점심 정오에 식사를 하고 저녁은 오후 7~8시 사이에 챙겨 먹는다. 8시간 안에 2~3끼 정도의 식사를 하는 패턴이다. 그 외 야식은 금하고 다음날 점심 식사 전까지 버텨야 한다. 식단은 과식, 폭식이 아닌 평소 먹던 식단으로 구성해도 괜찮다. 중간 중간 케이크나 햄버거 같은 먹고 싶은 음식을 일부 추가해도 괜찮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칼로리 높은 케이크나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열심히 체중관리를 하는 자신에게 주는 보상섭취형태이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간헐적 단식은 야식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체지방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기에는 16시간 단식, 8시간 식사 비율을 유지하다가 이후에는 주 5일은 3끼 모두 식사를 챙겨먹고, 이틀은 24시간 단식 후 저녁 1끼를 먹는 방법도 있다. 다만, 아침과 점심의 공복으로 저혈압, 어지럼증, 저혈당 등이 있는 다이어터 들은 간헐적 단식을 선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앙사(대전 글로벌365mc병원 식이영양센터 센터장)는 "24시간 단식은 중간중간 개인의 컨디션을 봐가면서 해야 한다"며 "간식, 야식을 평소 즐겨 먹던 사람들은 24시간 단식이 실패할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식욕이 급격히 올라 폭식할 위험도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16대 8의 간헐적 단식 패턴으로 진행하되, 2~4주 정도 진행해본 후 아침 공복을 채워줄 수 있는 식단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꾸준한 인기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경우 인기를 끌기 시작한지 오래 됐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다. 그만큼 체중감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침은 버터와 오일을 섞은 커피인 '방탄커피'로 시작, 점심은 삼겹살과 아보카도 버터 야채볶음, 저녁은 돼지고기 구이에 치즈, 피칸, 아채구이로 구성해 본다.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다이어터들의 구미를 당긴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신경 써야 하는 식단 구성은 트렌스지방과 식용유와 설탕을 금하는 것이다. 또 식단에 버터를 곁들이고 탄수화물은 최소한으로 섭취한다. 야채 섭취는 필수다. 문제는 매번 식단을 준비해서 먹어야 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한끼 먹는 것도 귀찮은 사람이라면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피하도록 한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봐도 좋겠지만 장기간 유지는 권장하지 않는다. 고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많이 선택하는 메뉴는 베이컨, 삼겹살, 갈비, 연어, 소시지, 아보카도, 버터 등이다. 이런 음식을 저염·무당의 익힌 야채와 곁들여 먹는다. 이 다이어트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보는 사례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체중이 불어난 고도비만인 경우가 많다. 큰 고민 없이 한 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일부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체지방량이 늘어날 수도 있으니 개인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전 영양사는 "저탄고지열풍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본인의 건강상태를 먼저 체크해보고 특정질환이 있는 대상자들의 경우 담당의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2주 먼저 진행해보고 컨디션을 체크하고 이후에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 보라"고 조언했다. ■건강식 지중해 식단도 주목 지중해 식단은 지중해 연안 크레타섬 주민들의 식단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과일, 채소, 생선, 요거트, 와인, 올리브오일 등을 활용한다. 지방 섭취 비율이 일반적인 미국인의 섭취 비율과 비교해 봤을 때에도 결코 낮은 것은 아니지만, 불포화지방에서 얻는 지방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C)의 수치를 상승시켜 심혈관질환의 발병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예전부터 꾸준히 회자되던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중해 식단도 주목받고 있다. 지중해 식단은 여타 다이어트 식단과 비교해 건강을 챙기면서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다이어트법이다. 상대적으로 육류 섭취는 줄이고, 생선 등의 해산물, 계란, 통곡물과 통을 주식으로 야채와 과일이 적절하게 포함된 식단으로 구성한다.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육류는 줄이고, 불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생선과 견과류, 올리브오일 섭취를 권장하는 식단이다. 전 영양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와 지중해 식단을 적절히 조합해 보면 식단 유지도 쉽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칼로리 적은 식물성 음료 다이어트 우유 소비량은 감소하고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몬드음료, 두유, 귀리 코코넛 등이 핫한 이슈로 소개되고 있다. 아몬드 우유는 30~60kcla 정도로 칼로리도 낮고 비타민E 함량도 좋아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D 함량 역시 많아 칼슘 흡수에도 도움이 되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만 아몬드 우유는 1컵에 단백질이 약 1g 정도로 포함돼 있어 우유가 8g인 것에 비해 적은 편이다. 두유 역시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다. 칼로리가 80~100kcal며 단백질 함량도 7g 정도로 우유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지방함량도 낮고 유당이 없어 우유를 마시고 속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대체 식품으로 권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두유의 경우, 당함량이 높은 제품이 많으니 당함량을 확인 후 섭취하도록 하자. 트렌드에 민감한 다이어터들이 주목하고 있는 귀리 우유는 1컵에 68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다. 당은 0g, 단백질은 2g정도다. 귀리 우유의 장점은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풍부해 각종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점이다. *식물성 음료를 활용한 다이어트 팁 1. 바쁜 직장인을 위한 아침 식사 대용:아몬드 음료·두유·귀리 우유 중 택1+계란+단호박·바나나 2. 4시쯤 몰려오는 간식 타임에 섭취 3. 저녁 10~12시경 치킨, 피자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3-08 23:53:46휴가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휴가지에서 즐긴 음식으로 늘어난 체중 조절을 돕는 식음료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리한 식이조절로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는 유산균,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발효유부터 높은 포만감을 주는 곤약을 활용한 간식,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식물성 음료 등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한끼 대용 컵 발효유 '그래놀라 플레인'과 '그래놀라 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그래놀라를 한 컵에 담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부드럽게 씹히는 그래놀라의 식감이 더해져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컵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직경이 넓은 빨대가 부착돼 내용물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장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그래놀라 발효유는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한 건강 원재료를 담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며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용기형 제품으로 선보였던 75kcal 저칼로리 곤약면 '아워홈 미인면'을 파우치형 제품으로 추가 출시했다. 다이어트 대표 식재료인 곤약과 김치말이,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맛있게 먹으면서 체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우치 포장으로 대량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녹즙은 곤약워터젤리 '프레시 워터젤리 사과&콜라겐'과 '프레시 워터젤리 푸룬&화이바'를 출시했다. 프레시 워터젤리 사과&콜라겐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시콜라겐은 1000mg까지 넣었다. 프레시 워터젤리 푸룬&화이바는 푸룬과 배변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를 6000mg 담았다. 정식품은 식물성 건강음료 '리얼 코코넛'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16g에서 8g으로 50% 줄이고 칼로리는 150Kcal에서 90Kcal로 40% 낮췄다. 코코넛 본연의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풍미에 나타드코코 젤리로 쫀득한 식감을 더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8-17 15: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