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총력을 쏟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태아 출산 가족을 만났다. 오 시장은 5일 서울시청에서 다태아 분만 국내 최고 권위자 전종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전 교수의 도움으로 다태아를 출산해 다둥이 가족을 이룬 부모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 교수는 '전 세계에서 다둥이를 가장 많이 받아낸 산부인과 의사'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1년 화제가 됐던 다섯쌍둥이 분만을 비롯해 약 1만명의 다태아 출산을 집도했다. 이날 함께한 다둥이 부모들은 전종관 교수의 집도로 쌍둥이와 삼둥이, 사둥이 등을 출산한 부모들이다. 이들 모두 조산과 난임 등 다둥이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았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태아 육아, 임산부 지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오 시장은 "어렵게 새 생명의 탄생을 경험한 분들의 스토리에 감동받았다"며 "오늘 해준 말씀들이 같은 처지에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앞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임산부 산후조리 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책을 연달아 내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6-05 16:28:34내달부터 ‘고운맘카드’를 신청하는 다태아 산모는 7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포괄수가제가 확대돼 제왕절개, 자궁적출술 등 7개 수술환자의 ‘입원비 정찰제’가 시행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고운맘카드 제도는 초음파 등 산전 진찰과 분만 시 발생되는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종전까지 태아 수와 관계없이 월 50만 원을 지원됐으나 7월부터 고운맘카드를 신청한 둘 이상의 태아를 임신한 산모에게는 70만 원이 지원된다. 기존 신청자는 둘 이상의 태아를 계속 임신 중인 사실을 증명하면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포괄수가제가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제왕절개술, 자궁적출술을 비롯한 항문, 탈장, 충수절제, 편도, 수정체 등 7개 수술환자에 대한 포괄수가제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돼 연간 75만 명의 해당 환자가 입원 당 평균 21%의 본인 부담이 줄게 돼 연간 100억 원의 의료비가 경감될 전망이다. 7개 수술을 시행하는 전국의 병원은 452개, 의원은 2,511개로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644-2000)로 전화하면 해당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따라 최근 의료계가 정해진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 때문에 과소진료, 중증환자 기피 등 의료의 질 저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에 대해 복지부 측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포괄수가 운영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필수 서비스 제공량, 재입원률 등의 질 저하가 없음이 확인됐고 포괄수가제 시행과 동시에 철저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민 건강에 위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sw.kang@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강석우 기자 베이비뉴스 '핫뉴스 베스트' * 제왕절개술 10만원 이상 저렴해진다 * "콤보백신 비용 지원, 정말 반가워요" * 이성배 아나, 탁예은과의 웨딩사진 공개 * "콤보백신, 필수예방접종 포함 몰랐다" * 결혼 꺼리게 되는 상대의 가정환경 1위는...
2012-06-06 10:45:07산모 이아무개 씨는 A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로 아이를 낳고 일주일 간 입원해 있었다. 입원료, 식대, 마취료, 수술료 등 총 170만 원이 발생했고 그 중 75만 원을 지불했다. 똑같이 제왕절개수술을 하고 일주일간 B병원에 입원한 친구 김아무개 씨는 진료비가 총 150만 원이 발생했고 그 중 27만 원을 지불했다. 산모 이아무개 씨는 두 기관에서 발생한 비용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친구 김아무개 씨 것에는 없는 영양제, 빈혈제 등이 비급여 항목으로 돼있어서 왜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서만 발생한 것인지를 알아봤다. 그 이유는 바로 친구 김아무개 씨가 입원한 병원이 ‘포괄수가 적용 병원’이었기 때문. 포괄수가를 적용하면 대부분의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적용되면서 환자는 일부만 부담하게 된다. 또 입원하기 전에 이미 대략의 진료비도 알 수 있다. 산모 이아무개 씨는 이런 제도를 미리 알고 ‘포괄수가 적용 병원’을 찾아갔더라면 사전에 진료비도 알수 있어 다음달 가계 지출도 예측할 수 있고 진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과 왜 정부는 이런 제도른 모든 기관에 적용하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고운맘카드는 임산부의 산전진찰, 분만 등 임신 및 출산에 필요한 진료비 중 본인 부담 비용을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하루 최대 6만 원 범위 내에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4월 1일 이후 고운맘카드를 발급받으면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상둥이 등 다태아는 70만원이 지원된다. ⓒKB카드, 신한카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를 의무 적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14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태아 임신·출산 진료비 추가 지원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의무 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산전 진찰, 분만 등의 진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임신부에게 40만 원씩(오는 4월부터는 50만 원) 지원하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고운맘 카드)을 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 산모에 대해서는 2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70만 원을 지원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다태아 임신·출산 진료비 추가 지원은 다태아의 경우 양수검사 등의 난이도와 시술시간이 일태아에 비해 2배 이상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개정한 것이다. 복지부는 “다태아 산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7월부터는 병의원급, 내년 7월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전체 의료기관까지 자궁부속기수술·제왕절개·편도·백내장·치질·탈장·맹장 등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가 의무 적용된다. 복지부는 “포괄수가 적용의료기관은 급여·비급여의 서비스 양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보상받고 환자는 비급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를 건강보험으로 적용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도 입법 예고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령안을 오는 4월 3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sw.kang@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강석우 기자 베이비뉴스 '핫뉴스 베스트' * 유진 신혼집 공개 "깨 쏟아져" *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 한가인 가족사진 ... * 성혁-임주은 열애? "이미 결별했다" 공식... * 서정희, 자궁적출에서 가슴 종양까지 '아... * 최자혜 임신, 여행다니며 태교 중
2012-03-14 22:07:50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쌍둥이 출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종훈)가 28일 발간한 ‘다태아 지원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다태아 출산의 경우 임신기간과 출산 및 양육 과정에서 보다 많은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사안임에도 단태아 출산 지원과 차이를 두지 않아 저출산 대응책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미숙아나 저체중아에 대한 의료지원도 소득수준이 낮을 경우에만 주어지고 양육과정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면서 “유럽의 경우 별도의 지침을 통해 다태아 출산에 따른 휴가기간 연장을 권고하고 있고 프랑스 역시 다태아 출산 가정에 차별화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책적 개선 방안으로 다태아 임신으로 보다 많은 의학적 관찰이 필요함에 따라 산전검사비 지원 금액을 늘리고, 미숙아의료비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산모 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지원의 경우 현행 기준인 ‘가구평균소득 50%미만’을 상향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우미 서비스 기간도 최소한 2개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비롯해 현행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해 산전 후 휴가와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다태아 출산 가정에 육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정보육사’ 파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정책과제”라면서 “전국 각 지자체마다 ‘육아지원센터’를 설치, 서비스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시켜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태아가 중·고교에 진학하는 가정에는 교복 등 기타 경비와 등록금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대학교 진학시 소득수준과 학점을 기준으로 대출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제도’(ICL)’를 조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사처측은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2010-01-28 09:41:5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출생아 23만명 가운데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가 4.7%를 차지했다. 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육아·교육부담에.. 둘째아 출생 11%나 줄어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통계(확정치)'에 따르면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9200명(7.7%) 줄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전년보다 첫째아는 6600명(4.6%) 줄고 둘째아는 9600명(11.4%) 감소했다. 첫째아의 비중은 60.2%로 전년보다 2.0%포인트 늘었다.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고된 육아와 자녀 입시, 커리어 공백 등에 대한 우려로 갈수록 하나만 낳아 기르자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아의 비중은 32.3%,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7.5%로 전년보다 각각 1.4%, 0.6% 포인트 감소했다. 법적 혼인상태별로 보면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혼인 외 출생아 1만900명... 통계작성 이래 최대 혼인 외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다. 전년보다 0.8% 늘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작년까지 3년째 증가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혼인 중 출생아는 21만9100명으로, 비중은 95.3%다. 전체 태어난 아기 가운데 쌍둥이, 세쌍둥이 등 다태아는 5.5%를 차지했다. 다태아 비중은 전년보다 0.3% 줄었다. 37주 미만 출생아(조산아)의 비중은 9.9%로, 10년 전(6.5%)과 비교해 1.5배로 증가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3.0명, 20대 후반이 21.4명 순이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다. 또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0.1세 높아진 36.1세로 나타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9 08:54:49[파이낸셜뉴스] 출산 후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이 올해부터 둘째 자녀 이상인 경우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됐다. 2자녀 가구는 KTX·SRT 등 철도요금도 할인받는다. 9일 법제처는 다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법령과 제도를 소개했다. 첫만남 이용권'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은 아이의 출생일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쌍둥이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으로 총 5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진료비 이용권’은 기존 단태아(單胎兒) 100만원, 다태아(多胎兒) 140만원에서 태아당 100만원으로 증액돼 쌍둥이인 경우 60만원을 더 받는다. ‘임신·출산진료비 이용권’은 출산(예정)일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자녀세액공제자녀세액공제 혜택도 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사람의 기본공제 대상자에 해당하는 8세 이상의 자녀나 손자녀의 수에 따라 종합소득산출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자녀 1명의 경우 연 15만원, 자녀 2명은 연 35만원,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연 35만원과 2명을 초과하는 1명당 연 30만원을 합한 금액까지 공제된다. 또한 해당 과세기간에 출산하거나 입양한 공제대상 자녀가 첫째인 경우 연 30만원, 둘째인 경우 연 50만원, 셋째 이상인 경우 연 70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에 해당되는 자녀세액공제항목을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자동차 취득세 면제자동차 취득세도 할인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사람이 양육을 목적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는 경우 1대에 한하여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 종류별로 감면액의 한도가 다르며, 7인 미만 승용자동차는 140만원까지 취득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양육자 중 1명 이상이 이미 감면받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배우자 외의 사람과 공동등록하는 경우에는 감면받을 수 없다. 국민연금 '출산크레딧'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자녀 수에 따라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 크레딧’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08년 1월 1일 이후 둘째 자녀를 출산한 2자녀 이상인 가구에서 일정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은 최장 50개월까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녀가 2명인 경우 12개월, 3명 이상인 경우 12개월에 2명을 초과하는 1명마다 18개월을 합산하여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추가로 산입된다. 따라서 자녀가 3명인 경우 30개월, 4명인 경우 48개월, 5명 이상인 경우 50개월의 가입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KTX 등 할인 KTX·SRT의 경우 25세 미만 자녀가 2인 이상인 가구 중 2자녀 가구는 어른 운임의 30%, 3자녀 가구는 어른 운임의 50%를 할인해 준다. 어른 1명을 포함하여 3명 이상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으며, ‘레츠코레일’과 ‘SR’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가구 중 어른 1명의 회원권에 다자녀 가정임을 인증하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자녀 또는 손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전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녀나 손자녀가 18세 미만인 경우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되어 있어도 같은 가구로 본다. 월 전기요금의 30%를 16,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에 전기요금 할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09 13:49:40서울시는 출생아 당 동일하게 200만원을 지급했던 '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에게 300만원 지급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 상태다.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는 연 6회에서 연 10회로 늘린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다태아 안심보험'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다태아 안심보험은 가정에서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2024년 1월1일부터 태어난 다태아 양육 가정이면 자동 가입된다. 응급실 내원비, 특정 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암 진단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이 양육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선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둘째 이상 출산으로 12세 이하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가정 중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 대상으로 첫째 아이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신혼부부가 장기전세주택Ⅱ(SHift2)에 살면서 아이를 1명 낳을 경우 최장 거주기간은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다.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으며 자녀 수가 많아질 경우에는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할 수 있다. 다자녀 가족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동감면·결제'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및 자동감면·결제'은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자녀 가족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0 18:35:01서울시는 출생아 당 동일하게 200만원을 지급했던 '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에게 300만원 지급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 상태다.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는 연 6회에서 연 10회로 늘린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다태아 안심보험'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다태아 안심보험은 가정에서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2024년 1월1일부터 태어난 다태아 양육 가정이면 자동 가입된다. 응급실 내원비, 특정 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암 진단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이 양육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선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둘째 이상 출산으로 12세 이하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가정 중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 대상으로 첫째 아이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신혼부부가 장기전세주택Ⅱ(SHift2)에 살면서 아이를 1명 낳을 경우 최장 거주기간은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다.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으며 자녀 수가 많아질 경우에는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할 수 있다. 다자녀 가족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동감면·결제'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및 자동감면·결제'은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자녀 가족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0 09:45:07[파이낸셜뉴스] 입덧약에 대한 건강보험이 내달부터 적용된다. 한 달 복용 시 개인 부담금은 18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감소한다. 또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188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투입은 1개월 연장한다. 경영난을 겪는 병원 지원을 위해 중증환자 입원료 2개월 치를 조기지급한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급여화 요구가 높았던 필수 약제인 입덧약에 대해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지난 5월 '난임·다태아 임산부 정책간담회에서 "입덧은 산모가 겪는 가장 힘든 증상으로 임부에게 꼭 필요한 약이 급여화됐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에 따라 취한 조치다. 오는 8월부터 '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 사업'이 시행된다. 의료진 간 직통연락망 구축과 진료 정보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 병원 지정, 의료 취약지 지원사업 등도 진행한다. 집중관찰이 필요한 외래 소아 환자 대상 소아전문관리료를 신설하고 원활한 소아의료전달체계 운영도 지원한다. 소아전문관리료는 수액 요법 및 모니터링 상담, 치료 후 재평가, 진료 연계 결정 등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수가를 의미한다. 오는 7월부터 중환자실 심기능 모니터링에 필요한 선별급여 항목인 '동맥압에 기초한 심기능측정법'을 필수 급여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률은 50%에서 입원환자 기준 20%로 줄어든다. 소아 중환자 면역결핍 치료에 필수적임에도 수급 불안이 지속돼 온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에 대해서는 상한금액을 인상해 필수 약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원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9년 진행했던 '일차 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개인이 주도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걷기 등의 활동 실천을 유도하고 건강개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 사업'을 3년 연장해 오는 2027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인센티브로 적립된 포인트는 의원에서 본인부담금 지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 중증·응급환자의 원활한 이송·전원을 위한 '중증응급환자 배정지원금'을 개선한다. 경증환자 회송료 한시 가산, 응급 환자 및 중증입원 환자 진료 보상 강화 등 월 1883억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도 오는 7월 10일까지 연장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30 17:38:55[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남녀 평등 노동환경 조성과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차별 없는 평등한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모성 보호와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남녀고용평등 문화에 기여했다. 양성 기회 균등을 실천하며 연간 여성 정규직 고용 비중을 80% 이상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 정규직 고용 비중은 81% 였으며, 공정한 성과 평가와 인사 제도를 기반으로 여성 진급률은 74%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친화기업으로서 여성인력 활용과 능력 개발을 적극 지원한 결과 팀장급 이상 관리자의 여성 비중은 55%로 직전해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 확립에 나서고 있다. 육아 휴직의 경우 법정 휴직 1년 외 1년을 추가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태아 출산 직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출산 당 일괄 지급하던 경조금을 출산 인원수에 비례해 지급하도록 상향 조정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근무제와 휴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남성들의 육아휴직 사용 적극 권장, 육아 휴직 외 가족 돌봄 휴직 및 자녀 입학 돌봄 휴직 제도 추가 운영,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양성평등, 수평적 조직문화, 다양성의 존중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9 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