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문화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천군 서면 팔봉산관광지 일원에서 홍천팔봉산 당산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천팔봉산 당산제는 600년을 이어온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로 전통제례와 굿을 통해 군민들의 번영과 풍요, 홍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첫날 팔봉산 제2봉에 올라 삼부인에 제를 지내고 하산해 제단 모시기를 진행한 뒤 이튿날인 12일 오전 10시 개회식과 당산제례, 산신굿, 칠성굿, 축원굿 등 본격적인 당산제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팔봉산 관광지 인근 홍천강변에서 부정을 거두는 용신부정과 용신제, 용신굿 등이 예정돼 있다. 팔봉산 당산제는 예로부터 팔봉산 당굿을 보면 무병장수하고 각자의 소원이 성취된다 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3일 간의 일정 동안 오후 시간대 콘서트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전통문화와 대중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홍천강팔봉산 당산제는 전통제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10 10:11:2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당산제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먼저, 9일 율촌면 반월마을에서 놀이패 벅수골 주관으로 제29회 잊혀진 마을굿 찾기 '쥔쥔문여소'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정월대보름 굿을 계승해 구현한 것으로, 달집태우기와 풍등날리기, 쥐불놀이, 떡국 나눔 행사 등도 함께 마련된다. 10일에는 쌍봉동 주민센터부터 항호마을 일원에서 쌍봉동 당산보존회 주관으로 농악단 등 50여명이 참여해 당산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한다. 12일에는 △고락산에서 새해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 △삼일동 호명마을에서 풍년과 산단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와 세시풍속 놀이 재연 △소라면 현천3구에서 '가사리와 함께하는 달빛여행' △묘도동 창촌마을 팔각정 일원에서 전통 농악과 전통 민속놀이 등이 예정돼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후손들에게 알릴 기회"라며 "전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7 12:51:3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팔봉산 관광지가 재개장된 가운데 관광객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팔봉산 당산제가 열린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임시 폐장했던 팔봉산 관광지를 지난 9일 재개장, 등산로를 일반에 공개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야영장과 족구장도 개장한다. 이에 따라 홍천문화재단은 4월21일부터 이틀동안 군민들의 번영과 풍요,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팔봉산 당산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팔봉산 당산제는 600여년 이상 이어온 전통 문화행사로 매년 음력 3월 보름에 전통적인 굿과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당굿 행사 외에도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국사를 지내는 제례와 외줄타기와 전통무용, 국악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홍천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팔봉산 당산제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문화적 가치를 높여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 9경 중 제1경인 팔봉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327.4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8개의 바위 봉우리와 홍천강이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12 10:56:50문화재청은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천연기념물 제39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에서 거행하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 등 54건 민속행사에 올해 총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인리 비자나무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마다 크게 울어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목으로 여겨왔다. 마을에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왔다.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문암송을 기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계를 조직해 제를 지내는 '문암제',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등산객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소금강 청학제' 등도 지원 대상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2-02-03 10:30:07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오랜세월 사람들과 함께 해온 자연문화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 및 명승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천연기념물 제39호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에서 거행하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 등 41건의 민속행사에 총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크게 울었다고 해서 마을에서 신목으로 여기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제를 지내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천연기념물 제39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2.17)를 비롯해 마을수호와 방풍, 홍수 방지를 위해 지내는 면민 안녕 기원제(천연기념물 제404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2.17),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암송을 기리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계를 조직하고 제를 지내는 문암제 (천연기념물 제491호 하동 축지리 문암송/8.14),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탐방객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소금강 청학제(명승 제1호/10.8)등 각 민속행사마다 지역주민의 단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온갖 사연과 애환이 담겨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1-01-26 10:00:19【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는 8일 제44회 필봉정월대보름굿 행사를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개최한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로 44회를 맞는 필봉정월대보름굿은 필봉마을에서 행해져 오던 마을굿과 함께 한 해의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기굿,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 판굿 순서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의 정수를 알 수 있는 흥겨운 판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지가 달린 달집을 훨훨 태워 하늘로 올려보내는 달집태우기를 재현한다. 달집을 태우고 나면 다시금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대동놀이 굿판으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푸진 굿판이 열린다. 필봉농악은 필봉마을에서 행하던 마을굿의 본연의 가치와 형태를 계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대보름굿을 통해서 그 본연의 모습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임실군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대보름 행사 관련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필봉정월대보름굿을 통해 그 간의 쌓인 힘들었던 일들과 근심 걱정은 다 날려 버리시고, 희망찬 행운의 복으로 모두가 무탈하고 건강하게 화목한 2025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05 15:46: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마련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10일에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 등에서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펼친다.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전시관에서 숨바꼭질해용',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 이벤트 '복을 낚아봐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9~12일 상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 설맞이 인형극, 11일 퓨전국악공연, 12일 설맞이 구연동화 등 공연을 준비했다. 또 기획전시실에는 제기차기·투호·상모돌리기·장구 등 전통놀이·악기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4일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의 '세화' 전시와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동구 장애인복지관의 행복나눔한마당(7일) △서구 풍암동의 당산제(24일), 유덕동의 당산제(25일) △북구 평촌 대보름 행사, 용봉·삼각동 정월대보름 한마당(23~24일) △광산구 임곡, 운남, 산정동 세시풍속 체험, 당산제(23~25일) 등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23~25일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2024 다복다복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갑진년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으라차차 신년 윷점 한판!, 청룡과 찰칵 행사를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광주를 찾는 가족과 고향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공연·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5 09:18:10[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2023년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 71건을 발굴·지원한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해 온 당산제·동제 등 71건을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지원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어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당산신·동신·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효율적 장치로서, 문화적·경관적·미적·관광자원적 가치를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재청은 산업화·도시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명승)을 대상으로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지난 2003년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행단제)와 서천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윗당제) 등 2개소의 당산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올해는 71건의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키우고 있다. 사업 20주년을 맞아 올해에도 문화재청의 지원 아래 지역마다 고유한 민속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정월대보름인 5일에는 삼척 갈전리 서낭제 등 17곳에서 민속행사가 진행되며,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목신제(8월22일), △남해 물건마을 당산제(11월8일) 등이 오는 11월까지 전국 14개 시·도(50개 시·군·구)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이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OECMs(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의 주요 잠재자원 발굴 사업 및 문화재청에서 운영 중인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03 09:11: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명절과 대보름을 맞아 광주지역 각 문화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문화로 힐링하는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국악상설공연, 세시문화 한마당에서부터 정월대보름맞이 당산제, 고싸움놀이축제 등 문화시설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광주공연마루에서 '설맞이 국악상설공연(21~22일, 28~29일)'을 개최한다. 21일에는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국악관현악 공연 '아리랑 광주', 22일에는 해금협주곡과 보렴승무로 꾸며진 공연단 '예락'의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28일에는 국악그룹 '각인각색'의 삼도설장구 공연 '모던X풍류 제14마당 새해 아리랑', 29일에는 공연단 '루트머지'의 가야금병창, 태평무 공연 등 '신년맞이 새희망 콘서트'를 선보인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설맞이 세시문화 한마당’(21~24일)'을 진행한다. 입춘축 나눔·검은 토끼를 찾아라 등 나눔행사와 복주머니 만들기, 캘리그래피로 가훈쓰기, 토끼모양 풍경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에는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임재현과 산귀남프로젝트밴드의 퓨전국악 공연, 백영경의 플루트 솔로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일대에서는 '2023년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 설날에도 박물관에 가볼깡~충!'이 열리며 다문화 체험, 스탬프 미션, 가족체험극 등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설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문화체육관광부 '집콕 문화생활-설 특별전'과 연계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물을 준비했다. ACC 5월 레퍼토리 연극 '수박등 아이들'과 아시아 스토리 공연 '마디와 매듭' 등 대표 공연물을 AC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휴 기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설맞이 특별행사로 '새해福 많이받끼'를 마련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가족극장', '설맞이 인형극', '전통탈춤공연', '설맞이 구연동화'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3D 복주머니 만들기', '전통 탈과 연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온가족 즉석사진 찍기', '특별전보고 떡국먹기!' 등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2월 3일)를 비롯해 한 해 동안 마을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유덕동(2월 4일), 풍암동, 덕남동, 노대동(2월 5일) 일대에서 펼쳐진다. 남구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는 2월 4일부터 이틀간 고싸움놀이 시연과 '고-퍼레이드', 달집태우기로 채운 제40회 고싸움놀이축제도 열린다. 정종임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설과 대보름을 맞아 문화예술을 즐기고 힐링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8 08:36:3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10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먼저, 오는 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제28회 남도문화음식큰잔치'가 열린다.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남도음식 경연 대회, 남도사투리, 창작음료 경연 대회, 힐링 토크콘서트, 추억의 남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으로는 △남도 사계음식을 관람하고 시식할 수 있는 주제관 △세계 10개국 대표 음식과 남도 전통주, 시군 특화빵 등을 맛볼 수 있는 국제관 △전남 22개 시·군 음식관 △남도음식 명인관이 운영된다. 이어 8일과 9일에는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여수마칭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22명의 YMF 여수시민 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염광고 마칭밴드, 여수시립국악단, 크라운 마칭밴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엠비 크루 비보이, 미스트롯 출신 정다경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릴레이 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등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9일과 10일에는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제13회 여수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관람객이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는 개매기 체험과 맨손 고기 잡기, 대나무 망둥어 낚시, 해마다 인기가 높은 바지락 캐기, 바닷길 500m를 걷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와 보물찾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어로의 안전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와 당산제, 흥겨운 축하공연과 버스킹공연, 노을 가요제, 학생들이 펼치는 댄스 경연 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물로켓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관과 바다음식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해상 일원에서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열려 낭만밤바다를 수놓고, 다음 달인 11월 5일과 6일에는 용기공원과 선소공원 일원에서 '2022 여수동동북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종포 해양공원에서 펼쳐진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전문 연출인 800여 명이 참여한 통제영길놀이와 600대의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0월 우리 여수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활활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가족과 함께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아름다운 우리 여수를 방문하셔서 흥겨운 축제도 즐기고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06 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