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리생제르맹과 바샥셰히르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프랑스 파르크 데프랭스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바샥셰히르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이 전반전 도중 멈췄다. 루마니아인 대기심이 바샥셰히르 스태프와 공격수 뎀바 바에게 흑인 비하성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게 원인이었다. 바샥셰히르 선수들이 이에 항의하며 경기를 거부했고, 파리생제르맹도 이에 동참했다. 현재 UEFA가 상황을 정리 중이며,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재경기는 추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9 06:28:57[파이낸셜뉴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여성 심판이 중계 카메라에 얼굴을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2023-24시즌 라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부심을 맡은 여성 심판 과달루페 포라스가 중계 카메라와 충돌했다. 전반 13분 베티스 공격수 에세키엘 아빌라의 선제골 직후 아빌라의 득점을 확인하고 자리로 돌아가려던 포라스 부심은 아빌라의 골 세리머니를 촬영하던 중계 방송사 DAZN의 클로즈업 4K 카메라에 얼굴을 부딪혔다. 포라스는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됐다. 베티스 구단 관계자들은 얼굴에서 피를 흘리는 포라스를 들것에 눕혀 구급차에 싣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기가 오랜 시간 지연된 끝에 대기심이었던 올게라스 카스테야노스 심판이 포라스를 대신했다. 경기가 재개되자 관중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 라리가 심판이었던 이투랄데 곤살레스는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에게 "카메라는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고 있었다"며 "심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피력했다. 그는 "부심 역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프로"라며 "만약 피해자가 포라스가 아니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나 주드 벨링엄이었다면 전 세계적 스캔들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포라스는 상처를 동반한 심각한 안면 외상으로 세비야 시내 한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고 스페인 통신사 EFE는 전했다. 베티스 구단은 "우리 홈구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에 대해 포라스 부심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면서 "베티스 팬 모두가 응원한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7 11:20:2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 주심이었던 클레망 튀르팽(프랑스) 심판이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도 배정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심판 배정에 따르면 6일 오전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예정된 한국과 브라질의 대회 16강전 경기는 튀르팽 심판이 관장한다. 튀르팽 심판은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0-0 무)을 맡은 바 있다. 튀르팽 심판은 우루과이전에서 대한민국 측에게 옐로카드를 두 번 꺼내들었다.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전북)과 후반 추가시간 판정에 항의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각각 경고를 받은 것이다. 우루과이 측은 마르틴 카세레스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는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튀르팽 심판은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다. 리우 올림픽에선 한국-멕시코 조별리그 경기(한국 1-0 승) 주심으로 나섰고,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도 주심을 맡았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 튀르팽 심판과 함께 합을 맞췄던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이상 프랑스) 심판도 브라질전에서 부심으로 다시 출장한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우루과이전과 같으며, 대기심은 슬로베니아의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 맡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04 09:54:01[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최초로 여성으로만 이뤄진 심판진이 출격했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독일 4-2 승)에서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 주심이 경기를 관장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92년 남자 월드컵 본선에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심도 여성인 브라질의 네우사 백 심판과 멕시코의 카렌 디아스 심판이 나섰다. 또 비디오판독(VAR)실에서도 여성 심판 캐스린 네즈빗(미국)이 오프사이드를 담당했다. 지난달 22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된 프라파르 심판은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심판으로 데뷔했다. 또 2020년 1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휘슬을 불었다. 이어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G조 2차전에서도 여성 심판 최초로 주심을 맡은 바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남자 월드컵 92년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 6명이 기용됐다. 중동은 여성 인권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있다.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이 기용된다는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주심 36명, 부심 69명, 비디오 판독 심판 24명이 조별리그에서부터 결승전과 3·4위전까지 모두 64경기에 포청천으로 나선다. 이 가운데 여성 주심이 3명, 여성 부심이 3명이다.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미(일본)가 여성 주심으로 휘슬을 분다.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서린 네스비트(미국) 3명은 부심으로 나선다. 피에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FIFA는 수년 전부터 남자 주니어 및 시니어 대회에 여성 심판을 배정한 것을 시작으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선발함으로써 남녀평등의 긴 과정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 대회에서 여성 심판을 선발하는 것이 더이상 놀라운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것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FIFA는 성별이 아니라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02 06:55:21[파이낸셜뉴스] ‘테일러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이 이번에도 심상치않은 주심을 배정받았다. 그저 정상적인 주심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주-부심이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일(이하한국시간) 오는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40) 심판을 주심으로 배정했다. 파쿤도 심판은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트로페어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큰 화제를 만들었다. 이날 테요 심판은 한 경기에서10명의 선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라싱의 카를로스 알라카스가 연장 후반 13분 역전골을 넣은 뒤 상대팀인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시 화가 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은 그를 에워싼 채 귀를 잡아당기고 공을 던지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테요 주심은 벤치에 앉아 있던 두 명을 포함해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을 줄줄이 퇴장시켰다. 이미 경기 중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던 보카 주니어스는 총 7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난달 24일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의 경기 주심을 맡은 바 있다. 당시 테요 주심은 3장의 옐로카드를 꺼낸 바 있다. 테요 주심 외에 포르투갈전 부심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에세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차데가 맡는다. 대기심은 세네갈의 마게트 은디아예,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콜롬비아의 니콜라스 가요가 본다. 대한민국은 현재 심판에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2차전 가나전 영국 테일러 주심을 향해 “심판은 우리를 존중하지 않았고, 판정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테일러 주심은 코너킥 상황에서 경기를 종료시키고, 경기 후 레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그때 받은 레드카드의 영향으로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01 05:12:24[파이낸셜뉴스] 한국과 가나의 맞대결을 관장할 주심이 약 3년 전, 손흥민에게 퇴장을 줬던 인물인 것이 알려지면서 축구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FIFA의 미디어 소통을 담당하는 FIFA 미디어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한국-가나전의 주심을 발표했다. 바로 앤서니 테일러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 보는 축구팬이라면 이름이 익숙할 인물이다. 테일러의 가나전 주심이 우려되는 것은 바로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과의 악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손흥민이 볼 경합을 벌이다 넘어진 뒤 첼시 뤼디거를 향해 발을 뻗자, 테일러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거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불과 2개월 뒤, 맨유 매과이어가 손흥민과 비슷한 파울을 범했는데도 테일러 주심은 경고조차 주지 않았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토트넘의 로메로가 첼시의 쿠쿠렐라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는데 비디오 판독을 하고도 그냥 넘어가 논란이 됐고, 이 여파로 경기 후 양 팀 감독이 충돌하자 두 감독을 모두 퇴장시켰다. 이렇듯 판정 기준에 논란이 많기로 유명한 심판이라,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이번 한국과 가나의 경기엔 테일러 주심과 같은 잉글랜드 출신의 게리 베직, 애덤 넌 부심과 호흡을 맞춘다. 대기심은 페루의 케빈 오르테가 심판이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토마시 크비아트코프스키(폴란드)가 맡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1-28 09:08:32[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39)가 92년간 이어진 월드컵 '금녀의 벽'을 깼다. 23일 폴란드와 멕시코가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축구계에 새역사가 작성됐다. 프라파르는 4명의 심판진(주심 1명·부심 2명·대기심 1명) 중 대기심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대기심은 운동 경기에서 주심이 사고를 당할 것에 대비해 장외에서 미리 준비하고 있는 심판이다. 선수 교체 상황을 총괄하며 교체 번호판을 드는 역할과 그라운드의 주심과 벤치의 감독 간 소통을 중재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예비 주심'이라고 할 수 있다. 프라파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남자 월드컵 사상 최초로 여성 주심 3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다른 두 명은 야마시타 요시미(일본)와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였다. 1930년부터 시작된 남자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여성 인권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진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이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 받았다. FIFA는 남자 월드컵 심판에 성별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본선 무대에서 여성 심판은 기용되지 못했다. FIFA 주관 남자 대회에 여성 심판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 인도와 미국전에 움피에레스 클라우디아(우루과이)가 대기심으로 투입된 것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자격증을 획득한 프라파르는 검증된 경력자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과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주심을 봤다. 당시에도 최초의 역사를 썼다.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휘슬을 부는 등 여자 축구계에선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5월엔 프랑스 축구 리그 소속팀들 간 격돌하는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포청천'의 역할을 수행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3 13:32:38손흥민 퇴장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진출 후 첫 퇴장을 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3시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위치한 MDCC 아레나에서 열린 마그데부르크와의 '14/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2분 퇴장 당해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손흥민의 퇴장은 독일 진출 후 공식적인 첫 퇴장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마그데부르크 수비수와 볼 경합 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손흥민은 상대의 발을 고의로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게 되었다. 이에 손흥민 선수의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로 손흥민은 고의성이 짙은 파울을 했고 두 번째로 퇴장 직후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대기심을 향해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거친 언어를 사용했다면 추가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그에서 이런 행동이 추가 징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DFB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레버쿠젠은 1대1 동정 상황으로 접어든 승부차기 접전 끝에 5대4로 힘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30 10:00:4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4) 감독이 총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슈퍼컵 결승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심판에게 직접적인 가해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 4경기, 심판의 판정을 무시하고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2경기,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자 박수를 치며 조롱한 것에 대해 1경기, 퇴장 명령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행위에 대해 1경기 징계를 내린 것이다. 또한 시메오네 감독 개인에게는 약 650만 원(4,805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에는 약 380만 원(2,800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3일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1로 슈퍼컵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 25분 후안프란(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라운드 복귀가 지연된 것과 관련, 강력한 항의를 하다가 대기심의 뒤통수를 쳐 논란을 낳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분간 시메오네 감독 대신 모노 부르고스 코치가 팀의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26 07:32:57ⓒ뉴시스 일본인 심판진이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을 담당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공식 개막전의 주심으로 일본인 니시무라 유이치(42) 심판을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일본인인 사가라 토루와 나기 도시유키는 선심으로 니시무라와 호흡을 맞춘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같은 언어를 쓰는 주심과 부심을 한 조로 묶는 ‘FIFA 트리오’제도를 실시한다. 이란의 파그하니 알리레자는 대기심으로 낙전됐다. 일본인 최초로 월드컵 개막전에서 휘슬을 불게 된 니시무라 심판은 4년 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8강전을 비롯해 총 4경기에 나선 바 있다. 니시무라 심판은 2004년 처음 국제무대에 데뷔해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 결승과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등을 경험했다. 특히 2012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심판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월드컵에는 43개국 91명의 주심과 부심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심판은 1명도 없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1 14: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