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뉴스1
[파이낸셜뉴스] 파리생제르맹과 바샥셰히르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프랑스 파르크 데프랭스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바샥셰히르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이 전반전 도중 멈췄다.
루마니아인 대기심이 바샥셰히르 스태프와 공격수 뎀바 바에게 흑인 비하성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게 원인이었다.
바샥셰히르 선수들이 이에 항의하며 경기를 거부했고, 파리생제르맹도 이에 동참했다.
현재 UEFA가 상황을 정리 중이며,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재경기는 추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