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맞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주형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존슨도 김주형과 동타를 기록했다. 선두는 8언더파를 몰아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다. 김주형은 존슨,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같은 조로 경기를 펼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3번홀까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이후 남은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 잡아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몇 홀에서는 긴장을 해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이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면서 침착해지는 걸 느꼈다"면서 "그 이후로 버디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잘 버텼고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런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건 굉장한 경험이었다. 준비를 잘했기에 주눅 들지 말고 자신 있게 내 샷을 하자고 다짐했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보였다. 존슨은 보기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6언더파 64타를 쳐 해럴드 바너3세(미국), 기노시타 료스케(일본) 등과 함께 2타차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호아킨 니에먼(칠레), 매슈 울프(미국) 등이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총상금액은 500만달러이지만 거액의 초청료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셔플레,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필 미켈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토미 플릿우드,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가운데 김주형 외 한국 선수들도 선전을 펼쳤다. 그 중 김비오(32·호반그룹)와 이태훈(32·DB손해보험)이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2-04 09:26:06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사진)이 미국 본토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존슨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에 건너뛰었다. 대신 같은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우승했다. 2021년 첫 우승이었다. 존슨은 2020-2021시즌 4개 대회에 출전, 지난해 11월 열렸던 마스터스서 1승을 거두고 있다. 그가 2주 연속 우승, 이번 시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이다.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파72·751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704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947년에 시작돼 올해가 75회째다. 당초 이 대회는 정상급 프로골퍼들과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셀럽들 없이 프로 골프 선수들만 출전한다. 이는 대회 사상 최초다. 경기 코스도 예년에는 몬테레이 페닌슐라CC까지 총 3개 코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2개 코스만 사용한다. 컷도 54홀이 아닌 36홀로 경기로 결정된다. 존슨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PGA투어도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존슨을 1위에 올려 놓았다. 최근 출전한 9개 경기에서 4승과 3차례 준우승을 거둔 것에서 보듯이 그의 절정의 경기 감각이 이유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으로 인한 여독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느냐가 관건이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시즌 2승,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지난주 대회를 건너 뛰고 휴식을 취한 '탱크' 최경주(51·SK텔레콤)도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의 상승세를 몰아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분위기 반전으로 노리는 강성훈(34·CJ대한통운)과 노승열(30)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서 공동 2위에 입상한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불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2021-02-09 18:32:50더스틴 존슨(미국)이 어부지리로 세계 1위를 지켰다. 지난 2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존슨은 존 람(스페인)에 불과 0.08점 앞선 채 101주간 1위를 유지했다. 같은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람이 단독 2위를 차지했으면 순위가 바뀌었으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2위가 되면서 존슨이 그대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존슨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더CJ컵과 조조챔피언십 등 최근 열린 2개 대회에 불참했다. 토마스가 3위를 지킨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톱5'의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PGA투어 다음 일정은 버뮤다 챔피언십, 휴스턴 오픈, 그리고 마스터스 순으로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0-27 08:27:5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성명을 통해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존슨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인 2020-2021시즌 PGA투어 더CJ컵 출전이 무산됐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런 맹활약에 힘입어 존슨은 PGA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정대균 기자
2020-10-14 17:11:22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사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성명을 통해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존슨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인 2020-2021시즌 PGA투어 더CJ컵 출전이 무산됐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런 맹활약에 힘입어 존슨은 PGA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존슨은 "굉장히 실망이 크다. 이번주 대회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다.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PGA투어 메디컬 팀이 전달해준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 PGA투어 측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0-14 14:58:03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통산 두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5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10개 대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 결과 존슨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등극했다. 존슨은 2016년에도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에 오른 바 있다. 신인상 수상자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어워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돌아갔다. 셰플러는 2019-2020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공동 4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입상하는 등 고른 기량을 과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9-15 12:42:55'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정상을 차지했다. 존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해리스 잉글리스(미국)의 추격을 무려 1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 PGA투어 통산 22승째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만 5승을 거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다승 부문 공동 1위다. 우승상금 171만달러(약 20억3000만원)를 획득한 존슨은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다. 또한 존 람(스페인)을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도 예약한 상태다. 현 세계 1위 람은 6타를 줄였으나 공동 6위(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에 그쳤다. 이경훈(29)이 1타를 줄여 공동 29위(10언더파 274타), 김시우(25·이상 CJ대한통운)는 2타를 잃어 공동 39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82위에서 81위로 한 계단밖에 올리지 못한 김시우는 상위 70위까지 주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정대균 기자
2020-08-24 17:00:13'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정상을 차지했다. 존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해리스 잉글리스(미국)의 추격을 무려 1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 PGA투어 통산 22승째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만 5승을 거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다승 부문 공동 1위다. 우승상금 171만달러(약 20억3000만원)를 획득한 존슨은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다. 또한 존 람(스페인)을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도 예약한 상태다. 현 세계 1위 람은 6타를 줄였으나 공동 6위(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에 그쳤다. 이경훈(29)이 1타를 줄여 공동 29위(10언더파 274타), 김시우(25·이상 CJ대한통운)는 2타를 잃어 공동 39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82위에서 81위로 한 계단밖에 올리지 못한 김시우는 상위 70위까지 주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날 5타를 줄여 체면치레를 했다. 공동 58위로 경기를 마친 우즈는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8-24 08:57:55더스틴 존슨(미국·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을 예약했다. 존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11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1위로 올라선 존슨은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로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 그룹과는 5타차로 다소 여유가 있다. 존슨이 이 대회 통산 3승에 성공하면 페덱스컵 랭킹 1위와 세계랭킹 1위도 탈환하게 된다. 현재 존슨의 세계랭킹은 4위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2위 이내에 오르면 존슨이 우승해도 1위 탈환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람은 공동 19위, 토머스는 공동 34위에 머물러 있어 사실상 그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 5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4언더파 67타를 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타차 2위(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는 2타를 줄여 공동 5위(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다. 김시우(25)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15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이경훈(29·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 22위(9언더파 204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8위(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트리플보기를 2개나 적어내며 3타를 잃어 70명 가운데 68위(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추락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8-23 12:35:17[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표적 장타자인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를 마치고 나서다. 그는 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가 아프다며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존슨이 기록한 스코어는 7오버파 78타였다. 그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3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1, 2라운드 연속 80타를 치며 컷 탈락했다. 그러면서 존슨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이날 18번홀(파5)에서 무려 3차례나 볼을 물에 빠트리며 쿼드러플보기를 범했다. 존슨의 매니저는 그가 다음 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과 이어지는 PGA 챔피언십에는 예정대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7-24 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