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소백산국립공원 진입도로의 침하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토안전관리원은 10일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와 함께 경북 영주시 소백산국립공원 내 희방진입도로 침하 구간에 대해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국립공원 시설물의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지반침하가 발생한 구간을 중심으로 육안조사와 함께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활용한 지반탐사가 병행됐다. 특히 통행 차량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정밀 점검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향후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안전관리원 권철환 충청지역본부장은 “국립공원공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0 16:22:23[파이낸셜뉴스] 30일 한국도로공사가 여름 혹서기를 앞두고 고속도로 운행 전 차량 점검을 당부했다.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거리 운행 증가 등으로 차량 결함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6~8월)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상승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예측됐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과 장거리 운행 등으로 타이어가 과열되거나 내부 압력이 상승해 파손 위험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홈이 거의 없거나 표면이 갈라진 경우에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안전 운행에 필수적이다. 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차량이 멈추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냉각수가 적정량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색이 탁하거나 부족할 경우 보충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우천시 제한속도보다 20~50%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화물차는 전체 등록차량 중 약 14%에 불과하지만 화물차 사고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52.5%를 차지한다. 승용·승합차 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1.4배 높아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사전에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마 기간에는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30 10:45:59[파이낸셜뉴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025년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중앙고속도로 봉양교를 찾아 교량 하부 등을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사고 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고속도로 노후 및 고위험 시설물 146개소(교량 81, 암거 21, 사면 17, 옹벽 14, 방음터널 13)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그동안의 집중안전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교량 점검용 자율비행드론 2대를 동시에 활용해 봉양교의 균열·파손 등을 조사했다. 현재 공사는 교량 점검용 드론과 GPR 교면포장 조사장비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육안 점검이 어렵거나 위험이 있는 곳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교량, 터널 등의 구조물을 점검함에 있어 구조물의 안전은 물론 점검자의 안전에도 상시 유의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3 10:34: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5~6월 안전보안관 344명을 투입해 도로 파임(포트홀)과 불법 현수막 등 도로·보행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안전 분야 민간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안전보안관은 결성됐다. 현재 광주시 안전보안관으로 34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주변 위험 요소 신고, 안전 문화 캠페인 등 안전 예방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광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정책의 하나인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해 안전보안관들이 안전한 도로 및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들은 5~6월 집중 신고 기간 도로와 인도 현장 곳곳을 찾아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륜차 △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도로 시야 확보 저해) △도로 파임 등 도로 시설물 파손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또 생활주변 위험 요소 점검 및 신고, 안전 위반 행위 공익신고 및 7대 안전 무시 관행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대 안전 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 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 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이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 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다. 지난해의 경우 이들 안전보안관은 안전 무시 7대 관행 신고 3003건을 포함 안전 위반 행위 신고 2만9215건, 안전 점검 및 예찰 활동 78회, 안전 캠페인 59회 등 공익신고 활성화와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지역의 안전 파수꾼인 안전보안관들과 함께 생활주변을 돌며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안전 위해 요인을 제거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09:50:1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 도민감리단은 하천, 철도 분야 등 총 4곳의 건설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3공구), 구운천(남양주), 흑천(양평) 등 4곳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공사장 안전 관리(작업자, 보행자 등) 상태 △가설공사(비계, 거푸집 등) △안전시설물(안전 난간, 표지판 등) 설치 △콘크리트, 방수, 철근조립 등 시공 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이다. 총 132건의 시정·권고 사항을 제시해 125건을 시정 완료했다. 나머지 7건의 권고 사항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지반 침하(싱크홀) 발생 우려가 높은 철도 공사 현장은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지반 상태 등을 확인했다. 도는 5~6월 도로, 하천, 건축 분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건설 현장 안전 품질관리 점검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건설 근로자 사망 등 중대 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감리단의 집중적인 현장 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사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사고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8 07:59:4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6일 공항신도시에서 하늘문화센터를 거쳐 삼목항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항 내 자전거도로 연결성을 강화해 공항종사자와 신도시 지역주민의 접근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도부터 추진됐다. 올해 1.6㎞ 구간이 완공 및 개통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삼목교차로에서 도로 개통에 앞서 자전거를 이용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신설 도로는 하늘문화센터 진입로 종점에서 시작해 삼목항까지 약 1.6㎞ 연장된 구간이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분리 없이 함께 이용하며 이륜차(오토바이)의 진입은 금지된다. 기존에는 공항신도시에서 삼목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동로를 따라 우회해야했지만, 개통 이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우회없이 단축된 시간으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종도의 어촌지역 삼목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겸용도로 개통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인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4 15:55:45[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전 부처·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4월14일~6월13일)에 참여해 국토부와 소속·산하기관이 관리하는 도로·철도·항공 등 기반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건설·해체공사 현장, 민간 물류창고 등 939개 시설물에 대해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강터널은 지난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제2순환선 일부로 한강하저를 통과하는 첫번째 도로터널이다. 현재 TBM 공법을 활용해 총 연장 2980m 구간의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 장관은 "한강터널은 한강 하저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의 도로터널로 지하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적 도전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대형 현장"이라며 "지하수 압력, 지반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15 14:07:06[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2025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오는 16일~17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 방향),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 방향), 칠곡휴게소(부산 방향)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 기간 한국타이어는 상용차를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타이어 관리 요령과 적정 규격 타이어 장착의 중요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무상점검은 휠 밸런스부터 마모 상태, 외관 손상 여부 등 상용차 타이어의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 기술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직접 점검을 수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점검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운전자에게는 폴딩 수납박스, 장우산, 고급 타월 등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대형 카고트럭 및 트랙터 전용 전륜용 타이어 신제품을 비롯해 트럭·버스용 제품 전시를 통해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트럭∙버스용 타이어 교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10 10:40:4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운행 근절을 위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1차(4월 9일~6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2차(9~11월)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사고다발 구간 및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의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및 국도과적검문소 등에서 안전 기준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른 화물차 안전에 관한 제반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적재물 이탈방지 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 조작금지, 화물종사자격증명 차량 게시, 과적, 불법개조 등이 점검 대상이다.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은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즉각적으로 내릴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8 08:34:27[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는 13일 자전거 이용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남도, 김해시자율방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자전거도로 이용이 활발한 봄과 가을철을 중심으로 김해시자율방재단과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자전거도로의 노면 균열 및 파손 여부를 비롯해 안전표지, 안전펜스, 신호등, 규제봉 등 교통안전시설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도로변 조명기구의 작동 여부와 청소 상태, 자전거거치대 등 편의시설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방치 여부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자전거도로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로 시설물의 적절한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실효성 있는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13 09: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