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도 ‘도약보장패키지’가 운영되는 가운데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참여 희망자들의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고 30일 안내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시범운영으로 시작된 지역 일자리 매칭 지원사업으로 연중 상시 운영한다.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 ‘컨설팅’부터 ‘채용’ 및 ‘취업 지원’에 이르는 종합서비스를 1대 1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기업 도약보장패키지’는 기업의 구인난 유형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근본적인 애로 요인 해소에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 참여기업은 채용지원 서비스뿐 아니라 ‘일터 혁신 컨설팅’과 ‘능력개발주치의’ ‘기업 환경개선’ ‘스마트공장 지원’ ‘부품산업 시장개척’ 등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은 4월 말까지 96개사가 124건의 구인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192명을 채용했다. 또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잡 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노동시장 전망을 분석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이력서·면접 컨설팅’ ‘취업 알선’에 더해 ‘생애 설계 심층상담’ ‘직업훈련’ ‘일자리 복지 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장애, 은둔형 외톨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 ‘통합 사례협의체’가 지원돼 취업 장애 요인 해소를 돕는다. 올해 사업은 이달 말까지 395명이 참여해 18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또는 구직자는 부산고용복지+센터에 전화나 방문 상담을 받은 뒤 적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올해 기업 패키지는 부산시의 5대 육성산업(해양·미래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바이오·융합부품소재)과 관광 MICE 산업을 중점으로 선정하며 구직 패키지는 취약계층에 집중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30 09:43:15[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채용·취업에 이르기까지 종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에 6곳 운영하던 구직자 대상 센터를 24곳으로 늘리고, 기업 대상 센터는 9개소에서 35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모두 각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담당한다. 고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구직 활동 촉진에 중점을 두고 직무역량 개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대학일자리센터와 직업훈련기관, 정신건강센터 등 기관과의 협업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청년이나 경력보유여성 등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기업 대상으로는 지역별 빈 일자리를 메워 구인난 해소를 하는 데 집중한다. 최근 구인난이 계속되는 뿌리산업이나 조선, 운수·서비스업 등을 중점관리대상 업종으로 선정해 맞춤형 인재 매칭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나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초기 상담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27 13:15:5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으로 홍수를 예보하는 모델이 전국 수위관측소 223곳에 신규 도입됐다. 기존에는 전문인력이 기상 예측자료와 실시간으로 수문 데이터를 계산해 예보가 이뤄졌으나, 이제는 AI 도입으로 더 빠르고 세밀한 예보가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前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은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범정부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 간 성과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공공부문 내 연중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해 공모 분야를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로 나눠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연말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 형태로 개최한다. 우선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는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다가올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담은 혁신 사례들이 제출됐다.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미래세대 맞춤형 지원’ 78개, ‘미래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114개, 총 192개 사례를 추천받아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통해 192개 중 14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 중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에는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디지털 기술적용으로 개인별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위의‘청년도약계좌’가 선정됐다. 이밖에 고용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복지부의 ‘출생통보·위기보호출산제’, 행안부의 ‘청년마을’, 서울 성동구의 ‘민∙관∙학협업청년 1인 가구 정착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청년∙출산가구 주거지원패키지’ 등 7개 사례가 선정됐다.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례에는 AI를 활용해 홍수위험을 빠르게 예측하고 운전자가 위험지역으로 진입시 내비게이션 안내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유도하는 과기부-환경부의‘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 임산부의 주요 질병과 출생아 희귀질환을 보장하는 우정사업본부의 ‘대한민국 엄마보험’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2차, 3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가운데 상위 사례는 오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국민 발표심사를 통해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6 11:33:36[파이낸셜뉴스]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1대 1 맞춤형 '진단-컨설팅-취업·채용지원'을 제공하는 정부의 '도약보장 패키지'가 전국 48개 고용센터로 확대된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경력설계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담상담사가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 및 1대 1 심층상담을 통한 '진단심층경력설계맞춤형 취업지원'까지 연계·제공하고 있다. 광주고용센터는 경력단계 유형별로 특성과 장단점을 분석해 유형별 서비스 제공과정을 차별화하는 등 상담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진로를 탐색 중이거나 기존 경력과 다른 분야로 진출하려는 경우 구직자의 희망직종에 대해 보유 중인 직무능력과 필요한 직무능력을 분석·비교해 적합한 직업훈련을 추천·연계 하는 등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고용여건 개선부터 채용까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자체, 산업협회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지역 주요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고용센터는 대전지역 반도체·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와 협업해 반도체·뿌리산업에서 정규직을 신규로 채용하는 경우 대전시 기업도약플러스 장려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산업구조 변화대응 및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구조혁신 컨설팅도 지원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익산고용센터는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중점 업종을 식품산업으로 선정하고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 등과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대상으로 기관별 지원사업 안내 및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뜻을 모아 익산시가 식품클러스터 전용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각 지역 고용센터는 구직자와 기업이 도약보장 패키지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 중이다. 서울동부고용센터는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참여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연계서비스를 안내하는 전체 과정을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고양고용센터, 부산고용센터에서도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통한 심층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직자가 주로 호소하는 문제 유형별로 심층상담을 강화하고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는 기업의 구인애로 유형별 연계 운영모델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경력설계를 기반으로 원하는 일자리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고용여건개선 등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 현장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9 14:26:00[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30주년 한국진로교육학회 기념학술대회: 진로교육과 함께 한 30년,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교육학회 30주년을 맞아 열렸다. 유관기관장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교육정책사 및 국가진로교육센터의 역할 점검, 진로전담교사와 진로교육연구회의 과거-현재-미래, 진로교육과 한국진로교육학회의 발전 방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철영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지연 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24 수능까지의 교육 정책을 탐색하고 평생 진로교육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박정근 수원 호매실고등학교 교사는 진로진학상담교사 제도를, 문미경 수원 장안고등학교 교사는 진로교육연구회를 각각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서우석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진로교육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진로교육학회는 진로교육의 역사와 함께 혁신과 변화를 맞으면서 진로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 현장에 실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정보원은 국민의 생애에 걸친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잡케어 경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사업'을 통해 심층 경력개발 상담을 제공하는 등 진로지도 및 상담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5 14:34: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뿌리기업들은 대부분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장직 내국인 근로자 중 20∼30대 청년층 비중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과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4일까지 공동으로 인천 서구 소재 뿌리산업 기업 11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 서구 뿌리산업 기업 고용환경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서구는 지역 뿌리산업 종사자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는 곳으로 표면처리 72.7%, 정밀가공 12.7%, 주조 6.4% 등의 순으로 뿌리기업이 많았으며 이중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이 50.2%를 차지했다. 현장직 내국인 근로자는 20대 7.4% 30대 20.4%, 40대 28.7% 50대가 34.2%를 차지해 2030 청년층(27.8%)보다 4050 신중년층(62.9%)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뿌리기업 중 81.1%가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입사지원자 부족, 자격을 갖춘 지원자 부족, 임금수준 불일치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뿌리기업의 75%가 신중년층 인력 채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1년 이내 신중년 인력 118명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뿌리기업은 생산.품질관리에 대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정 등을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은 기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뿌리산업 분야 고용환경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사업(기업의 일자리 유형별로 채용서비스에서 고용여건 개선까지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계해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구 인천북부지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앞으로 구인애로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뿌리기업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5 11:32: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년두드림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상담 ‘드리미케어’를 운영한다. 부산고용청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제도를 적극 연계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을 발굴·선정해 지역기업에 대한 홍보 및 인식개선 등을 추진한다. 부산고용청은 청끌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장려금 심사사업 참여 시 우대하고,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통한 상담, 집중 채용지원, 고용여건 향상 등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관은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는 적극 협력하고, 효율적 이행을 위해 두 기관 간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 향후 두 기관의 일자리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일자리 고용정책을 통합 제공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업한 채용행사 및 직무박람회 공동 개최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한 곳에 모을 계획이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부산고용청이 힘을 모아 고용서비스의 칸막이를 해소하고 지역 내 기업과 청년에게 필요한 고용정책을 마련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31 09:36: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7층 대회의실에서 'R&D 사업계획서 작성 및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14일 개최한 '미래신산업 진출 합동설명회' 참석자들이 R&D 중심 지원 시책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해 줄 것으로 요구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2023년 지역혁신프로젝트 미래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유관기관 지원 사업 소개, 성공적인 투자유치 및 정부R&D 과제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관별 개별 상담코너를 운영해 각 기관 지원 시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합동설명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광주상의(미래 신사업 진출) △광주지방고용노동청(기업 도약 보장 패키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R&D 지원 사업)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광주경영자총협회(뿌리산업 구인난 개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광주전남지회(이노비즈 인증 제도) 등 6개 기관으로 R&D, 일자리 사업 위주로 지원 시책을 소개한다. 광주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광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1 14:27:01[파이낸셜뉴스] 20일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해 시운전을 마친 3000t급 두 번째 잠수함(장보고-Ⅲ급 Batch-Ⅰ) '안무함'이 해군에 정식 인도된다. 이날 해군에 인도되는 안무함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내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선 김태훈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준장) 주관으로 안무함 인도식이 열린다. 안무함은 함수 수평발사체계를 이용해 유도탄·어뢰·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또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용 수직발사체계도 탑재하고 있다. 안무함은 앞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등 공격 징후가 명백할 때 선제 타격하는 우리 군의 수중 '킬체인' 핵심전력으로 전력화한다. 방사청은 주요 무기체계와 소나 체계 등에 국산 장비가 적용된 만큼 "전력화 이후에도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신속한 정비 등을 통해 운영·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국내 독자 기술로 안무함을 설계·건조함으로써 잠수함 건조 산업 역량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국제 방산시장에서 주요 잠수함 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안무함은 국산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 System)를 탑재해 장시간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장거리 항해 또한 가능하다. 공기불요추진체계(AIP)는 수중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는 잠수함 최대 강점인 은밀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외부에서 공기를 유입할 수 없는 잠수함의 수중 잠항 작전 중에 산소 공급 없이 추진력 만드는 보조 동력 기관을 지칭한다. 안무함의 소나체계 역시 기존 장보고-Ⅱ급보다 우수한 탐지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안무함엔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보다 성능이 강화된 최신 어뢰기만기 발사체계가 적용됐다. 안무함은 또 최신 연료전지와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음향 무반향 코팅재·이중 탄성마운트 등)을 적용해 "해군이 운용하는 기존 잠수함보다 전투수행·작전지속능력과 은밀성·생존성이 강화됐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김 단장은 "오늘 안무함의 성공적 인도를 통해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에 이어 우리의 선진화된 잠수함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건조할 후속함들의 성능을 점진적으로 더 향상시켜 잠수함 강국으로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대양작전과 장기 작전 수행에 최적화돼 있다"며 "중어뢰·유도탄·자항 기뢰 등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무장들을 잠수함과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어 향후 방산수출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20 12:15:48정부가 조선업˙뿌리산업˙보건복지업 등 주요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해소에 나섰다. 구인난 지표로 활용되는 빈 일자리 수는 지난 2월 다시 21만명 수준으로 증가하며 고용 시장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인력난을 호소해 온 국내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 또한 추가 선정해 구인난 해소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4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 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일자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역대 3월 중 최고, 최저 수준이며, 취업자수도 25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했다"며, "최근 고용상황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금융 불안의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 등으로 인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최근 경기 둔화세에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회복 과정을 거치며 숙박음식업과 예술˙스포츠업, 보건복지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어났다.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도 고용 증가를 이끌어 냈다. 임금 대부분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이 조기집행됨에 따라 1·4분기에만 92만8000여명을 채용했다. 방 차관은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99만40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인 104만명의 95.2%에 이른다. 취업자 증가폭이 반등했음에도 빈 일자리 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경기둔화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여력이 부족한만큼 빈 일자리를 메워 고용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방 차관은 "우선,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 대상으로 신속취업지원 TF를 설치했고,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는 운영 대상 센터를 6개에서 24개로, 기업 도약보장패키지는 9개에서 35개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만3000명의 채용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통한 일자리 매칭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500명 확대됐다. 외국인 고용허가제 쿼터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단순외국인력(E-9) 쿼터는 지난해 6만9000명에서 올해 11만명 이상으로 늘렸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상반기에 올해 쿼터의 신규 도입 8만명 중 60%를 조선업 등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 배정했다. 방 차관은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이행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4-12 17: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