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는 자사의 영유아 대상 제품인 '레고 듀플로'와 함께 다음달 15일 까지 '도치맘 스토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치맘 스토리' 캠페인은 레고그룹의 글로벌 캠페인 '토들러 트루스'(Toddler Truth)의 일환으로 레고코리아는 캠페인명에 고슴도치맘을 줄인 신조어 '도치맘'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자녀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러운 부모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육아를 주제로 만든 '도치맘 스토리' 웹툰과 아이의 시각으로 사고를 저지르는 순간의 생각들을 표현한 재치 있는 영상 등을 공개한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아이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행동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해시태그(#레고듀플로, #도치맘스토리)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레고 듀플로 신제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 듀플로의 '도치맘 스토리'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과 생각은 모든 것이 정답이다'라는 레고그룹의 철학과 메시지를 부모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레고 듀플로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 듀플로는 18개월에서 5세 사이 영유아를 위한 시리즈로 아이들의 작은 손에 맞는 크기로 일반적인 브릭보다 큰 브릭들이 사용된다. 브릭 조립을 통해 대소근육은 물론 공간지각능력, 인지능력 등 기초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고 창의력과 집중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레고코리아측의 설명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7-08-29 09:32:19[파이낸셜뉴스] 미스 홍콩 출신 유명 여배우의 4살 딸을 위한 유별난 교육 방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스 홍콩 출신 여배우 리 티안종(37)이 4살 딸 앰버의 교육을 위해 모든 일상을 차량 안에서 해결하고 있어 '괴물 부모'라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 티안종은 7인승 차량을 구입해 하루에 여섯 차례 왕복 이동을 하며 딸을 위해 거의 차 안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고 있다. 그의 딸 앰버는 하루 두 개의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하나는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둔 크라이스트처치 유치원이고 다른 하나는 광둥어를 교육하는 소카유치원이다. 유치원 두 곳을 다니기 위해 앰버의 일과는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차 안에서 이를 닦고 옷을 갈아입으며 아침 식사까지 해결한다. 차 안에 휴대용 변기까지 설치했다. 유치원을 오가는 시간에도 앰버는 차 안에서 식사와 낮잠까지 해결한다. 여가 시간에는 할머니에게 중국의 전통 현악기 비파와 피아노를 배우며 어머니와 함께 춤을 연습한다. 리 티안종은 두 유치원의 거리가 가까워 이동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하며 이런 방식이 홍콩 학부모들 사이에선 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리 티안종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팔로워 수는 1만6000명을 웃돈다. 그의 일상을 본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아이의 의지를 존중한다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하는 건 행복한 일" 등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4살 아이의 일정이 성인 수준으로 과도하다”면서 '괴물 엄마''호랑이 엄마'라 부르며 그의 육아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리 티안종은 딸이 두 개의 유치원에 다니는 것을 즐기고, 귀한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SNS를 통해 앰버가 최근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중국어 능력 시험과 영어 말하기 시험에서 최우수 인증서를 받은 사실을 공유했다. 이어 "노력은 보상을 가져온다"며 "매 순간 성장의 기회를 잡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적었다. SCMP는 "중국에서 '호랑이 양육'은 부모가 자녀의 성공을 위해 엄격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두고 비판론자들은 어린이의 정신 건강과 사회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7 07:48:56[파이낸셜뉴스]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들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시리즈가 화제인 가운데, 지난달 공개된 '대치파파'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연기덕후’에는 '[휴먼다큐 아내가 좋다] EP.01 : 아빠라는 이름으로 대치맘 아니 도치맘 이소담씨 남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강남 대치동 학부모의 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낸 페이크 다큐로, ‘제이미맘’의 남편 캐릭터인 ‘제이미파파’의 일상을 조명한다. 영상 속 ‘제이미파파’ 김동석씨는 유학생 출신으로 대기업 직장인 분위기를 풍기는 정장 차림과 검은색 패딩, 금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 새하얀 얼굴에 비염 탓에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모습이다. 김동석은 차 안이나 공원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면서 자녀 문제로 수시로 아내와 통화를 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자녀의 학원 등록부터 식사 메뉴까지 모든 결정을 아내와 상의하는 모습이 강조된다. 반면, 아내는 조기 유학을 혼자 결정하는 등 주도권을 쥐고 있어 ‘대치동 가정의 흔한 풍경’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이의 유학 때문에 비행기표를 샀다는 아내의 전화에 당황한 김동석은 “모든 건 다 가족회의로 결정하기로 했잖아요”라며 감정이 격해질 때 존댓말을 쓰는 장면은 현실적인 디테일을 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제이미파파’는 아내가 추천한 칼국숫집에서 점심을 해결하며, 전화를 통해 학원 스케줄을 조율하는 장면도 나온다. 아이의 배변훈련을 위해 1년과정 훈련코스에 등록을 하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5일 오전 8시 기준 42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수지가 지난달 올린 대치동 학부모 패러디 영상 첫번째 편 조회수 784만회에는 턱없이 못 미치지만, 이 채널의 구독자가 2500명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다. 댓글 창에는 "연출이아니라 진짜같음" "대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더 웃기다” "대치동 친언니 형부랑 똑같다. 우유부단하고 부인말 잘 듣고" "내가 패러디영상 보고 있는게 맞나 확인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앞서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대치맘'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 속 이수지는 고가 브랜드 패딩과 명품 가방을 착용하고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며 자녀의 교육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후 이수지가 입고 나온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쏟아졌고, 지난해 자녀 라이딩 영상을 공개했던 한가인에게도 악성 댓글이 이어지는 후폭풍을 겪었다. 한편 매일 직접 운전해서 딸, 아들을 학원에 데려다 준다는 '송도맘' 현영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지가 입은 패딩)진짜 엄마들이 많이 입는다. 근데 요즘 진짜 안 입더라. 진짜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5 08:13:19[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GOYARD)’의 가방을 들고 나왔다. 앞서 이수지는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패딩의 유행을 종식시켰다는 말이 나온 만큼, 3040 여성들 사이에서 “이제 고야드 가방 유행도 끝났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이수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아찔한 라이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밍크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들었다. 고야드는 1953년 프랑스에서 문을 연 명품 브랜드다. 국내서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단 4곳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이른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로 알려졌다. 고야드의 가방은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무게가 가볍고 특유의 패턴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큰 쇼퍼백인 ‘생루이백’은 아기 용품을 넣는 ‘기저귀 가방’으로 불린다. 이수지가 든 가방은 크기가 작은 토트백인 ‘앙주 백 미니’로 460만원에 판매된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야드 제삿날”, “경쟁사에서 협찬해줬나”, “구매욕구가 싹 사라진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대치동 엄마들이 몽클레르 패딩 벗고 밍크조끼 입었다는데 이수지가 밍크조끼를 입었다”는 댓글을 달아 2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개그우먼 김지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밍크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영상을 올리고 “내 마지막 착샷. 우리집에 이게 왜 있냐”고 푸념했다. 이런 가운데 영상 속 이수지는 4살 아이 ‘제이미’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대치동 도치맘’을 연기했다. 이수지는 “제이미가 어디서 그 놀이 지식을 습득해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더니 갑자기 ‘마미, 나랑 쎄쎄쎄 해요’ 라고 하는거다”라면서 “셰셰(謝謝·‘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중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중국어 모먼트’가 있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많이 된 친구라는 걸 느꼈다”고 감탄했다. 또 “제이미가 내 휴대전화로 유치원 알림장을 보다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보이스피싱범이) 서울중앙지검 김미영 검사입니다. 당황하셨어요?’라고 하자 제이미가 ‘놉,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건 ‘법조인 모먼트’”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올라온 첫번째 에피소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1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 영상은 26일 오후 기준 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몽클레르 패딩 중고 매물이 여럿 쏟아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영상을 두고 사교육 과열의 중심에 선 학부모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라는 반응이 나온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6 15:54:04[파이낸셜뉴스] 이란이 176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 추락사고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1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 당국의 성명을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란이 "의도치 않게(unintentionally)"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으며 "인간의 실수(human error)"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비행기가 "민감한 군사 중심지"쪽으로 방향을 틀자 "적대적 표적"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군은 당시 "가장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재앙에 대해 사과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향후 이런 "실수"를 방지할 예정이며, 책임이 있는 사람은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보도가 나온 직후 트위터에 "슬픈 날이다. 군 내부 조사의 예비 결론이 나왔다"고 썼다. 이어 "미국의 모험주의로 인한 위기의 시기에 인간의 실수가 재앙으로 이어졌다.(Human error at time of crisis caused by US adventurism led to disaster)"며 "우리 국민, 모든 희생자의 가족, 다른 피해 국가들에 깊은 후회와 사과 및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몇 분 만에 추락했다.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폭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지 몇 시간 만에 발생한 일이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보복 조치에 대비하고 있던 이란이 해당 여객기를 전투기로 오인 격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격추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란은 줄곧 기체 결함 탓이라고 부인하면서, 블랙박스를 미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주장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스템 말고 다른쪽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며 격추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격추 가능성이 높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나머지 세계가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다른 나라 지도자들도 정보기관이 입수한 증거를 바탕으로 격추설에 힘을 실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다양한 나토 동맹국에서 해당 비행기가 이란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동맹국이 보낸 보고를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건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락으로 이란인, 캐나다인, 우크라이나인, 스웨덴인, 독일인, 영국인, 등 다양한 국적자들이 숨졌다. 사망자의 국적을 보면 이란인이 82명으로 가장 많다. 57명의 사망자가 나온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사고 원인을 빈틈없이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애초 캐나다인 사망자는 63명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57명으로 수정됐다. 키예프를 경유해 이란 테헤란으로 가는 저렴한 노선을 이용하려는 이란계 캐나다인들이 많았다고 전해졌다. 이란 민간항공당국은 여객기 파편이 조사에 필요한 재구성을 위해 현장 외곽의 격납고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유해는 DNA 검사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0-01-11 14:09:16[파이낸셜뉴스] 이란이 176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사고가 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이라고 인정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성명을 내고 "'의도치 않게(unintentionally)'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으며 '실수(human error)'였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는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몇분만에 추락했다.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폭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날 일어난 참사였다. 이와 관련 이란의 격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11 13:18:03교육 출판 전문 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 www.sinsago.co.kr)가 9일가지 신개념 융합교과 학습만화 '스토리버스' 시리즈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과 사회, 전체 세트를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로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 도치맘에서 단독 진행한다. 2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하며 선착순 40명에게는 4만원 상당의 키즈 지구본을 증정한다. 스토리버스는 초등 과학과 사회를 메인으로 국어, 음악, 미술, 시사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통합적 사고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신개념 학습만화다. 학습에 대한 흥미를 일으켜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낼 수 있고, 교과에서 배우는 주요 내용을 옴니버스 만화와 사진으로 재구성했다. 한 편의 만화가 끝나면 정보 코너가 연결되어 만화에서 익힌 지식을 정리하고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세트에 따라 7만원부터 19만원대로 다양하다.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 도치맘(http://cafe.naver.com/dochithink)에서 구매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4-10-03 10:25:23교육 출판 전문 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 www.sinsago.co.kr)가 융합교과 공부툰 스토리버스 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좋은책신사고는 11일부터 6일 간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 도치맘(cafe.naver.com/dochithink)과 함께 스토리버스 세트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스토리버스는 초등 전 학년 사회, 과학 과목의 내용을 국어와 음악, 미술 등과 연계한 융합형 공부툰이다. 교과에서 배우는 주요 내용들을 8개의 옴니버스 만화와 사진으로 재구성해 학교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이끌어낸다. 또 교과 내용을 국어, 음악 등과 융합형으로 구성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동구매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10권(A세트), 융합과학 11~20권(B세트), 융합사회 1~5권(C세트) 총 세 가지로 진행한다. A, B세트는 정가 대비 50% 할인해 5만원에 판매하고 C세트는 40% 할인된 가격인 3만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학부모 커뮤니티 도치맘에서 구매 가능하며 11일부터 16일까지 판매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4-04-11 08:34:41미래엔㈜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대표 김영진, www.i-seum.com)은 학습만화 '내일은 실험왕' 독자들을 초청, '내일은 실험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3일 진행될 세미나는 책을 통해 실험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아이세움에서 특별히 마련한 실험 교실로, 책 속에 등장하는 '인체의 대결'의 실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관련된 과학 이론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책의 실험키트 외에 숨쉴때의 원리, 음식물 섭취후 소화과정 등의 원리를 새로운 키트로 체험할 수 있다. 진행은 2010년 분자영상학회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현재 KIST 생명공학과 의학생명공학 박사과정에 있는 이소진 강사가 나선다. 아이세움은 도서 11번가 홈페이지와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도치엄마들의 생각키우기, 도치맘 카페'를 통해 엄마와 아이 20쌍을 모집한다. .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는 현재 19권까지 출시됐으며, 국내에서 500만부 이상 판매되는 학습만화의 베스트셀러이다. 중국, 대만, 태국 등에 수출되며 학습만화의 한류바람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내일은 실험왕'의 명성을 잇는 후속 시리즈 '내일은 발명왕' 2권이 '비오는 날의 발명'의 주제로 3월초 출간될 예정이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 기자
2012-02-15 10:52:42고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혹은 공부를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창업을 꿈꾼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사무실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언젠가는 도전해보려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쇼핑몰 창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사람들이 TV 등에 출연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연말을 맞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고깃집에서 송년회를 열고 있는 쇼핑몰 4인방 대표들에게 우여곡절 끝에 얻은 달콤한 성공 신화를 들어봤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아침메뉴를 직접 배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홍기용 ‘명가아침(www.emyungga.com)’ 대표, 야구용품을 판매하는 김현상 ‘이삭파크(www.issacpark.co.kr)’ 대표, 고슴도치 분양과 관련 용품을 취급하는 조은영 ‘도치퀸(www.dochiqueen.com)’ 대표, 피규어 프라모델(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장난감)을 선보이는 이성환 ‘건담마트(www.gundamart.co.kr)’ 대표다. 이들은 연간 적게는 7억원부터 많게는 50억원까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음은 4명의 대표가 공동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답변은 대표들의 성씨로 표시). -쇼핑몰 아이템들이 다들 독특한 것 같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나. (홍) “10여년 전 지하철 등에서 직접 만든 김밥을 팔았다. 그러던 중 아침식사를 직접 배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이른 아침에 배달한다면 고객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았다. 바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짰고 180여 가지의 반찬과 70여 가지의 국·탕 등을 준비하게 됐다.” (김) “한마디로 나는 야구 마니아다. 야구 시즌이 되면 항상 경기를 보러 갔었고 그러면서 직접 야구를 하게 됐다. 솔직히 야구용품 중 야구 글러브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글러브가 15만∼40만원까지 고가에 팔리고 있다. 좀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가죽의 야구 글러브를 일본에서 찾았고 2개를 구매했다. 한 개는 소장했고 다른 하나를 팔았는데 그것이 소문이 나 자연스레 쇼핑몰을 운영하게 됐다.” (조) “딸 아이가 어느 날 친구가 고슴도치를 못 키우게 됐다면서 우리가 키우면 안되겠느냐고 물어왔다. 평소 동물을 좋아해 이를 허락했고 그 고슴도치는 식구가 됐다. 그러나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 집도 그렇고 쳇바퀴, 담요, 사료 등…. 만드는 것을 좋아해 고슴도치 집 등을 손수 제작했다. 딸이 이 과정 등을 사진으로 찍어 카페에 올렸다. 그랬더니 사진 속 용품들을 직접 팔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이것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실 아버지가 과학상자 등 창의력을 키워주는 용품들을 대구에서 팔았다. 그 일을 조금씩 돕던 중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피규어를 알게 됐다. 최근 비행기·배 등 모형장난감 산업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명 만화·연예인 등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피규어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006년부터 전문 쇼핑몰을 만들어 사업을 점차 확장했다.” -사업이라는 게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힘든적은 없었나. (홍) “종종 있는 일이다. 주로 노부모나 환자가 있는 집에 배달을 가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날 배달 간 독거노인 집에 아침식사가 하루, 이틀 계속 쌓여 있었다.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드시던 고객이라 이상하게 여겼다. 곧장 열쇠공을 불러 대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운명하셨더라. 너무 놀라 식사 주문을 했던 딸에게 바로 알렸고 장례를 치르게 됐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지만 보람도 느낀다.” (김) “지난 2008년 금융 외환위기가 왔을 때다. 일본에서 주로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타격이 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에다 야구 용품을 파는 역수출을 선택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어려움이 생긴다. 이럴 땐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조) “사실 쇼핑몰 직원들이 다 가족이다. 친청아버지와 남편은 고슴도치 집과 쳇바퀴 등을 만든다. 친청어머니와 나는 아기자기한 극세사포치 등을 만들고 전체를 관리한다. 딸은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작업 등을 하고 있다. 나이 든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들이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는 것을 보면 맘이 편치 않다.” (이) “피규어를 일본에서 수입, 금융 외환위기 때 더 많은 돈을 주고 물건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다. 그러나 영화 ‘김종욱 찾기’에 협찬 행사를 하고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시사회를 단독 진행하는 등 오히려 홍보를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하고픈 말은. (홍) “남들이 하지 않는 아이템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창업 교육장에 갔더니 성공 키워드를 나열하거나 시스템 이야기 등만 하는 것을 봤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틈새시장을 찾아내 자신만의 아이템을 사업화한 후 끊임없이 정진하는 게 성공 비결인 것 같다.” (김) “단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막연한 욕심만 키우게 된다. 본인이 어떤 분야에 관심 있는지, 또 그것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순수히 야구를 좋아해 시작했더니 이제는 사회인 야구동호회까지 만들게 됐다. 이런 모임들이 커지면서 입소문까지 나게 되더라.” (조) “주부들이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는 게 힘든 일이지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도치퀸을 운영하게 한 원동력도 나이를 잊은 채 고슴도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초기자본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후회없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길 바란다.” (이) “힘들 때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꿈’ 때문이다. 지금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이 막강하게 커져 피규어 제품을 수입하고 있지만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캐릭터를 제품화해 역수출하고 싶다. 앞으로 한류 문화를 아시아 지역에 퍼트리는 데 일조하는 게 꿈이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2010-12-13 22: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