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스키 및 스노보드팀을 창단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를 이을 제2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에 직접 나선 것이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청소년 기대주 4명을 영입했다. 4명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는 이채운 선수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를 기록했고 같은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부문 1위, 슬로프스타일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또 정대윤 선수는 올해 스키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선 진출해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설상 종목 최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가온 선수도 롯데 스키팀에 합류했다. 최 선수는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 스키팀은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한다. 선수들은 국가대표인 만큼 평소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받고, 개인 훈련 기간에는 롯데의 지원을 받아 기량 향상에 힘쓴다. 해외 유명 지도자가 소속된 스키 및 스노보드팀 훈련 캠프와의 합동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 스키팀은 훈련 외에 성장기 선수들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영어 학습,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 지원한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 전담 매니저를 둬 훈련 스케줄, 비자 발급, 국내외 대회 참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2014년 대한스키협회(KSA) 회장사를 맡아 지난 9년간 총 175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비인기 동계 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스키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2-13 18:20:07롯데가 스키 및 스노보드팀을 창단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를 이을 제2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에 직접 나선 것이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청소년 기대주 4명을 영입했다. 4명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는 이채운 선수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를 기록했고 같은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부문 1위, 슬로프스타일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또 정대윤 선수는 올해 스키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선 진출해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설상 종목 최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가온 선수도 롯데 스키팀에 합류했다. 최 선수는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 스키팀은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한다. 선수들은 국가대표인 만큼 평소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받고, 개인 훈련 기간에는 롯데의 지원을 받아 기량 향상에 힘쓴다. 해외 유명 지도자가 소속된 스키 및 스노보드팀 훈련 캠프와의 합동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 스키팀은 훈련 외에 성장기 선수들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영어 학습,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 지원한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 전담 매니저를 둬 훈련 스케줄, 비자 발급, 국내외 대회 참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2014년 대한스키협회(KSA) 회장사를 맡아 지난 9년간 총 175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비인기 동계 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스키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2-13 09:07:49【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2022~2023 동계 전지훈련팀을 잇따라 맞으며 겨울철 스포츠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부터 체육진흥공단 펜싱팀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동계 전지훈련팀이 속속 해남을 찾아오고 있다. 이번 달부터 본격화될 동계 전지훈련에는 펜싱 종목을 비롯해 골프, 역도, 육상 등 4개 종목, 8개 팀, 80여명이 훈련 예약을 마쳤다. 2022~2023 동계 기간 중 해남에선 육상 20개 팀, 521명을 비롯해 14개 종목, 130개 팀, 185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연인원으로는 4만여 명에 달하는 숫자다. 또 축구, 레슬링 등 주요 종목의 스토브리그도 개최 예정이어서 경기 기간 동안 대규모 선수단이 해남에서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정으로 제23회 전국 남녀대학 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1750여 명의 선수들이 해남을 찾아 경기를 펼치는 등 겨울 스포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해남군은 관광 비수기인 동계기간 동안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음식, 숙박업소 등의 경기 활성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스포츠마케팅을 올 들어 본격 재개한 가운데 제59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전남도 4개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스포츠 행사 재개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전국 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안전 관리 지침을 수립해 꾸준하게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해남군은 지난 2021~2022 전남도 스포츠마케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4개 종목 1만 5000여 명, 연인원 9만 80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며 도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스포츠마케팅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해남이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따뜻한 날씨와 맛깔스러운 음식은 물론 적극적인 시설 확충을 통한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꾸준한 대외 홍보를 통한 수년간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남군은 육상 트랙과 천연 잔디구장을 갖춘 우슬경기장, 3면의 축구전용구장, 전국 단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종목별 체육관, 수영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및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등이 우슬체육공원 내에 집약돼 있다. 잘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와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전지훈련팀을 위한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과의 맨투맨 마케팅 방식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스포츠마케팅 운영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이 전국 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02 11:14:47"코로나19 장기화로 무산된 유소년 스포츠 동계 해외캠프 국내에서 받으세요." 명문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와 한국스포츠종합학교는 초·중등 스포츠 꿈나무들이 겨울방학 때마다 해외에서 가져오던 동계 전지훈련을 국내에서 내실 있게 받을 수 있도록 골프·축구·영어캠프를 경북 경산·칠곡, 경남 밀양에서 다채롭게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엘리트 스포츠선수 양성을 위해 설립이 추진 중인 스포츠 전문 중·고교 과정 대안학교 '한국스포츠종합학교'(가칭 글로벌엘리트스포츠학교)는 2020~2021년 스페인 라리가 우승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 아카데미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선진화된 축구와 골프분야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조기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산하 온라인 중·고교 과정도 열어 미국 중·고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놓고 있다. 골프 캠프 콘셉트는 '올인원(All-In-One) 골프&영어 캠프'다. 한국스포츠종합학교가 미국 전문 골프 교육기관인 IJGA와 함께 마련한 이 캠프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간 경북 칠곡에 있는 세븐밸리CC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미국 IJGA 현지 골프 강사진과 KLPGA 백지은 프로, KPGA 김종필 프로 등 유능한 국내 골프 강사로부터 스윙 기본기, 샷 셰이핑 능력, 멘탈 트레이닝, 골프 피트니스, 코스 공약 등 다양한 훈련과 더불어 필드 내에서 이뤄지는 라운딩 훈련도 병행한다. 골프훈련 이외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영어 수업도 마련한다. 이 수업은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원어민 선생님과 더불어 국내외 명문대 과정을 이수한 강사가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골프 취미반 혹은 선수반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과 중등부에 해당하는 중학교 1, 2학년생이다. 이는 2022학년도 1학기 입학 예정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스포츠종합학교는 골프에 이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축구캠프도 연다.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이 직접 방한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20~23일, 3박4일 동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축구캠프 참가자들은 경남 밀양시와 연계된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밀양 아리나 대경대 캠퍼스에서 숙식을 하게 된다.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축구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는 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역임한 최순호 감독이 직접 지도한다. 홍우택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이사는 "이번 캠프는 축구를 취미로 즐기는 학생들에게 훈련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열정을 돋워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프로 진출을 목표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우 스페인 최고급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영어캠프는 대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경산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다. 이 캠프는 'Interactive + Immersive English Environment'라는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이 마치 미국에 있는 것처럼 24시간 영어에 노출돼 있는 환경을 조성, 완전한 몰입형 학습경험을 제공한다. 캠프 교과과정이 초등학생 대상인 만큼 단순히 교실에 갇힌 강의 형식보다 대경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채로운 단체활동과 영어게임, 대경대 동물원 방문, 영어 연극 등 흥미와 맥락, 영어 이외 학습 경험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골프·축구·영어 캠프 등록은 카카오톡채널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추가 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노주섭 기자
2022-01-11 18:27:4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산된 유소년 스포츠 동계 해외캠프 국내서 받으세요." 명문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와 한국스포츠종합학교는 초·중등 스포츠 꿈나무들이 겨울방학때마다 해외에서 가져오던 동계 전지훈련을 국내에서 내실있게 받을 수 있도록 골프·축구·영어캠프를 경북 경산과 칠곡, 경남 밀양에서 다채롭게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엘리트 스포츠선수 양성을 위해 설립이 추진 중인 스포츠 전문 중·고교 과정 대안학교 '한국스포츠종합학교(가칭, 글로벌엘리트스포츠학교)'는 2020~2021년 스페인 라리가 우승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 아카데미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선진화된 축구와 골프분야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조기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 산하 온라인 중고교 과정도 열어 미국 중고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놓고 있다. 골프 캠프 콘셉트는 '올인원(All-In-One) 골프&영어 캠프'다. 한국스포츠종합학교가 미국 전문 골프 교육기관인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와 함께 마련한 이 캠프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경북 칠곡에 있는 세븐밸리CC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미국 IJGA 현지 골프 강사진과 KLPGA 백지은 프로, KPGA 김종필 프로 등 유능한 국내 골프 강사로부터 스윙 기본기, 샷 쉐이핑 능력, 멘탈 트레이닝, 골프 피트니스, 코스 공약 등 다양한 훈련과 더불어 필드 내에서 이뤄지는 라운딩 훈련도 병행한다. 골프훈련 이외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영어 수업도 마련한다. 이 수업은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원어민 선생님과 더불어 국내외 명문대 과정을 이수한 강사가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골프 취미반 혹은 선수반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과 중등부에 해당하는 중학교 1, 2학년생이다. 이는 2022학년도 1학기 입학 예정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스포츠종합학교는 골프에 이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축구캠프도 연다.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이 직접 방한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20~23일, 3박 4일 동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축구캠프 참가자들은 경남 밀양시와 연계된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밀양 아리나 대경대 캠퍼스에서 숙식을 하게 된다.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축구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는 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역임한 최순호 감독이 직접 지도한다. 홍우택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이사는 "이번 캠프는 축구를 취미로 즐기는 학생들에게 훈련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열정을 돋워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프로 진출을 목표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우 스페인 최고급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영어 캠프는 대경대학교 평생 교육원과 연계해 경산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다. 이 캠프는 'Interactive + Immersive English Environment'라는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이 마치 미국에 있는 것처럼 24시간 영어에 노출돼 있는 환경을 조성, 완전한 몰입형 학습경험을 제공한다. 캠프 교과 과정이 초등학생 대상인 만큼 단순히 교실에 갇힌 강의 형식보다 대경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채로운 단체활동과 영어게임, 대경대 동물원 방문, 영어 연극 등 흥미와 맥락, 영어 이외 학습 경험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골프·축구·영어 캠프 등록은 카카오톡채널 '한국스포츠종합학교' 추가 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11 14:07:59■ 지난해 728개 팀·1만6392명 방문…지역상권 활성화 기여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 동계 전지훈련 유치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감귤과 함께 스포츠산업이 제주 3대 지주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다음 시즌을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려야 할 프로스포츠 팀들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때문에 해외 원정 전지훈련 길이 막히면서, 대거 제주를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 수요 증가가 크게 늘면서, 제주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가운데, 지역 스포츠산업 관점에서는 되레 도약의 기회가 됐다. 실제로 올해 1~2월 제주를 찾은 전지훈련 팀은 총 182개 팀·371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프로축구팀만 하더라도, 총 11개 팀이 제주 동계캠프를 진행됐다. 서귀포시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728개 팀·1만6392명이 찾았다. 시는 이에 따라 서귀포시체육회와 주요 종목단체·지도자들과 협의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방문 팀 지도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 수요 조사에 나섰다. 또 전지훈련 안내 책자와 함께, 홈페이지를 제작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QR코드를 생성해 전국의 지도자와 팀 관계자에게 온라인으로 전지훈련 유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특히 내년 1월과 2월에 축구·농구를 포함해 기존 스토브리그 운영을 재개하고 신규 태권도 스토브리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2월 춘계전국유소년축구대회 등 각종 스포츠대회의 정상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동계 전지훈련 체제로 돌아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내년 동계전지훈련 준비를 위해 신규 체육시설 확충과 각종 훈련시설 보수·보강을 통해 훈련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며, 전지훈련 팀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계기간 중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협력해 운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트레이닝센터를 포함한 모든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공영관광지 무료 입장,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과 함께 격려물품도 전달한다. ■ 내년 1~2월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재개·태권도 추가 개최 올해 대정생활야구장과 서귀포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도 완공했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서귀포생활야구장 불펜 정비, 실내야구연습장 조명 보강, 시민축구장 펜스 보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유휴 체육시설을 활용한 체육관 조성과 야간 훈련을 위한 스포츠 시설 내 조명시설 설치, 다목적체육관인 공천포전지훈련센터의 대회 개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가변석 설치도 추진한다. 전지훈련 만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숙박과 식당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에 나서 위생적이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훈련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지훈련 팀의 안전을 위해 단계별 방역 지침에 근거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서약서, 참가 신청서를 전지훈련 전에 제출받을 예정이다. 양예란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학부모 동행이 이뤄지는 초·중·고 학생 전지훈련 팀과 해외전지훈련의 불확실성에 따른 프로구단의 국내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 지역상권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체육시설을 확충해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이자, 스포츠산업이 제주 전략산업으로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22 12:04:22[제주=좌승훈 기자] 다음 시즌을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려야 할 프로스포츠 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때문에 해외 원정 전지훈련 길이 막히면서 대거 제주도를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 수요 증가가 크게 늘면서, 제주도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가운데, 지역 스포츠산업 관점에서는 되레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적된 방역 노하우와 경험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세계대회 또는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1~2월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지훈련 팀은 총 182개 팀·3718명에 이른다. 16일 현재 78개 팀·1796명이 들어와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며, 2월 말까지 추가로 52개 팀·1527명이 더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 프로축구 K리그1·2·3 11개팀 참가 이 가운데 프로축구팀만 하더라도, 총 11개 팀이 제주 동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리그1에서는 지난해 말 인천유나이티드(서귀포시 공천포천연축구장, 12월14일~12월23일)에 이어 올 들어 포항스틸러스(서귀포시 효돈축구장, 1월4일~1월26일), 성남FC(서귀포시 시민축구장, 1월4일~1월28일), 수원FC(서귀포시 중문·시민축구장, 1월6~2월11일), 서울FC(효돈축구장, 2월1일~2월22일), 수원삼성(제주시 애향운동장, 1월14일~1월29일) 등 6개 팀이 체력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K리그1 무대로 복귀하는 지역연고팀 제주유나이티드까지 포함하면, 총 7개 팀이 제주에서 겨울을 난다. 제주구단은 지난 12월29일 서귀포시 클럽하우스 내 전용구장에서 2021시즌 대비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소집에 앞서 제주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제주구단은 “가장 중요한 건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인 만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새로운 시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외부인 방문을 제한하고, 선수단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훈련 전·후 상시 방역과 개인 방역 물품 지급 등 철저한 관리로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K리그2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서귀포시 예래동체육공원, 1월29일~2월22일), 서울이랜드FC(서귀포시 중문축구장, 2월1일~2월26일) 등 2개 팀이, 세미프로축구 K리그3에서는 경주한수원FC(서귀포시 강창화경기장A구장, 2월1일~2월26일), 김포시민축구단(서귀포시 예래동체육공원, 2월1일~2월24일) 등 2개 팀이 제주에서 동계훈련에 진행한다. 프로야구에서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SK와이번스가 2월1일부터 3월15일까지 서귀포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한다. SK와이번스는 훈련을 앞두고 강화 퓨처스파크 관리팀 직원을 제주로 보내 야구장 시설 점검을 마쳤다. 그라운드 흙과 그물을 교체하고, 배팅 케이지도 새로 만든다고 한다. ■ 땀으로 추위 녹이며 기다리는 봄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국외에서 먼저 몸을 풀던 선수들도 코로나19로 국내에 발이 묶였다. 기아타이거즈 소속 선수 4명(김선빈·황대인·김태진·최정용)이 1월5일부터 1월25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인훈련에 나섰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도 코로나19 여파로 기아에서 23년을 활동한 ‘베테랑 트레이너’ 장세홍 코치와 함께 1월6일부터 1월30일까지 서귀포야구장에서 기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가 저연차·저연봉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동계 트레이닝캠프(1월11일~1월24일)를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트레이닝센터·실내야구장에서 개최한다. ■ 올림픽팀 “런던 동메달 신화 깬다” 축구 국가대표팀도 온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1월19일부터 2월3일까지 서귀포시 예례·시민·효돈 축구장에서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진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 기간 동안 성남FC(1월26일)·수원FC(1월30일)·대전하나시티즌(2월2일)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1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십 전승 우승을 일궈낸 김학범호는 이를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넘겠다는 각오도 다지게 된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팀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다. ■ 운동 집중 훈련 환경 조성에 만전 제주도 방역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 등은 입도 전 주소지 관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증빙자료(음성판정확인서·음성판정문자·의사 소견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전지훈련 선수단의 입도 전 진단검사 의무화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동계 전지훈련 팀에 훈련계획과 자체 방역계획이 포함된 훈련신청서, 건강 확인서, 서약서를 받고 있다. 초·중·고 팀의 경우는 학교장과 학부모 동의서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요구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팀은 훈련시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체류 기간 동안 전지훈련 선수단들이 방역에 대한 책임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도 의무화하고 있다”며 “제주형 사회적 2단계 시행에 따라 체류선수단과 입도 예정팀에 대해 훈련시간 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같은 준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바꾼 전훈 새 풍속도 한편 전지훈련 풍경도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신경 써야 할 게 늘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는 기본이다. 예년처럼 훈련을 마친 뒤, 짧은 시간이라도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기란 언감생심이다. 팬 미팅도 안 된다. 연습경기도 조심스럽다. 선수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느라 선수들의 시설 이용에도 시차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는 게 최우선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15 22:11:08【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에 본격 나섰다. 코로나19로 해외전지훈련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전지훈련 수요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4일 코로나19에 따른 제주도의 동계 전지훈련 운영지침에 따라 자체 동계 전지훈련 계획과 방역 메뉴얼을 마련하고, 동계 전지훈련 팀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우선 동계 전지훈련 참가 실적이 있는 팀을 대상으로 운영지침 안내와 예약접수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 했다. 전지훈련은 사전 예약 접수 팀에 한해 훈련장을 배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특히 국가대표 팀이나 프로구단들이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훈련 수요가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10월 말 현재 동계 전지훈련 예약팀은 축구 13개팀(국가대표 3개팀·프로구단 10개팀) 야구 16개팀(프로구단 1개팀, 초·고·대 15개팀) 등 총 29개팀이며, 이 가운데 축구 남녀 연령별 대표팀(여자U-20, 남자U-20, 남자U-16)은 2021년 FIFA·AFC 공식대회 참가에 대비해 서귀포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 팀을 위한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특히 훈련기간 중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의 운동 수행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축구·농구·핸드볼 등 일부 구기종목은 스토브리그 운영에 따른 심판진과 경기 물품 지원에 나선다. 공항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 훈련팀 주요 숙박시설 사전 위생 점검도 진행한다. 강경택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많이 어렵다”면서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서, 팀 유치 활성화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2021년 도쿄올림픽 참가 국가대표팀의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국제 전지훈련지로의 서귀포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1-04 16:19:19【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로 막힌 해외 전지훈련 팀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는 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내건 스포노믹스(스포츠+경제)와도 직결돼 있다. 게다가 올해는 특수상황이다. 코로나19로 국내외에서 소화하던 동계훈련을 전부 국내에서 진행한다는 얘기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의 지자체들도 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넋 놓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도는 올 들어 전지훈련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계획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내년으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 선수단 유치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마케팅 추진, 시설 인프라 활용방안, 인센티브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선수단 유치 단계부터 훈련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행정시와 제주도체육회,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태스크포스팀도 꾸렸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사진)은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해마다 증가 추세"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지 않는 한 내년 해외 스프링캠프도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프로·실업팀, 대학, 초·중·고, 클럽 스포츠팀들이 올겨울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축구 K리그 22개 구단 중 내년 1~2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각각 최소 6개 이상의 프로팀들이 현지 체류를 결정한 상태다. 강 국장은 "우수한 스포츠시설과 환경을 갖춘 제주도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지훈련 최적지다. 특히 체력측정과 재활·심리·영양·운동처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스포츠과학센터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도 갖추고 있다"면서 "기존 해외 전지훈련의 주목적이 현지에서 섭외한 수준 있는 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것인 만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스토브리그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공항과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강 국장은 "지난해 45개 종목, 7867팀, 9만4512명의 선수단이 제주를 찾았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201팀, 2만775명의 선수들이 제주를 찾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도 관광 제주 홍보효과는 물론, 웬만한 국제대회를 치른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하와이나 일본 오키나와처럼 국제 전지훈련지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0-09-28 18:16:1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로 막힌 해외 전지훈련 팀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는 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내건 스포노믹스(스포츠+경제, Sponomics)와도 직결돼 있다. 게다가 올해는 특수상황이다. 코로나19로 국내외에서 소화하던 동계훈련을 전부 국내에서 진행한다는 얘기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의 지자체들도 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넋 놓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도는 올 들어 전지훈련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계획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내년으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 선수단 유치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마케팅 추진, 시설 인프라 활용방안, 인센티브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선수단 유치 단계부터 훈련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행정시와 제주도체육회,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태스크포스 팀도 꾸렸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해마다 증가 추세”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상황이 종식되지 않는 한 내년 해외 스프링캠프도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가대표 선수 뿐 만 아니라, 프로·실업팀, 대학, 초·중·고, 클럽 스포츠 팀들이 올 겨울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축구 K리그 22개 구단 중 내년 1~2월 제주시와 서귀포시지역에 각각 최소 6개 이상의 프로팀들이 현지 체류를 결정한 상태다. 강 국장은 “우수한 스포츠시설과 환경을 갖춘 제주도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지훈련 최적지다. 특히 체력측정과 재활·심리·영양·운동처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스포츠과학센터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도 갖추고 있다”면서 “기존 해외 전지훈련의 주목적이 현지에서 섭외한 수준 있는 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것인 만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스토브리그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공항과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강 국장은 “지난해 45개 종목, 7867팀, 9만4512명의 선수단이 제주를 찾았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201팀, 2만775명의 선수들이 제주를 찾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도 관광 제주 홍보 효과는 물론, 웬만한 국제대회를 치른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하와이나 일본 오키나와처럼 국제 전지훈련지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9-26 11: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