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재충전을 위한 ‘2024년 강원랜드 가치충전소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본부장 직무대행,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정무성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올 연말까지 객실 나눔 프로그램인 ‘같이온(ON)’을 통해 사회서비스 종사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5000개 무료 객실과 식음업장, 워터월드 등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2박3일 캠프 프로그램인 ‘충전온(ON)’을 통해 해경, 격오지 근무 군인, 소방관 등 500여명에게 하이원리조트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특별 초청행사 및 캠프를 진행한다. 안기태 ESG상생본부장 직무대행은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우리시대 영웅을 발굴해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가치충전소 사업’은 우리 사회 영웅들에게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8부터 시작한 전국 단위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총 2만1566실을 무료 나눔했으며, 6만4300여명에게 식사 및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8 14:32:20[파이낸셜뉴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인 장인식 치안감이 제22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장인식 신임 청장은 이날 남해해경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남해 바다'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 강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해경이 될 것'과 '직원 간 소통·화합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 등을 주문했다. 장 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1997년 해양경찰청 교수 경력 채용 경위로 임용돼, 해양경찰서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5 15:56:33[파이낸셜뉴스] 일본 이사카와현 노토반도 쪽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최고 85㎝ 높이의 지진해일이 밀려온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동해안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오는 15일부터 동해안 해안선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4시10분 발생한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지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해 국내 동해안 묵호지역에는 최대 높이 85cm까지 관측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지진해일 발생 즉시 자체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강원·경북 등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해수부, 해경청 등에 선박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오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경북·울산·부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행안부와 지진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지진해일 대응체계와 대피장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진해일 위험지역 주민이 행동요령을 체화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과 홍보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257개 지진해일 대피지구에서는 642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운영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02 18:19:06[파이낸셜뉴스] 경찰과 해경이 합동으로 국외도피사범 2명을 동해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 선박을 이용한 첫번째 송환사례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은 중국 국적 남성 A씨(49)와 러시아 국적 남성 B씨(38) 등 해외 도피 피의자 2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강원도 동해항을 잇는 여객선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 피의자 A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2017년 5월 우리나라 수산물 수입업자들로부터 러시아산 킹크랩을 싸게 납품하겠다고 속여 미화 45만달러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A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편에 탑승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러시아 인터폴과 긴급 공조해 A씨를 체포했다. 피의자 B씨는 울산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물선 폭발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의 항해사로서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배 위에 있던 석유화학제품 2만t이 폭발, 250명이 다치고 항만시설, 울산대교 등이 파손되는 등 총 700억원 물적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사고발생 전일 러시아로 출국한 전 1항사 B씨에 대해서도 교대 전 탱크온도 상승 등을 확인하지 않고 정상적인 인계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발견하고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청은 해경청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인터폴과 공조를 이어오다 피의자가 러시아 체류중임을 확인해 송환에 성공했다. 이번 국외도피사범 송환은 바닷길을 이용한 국내 첫 사례다. 해경에 따르면 송환 추진 시 러시아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어려움에 봉착하자, 국제 여객선을 이용한 송환을 위해 관련 법적 검토 및 선사와의 적극적인 협의 끝에 이번 송환이 이루어지게 됐다. 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경찰청, 해경청, 외교부(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등 부처 간의 협업이 돋보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외도피사범 추적에 대해 인터폴 및 국내 기관 간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8-31 10:49:41[파이낸셜뉴스]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 9명 중 중국인 2명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21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 헬기로 이송 중이다. 구조자 2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된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수색 당국은 오전 8시 현재 해경과 해군 함정 총 4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2척, 관공선 2척,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사고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 쯤으로 확인됐다.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사고가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21 08:15:18[파이낸셜뉴스]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72톤급 선박 A호가 전복됐다. 일본 8관구로부터 동해해경청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당 선박에 승선원 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5000톤급 1척과 1500톤급 경비함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20 17:11:30【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제27대 이천식 동해해양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천식 서장은 취임사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근본소임을 다하고, 해양경찰이 존재하는 이유를 확고히 하여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여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서로 배려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이천식 신임 서장은 1988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입사해 해경청 특공대장, 기획조정관실 교육담당관,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보령해경서장, 남해청 구조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15 12:11:22【파이낸셜뉴스 부산】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은 26일 김해국제공항에 위치한 해양경찰 부산항공대에서 국산 최고성능의 중형헬기인 흰수리 3호기 인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인수한 흰수리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제작한 수리온 기종(KUH-1CG)으로 제주해경청과 동해해경청에 이어 전국 지방청 중 세 번째로 배치됐다. 남해해경청은 앞으로 2개월간 충분한 비행숙달 훈련을 거쳐 오는 7월 초부터 흰수리 3호기를 현장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흰수리 헬기는 순항속도 130kts, 항속거리 354마일로 최대 3.5시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이 장착되어 주.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남해해경청 서승진 청장은 이날 인수 행사에서 “부산항공대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더불어 전국 단위의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이번에 배치되는 흰수리 중형헬기와 기존의 대형헬기(S-92)를 적극 활용하여 해양사고 대응과 국민 안전보호에 폭넓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에서 운용하는 수리온 기종의 명칭인 ‘흰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해양경찰청의 상징인 ‘흰꼬리수리’에서 따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4-26 18:41:57【동해=서정욱 기자】19일 해군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을 진행했다 고 밝혔다. 19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동해에서 해상테러 발생 시 해군-해경 간 공조체계 및 합동 테러대응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1함대 3특전대대 대테러 요원(UDT/SEAL)과 동해해경청 특공대 대테러 요원 등 전문인력 20여 명과 여객선 1척, 고속단정(RIB) 2척이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동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테러범에 의해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유관부대 및 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로 실시, 특히, 1함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할 해역 내 운항 중인 여객선의 구조 및 시설을 실제로 확인함으로써 테러 제압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1함대 3특전대대장 홍동석 중령은 “실제 여객선을 이용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군ㆍ해경 간 테러대응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각종 해상테러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8-19 14:07:07[파이낸셜뉴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동·서해 접경해역의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출동태세를 갖췄다. 해양경찰청은 17일 오전 김홍희 해경청장 주재로 안보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대책 회의에는 본청 경비국장 등이 참석했다. 해경청은 동·서해 접경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해경청과 중부해경청에 지휘관 지휘통제선상 위치와 소속 공무원 비상 대기태세, 경비함정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전국 해경서에 군을 포함한 유관기관 및 인근 작전요소간 정보교환 협조체제 유지 등 대북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군과 정보공유 강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동·서해 접경해역 우리어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6-17 15:37:05